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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산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토마스 만 지음| 윤순식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13년 02월 01일 (종이책 2012년 05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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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3년 02월 01일 (종이책 2012년 05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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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 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마의 산』. 이 작품은 폐렴으로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그의 아내를 문병하러 간 3주간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는 생과 예술, 삶과 정신 등과 같이 그의 작품 세계의 주요 본질인 이원성을 탐구하고 있다. 또 그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리얼리즘 이상의 리얼리즘’ 소설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마의 산
옮긴이의 대해

저자소개

토마스 만

저자 : 토마스 만

저자 토마스 만(Thomas Mann, 1875∼1955)은 19세기에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토마스 만은 그 시대의 가장 위대한 시민적 작가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비판적 리얼리스트로서, 동시대 사회의 위대한 교사였다. 또한 그 발전에 있어서 독일 낭만주의의 극복과 독일 휴머니즘의 부활을 추구해 20세기 문학에 큰 획을 그었다. 독일 고전주의의 괴테에 비견되는 20세기 독일문학의 대표주자인 토마스 만은 1875년 6월 독일 북부의 한자동맹 소속 도시 뤼베크의 부유한 집안에서 3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세계적인 작가 하인리히 만이 바로 그의 형이다), 1955년 8월 스위스 취리히 근교에서 타계했다. 뤼베크의 참정의원을 지낸 아버지로부터는 냉철한 사고와 도덕적인 기질을 이어받았고, 독일인과 브라질인의 혼혈인 어머니로부터는 감각적이고 분방한 예술가 기질을 물려받았다. 이것이 바로 ‘시민성’과 ‘예술성’으로 일컬어지는 그의 이원성의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가 사망한 후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족은 뮌헨으로 이주했다. 토마스 만은 여기서 잠시 보험회사 견습사원으로 지내다가 뮌헨 대학에서 청강하면서 문학의 길을 준비하게 된다. 청년 시절 그의 사상 형성에 영향을 준 것은 쇼펜하우어, 바그너, 니체였다. 그리고 토마스 만이 문학 활동을 시작한 1890년대 중엽에 자연주의는 이미 위기에 빠졌고, 반합리주의적 문예사조인 신낭만주의, 인상주의, 상징주의가 득세하기 시작했다. ‘데카당스’라는 말로 집약되는 토마스 만 초기의 예술적 경향에는 예외 없이 삶과 죽음의 문제가 드러난다. 1894년 3월 토마스 만의 학창 시절은 끝났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을 포기하고 가족이 있는 예술의 도시 뮌헨으로 이주하게 되며 ‘죽음’의 세계라고 표현한 바 있는 ‘문학’의 세계에 마침내 발을 들여놓게 된다(토마스 만은 그 후 40년 가까이 뮌헨에서 살았다). 