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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나태주 지음| 윤문영 그림| 푸른길 |2016년 02월 26일 (종이책 2014년 05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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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6년 02월 26일 (종이책 2014년 05월 06일 출간)
    포맷용량 ePUB(10.28MB)  |  PDF(6.09MB, ISBN : 9788962913309)
    쪽수 132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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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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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 나태주·윤문영 시화집』은 나 시인의 기존 발표작 중에서 시인이 직접 시 58편을 정선하고, 그 시편들을 바탕으로 윤 화백이 그림을 그려 나간 작품집이다. 아주 정갈하고 담박하게 생긴 그 모양새가 여간 정성을 들인 품새가 아니다.

목차

풍경 / 봄 / 집 / 연애 / 완성 / 기도 / 십일월 / 섬에서 / 서양 붓꽃 / 별·2 / 개양귀비 / 쾌청 / 제비꽃·2 / 핸드폰 시·2 - 구름 / 못난이 인형 / 날마다 기도 / 선물 가게 / 섬 / 좋다 / 사는 법 / 여인 / 풀꽃·3 / 그리움·2 / 산책 / 좋은 날 / 여행 / 인사 / 이 가을에 / 묘비명 / 생명 / 꽃·1 / 두 여자 / 동백 / 풀꽃·1 / 시인 학교 / 앉은뱅이꽃 / 시·2 / 그리움·1 / 송년 / 제비꽃·1 / 희망 / 아름다운 사람 / 이 봄날에 / 안개 / 부탁 / 잠들기 전 기...

저자소개

나태주

저자 : 나태주

저자 : 나태주
저자 나태주는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여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이 되었으며, 1964년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43년간 근무하다가 2007년 정년 퇴임, 현재는 공주문화원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동안 충남문인협회장, 충남시인협회장, 공주문인협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낸 책으로는 시집 『대숲 아래서』에서부터 『세상을 껴안다』까지 33권의 시집이 있고, 산문집 『풀꽃과 놀다』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등 10여 권이 있다. 두 차례에 걸쳐 ‘한국시 100인 선집’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받은 상으로는 흙의 문학상, 충남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 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고운문화상, 정지용문학상 등이 있다.

그림 : 윤문영
그린이 윤문영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출신으로 동양방송, KBS, 경향신문사를 거쳐 제일기획에서 CF감독으로 활동했다. ‘오란.씨’ ‘맥스웰커피’ ‘고래밥’ 등의 CF를 연출했고 ‘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제1회 MBC영상문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근·현대 시인 100인의 모습을 두 차례 그렸고 《SEE》 《시조시학》 등의 잡지 표지와 『꽃제비 영대』 『제3회 우리나라 좋은 동시 33』 『제5회 우리나라 좋은 동화 12』 등의 표지를 그렸다. 현재 《월간 일러스트》에 ‘그림 속 책읽기’를 연재하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우리 독도에서 온 편지』 『할아버지를 기쁘게하는 12가지 방법』 등이 있고, 이미륵 동화 『무던이』 『어머니』, 조민희 동화 『나는 지금 네가 보고 싶어』, 나태주 동화 『외톨이』 등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림 : 윤문영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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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는 언어로 그리는 그림, 그림은 형과 색으로 쓰는 시”

‘풀꽃 시인’으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나태주 시인은 평소에 어여쁜 시화집 하나를 작품으로 간직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것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윤문영 화백의 그림이 함께하는 시화집을…. 그리고 마침내 이번에 그 소망을 이루게 되었다. 아이 같은 시인과 악동 같은 화가가 기어이 일을 낸 것이다.
이번에 펴낸 『선물 - 나태주·윤문영 시화집』은 나 시인의 기존 발표작 중에서 시인이 직접 시 58편을 정선하고, 그 시편들을 바탕으로 윤 화백이 그림을 그려 나간 작품집이다. 아주 정갈하고 담박하게 생긴 그 모양새가 여간 정성을 들인 품새가 아니다.
이번 시화집에서 두 예술가는 각자의 개성을 십분 발휘하고 있는데, 시화집을 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보여 줌은 물론이거니와 두 예술 세계가 한 주제 아래에서 어우러지는 실현을 맛보게 하는 예술가들의 새삼 돋보이는 능력도 접할 수 있다. 나 시인의 작품들은 우선 읽어내기가 쉽다. 그가 항시 이야기하는 시 세계는 읽어내는 게 쉬워야 한다는 것. 관념적 흐름을 극도로 지양한 작품들은 간결하고 담백하면서 자연스러움이 곳곳에 배어 있다. 또한, 『압록강은 흐른다』『무던이』 등의 밑그림으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만능 문화인 윤 화백은, 이번에는 윤 화백 특유의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연필선과 무심한 듯 칠해 나간 물감의 붓놀림으로 시적 화풍을 잘 살린 수채화를 그려 내고 있다. 이렇듯 자연스러움으로 조화를 이룬 작품 곳곳을 감상하노라면, 나 시인이 언급한 “시는 언어로 그리는 그림, 그림은 형과 색으로 쓰는 시”라는 얘기에 맞장구를 치지 않을 수가 없다.

“시가 그림을 만나 더욱 깊어지고, 그림이 시를 만나 더욱 아름다워지는 나라”

이번 작품집의 표제는 예쁜 소녀가 수줍은 표정으로 꽃과 함께 그려진 ‘선물’이다.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 「선물」 전문

하늘 아래서 받은 가장 큰 선물이 ‘오늘’이고, 오늘 받은 선물 중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당신’이라는 시 구절들과 수줍은 소녀의 표정만으로도 감상하는 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시와 그림의 조화로움에 빠져들기에 아쉬움이 전혀 없다. 게다가 본문에서의 시 「선물」과 어우러진 꽃 무더기 그림은 어느 시인이 노래한 것처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라는 것을 새삼 일깨워 주는 듯하다. 또한 “이 그림에서 / 당신을 빼낸다면 / 그것이 최악의 인생입니다.”(「풍경」中)에서 보는 바처럼 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틋한 감사의 마음을 작품집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데, 이처럼 군더더기 없는 시구에 무심으로 칠해진 수채화 그림이 보태어짐으로써 더욱 깊어지고 아름다워지는 시와 그림의 세계가 완성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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