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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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기업은 많다!
『세계 100대 기업』은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 100대 기업을 소개했다. 세계 주요 기업정보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한 이 책은 해마다 뉴스에 오르내리는 ‘포춘 500대 기업’, ‘포브스 500대 기업’, ‘인터브랜드 100대 브랜드’란 무엇인지, 이 순위에 포함된 기업들이 대체 어떤 기업들인지, 이 기업들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이 미래에 일하고 싶은 산업분야나 기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고, 전공 선택이나 진로 설정에 있어서도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김민주는 마케팅컨설팅 회사인 ㈜리드앤리더(emars.co.kr) 대표이자 비즈니스사례 사이트인 이마스(www.emars.co.kr)의 대표 운영자. 대기업 ㆍ 정부기관 ㆍ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활동 및 트렌드 ㆍ 마케팅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특히 ‘경제 ㆍ 비즈니스 ㆍ 기업과 소비자의 진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소비 트렌드와 관련하여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와 시카고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은행과 SK에너지에서 근무했고,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저서로는 『마케팅 어드벤처』, 『앞으로 3년, 대한민국 트렌드』, 『커져라 상상력 강해져라 마케팅』, 『성공하는 기업에는 스토리가 있다』,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커피 경제학』 등이 있으며 대표 역서로는 『깨진 유리창 법칙』, 『몰링의 유혹』, 『지미추 스토리』, 『트래픽』 등이 있다. 2008년부터 키워드로 읽는 트렌드 도서인 『트렌드 키워드』(연간 간행물)의 공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책속으로
전 세계 기업들의 랭킹을 매기는 기관들은 여럿 있는데 이 가운데 경제전문지의 랭킹이 가장 권위가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포춘(Fortune)>과 <포브스(Forbes)>가 가장 유명하다. 전 세계 기업들의 순위를 발표하는 데 있어 평가 기준은 크게 매출과 순익 그리고 현재 주식 가치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으로 나뉜다. <포춘>은 기업의 매출 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기고, <포브스>는 매출ㆍ자산ㆍ시장가치의 평균 가중치를 계산하여 순위를 매긴다. 이럴 경우 국영기업이나 개인기업과 같이 주식이 상장되지 않은 기업은 시장가치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매출이 크고 수익이 높다 해도 포브스 랭킹에는 오르지 않는다.
기업의 자산 및 매출 규모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방식 외에 개별 브랜드의 순위를 매기는 곳도 있는데 이 가운데는 <비즈니스위크>를 통해 발표하는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가장 유명하다. - P10
2011년에 발표한 포춘 랭킹을 보면 1위는 압도적으로 유통업체인 월마트다. 유통거인 월마트는 10년 넘게 포춘 랭킹 10위 밖을 벗어난 적이 없는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회사이다. 포춘 랭킹 1위에서 10위까지 로열더치셸, 엑슨모빌, BP, 셰브런 같은 거대 에너지기업들이 늘 단골로 들어가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CPC, Sinopec), 중국석유천연집단공사(CNPC), 중국 최대 전력회사 스테이트그리드(SGCC) 등의 중국 회사들이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와 2011년에는 5, 6, 7위를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중국의 내수 시장이 지난 20년 동안 급성장하면서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토요타 자동차 또한 미국에서 리콜 사태를 맞는 등 위기에 처했음에도 불구하고 늘 10위 이내의 자리를 벗어나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포춘이나 포브스 랭킹을 연도별로 살펴보다 보면 세계 산업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알 수 있으며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한눈에 식별할 수 있기도 하다. -- P12
포춘 3위인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의 2010년 매출은 3,547억 달러로 발표되었다. 이는 얼마나 큰 규모일까? 2009년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이 9,863억 달러, 북유럽의 부국인 스웨덴의 GDP가 4,446억 달러였다. 그러므로, 엑슨모빌이라는 기업의 매출은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의 1/3보다 약간 크며 스웨덴과는 1,000억 달러 정도 차이가 난다. 현재 엑슨모빌은 21개 나라에 37개의 정유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석유 생산의 3%를 차지하고 있다. 종업원 수도 10만 명이 넘는다. 이 정도면 하나의 거대 제국이라고 할 수 있다. 엑슨모빌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현대사의 거부, 존 D. 록펠러(1839~1937)와 만나게 된다. -- P26
우리가 일상 생활을 영위하려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있다. 그 중에서 물ㆍ전기ㆍ가스 등은 반드시 필요한데 이러한 것을 유틸리티(utility)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의 공기업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유틸리티 서비스를 한 나라에만 국한하지 않고 여러 나라에 제공해주는 대기업이 있다. 프랑스의 GDF 수에즈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세계에서 전기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회사이며 이밖에 발전과 배전, 천연가스, 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역사는 거의 180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역사상 가장 오래된 다국적기업이 그 모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역사상 가장 거대한 토목공사 중 하나로 기록된 수에즈 운하 건설 사업에 뛰어들면서 수에즈는 하나의 기업 이름이 되었다. -- P47
출판사서평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세계 주요 기업정보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해마다 뉴스에 오르내리는 ‘포춘 500대 기업’, ‘포브스 500대 기업’, ‘인터브랜드 100대 브랜드’란 무엇인지, 이 순위에 포함된 기업들이 대체 어떤 기업들인지, 이 기업들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 생활 구석구석을 지배하는 글로벌 경제의 주역들을 알게 됨으로써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오늘날 거대 글로벌 기업들의 대부분이 한 개인의 열정과 꿈, 도전정신에 의해 시작되었다는 사실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책으로 만나는 ‘미래의 내 직장’“세상은 넓고 기업은 많다!”
