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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영어 사전. 2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2017년 09월 18일 (종이책 2013년 1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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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09월 18일 (종이책 2013년 12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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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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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스피커도 잘 모르는 ‘영어 어원’의 모든 것!

영어 어원사전의 결정판 『교양 영어 사전』 제2권. 그간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내며 정치, 사회, 문화, 역사를 망라한, 전 방위적인 글쓰기를 해온 저자 강준만이 501개로 구성된 《교양 영어 사전》 제1권에 이어 이번에 502개의 키워드로 구성된 ‘영어 어원사전’을 출간하였다. 네이티브 스피커도 잘 모르는 영어 어원을 8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담아 소개한다.

각 키워드에 영어 단어, 숙어의 뿌리를 밝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실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단어가 생기게 된 유래, 현재의 쓰임 뿐만 아니라 숙어와 관련된 위인들의 명문장도 함께 실어, 영어 문장력을 키움은 물론 위인들의 통찰을 소개해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토포노미(지명유래연구), 오노마스틱스(고유명사연구), 에티몰로지(어원학) 뿐만 아니라 에포님(이름의 시조), 네오로지즘(신조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여기에 덧붙여 널리 쓰이는 슬랭(속어)과 상업적 브랜드 이름의 유래, 영어 단어와의 관련성이 높은 인문·사회과학적 개념의 유래도 짚어냈다. 502개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영어 어원사전을 통해 교양과 영어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차

머리말 ‘뿌리 찾기’의 즐거움 _005

A
absent _016 / affluenza _017 / age _018 / Alabama _020 / Alaska _021 / amateur _023 / ambient _025 / anger _026 / appearance _027 / appeasement _029 / Arizona _030 / ash _032 / astral _033 / Atlanta Compromise _033 / attention _035 / Audi _036 / authoritarian _037 / autho...

저자소개

강준만

저자 : 강준만

저자 강준만은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전 방위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다. 강준만은『미국사 산책』에서 집요할 정도로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영어 단어·숙어의 뿌리를 밝히는 데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는데, 이 책은 그런 뿌리 찾기만을 별도의 독립적인 작업으로 시도해 나온 결과물이다. 거기에 더해 해당 단어·숙어와 관련 있는 인문·사회과학적 개념을 풍부하게 실어 교양과 상식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저서로는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나라』, 『 세계 문화의 겉과 속』, 『 자동차와 민주주의』, 『아이비리그의 빛과 그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산책』(전23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저널룩 인물과 사상』, 『대중문화의 겉과 속』(전면 개정판), 『한국인 코드』외 다수가 있다.

책속으로

amateur는 라틴어 ‘amator(lover)’에서 비롯된 말이다. 이 어원의 정신에 따르자면, 아마추어는 돈이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일을 하며, 전문적 권위나 승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아마추어 예찬론자인 미국 역사가 대니얼 부어스틴(Daniel J. Boorstin, 1914~2004)은 전문 직업(profession)과 관료제(bureaucracy)가 미국 지도자들이 가져야 할 아마추어 정신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개탄한다. 그는 “전문직은 보통사람들에 대한 음모(Profession is a conspiracy against the laity)”라는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 1856~1950)의 주장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면서, ‘전문직업적 오류’야말로 현대 사회의 큰 질병이라고 말한다. 전문직은 전문직업인들 자신을 위해 존재하는 경향이 있다. 이것이 바로 부어스틴이 우려하는 전문직업적 오류다. 「amateur」(본문 23쪽)

‘가축(cattle)’과 ‘자본(capital)’은 어원이 같다. 가축은 최초의 움직이는 재산이었고, 서로 교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표준 매체였으며, 사람이나 영토를 지배하는 힘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였기 때문이다. 자본주의(資本主義: capitalism)라는 개념은 19세기에 처음 등장했다. ‘노동자를 부리는 자본가’라는 말은 영국 작가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 1772~1834)가 1823년 발표한 『식탁에서의 대화』에서 처음 사용했으며, capitalism이란 단어 자체는 영국 작가 윌리엄 새커리(William Makepeace Thackeray, 1811~1863)가 1854년 『뉴컴 일가The Newcomes』에서 처음 사용했다. 「capitalism」(본문 102쪽)