토마스 만은 몇 년 뒤인 1901년 2월 13일 형 하인리히 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문학은 죽음’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또한 작품 <토니오 크뢰거>에도 “문학은 결코 천직(天職)이 아니라 저주다”라는 표현이 나타나고 있다. 그해 1894년 최초의 단편 <타락>을 <사회>지(誌)에 발표한다.1895년 7월 토마스 만은 당시 형 하인리히 만이 체류하던 이탈리아로 최초의 외국여행을 시도했다. 10월에 다시 뮌헨으로 돌아와 뮌헨 공과대학에서 역사, 미술사, 문학사 등을 청강하며 1년 뒤인 1896년 말 <짐플리치시무스>지(誌)에 실린 단편 <행복에의 의지>를 탈고했다.1896년 10월 토마스 만은 다시 이탈리아로 떠났는데, 우선 베니스에 들른 후 로마를 거쳐 나폴리를 여행했고 마지막에 로마에서 형 하인리히와 재회했다. 이때 토마스 만은 베를린의 피셔 출판사에서 발행하는 한 잡지에 단편 <키 작은 프리데만 씨>를 보냈다. 잡지사에서는 그 소설을 수락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보관하고 있는 다른 소설들 모두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토마스 만은 <환멸>, <어릿광대>, <토비아스 민더니켈> 등의 작품을 보내주었는데, 출판인 사무엘 피셔는 이 소설들에 무척 만족해했고 이제는 장편소설을 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토마스 만에게 권유했다. 그래서 토마스 만은 최초의 장편소설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을 쓰기 시작했다.1900년 토마스 만은 1년 만기 지원병으로 육군에 입대하지만 행군 도중에 발가락에 생긴 건초염으로 입대 3개월 만에 제대하게 된다. 이듬해 1901년 10월 ‘한 가문의 몰락’이라는 부제가 붙은 두 권짜리 장편소설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초판이 나왔다. 1903년 토니오라는 한 혼혈아를 통해 시민사회의 아웃사이더로서 고독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한 예술가의 숙명을 그린 단편 <토니오 크뢰거>를 발표하고, 비슷한 시기에 그 주제 역시 시민성과 예술성의 또 다른 변주에 불과한 <트리스탄>을 발표하는데, 이 작품은 토마스 만의 아이러니 수법이 특히 잘 드러나 있는 대표적 단편이다.1905년 2월에 뮌헨 대학 수학 교수인 프링스하임의 딸 카티아 프링스하임과 결혼하고, 그해 11월에 장녀 에리카 만이 출생한다. 1909년에는 독일의 어느 소공국을 무대로 하는 중편 <대공전하>를 발표하여, 고독한 예술가적 존재를 사랑과 결혼에 의하여 삶의 세계와 손을 잡게 한다. 1911년 5월 휴양지에서 존경해 오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서거 소식을 접한 것을 경험으로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쓰기 시작하여 이듬해 발표한다. 이것은 토마스 만의 초기 작품 중 가장 긴 단편소설로서 과거의 작품들과는 달리 피셔 출판사가 아니라 히페리온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1915년 보수적 견해를 피력하는 에세이적 논설문 <프리드리히와 대동맹>을 발표했고, 이어 ≪한 비정치인의 고찰≫의 집필에 들어가 이 작업에 꼬박 2년간 몰두했다. 600쪽이 넘는

