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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 재즈처럼 혁신하라

허연 지음| 비즈페이퍼 |2015년 01월 30일 (종이책 2015년 0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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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1월 30일 (종이책 2015년 01월 0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2.19MB, ISBN 9788970139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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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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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여, ‘재즈 정신’으로 충만하라!

재즈는 지휘자 없이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즉흥연주를 통해 같은 악보를 놓고도 어제와 다른, 남과 다른 소리를 낸다. 세계적인 경영학자인 피터 드러커는 모든 멤버가 매 순간 리더십을 주고받으며 연주와 동시에 멜로디를 만드는 재즈밴드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피터 드러커, 재즈처럼 혁신하라』는 경영학자이자 재즈 마니아인 저자들이 피터 드러커의 재즈 메타포 코멘트에서 착안해 그의 재즈 필 충만한 경영 이론들을 한데 모은 것이다.

‘재즈’라는 메타포를 통해 피터 드러커의 혁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찰력을 제공하는 이 책은 현재의 기업이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들을 안내한다. 문제보다 기회에 집중할 것, 강점을 정렬함으로써 약점이 중요하지 않게 만들 것, 최소한의 구조와 제약으로 최대한의 자율성을 허락할 것,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희생해야 하는 트레이드오프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것, 분석과 직관의 역동적인 균형을 이룰 것 등을 제안하고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무수히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경청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동시에 규정된 틀과 정해진 관습, 익숙한 연주 방식을 거부하듯이, 재즈는 매번 다른 연주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성찰과 자기혁신의 과정을 반복한다. 재즈의 생명력은 재즈 정신에 있고, 이는 곧 혁신 정신이다. 이 책은 답보 상태에 빠진 경영에 대한 돌파구이자 가능성을 ‘재즈 정신’을 통해 제시한다.

목차

프롤로그 _ 피터 드러커가 재즈를 좋아했을까

1장_ 작곡과 연주의 동시성
기업은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재즈밴드다
악보대로만 연주해서는 안 돼. 작곡과 연주를 동시에 해야 해
최소의 구조화로 최대의 유연성을
혁신적인 기업의 조건, 두 마리 말 타기

2장_ 이론과 즉흥의 조화
혁신과 조직 즉흥성
시간을 농익게 하라. 상상력을 훈련하라
정설에 반기를 들어라
잘 달리는 자전거를 뒤에서 흔들어라
멋진 실패에 상을 주고 평범한 성공에 벌을 주라

3장_ 고유성과 다양성의 공존
의도적으로 의견을 충돌시켜라
검은 피부에 하얀 정신을 칭송하라
에디슨, 암스트롱. 이들은 모두 집합명사다
교차하고 융합되는 곳, 톨레랑스 속에서 창의성이 싹튼다
전공을 바꿔가며 대학을 수십 번 다닌 드러커
순응자-혁신가, 분석가-추진가의 공존과 충돌이 혁신을 성공시킨다

4장_ 강점과 기회의 스파크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
문제보다 기회에 집중하라
미래는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창조의 대상이다
혁신이 네 번째 주 회의에서부터 가능했던 이유
강점을 정렬함으로써 약점이 중요하지 않게 만들어라
원하는 것은 얼마든지 우리의 의지로 가능하다

5장_ 규칙과 자율의 케미
최소한의 구조가 만들어내는 최대한의 자율성 그리고 최대한의 성과
더 적은 코드로 더 많은 가능성을 연주하라
목표관리의 핵심은 자율성
나는 무엇에 공헌해야 하는가
자율과 책임은 쌍둥이다
자율경영에 대한 오해
혼돈은 고차원의 질서가 만들어지는 원천
No Bigger Than Jazz Band, 피자 두 판의 규칙
문턱 현상과 진화적 변형
사명을 상사로 만들라

6장 논리와 상상력의 콜라보레이션
생각의 최고지점 ‘디자인 씽킹’
트레이드 오프에서 벗어나라
경영자가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 이유
질서를 벗어나 혼돈 속에서 새 질서를 찾으라
분석과 직관의 역동적 균형을 어떻게 이룰 것인가?