“너 이 다음에 뭐 해먹고 살래?” “전공은 정했어?” “전공보다는 학교가 중요해.”
대학 입시를 앞둔 자녀들에게 이런 말 한 번쯤 안 해본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녀의 꿈이 무엇이고, 장차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적성이 무엇이며, 자신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가를 먼저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우선은 성적을 올리고 봐야 해.”
학생이나 부모가 이런 구태의연한 생각에 젖어 있는 사이, 세상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주역들은 적재적소에 배치할 인재들을 구하느라 아우성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교 공부에만 매달리느라 세상 돌아가는 일을 잘 모른다. 사회 경제과목이 있다고 해도 실물경제를 배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뿐 아니라, 현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이론 중심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경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생명체와 같으며, 경제를 살아 숨쉬게 하는 주역은 바로 기업이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의 주역들을 모르고 경제를 배우는 것 자체가 모순이 아닌가? 우리 생활 구석구석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큰손의 실체를 접하고, 이들 기업이 언제 누구에 의해 세워졌고, 어떻게 이토록 크게 성장했으며, 어떤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얼마나 이익을 내는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아는 것이 경제를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나의 진로를 결정하는 순서이다.
이 책은 미래를 위해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세계 100대 기업을 소개했다. 세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은 사실 500개, 1천 개가 넘는다. 그 중에는 물론 우리나라 기업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우리에게 다소 친근하거나 널리 알려진 기업들,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업들,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실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기업들 - 예를 들어, 에너지 기업과 식량 기업 - 을 주로 소개했다.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경제주역을 만나 봄으로써 청소년들은 자신이 미래에 일하고 싶은 산업분야나 기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전공 선택이나 진로 설정에 있어서도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전반에 흐르는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다.
이 거대 기업을 일으킨 것이 바로 한 개인이라는 점에 주목하자. 정부가 세운 국영기업들도 몇 개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거대 기업들은 모두 한 개인의 꿈, 아이디어, 열정에 의해 시작된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 가운데서도 앞으로 수백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람이 나오게 되기를 바란다.
<책속으로 추가>
석유 이외의 광물자원 개발업체인 BHP 빌리턴은 호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광산업체로 2011년 2월 현재, 시가총액(기업의 주식을 현재 시가로 평가한 금액) 기준으로 세계 3위 기업이다. 2011년 BHP 빌리턴은 기록적인 순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발표되었는데, “하루 평균 순익 634억 원”이라는 뉴스가 전 세계 경제기사를 장식했다. 이렇게 막대한 규모의 순익을 내고 있는 세계 3위 기업이지만 일반인들에게 BHP 빌리턴은 매우 생소한 이름이다. 이것은 이 회사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자원 광물을 개발하여 기업이나 정부기관에게 판매하는 B2B(Business to Business) 업체이기 때문이다. -- P51
어떤 기업들은 너무 기초적인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 수 있지만 우리 주위에서 쉽게 발견 못하는 경우가 있다. 바스프가 바로 그런 기업이다. 바스프는 기초화학과 특수화학, 정밀화학, 농화학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고 플라스틱과 나일론 섬유, 자동차 코팅, 염료와 착색제, 비타민까지 만들고 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 가운데 하나 정도에는 바스프가 들어 있는 셈이다. -- P63
자동차 한 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려 3만여 개의 부품이 필요하다. 자동차 업체가 이를 모두 생산할 수도 있지만, 원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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