역자 : 윤순식

역자 윤순식은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인문대학 독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독일어 교수를 지냈고,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에서 수학했다. 박사 후 연수(Post-doc) 과정으로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현대 독문학을 연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토마스 만의 소설 ≪마(魔)의 산(山)≫에 나타난 반어성(反語性) 고찰(考察)>, <≪부덴브로크 일가≫에 나타난 아이러니 연구>, <작품 내재적 해석학으로서의 독어독문학>, <현대 독일어권 문학에 나타난 병의 담론>, <독일통일과 유럽통합>, <현대 독일어권 문학에 나타난 병의 담론> 등 다수가 있다. 저서에는 ≪아이러니≫(한국학술정보), ≪토마스 만≫(살림출판사)이 있으며, 역서로는 ≪교양≫(공역), ≪역사의 지배자≫, ≪작약등(芍藥燈)≫, ≪아이 사랑도 기술이다≫ 등 다수가 있다.

책속으로

Der Mensch soll um der Gute und Liebe willen dem Tode keine Herrschaft einraumen uber seine Gedanken. Und damit wach’ ich auf!

인간은 선과 사랑을 위해 결코 죽음에다 자기 사고의 지배권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 자, 이제 눈을 뜨자!

출판사서평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마스 만의 장편소설. 이 작품은 폐렴으로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그의 아내를 문병하러 간 3주간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고 한다. 이 소설에서는 생과 예술, 삶과 정신 등과 같이 그의 작품 세계의 주요 본질인 이원성을 탐구하고 있다. 또 그가 스스로 말한 것처럼 ‘리얼리즘 이상의 리얼리즘’ 소설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출판사 책 소개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토마스 만의 말을 빌리면, 폐렴 증세로 다보스 요양원에서 치료 중이던 그의 아내를 문병하러 간 3주 정도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1912년, 이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토마스 만은 단편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대한 유머러스한 상관물, 분량에서도 비슷한 정도의 상관물로서 ≪마의 산≫을 구상했다. 그러나 집필 기간(1913∼1924년) 중에 일어난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갖가지 명상으로 가득한 방대한 장편소설로 발전하게 되었다. 전통의 단절과 인간성 상실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팽배하고 있던 세기말의 암울한 ‘데카당스’적 분위기에서 청년기를 보낸 토마스 만의 초기 작품에서는 예외 없이 삶과 죽음의 갈등, 몰락의 과정 등이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또한 그의 형 하인리히 만과 후기 시민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의 차이로 빚어진 소위 ‘형제 논쟁’에서 토마스 만은 ≪한 비정치인의 고찰≫에서 분명히 보수적·국수적 입장을 취했고, 민주적·현실참여적 입장을 취한 그의 형을 ‘문명문사’라고 비난했다. 이러한 정치적 입장이 상당한 변화를 겪은 후인 1924년, 그의 나이 49세에 출간된 ≪마의 산≫은 그래서 그의 작가적 도정에서 하나의 큰 전환점을 이루는 작품이다.

≪마의 산≫은 해석의 관점에 따라 교양소설, 시대소설, 시간소설, 성년입문소설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여러 가지 양상들이 바로 토마스 만의 아이러니다.
이 작품은 특히 사회와의 관계가 중요한 계기를 갖는 독일의 전통적 교양소설과 아이러니적 관계를 지닌다.
주인공이 이상을 향해 단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연금술적 승화 작용을 통해 죽음에서 삶으로의 극복을 가져온다. 그래서 ≪마의 산≫에서의 주인공 한스 카스토르프가 종국적으로 이끌어낸 휴머니즘적 비전도 곧 전쟁이라는 현실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주인공의 내적 자아와 사회적 현실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間隙)의 심화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고지의 호화스런 요양원에는 1차 세계대전 전 유럽의 자본주의적 사회가 반영되어 있으며, ≪마의 산≫은 전전(戰前) 사회를 비판하는 전경(前景)을 지니고 있는 소설이다. 또한 소설의 줄거리는 1907년에서 1914년까지의 기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작품의 문제성은 이미 그 이후의 시대정신까지도 포괄하고 있다. 호화로운 요양원에서의 대화와 그 밖의 모든 성찰들은 전후 유럽의 문제들을 중심으로 선회한다. 작품은 전통소설, 나아가 꼼꼼한 리얼리즘 소설의 인상을 풍긴다.
≪마의 산≫은 초기의 대립적 인생관을 극복해 대립에 지배당하지 않고, 역으로 대립을 지배하고 전진하는 것이 인간의 이상적인 생활방식이라는 사상을 제기한 토마스 만의 사상 전환에 기념비적인 작품이며, 독일의 낭만주의적인 보수주의에 대한 결별의 책이 되었다.

1974년 피셔 출판사에서 발간한 13권짜리 전집을 원전으로 삼았다. 정확히 998페이지나 되는 방대한 분량의 ≪마의 산≫에 대한 편역 원칙은 다음과 같이 했다. 첫째, 작품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부분을 발췌해 전체적 내용에 어울리게 번역했다. 둘째, ≪마의 산≫의 축약판이라고 할 수 있는 6장의 ‘눈’의 장면은 대부분 원문의 의미를 그대로 살렸다. 셋째, 기존의 우리말 번역본도 참고해 전체적으로 독자가 읽기 편하도록 애썼으나 토마스 만 특유의 만연체로 인해 너무 길어진 문장은 역자 나름대로 나누기도 하고 줄 바꾸기도 했음을 미리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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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혹한 어머니의 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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