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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더 힘들어하고 더 많이 포기하고 더 안 하려고 하는

김현수 지음| 해냄출판사 |2019년 04월 09일 (종이책 2019년 04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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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4월 09일 (종이책 2019년 04월 08일 출간)
    포맷용량 ePUB(21.72MB, ISBN 9788965748847)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9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9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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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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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청소년심리 # 청소년문제

“이번 생은 망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가 전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마음의 기록
오해와 비난을 멈추고 귀 기울여야 할 우리 아이들 이야기

“이 시대의 아이들은 왜 더 힘들어할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장학교 별 교장 김현수가 전하는
요즘 아이들의 세대적 특징과 희망의 불씨를 되살려주는 마음의 점화술!

점점 늘어가는 청소년 자살, 자해, 중독……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공부 온실’에 갇힌 채 생기를 잃은 아이들. 종교처럼 자식을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데도 아이들의 비난과 냉담에 무엇을 잘못했는지 혼란스러운 부모와 교사들. 시간이 지날수록 세대 간의 소통은 점점 어려워진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무기력과 절망이 깊어가고, 부모들은 더 불안해진다.
20여 년간 청소년 문제행동의 근원을 파악하고 사회구조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는 신간『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에서 이 두 세대를 잇기 위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마음을 통역하고자 한다.
베스트셀러『공부 상처』의 저자이자 치유형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의 교장이기도 한 그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 아픔과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왔다. 특히 진료실과 교실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의 속마음을 만나오며 요즘 아이들의 마음속에 이전 세대와는 다른 양상으로 어른들과 세상에 대한 ‘분노와 울분’이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중2병의 비밀』『무기력의 비밀』을 잇는 청소년 심리 3부작의 완결판이기도 한 이 책에서 그는 요즘 아이들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들의 세대적 특징과 어른들과 사회가 책임져야 할 역할을 들려주고자 한다.
▶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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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의 글
반성문: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합니다
프롤로그: 왜 요즘 아이들이 더 힘들어할까ㆍ

1장 신고생론_ “나, 힘들어”
ㆍ 다른 세상에서 온 아이들
ㆍ 요즘 아이들, 너무 고생스럽다
ㆍ 마음고생의 침전물, 울분
마음을 전하는 쪽지_ 세 가지 소원

2장 어른들은 잘 모르는 요즘 아이들
ㆍ 가능하면 ‘안 하려고’ 하는 세대
ㆍ 저성장 불완전고용 시대의 자아
ㆍ 지난 십 년, 잘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 없다
ㆍ 답답하게 막힌 사회에서 자란다는 것
ㆍ 사회의 위협에 몸부림치다
마...

저자소개

저자 : 김현수

서울에서 태어나 초ㆍ중ㆍ고와 의과대학을 모두 서울에서 마쳤다. 의사로서의 첫 근무지인 김천 소년 교도소에서ㆍ빈곤과 장애 청소년들의 현실을 배우기 시작했고, 이후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까지 청소년, 지역사회, 중독, 트라우마, 정신분석 등의 분야에서 사회 정신의학과 관련된 일을 해오고 있다.
빈곤 가족, 노숙, 인터넷 중독증, 은둔형 외톨이, 가출, 학교폭력, 성폭력 등의 일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바 있다. 민간 및 정부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 활발히 활동했고,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으로 서울 강서구, 경기도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맡아 운영하기도 했다.
2002년 ‘성장학교 별’을 설립하여 아픔과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치유형 대안학교 활동에 지금까지 참여하고 있고, ‘스타칼리지’라는 청년 학교와 더불어 경계인들의 작업공간인 ‘아자라마’를 마련해서 그들과 함께하고 있다.
프레네 교육학 및 제도적 교육학을 성장학교 별에서 실천하면서 공교육 교사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고, 참여소통 교사연구회의 자문, 그리고 관계를 위한 심리학 교사연구단도 함께하고 있으며 프레네 클럽을 통해 한국의 교사 및 프랑스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2004년 청소년 보호대상을 받았고, 두 번의 복지부 장관 표창과 더불어 14년간의 노숙인 진료로 서울시 자원봉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2018년에는 안산정신건강 트라우마센터 및 복지부 중앙심리부검센터 운영 등에 따른 공로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 공로상을 받았다.
현재도 진료 및 상담, 교육과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는『공부 상처』『교사 상처』『중2병의 비밀』『무기력의 비밀』『교실심리』가 있다. 역서로는『우리는 왜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빈곤가족과 일하기』『정신장애로부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ㆍ』등이 있으며 감수한 책으로『몸은 기억한다』등이 있다.