7장 조직 문화와 전략의 시너지
문화는 아침식사로 전략을 먹는다
재즈 정신으로 충만한 재즈 컴퍼니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려 하지 마라. 행동을 변화시켜라
창의적 조직 풍토 진단도구 SOQ
창의적 조직 풍토 KEY
고위 경영자에게만 결정권이 주어진 위험천만한 상황
역동적인 상호 영향력 프로세스, 공유 리더십

8장 경영과 인문학의 융합
피터 드러커의 경영 철학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피터 드러커의 리더십과 매니지먼트 : 통합적인 시각에서의 Executive
기업 이론 : 성공하던 조직이 정체되고 좌절하는 이유
효과적인 경영자 : 철저하게 결과에 집중하라
경영 스킬 : 경영 과학으로 결과에 공헌하라
성과 정신 : 높은 수준의 모범을 보여라
경영 프랙티스 : 경영자의 자기경영 노트
경영자의 일 : 목표를 통해 책임과 자율을 발휘하게 하라
조직의 결과 :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라.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켜라
환경 및 사회적인 영향 : 경제 가치와 사회 가치의 조화
혁신과 기업가 정신 : 변화는 외부에서 시작된다
공동선 기여 : 경영은 인문학이다

All That 피터 드러커
피터 드러커 저작 일람
Endnote

저자소개

저자 : 허연

저자 허연은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경희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 한국조직경영개발학회 상임이사, 피터 드러커 소사이어티 연구개발·교육 담당이사,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혁신의 진정한 가치를 인정하고, 원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영감과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혁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블로그 재즈컴퍼니http://jazzcompany.co.kr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책속으로

ㆍ기업 혁신에 대해서 피터 드러커만큼 놀라운 통찰력을 지닌 사람은 없다. 혁신은 피터 드러커가 쓴 모든 글에 내재된 근본 사상이다. 피터 드러커는 바람직한 경영자의 과업은 작곡된 곡을 단지 해석하고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재즈를 특징짓는 즉흥 연주가 연주자의 직관을 통해 악보에 없는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즉 작곡과 연주가 공존하는 것임을 볼 때 21세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에서 드러커가 말한 바람직한 경영자의 모습은 바로 재즈밴드에서 찾을 수 있다.
_ 1장〈작곡과 연주의 동시성 : 기업은 오케스트라가 아니라 재즈밴드다〉중에서

ㆍ드러커의 경영 철학과 사상은 너무나 심오해서 쉽게 이해되지 않기 때문에 그를 배우려는, 혹은 따르려는 사람에게 늘 도전이 되지만, 그의 생각을 좇다 보면 종종 그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너무나 간결하고 명쾌해서 갑자기 동굴 밖으로 빠져 나가는 길이 눈앞에 열린 듯한 놀라움을 경험하기도 한다. 누구나 고민하는 ‘미래’에 대한 드러커의 생각은 분명하다. 그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라며 ‘이미 발생한 것’이 제공하는 ‘잠재적인 기회’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미래가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창조의 대상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_ 4장〈강점과 기회의 스파크 :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다〉중에서

ㆍ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이 “재즈는 다른 형식의 음악을 받아들일 만큼 충분히 열려 있고, 다른 형식의 음악에 영향을 줄 만큼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재즈는 열려 있는 음악이다. 이러한 재즈의 특성은 연주자에게도 그대로 들어난다. 독창적인 즉흥 연주를 하기 위해 연주자는 늘 다른 연주에 경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한다. 동료의 연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자신과 너무 다르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100여 년의 재즈 역사는 최소한 생계를 위해 연주하는 사람들에 의해 끌려오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재즈의 생명력은 ‘재즈 정신Jazz Spirits’에 있다. 무수히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늘 경청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견지하면서 동시에 규정된 틀과 정해진 관습, 익숙한 연주 방식을 거부했다. 이렇게 새로운 길을 개척함으로써 재즈 역사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재즈 정신은 곧 혁신의 정신이다.
_ 7장〈조직 문화와 전략의 시너지 : 문화는 아침식사로 전략을 먹는다〉 중에서

