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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총 6권

유림. 4

최인호 지음| 열림원 |2013년 11월 19일 (종이책 2006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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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3년 11월 19일 (종이책 2006년 07월 12일 출간)
    포맷용량 ePUB(23.38MB, ISBN 9788970638973)
    • TV 책을 말하다 > 2005년 >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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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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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역사소설 # 유교

2천 5백년 유교의 역사와 인문, 문화를 시대를 초월해 되살려 놓은 최인호 대하 장편소설 『유림』2부 제4권 "백화제방(百花齊放) 선함에 이르는 길"편.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퇴계, 유가 사상을 잇는 제자백가 등 동양의 대 사상가들 뿐 아니라 공자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소크라테스와 예수, 붓다의 이야기 등도 곁들이며 성인의 출생이 지닌 시대적 필연성을 되짚어준다.

공자 사후 백년 뒤에 태어난 유가의 투장 맹자. 순자, 묵가, 법가, 농가 등 여러 학파들이 백가쟁명의 논쟁을 벌이던 춘추전국시대, 맹자는 성선지설을 바탕으로 공자의 사상을 학문으로 완성하며 만세일화로 피어난다. 맹자가 성선설을 설파하며 공맹사상을 확립해나가는 과정이 극적으로 펼쳐진다.

목차

4권 백화제방 - 선함에 이르는 길
제1장 호연지기
제2장 성선지설
제3장 성악지설

저자소개

최인호

저자 : 최인호

최인호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고등학교 2학년 때 단편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타인의 방』『잠자는 신화』『영가』『개미의 탑』『위대한 유산』 등이, 장편소설 『별들의 고향』『도시의 사냥꾼』『잃어버린 왕국』『길 없는 길』『왕도의 비밀』(1995, 2004년 『제왕의 문』으로 개제) ,『상도』『해신』『제4의 제국』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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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더 깊고 더 넓어진 유림 4, 5권 출간


2천5백 년 동양사상을 최인호의 소설로 읽는다
공자, 노자, 맹자, 안자, 장자, 주자, 묵자, 순자, 왕양명, 조광조, 퇴계, 율곡…
유가, 도가, 성리학, 양명학, 주자학…


맹자와 이율곡의 생애를 통해
‘선함’과 ‘바름’에 이르는 길 열어 보여

『유림』 제2부(4, 5권)가 제1부 출간 일 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유림』은 2천5백년 유교의 역사와 인문, 문화를 시대를 초월해 되살려 놓은 최인호의 대하 장편소설이다. 일 년 전 『유림』은 유교의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유교가 동시대적 가치덕목을 지닌 위대한 자산임을 일깨워주었다.

유림 제2부는 제1부보다 더 깊고 더 넓어졌으며, 더 다채로워졌다. 제1부 3권이 유가의 전반기 원시림이라면, 제2부 4, 5권은 유림의 울창한 숲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다채로운 인물과 사상이 작가의 날카로운 펜촉을 빌려, 시대를 초월해 되살아났다.

유림 4권은 유교의 아성(亞聖) 맹자의 생애를 중심으로 백화제방을 다루고 있으며, 5권은 해동공자로 불리는 이율곡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유가의 투장 맹자
무림의 고수를 방불케 하는 드라마틱한 생애

유림 4권은 공자 사후 백여 년 뒤에 태어난 유가의 투장 맹자가 그 주인공이다. 순자, 묵자, 법가, 농가 등 여러 학파들이 백가쟁명의 논쟁을 벌이던 춘추전국시대, 맹자는 성선지설을 바탕으로 공자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완성하며 만세일화로 피어난다. 호연지기와 정곡을 찌르는 비유법, 직관의 검으로 당대의 고수들을 격파해나가며 지존으로 우뚝 서는 맹자의 삶은 그 어떤 거유의 생애보다 드라마틱하다.