책속으로

[프롤로그 중에서]
지금 교사, 부모가 알아야 할 요즘 아이들 마음

이 시대의 아이들도 고생하고 삽니다. 다만 어른들과는 다른 고생을 하고 자랄 뿐이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신들의 고생도 알아달라고 합니다.
아무 고생 없이, 특별한 수고를 치르지 않고, 성장하고 성숙하는 일은 없습니다. 성장과 성숙에는 모두 고생의 요체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아이들의 고생도 알아주어야 합니다. 아이들도 작고 큰 고생, 특히 마음고생을 많이 하며 살고 있는데 이는 어떻게 생겨날까요ㆍ
이 책을 통하여 아이들이 어른과는 어떻게 다른 고생을 하는지 설명하고자 노력해 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그 비밀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아이들이 어떻게, 얼마만큼 고생하는지 들어주세요.

[본문 중에서]
요즘 아이들과 지금 어른들이 서로 공감하기 힘든 이유는?

ㆍ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큰 상처다.
ㆍ 가장 시급한 자유는 안 할 수 있는 자유다. …

아이들이 비교적 흔하게 하는 이야기들 중 일부입니다. 듣다 보면 놀라고, 또 듣고 난 뒤 걱정이나 한숨이 앞서는 이야기들을 진료실에서 주의 깊게 듣고 있습니다. 무언가 세상이 바뀐 것은 틀림없습니다. 확실히 아이들의 태도가 바뀌었고 주장도 바뀌었습니다.
아이 자신들이 받는 상처의 종류도 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부모들이 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는 성적도 과감히 집어던지고 포기하겠다는 아이들이 즐비합니다. 아니 이미 일찍부터 포기가 아니라 단념했다고 말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무언가를 ‘더’ 하겠다는 아이들은 없고, ‘덜’ 하게 해달라는 아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체구도 건장하고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 겉으로는 말짱한데, 숨 쉬기도 불편하다고 하고, 그래서 ‘죽고 싶다’는 기분에 휩싸여 산다고 합니다.
― <1장 ‘다른 세상에서 온 아이들’> 중에서

현재 청소년과 청년들이 우리가 비난하고 있는 심리적 상태에 처한 것은 사회적으로 가족적으로 우리가 행한 결과에 의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바로 경쟁과 서열화, 학력 유일주의, 과잉보호, 과도한 의존, 다양성의 상실과 학연지연혈연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로 유지되고 있는 많은 악행들과 모순된 제도들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패배자와 같은 아이들을 만들고 아이들의 정서 상태를 절망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인해 청소년과 청년들이 겪고 있는 후유증은 다음 표에 나타난 것과 같습니다.

― <2장 ‘사회의 위협에 몸부림치다’> 중에서

부모들의 기대에서 벗어나는 일은 실제로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만일 부모의 기대를 깨어버리기로 했다면, 즉 부모의 기대와 다른 길을 가기로 한다면 아이들도 마음속에서 대단히 힘든 과정을 겪어내야 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부모 대부분의 기대가 아직도 단 하나의 과녁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단 하나의 성공 기회인 ‘공부 잘하기’라는 화살을 잘못 발사하면, 그야말로 큰
낭패감을 느껴야만 합니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라 절대다수가 말입니다. 1등의 과녁을 맞히지 못한 대다수의 아이들은 그래서 분노와 울분에 휩싸입니다.
목숨 바쳐 나를 사랑해온 부모가 바라는 것을 못 해준다는 것, 이것이 너무 화가 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못하는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못하는 것을 바라는 부모가 밉고, 눈을 크게 뜨고 세상을 바라보니 이 사회가 사랑하는 부모를 기쁘게 해줄 수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사실로 인해 격분하게 됩니다. 이 사회의 시스템 하에서는 부모를 기쁘게 해줄 아이들은 소수에 불과한데, 이 사회는 그 체제를 계속 유지하고 강화하고만 있습니다. ― <4장 ‘부모에게 줄 수 없는 선물, 1등 성적표’> 중에서

아이들이 의미 있는 타인을 만나는 활동, 세계가 연결되는 활동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여행, 독서, 만남도 줄어든 세상에서 아이들은 셀피로 가득찬 자기 사진첩만 계속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어른이라곤 부모와 학교 선생님, 학원 선생님뿐입니다. 아이들의 세계는 정말 한없이 축소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과 비슷한 친구, 그리고 그 친구의 친구들로 이루어진 유유상종의 아이들은 어쩌면 타인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복제판일 수도 있습니다.
의미 있는 타인이 없으면 발견도 없고 사랑도 없습니다. 행복도 없습니다. 사실 의미 있는 타자가 없는 삶은 죽은 삶과 같습니다. 그 삶을 살아내려고 하니 하루하루 고역일 수밖에 없습니다. 감동도 흥분도 없이 자신을 치장하고 자신의 인기에 연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타인은 잊혀지거나 추방되고 있는