출판사서평

“기업 혁신은 영감과 통찰력의 잼세션이다”
경영 구루 피터 드러커, 그리고 이 시대 경영학자들의 피처링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이자 경영학을 학문과 필드 이론으로 체계적으로 수립한 경영의 대가, 피터 드러커(1909.11.~2005.11.) 그는 학문적 분과로서의 경영에 대한 초석을 마련했고, 현재 경영학에서 보편적으로 통하는 개념과 이론을 처음으로 정립했을 뿐만 아니라 지식사회와 지식노동자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고, 달라지는 기업 환경을 정확하게 전망한 경영학자다. 마이클 포터, 톰 피터스와 더불어 경영의 3대 구루로 통하지만, 그의 위상은 가히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사후 1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는 경영학자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기업의 혁신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에게 혁신의 방향 설정에 구체적인 지침을 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드러커 사후 10년이 되는 2015년을 맞아 우리 경영학계에서 흥미로운 시도가 펼쳐졌다. ‘한국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 대표와 사무총장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학계와 경영 현장에서 다양한 연구와 도전으로 정평이 나 있는 경영학자 두 명이 지난 10년간 경영 현장에 새로이 쌓인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피터 드러커의 이론을 통해 찾아냈다. 두 저자는 ‘죽은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의 클래식한 이론에 신선한 ‘피처링Featuring’을 시도, 성공적으로 ‘살아 있는 이론’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드러커가 생전에 쓴 명저에서 핵심내용을 추려 정리하거나 피터 드러커의 어록을 엮은 책들은 쏟아졌지만, 그의 이론을 이처럼 새로운 콘셉트로 살려낸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재즈’라는 메타포를 통해 피터 드러커의 혁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재즈는 지휘자 없이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즉흥연주를 통해 같은 악보를 놓고도 어제와 다른, 남과 다른 소리를 낸다. 드러커는 주어진 곡을 단지 해석하고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를 넘어 모든 멤버가 매 순간 리더십을 주고받으며 연주와 동시에 멜로디를 만드는 재즈밴드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개인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협력의 힘을 극대화해야 하는 현대 기업 경영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책은 경영학자이자 재즈 마니아인 저자들이 피터 드러커의 재즈 메타포 코멘트에서 착안해 그의 재즈 필 충만한 경영 이론들을 한데 모아 명쾌하고 흥미진진하게 펼쳐낸 ‘최고지점’의 경영 이론이자 ‘최고수준’의 잼세션인 것이다.

경영의 새로운 화두 ‘영감과 통찰력’
“어떻게 재즈 필로 충만한 재즈 컴퍼니를 만들 것인가?”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직장의 모습은 오케스트라에 가깝다. 구성원 제각각 충분히 훈련된 업무 능력을 갖고 있다. 지휘자인 리더의 진두지휘 아래 모든 구성원은 주어진 악보대로 정확하게 연주하고, 지휘자로부터 허락된 범위 안에서 재량권을 가진다. 모든 결정권은 지휘자 한 명에게 집중되어 있다. 판단과 결정이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는, 하중이 높은 위험천만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1998년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리처드 해크먼은 미국과 독일 등 4개국 78개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랜 기간 훈련을 통해 높은 수준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었지만, 그들이 하고 있는 일에서 극히 제한적인 수준에서 자신의 전문적인 판단을 활용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업무만족도가 연방 교도소 경비원이나 수술실 간호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런던 비즈니스 스쿨 객원교수 게리 해멀은 지금의 경영학을 ‘마치 진화를 멈춘 동물처럼 시대에 뒤떨어진 구닥다리’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고, 수많은 경영학자들이 이에 동조했다. 그 이유는 논리적 프로세스와 분석적 사고로 무장한 경영학이 현재 기업 환경의 시그널에 더 이상 정확한 답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분명 ‘오케스트라 조직’의 한계다.
이 책은 이처럼 답보 상태에 빠진 경영에 대한 돌파구이자 가능성을 ‘재즈의 정신’을 통해 제시한다. 무수히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경청하고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동시에 규정된 틀과 정해진 관습, 익숙한 연주 방식을 거부하듯이, 재즈는 매번 다른 연주를 위해 끊임없이 자기성찰과 자기혁신의 과정을 반복한다. 재즈의 생명력은 재즈 정신에 있고, 이는 곧 혁신 정신이다. 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한 대중과 공감하고 설득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과학적 사고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통찰력이라고 말하며, 재즈 정신으로 충만한 재즈밴드 같은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을 제안한다.