세계 최고의 검색 사이트 구글(Google)은 10의 100제곱, 즉 1 뒤에 0이 100개 달린 수를 뜻하는 구골(googol)에서 따온 말이다. 구골은 1938년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캐스너(Edward Kasner, 1878~1955)의 9세 조카 밀턴 시로타(Milton Sirotta)가 이름 붙인 거대한 수로, 캐스너가 『수학과 상상(Mathematics and the Imagination)』(1940)에서 처음 소개했다.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이 숫자에 매료된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는 방대한 정보를 얻는 건 물론 인터넷 세상의 무한한 정보를 체계화하겠다는 뜻으로 이 단어를 쓰려고 했는데, 철자를 헷갈리는 바람에 기억 속의 단어 구골은 구글이 되었다. 「Google」(본문 294~295쪽)

hooligan은 “난동꾼, 깡패”를 뜻한다. 19세기 런던에 있던 아일랜드 빈민촌인 사우스워크의 토박이였던 패트릭 훌리건(Patrick Hooligan)은 술집의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동네의 어린 불량배들에게 도둑질과 폭행 기술을 가르쳐주었다. 그는 어느 날 말다툼 끝에 경찰을 살해한 죄로 감옥살이를 하다가 옥중에서 사망했다. 그의 이름은 축구장의 난동꾼들을 가리키는 보통명사로 되살아났다. 지금과 같은 의미의 훌리건은 영국에서 1970년대부터 사용되었다. 영국의 축구 훌리건은 세계적으로 악명이 높다. 39명이 죽고 454명이 부상을 입은 1985년 헤이셀 참극, 265명의 사상자를 낸 1989년 힐스버루 참극은 모두 영국의 훌리건들에 의해 촉발된 것이다. 「hooligan」(본문 333쪽)

mafia(마피아, 범죄 조직)는 maffia라고도 쓴다. “boastful or bragging(허풍 치는)”을 뜻하는 아랍어 mahyah에서 나온 말인데, 이 말이 이탈리아 시실리(Sicily)에선 “boldness and lawlessness(대담과 무법)”라는 뜻으로 통했다. 처음에는 시실리의 반(反)정부 비밀테러단체의 이름으로 쓰였지만, 나중에 범죄 조직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미국에서 활동한 마피아로 가장 유명한 인물은 시카고 갱단의 두목 알 카포네(Al Capone, 1898~1947)다. 1893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부모의 아홉 자녀 중 넷째로 태어난 카포네는 유년기를 빈민가에서 보냈다. 이미 13세 때 담임교사와 교장을 폭행해 퇴학을 당할 정도로 갱단 두목의 자질을 보였다. 그는 왼쪽 뺨에 칼 맞은 상처가 있어 ‘스카페이스scarface(흉터 난얼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카포네를 다룬 브라이언 드 팔마Brian de Palma 감독의 영화〈스카페이스〉도 바로 여기서 따온 제목이다. 「mafia」(본문 417~418쪽)

출판사서평

세상의 모든 ‘영어’를 ‘사전’에 담다
“영어와 교양을 동시에 잡는다”

에티몰로지(어원학), 에포님(이름의 시조), 토포노미(지명유래연구),
오노마스틱스(고유명사연구), 네오로지즘(신조어)으로 풀어낸
영어 어원 사전의 결정판!


네이티브 스피커도 잘 모르는 영어 어원,
그들도 작업하기 쉽지 않은 ‘영어 어원 사전’이 탄생하다

그동안 200여 권이 넘는 책을 내며 정치, 사회, 문화, 역사를 망라한, 전 방위적인 글쓰기를 해온 강준만 교수가 드디어 『교양 영어 사전 1』에 이어 『교양 영어 사전 2』를 세상에 내놓았다. 네이티브 스피커도 잘 모르는 영어 어원을 토종 한국인이 8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어원 사전으로 집필했다는 것은 저자 특유의 호기심과 성실함을 잘 드러내주는 대목이다. 1권에서 “영어의 관용적 표현을 대하더라도 이게 왜 이런 뜻을 갖게 되었는지 그걸 꼭 알아야만 직성이 풀렸던” 못 말렸던 저자의 버릇 덕택에 우리는 영어 어원에 관한 귀중한 책을 얻게 되었다.
이미 『미국사 산책』(전17권)을 통해 영어 어원에 호기심을 보여온 저자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작업을 계속해서 나온 결과물인 이 책에서 토포노미(Toponomy: 지명유래연구), 오노마스틱스(Onomastics: 고유명사연구), 에티몰로지(Etymology: 어원학)뿐만 아니라 에포님(eponym: 이름의 시조,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만든 단어), 네오로지즘(neologism: 신조어)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심지어는 널리 쓰이는 슬랭(slang: 속어)과 상업적 브랜드 이름의 유래, 영어 단어와의 관련성이 높은 인문?사회과학적 개념의 유래도 빠짐없이 책에 챙겨 넣었다.
또 엄청난 자료광으로 유명한 저자는 『교양 영어 사전 1』에서와 마찬가지로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사용해 『교양 영어 사전 2』의 정확성과 권위를 높였다.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구입한 관련 서적이 수백 권에 이르렀다고 고백할 정도다. 그 수백 권이 넘는 관련 서적이 본문에 2,000개가 넘는 주석으로 빼곡히 달려 있다. 책 뒤쪽에 실려 있는 일반 단행본 한 권에 육박하는 엄청난 부피의 주석을 보면 실감이 날 것이다. 그처럼 방대한 분량의 영어 어원 이야기를 우리는 다시 한 권으로 만난다.