해동공자 이이
이이를 거유로 거듭나게 한, 퇴계와의 우주적인 만남

이율곡은 이기일원론을 주장하며 퇴계와 함께 우리나라 조선성리학의 양대 산맥을 형성한 대현자다. 이율곡이 스물세 살의 나이로 장원급제한 글 ‘천도책’은 천문, 기상, 순행과 이변 등에 관한 대책으로 이율곡을 해동공자로 불리게 하며 그 천재성을 중국에까지 떨치게 한다. 스물세 살의 젊은 나이로 퇴계를 찾아가 단 사흘 동안이지만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깊은 영향을 받은 이율곡의 생애가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21세기에 왜 공자인가”라는 질문에 “이토록 혼탁한 현실에서 인(仁), 효(孝), 충(忠) 등 우리가 유교에서 본받아야 할 가치들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반문한 작가의 집필 의지가 4, 5권 출간과 함께 새롭게 다가온다.
孝, 忠, 禮, 敬으로 가득한 유교의 숲
2천5백 년 동양사상의 숲 속을 주유하다!

최인호의 장편소설 『유림』은 2천5백 년 유교의 역사를 소설로 형상화한 거대 서사시로, 작가는 “혼탁한 현실을 걸러주는 한 줄기 빛을 찾고 싶다”는 의욕으로 유림을 써내려갔다.
최인호는 어느 작가보다도 소설의 시절인연을 중요시해온 작가다. 이십대 초반부터 숱한 베스트셀러를 발표하며 시대보다 한 발 앞서나간 그가 『유림』을 화두처럼 가슴에 품은 것은 이미 15년 전이다. 최인호는 유교가 불교와 함께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유산임을 깨닫고, 『유림』이 세상에 나올 수밖에 없는 필연의 시기를 기다렸다. 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공자의 고향인 곡부와 공자의 사당이 있는 태산, 공자가 주유열국을 시작하였던 제나라의 수도 임치에 올라 여러 차례나 사전답사를 하였으며, 가슴과 머릿속으로는 공자와 노자와 이퇴계와 조광조를 초혼하고 있었다.

그리고 15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야, 유교의 미덕과 지혜가 필요한 시절임을 절감하며『유림』을 내놓았다.

일전에 작가 조경란이 “대패처럼 문장을 쓸 줄 아는 작가”라고 정의했듯 특유의 대담하고 거침없는 문장으로,
유교의 기원인 공자에서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퇴계에 이르는 유교의 역사를
유교가 찬란히 꽃피운 인문과 문화를
시대가 낳는 동양의 대사상가들을
지금 이곳에 시공을 초월해 되살려 놓았다.
소설『유림』을 읽는 것은 2천5백 년 유교의 숲을 거닐며, 근본으로 되돌아가는 신비하고 가슴 떨린 여행이다.


“유림이 반가운 것은…”

박완서
『유림』은 고도성장을 이룩하느라 돌볼 겨를이 없었던 우리의 근본,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 작가가 발로만 뛴 게 아니라, 놀라운 정신력으로 역사 속에 묻힌 우리 선현들의 위대한 정신들을 불러내 오늘날에 살려낸 역작이다. 『유림』이 반가운 것은 우리의 근본이 아주 뿌리 뽑히기 직전, 즉 더 늦기 전에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

안성기
『유림』! 첫장을 여는 순간 흥미진진한 과거로의 여행에 푹 빠졌다. 한국인의 정서에 뿌리 깊이 녹아 있지만 따분하다는 고정관념이 되어버린 유교로의 여행은 즐거웠으며 된사람으로서의 도리가 무엇인지를 일깨워주었다. 성현들의 가르침
㎱시공을 초월해 우리 시대와 삶에 절실하게 필요한 진리다.



“21세기 경제적 화두 ‘유교적 자본주의’”

미래를 꿰뚫어 본 맹자의 경세지략

독점, 합병, 인수 등 서구적 자본주의의 병폐가 초래되면서 유교적 자본주의가 21세기 신경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교적 자본주의는 맹자의 경세지략에서 파생된 신자본주의. 맹자가 일찍이 말하였던 ‘무항산무항심(無恒産無恒心)’은 ‘경제가 안정되지 않으면 사회적 안정도 없다’는 21세기의 경세지략과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맹자는 분업화가 생산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라는 혁신 논리를 펴기도 했다.