고전이 된 악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잼 연주
스마트한 대중들이 열광하는 소통의
키!
현재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통하는 픽사와 구글. 그들은 최소한의 구조로 최고의 자율, 그리고 최대한의 성과를 거둔 기업으로 통한다.〈토이스토리〉,〈몬스터주식회사〉등을 내놓아 글로벌 성공을 거둔 픽사의 사무실은 단연 파격이자 도발이다. 직원 한 명 한 명 모두 자기만의 동화 속에서 일한다. 백설공주의 방을 그대로 재현한 방에서 공주를 구현하고, 토이스토리 주인공의 방이 현실화된 공간에서 새로운 토이스토리를 꿈꾼다. 구태의연하게 사무실 책상에 앉아 일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상상력과 창의력이 샘솟는다. 구글 또한 출퇴근 시간과 근무 공간의 제한이 없다. 노트북과 사내 소통창에만 연결되어 있으면 어디든 사무실이 된다. 어떤 사람은 저녁 일찍 귀가해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 뒤, 아이들이 잠들면 편한 차림으로 사무실에 다시 나와 일할 때를 가장 아이디어가 샘솟고 집중이 잘되며 업무효율이 높은 시간으로 꼽는다.
인터넷 세상을 넘어 모든 세상을 창조하는 아이디어는 정해진 규칙과 악보를 벗어난 자율적인 틈에서 나온다. 이미 옛것이 된 악보를 들여다보는 것으로는 답을 찾기 힘든 시대. 논리와 분석으로는 귀결될 수 없는 영감을 통해 점프된 아이디어, 자발적인 방식으로 생겨난 직관에 의한 즉흥적인 해답이야말로 스마트한 대중과 교류할 수 있는 진정한 경영의 열쇠다.

보름달이 뜨면 모인 지성인들의 루나 소사이어티
창조적 충돌이 이루어낸 새로운 시대
피터 드러커는 3년 또는 4년마다 다른 주제를 선택해 공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주제는 통계학, 중세 역사, 일본 미술 등 다양했다. 그런 식으로 경영 대가는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공을 바꿔가며 대학을 여러 번 수학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방법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하며, 경영학을 넘은 통섭적인 경영학을 이루었고, 경영 대가의 반열에 오른 것이다.
통섭적인 노력, 교차와 충돌이 창조의 발판임은 역사적으로 증명된 사실이다. 인류 역사에서 창조적 기운이 가장 강했던 르네상스. 이 시대의 화가, 건축가, 철학자, 과학자들이 메디치 가문의 지원 아래 자유롭게 교류하고, 그로 말미암아 그들이 이전에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새로운 영감과 통찰력이 생겨나고, 이로 인해 이전에는 없었던 문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시대가 바로 르네상스다.
산업혁명 또한 마찬가지다. 박학다식하고 열정적인 과학자요 발명가이며 시인이자 의사였던 에라스무스 다윈은 동료들과 함께 ‘루나 소사이어티’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한 달에 한 번 보름달이 뜰 때 모임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다. 루나 소사이어티는 당대 저명한 과학자와 예술가, 철학자들의 사교클럽이었다. 증기기관을 발명한 제임스 와트, 산소를 발견한 조지프 프리스틀리, 기체 등불을 발명한 윌리엄 머도, 위대한 도예가 조시아 웨지우드, 부유한 사업가 새뮤얼 갈튼, 토머스 제퍼슨과 벤저민 프랭클린 등이 이 모임의 회원이었다. 지식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영감과 통찰력을 제공함으로써 수많은 발명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새로운 기술과 철학, 사상이 만들어진 것이다.
생전에 피터 드러커는 기업의 최고층부로 갈수록 다양한 의견을 더욱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오너 혹은 경영자와 소위 코드가 맞는 사람들로 채워지는 상황을 한탄하며,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의사결정은 진정한 의사결정이 아니며, 이는 마치 아무도 숙제를 해오지 않은 교실과 같다”고 역설했다. “중요한 결정일수록 더 치열한 의견 충돌이 있어야 하며, 기업 경영자는 경영의 모든 순간에 의도적으로 다양한 생각이 충돌하고 교차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책은 성향이 같거나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지만, 반대되고 차이가 있는 사람들끼리는 ‘좋은’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하며, 조직과 팀 구성의 다양성을 기하고 고차원의 질서가 만들어지는 혼돈의 과정을 기꺼이 감수하라고 권한다.

“의도적으로 충돌하고 교차하라”
통섭적으로 공부하라, 지루하고 고된 시간을 인내하라
앞에서 언급한 픽사와 구글. 이들은 단지 개성 넘치는 개인 오피스와 무제한의 자율만으로 탁월한 작품들을 쏟아내는 걸까? 아니다. 픽사는 개성 넘치는 오피스와 동시에 작업의 단계마다 팀원들의 크로스체크 코멘트를 받는 프로세스로 화제를 불러온 회사다. 아이디어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작은 단위로 일을 쪼개고, 그 단계를 거칠 때마다 수많은 동료들 앞에서 아이디어와 일의 상황을 리포트하고 거침없는 지적과 질문, 확인, 다른 아이디어, 다른 의견들을 교환한다. 이처럼 의도적인 충돌을 일으키고 교차하게 함으로써 아이디어는 완성 단계로 나아가고 새로움을 더한다. 구글 또한 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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