출판사서평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비명 ‘이생망’
저자가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초등학교 때는 수치심을 배웠고, 중학생 때는 외로움에 시달렸고, 고등학생 때는 불안에 휩싸였다’고 호소하며 부모세대보다 더 큰 마음고생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십대 시절에 이미 ‘이번 생은 오래전에 망했다’고 느낀다.
저자는 이러한 ‘망함의 감정’들의 원인을 개인 차원뿐만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차원에서 들여다보아야 함을 강조한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학력 유일주의, 서열화, 다양성의 상실 등으로 대표되는 승자독식 사회이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각자도생해야 하는 부모들은 단 하나의 성공 법칙인 ‘공부’에 자녀들을 올인시키며 그 외의 일들로부터는 아이들을 과잉보호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와 교사의 기대를 채울 수 없고, 그로 인해 가정과 사회에서 ‘미성취자, 패배자’ 등으로 낙인찍힌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분노하지만, 그 마음의 밑바탕에는 점점 수치심과 자기혐오감으로 채워진다. 이러한 감정이 파괴적, 공격적 행동으로 이어지며, 저성장 시대의 불안과 피로, 절망이 더해져 아이들은 점점 아무것도 할 것이 없는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위험한 이유는 청소년기에 경험한 부정적인 감정이 만성화되어 이후의 삶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단절된 관계 속에서 아이들은 낮은 자존감과 생에 대한 의욕마저 잃어버리고 어른이 된다. 그렇기에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고생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 사회의 상황부터 청소년들의 심리까지 폭넓게 다룬 이 책은 모두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기성세대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자란 요즘 아이들의 새로운 고생을 주목하고, 2장에서는 저성장, 불완전고용 사회가 아이들의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3장에서는 그 결과로 ‘이생망’의 고통에 대한 여섯 가지 방어를 소개한다. 4장에서는 부모의 기대와 외로움 속에 자유를 잃어버린 아이들의 아픔을 생생히 담고 있다. 5장에서 부모와 아이가 서로 공감하기 힘든 이유를 설명한다. 6장에서는 ‘여행, 독서, 타인’ 등 아이들의 삶에서 사라진 것의 중요성을 되짚으며, 7장에서는 아이들의 가슴속 희망의 불꽃을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이해, 만남, 응답, 격려’ 등 지금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을 알려준다. 8장에서는 우리 사회가 심리적 위험사회가 되지 않기 위해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는 풍부한 상담 사례와 편지부터 퀴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한 오랜 현장 경험과 정신분석학, 심리학 연구 이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관계 회복 방법을 알려준다.

요즘 아이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ㆍ
저자는 어느 세대보다 요즘 아이들은 관계와 의미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다. 이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고민에 함께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른이 먼저 의미 있는 삶을 살고, 간섭과 지시가 아니라 아이들로부터 건강한 독립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요즘 아이들은 고생을 모른다’고 단정했던 부모와 교사들에게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와 먼저 사과할 용기를 줄 것이다. 또한 ‘흙수저, 헬조선’ 등 심리적 위험사회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 위해 지금 우리가 점검해봐야 할 지점들을 알려 줄 것이다.

어른들이 몰랐던 청소년들의 세대적 특징

ㆍ 배고픔보다 외로움이 더 큰 상처다.
ㆍ 형제 없는 것보다 친구 없는 것이 더 큰 상처다.
ㆍ 공부 못하는 것보다 인기 없는 것이 더 죽을 맛이다.
ㆍ 집밥보다 편의점 도시락이 더 맛있다.
ㆍ 스마트폰이 없으면 미친 듯이 괴롭다.
ㆍ 여행은 귀찮고 외식이나 하는 것이 낫다.
ㆍ 할 고생은 이미 다했다는 듯이 얘기하기도 한다.
ㆍ 엄마는 지겹지만 떨어지기는 어렵다.
ㆍ 길게 말하기 싫어한다.
ㆍ 포기는 빠르고, 다양하다. 아프지만 곧바로 수용한다.
ㆍ 미래에 지금 직업이 다 없어질 수도 있으니 지금은 특별히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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