생존을 위한 영어보다는 즐기고 생각하고 배우는 ‘영어 사전’

영어에서 자유로운 한국인이 어디 있을까? 토익과 토플 점수가 취업과 생존에 필수적인 스펙이 된 시대,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갓난아이 때부터 영어 교육을 받는 한국인에게 영어는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영어가 숙명이라면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힘들고 억지로 영어를 배워야 한다면 그 숙명은 얼마나 가혹할까? 그래서 기왕 공부할 거라면 영어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501개로 구성된 『교양 영어 사전 1』과 마찬가지로 『교양 영어 사전 2』는 502개 키워드로 구성되어 영어 단어?숙어의 뿌리를 밝히는 에피소드를 풍부하게 실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레 영어를 즐기고 생각하고 배우는 계기가 된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 언어생활에서 쓰이는 외래어나 외국어를 통해 한국어와 우리의 것에 대한 공부도 더 충실히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어를 통해 교양, 시사, 상식, 역사를 동시에 배운다

단어가 생기게 된 유래와 단어에 얽힌 사연 등을 찾아가다 보면 당연히 그 단어를 둘러싼 시사적 가치, 역사적 사건, 숨은 상식 등이 얽히고설켜서 따라오게 마련이다. 그러니 영어 단어를 배우면서 나도 모르게 교양을 쌓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laska는 미국과 러시아라는 두 나라의 역사적 배경이 숨어 있는 단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해당 단어?숙어와 관련된 위인들의 명문장도 찾아서 모두 함께 싣었다. 영어 문장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위인들의 통찰을 소개해 독자들의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다. 『교양 영어 사전 2』는 사실상 ‘영어 어원 사전’이라기보다는 ‘영어로 보는 세상 이야기’이며 또 ‘영어 공부’를 위한 책이지만 ‘공부’를 위한 ‘영어 책’이다. 교양과 영어를 동시에 잡는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502개 키워드로 영어 여행을 떠나보자.

-책속으로 추가-

캐러더스는 심한 우울증으로 나일론이 세상 빛을 보기 1년 전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했지만, 나일론의 발명가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나일론(nylon)이란 명칭은 캐러더스의 허무한 죽음에서 따온‘니힐(nihil)’과 듀폰(Dupont)의 ‘온(on)’을 합쳐 만든 이름이다. 그런가 하면 nylon에는 아무런 뜻도 없으며, 다만 끝의 ‘-on’은 ‘cotton’ ‘rayon’ 등과 운을 맞추기 위해 붙여진 것에 불과하다는 설도 있다. “꿈의 섬유”, “기적의 섬유”, “물과 석탄과 공기로 만든 섬유”, “거미줄보
다 가늘고 강철보다 강한 섬유” 등으로 알려진 나일론으로 만든 최초의 상품은 칫솔모였으며, 그다음은 양말, 그다음은 여성용 스타킹이었다.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은 여성용 스타킹이었다. 스타킹은 듀폰 여비서들이 총동원되어 실험을 거친 끝에, 1940년 5월 15일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nylon」(본문 474~475쪽)

propaganda는 ‘선전’이다. 원래는 로마 가톨릭에서 포교를 전담하는 추기경들의 위원회(1622년 구성)를 가리킨 말로, 영어에선 1790년대부터 ‘선전’의 의미로 쓰였다. 처음에는 중립적인 의미로 쓰였으나, 20세기에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거짓과 선동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agitprop(아지프로)는 공산주의를 위한 선전선동이나 프로파간다를 말한다. agitation propaganda를 줄인 것인데, 과거 소련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한 부서인 agitatsiya propaganda에서 나온 말이다. 「propaganda」(본문 541~542쪽)