미래학자 칸은 70년대 초에 이미 21세기에는 ‘서구적 자본주의’는 몰락하고 ‘유교적 자본주의’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칸은 유교적 자본주의의 특징을 여섯 가지로 규정했다. 첫째, 교육의 중시. 둘째, 정부와 기업 간의 치밀한 관계. 셋째, 가족, 향토, 동문들을 중심으로 하는 대가족 개념. 넷째, 도덕 윤리적 사회관계. 다섯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전통사회. 여섯째, 집단적 국가의식. 일곱째, 저축습관. 여덟째, 강한 유교적 문화의 동질감. 하나같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라는 서구적 자본주의의 최대 문제점을 해결해줄 방안들이다.


작가 후기-최인호
“다시, 유림의 숲과 숲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으며”

우선 유림의 전6권 중 제1부 3권만을 상재한 지 정확히 일 년 만에 4, 5권을 출간한다. 소설이 완성되기 전에 미리 출간하는 경우는 『잃어버린 왕국』 이후 두 번째로 나로서는 모험을 감행하였던 드문 예였다. 물론 유림 제1부 3권은 연속성을 가진 대하소설이었지만 따로 독립성을 가지고 있어 한 권씩 떼어내 출간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아직 미완성이었던 유림의 제1부 3권에 보내준 독자들의 성원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었다. 그 점 작가로서 큰 기쁨이었으며 또한 4권과 5권을 계속해서 집필하는 동안 내게 엄청난 용기와 큰 에너지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처음 예정대로 1권은 공자의 지치주의를 현실정치에 접목시켜보려다 실패하였던 개혁주의자 조광조의 사상과 생애를 다루고 있으며, 2권은 공자가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세상에 펼쳐 보이기 위해서 춘추전국을 순회하는 전기시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3권은 조광조와는 달리 공자의 사상을 학문적으로 거경궁리(居敬窮理)하였던 이퇴계의 생애를 독자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이퇴계의 생애도 2권 공자의 생애처럼 전기라고 할 수 있는 출사기(出仕期)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어 각 권마다 독립된 성격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에 새로 상재하는 4권은 유가의 계승자들이었던 맹자를 중심으로 순자, 묵자, 양자 등 백화제방(百花齊放)을 다루고 있고, 5권은 스물세 살의 젊은 나이로 퇴계를 찾아가 단 사흘 동안이지만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깊은 영향을 받은 거유 이율곡의 생애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6권은 퇴계사상의 골수인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이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또한 우리나라의 사상사 중 대표적인 치열한 논쟁 중 하나였던 기대승과의 편지를 통한 퇴계사상의 발전과 예순여덟 살의 늦은 나이에 곡부로 돌아와 일흔세 살의 나이로 숨을 거둘 때까지 불과 6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인류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경전을 편찬하였으며 위대한 유교의 진리를 선언한 지성 공자의 생애를 공자의 고향 곡부를 통해 되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상재하였던 제1부 3권은 유가의 전반기 원시림이라면, 이번에 상재하는 4,5권을 비롯하여 마지막으로 완성될 6권은 유림의 울창한 숲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유교의 시조인 공자로부터 유교의 완성자인 해동 퇴계에 이르기까지 유교의 숲을 주유함으로써 유교가 꽃피운 동양의 찬란한 사상과 황홀한 문화 또한 동양정신이 나은 대사상가들을 지금 이 시대에 시공을 초월하여 부활시킴으로써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참되고 바르게 사는 ‘인간의 길’을 열어 보이고 싶은 것이다.

아직 마무리 짓지 못한 대하소설에 작가 스스로 이처럼 후기를 쓰는 이유는 굳이 둑을 막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강을 건너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를 놓으려 함인 것이다.

아직 집필 중인 6권에도 집중력이 흩어지지 않도록 작가인 나야말로 ‘거경궁리’하여야 할 것이니 도우소서, 붓을 놓는 그날까지 경(敬)의 마음으로 공부하고, 경의 마음으로 글을 쓰고, 경의 마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내 마음 속에 부동심(不動心)이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자여, 맹자여, 그리고 스승 퇴계여, 이 부족한 후학을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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