Starbucks는 미국의 세계적인 커피전문 체인점이다. 1971년 워싱턴 주 시애틀에서 처음 문을 연 지 40여 년 만인 2013년 3월 현재 스타벅스는 전 세계 62개국에 2만 891개(미국 1만 3,279개)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다. 다른 주요 나라들의 스타벅스 매장 수는 캐나다 1,324개, 일본 989개, 중국 851개, 영국 806개, 한국 556개, 멕시코 377개, 타이완 291개, 필리핀 206개, 터키 179개, 태국 171개, 독일 167개 등이다. 스타벅스라는 이름은 미국 작가 허먼 멜빌(Herman Melville, 1819~1891)의 1851년 소설 『모비딕(Moby-Dick)』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포경선 Pequod의 일등 항해사 이름 스타벅(Starbuck)에 ‘s’를 덧붙여 만든 것이다. 훤칠한 키에 열정적인 성격을 지닌 스타벅은 『모비딕』에서 커피광으로 묘사되어 있다. 「Starbucks」(본문 615쪽)

저널리스트 리처드 스텐걸(Richard Stengel)은 『아부의 기술: 전략적인 찬사, 아부에 대한 모든 것』(2000)에서 sugar와 아부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 상세히 말한다. sugared(설탕을 친), candied(설탕에 절인), honeyed(꿀을 바른) 등의 단어는 모두 살랑거리며 달콤하게 아부 떠는 행위를 표현한다. 『햄릿』에는 the honeyed tongue(꿀을 바른 혀)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sugar에 up을 붙이면 달콤한 말을 쉴 새 없이 지껄이는 행위를 뜻하고, sweet-mouth(달콤한 입)는 설탕을 치듯이 칭찬을 늘어놓는 행태를 표현한다. 18세기에는 sweetener가 약관상 ‘우대조건’이 아니라 아첨꾼을 의미했다. sweet-talk(달콤한 말)는 dulcet(달콤한 말)으로 아첨하거나 설득하는 것을 일컫는 단어로,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 1900~1949)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사용된 표현이다. soothing syrup(시럽형 진정제)은 누군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공허한 말로 다독이는 행위를 뜻하는 구어적 표현이다. 「sugar」(본문 631쪽)

toilet은 ‘화장실’이다. 400여 년 이상 된 수명을 가진 이 단어는 프랑스어 toile(cloth), 더 나아가 천의 조각으로 작다는 의미인 toilette에서 나왔다. 영어에서도 처음엔 옷을 싸는 보자기를 뜻했다. 그러다가 dressing table(화장대, 경대)을 덮는 천을 뜻했는데, dressing room(극장의 분장실, 옷 갈아입는 방)으로 이동하더니만, 옷을 갈아 입거나 화장을 하는 침실 옆의 화장실을 가리키는 말로 변신했다. 옛 뜻은 숙어로 살아 있어, at one’s toilet은 “화장중인, 몸차림하고 있는”이란 뜻이다. 「toilet」(본문 660쪽)

tulip은 ‘튤립’이다. 프랑스 학자들이 꽃 모양새가 이슬람교도 남자가 머리에 감는 두건인 터번(turban)을 닮았다고 해서 터번의 프랑스어인 tulipan을 끌어들인 게 tulip이라는 이름의 기원이 되었다.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튤립은 16세기 중반 유럽에 들어왔는데, 네덜란드에서 인류역사상 투기의 극단적 사례로 자주 거론되는 튤립 투기 열풍이 불었다. 17세기 튤립 열풍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흑튤립 구근 하나로 암스테르담 운하에 인접한 5층짜리 주택을 구입할 수 있었다. 「tulip」(본문 675쪽)

vodka(보드카)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증류주다. vodka는 voda(water)의 작은 것을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그 뜻을 직역하자면 ‘작은 물(little water)’이다. 1405년에 최초로 기록된 단어지만, 이미 9세기경부터 러시아에서 생산되었다. 널리 인정받진 못하고 있지만, 폴란드에서 최초로 8세기에 생산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제정 러시아 시대에는 보드카의 제조법이 비밀이었지만, 사회주의 혁명 때 제조기술이 백계 러시아인(White Russian)에 의해서 남유럽으로 전해졌고, 1933년 금주법이 폐지된 미국으로 건너가 세계적으로 전파되었다. 원료는 밀·보리·호밀 등이지만 현재는 이것 외에 감자나 옥수수 등이 쓰일 때도 있다. 「vodka」(본문 69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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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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