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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남경태 지음| 휴머니스트 |2015년 12월 14일 (종이책 2012년 10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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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5년 12월 14일 (종이책 2012년 10월 02일 출간)
    포맷용량 ePUB(20.78MB, ISBN 9788958629696)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5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5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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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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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은 알고 싶었던 생각의 역사를 한 눈에 살핀다!

길가메시에서 하버마스까지 흐름을 꿰는 서양 철학사『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 초기의 철학은 종교의 형태를 취했고 고대의 종교는 사회의 조직 원리, 생활방식, 세계관이었으므로 철학의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이야기에서부터 철학 이야기를 시작하여 20세기 후반 그리고 현재 생존한 철학자들의 사상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철학자의 사상적 궤적은 물론, 동시대 사상이다 다른 시대의 사상들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것까지 함께 보여준다.

소통하는 인문학자이자 종합 지식인이라 불리는 저자 남경태는 이 책에서 서양 문명사를 구성하는 절반의 역사, 생각의 역사를 일관성 있게 정리해 나간다. 철학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오가며 인문 지식 생태계의 전반을 나누고 있다. 이 책은 철학의 실용성을 발견해내고, 철학을 ‘사유의 예술’로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목차

머리말 ‘사유의 예술’, 철학을 즐기자
프롤로그 철학사의 세 줄기

1부 자연과 인간과 신

1장 보이지 않는 것의 힘
밀레투스학파, 헤라클레이토스, 엘레아학파, 피타고라스, 엠페도클레스, 데모크리토스
불멸을 찾아서|최초의 철학적 물음|만물을 무한히 쪼개면|운동과 변화는 없다|수에서 끌어낸 미학, 철학, 윤리학|본격적인 철학의 시대

2장 자연에서 인간으로
소피스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직업이 된 학문|파국이 빚은 철학의 새 출발|어떻게 살 것인가?|스승이 남긴 숙제|내 안의 진리|...

저자소개

남경태

저자 : 남경태

저자 남경태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대표적인 인문학 전문 번역가이자 저술가이다. 1980년대에는 사회과학 고전을 번역하는 데 주력했고, 1990년대부터는 인문학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와 철학에 관한 책을 쓰거나 번역하고 있다. 저자에게는 그야말로 ‘종합 지식인’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학술계에서 지식의 크로스오버와 퓨전을 전문으로 하는 이는 찾아보기 힘든데, 저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문학의 재료들을 구슬을 꿰듯 잘 엮어, 독자에게 쉽고 친숙하게 다가간다. 특히 인문학의 바탕을 이루는 역사와 철학을 한 저자가 일관성을 가지고 서술해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그는 생각의 역사인 철학사와 현실의 역사인 세계사를 흐름이 보이도록 풀어 썼다. 한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인문 지식 생태계의 전반을 넘나드는 그의 글쓰기와, 일반 교양독자들과 인문학을 매개로 소통하는 그의 능력은 책 곳곳에서 발견된다. 지은 책으로 《개념어 사전》, 《한눈에 읽는 현대 철학》, 《역사-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종횡무진 한국사》, 《종횡무진 서양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840-1900》, 《페다고지》, 《비잔티움 연대기》, 《선생님이 가르쳐준 거짓말》,《30년 전쟁》 등이 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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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누구나 철학을 만나고 싶은 순간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생애 어느 순간 철학에 대해 생각한다. 막 의식이 싹틀 무렵 아이는 먼저 주변 세계에 관심을 가진다. 주변 세계에 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쌓이면 사춘기가 되어 자신의 존재에 관해 묻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내가 세계를 바라보고 대하는 방식이 과연 옳은지 어떤지 고민하게 된다. 철학 용어로 보면 세계론, 인간론, 인식론의 단계에 해당하는 것이며, 이는 철학사 전체를 관통하는 세 단계이기도 하다. 사람이 철학을 만나고 싶어 하는 것은 이러한 철학사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방대한 서양 철학사에는 수많은 간선도로가 있지만 큰 줄기는 이 세 개의 대로를 거치면서 오늘날로 이어진다. 인생에 어느 때쯤, ‘철학’의 길로 떠나고 싶을 때, 이 책을 내비게이션 삼아 수많은 철학자와 철학의 갈래를 만나보자. ‘사유의 예술’인 철학을 제대로 즐기며 목적지로 향해갈 수 있을 것이다.

1. 길가메시에서 하버마스까지, 흐름으로 꿰어 읽다
남경태가 쓴 이 철학사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길가메시 이야기에서부터 출발한다. 보통의 철학사가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시작하는 것과 확연히 다른 지점이다. 문자로 기록되어 있지는 않으나 초기의 철학은 종교의 형태를 취했고 고대의 종교는 오늘날의 그것과 좀 다르게 사회의 조직 원리, 생활방식, 세계관이었으므로 철학의 한 부분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마찬가지 논리로, 현재의 지적 지형과 변화 과정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철학사에 속하기에, 20세기 후반 그리고 현재 생존한 철학자들의 사상까지의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철학사를 다룬 책들이 장·절·항목으로 칸막이를 쳤다면 이 책은 해당 철학자의 사상적 궤적은 물론, 동시대 사상이나 다른 시대의 사상들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것은 이으려고 노력했다. 가령, 인간은 주어진 현상을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본 후설의 현상학과, 피카소가 그린 최초의 입체파 작품인 〈아비뇽의 처녀들〉을 연결해 사상의 동시대성을 설명하고 있다. 수많은 철학자와 철학의 갈래에 깊이 파고들기보다 구슬을 꿰듯 철학사의 재료들을 꿰어 맞추었다는 데 이 책의 장점이 있다. 그야말로 인류 문명 시대 전체를 아우르는 철학사의 정리이며, 누구나 한번은 읽을 만한 서양 철학사의 탄생이다.

2. 마침내 ‘사유의 예술’로 철학을 즐기다
한 사람의 전모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그 사람이 살아온 내력을 아는 것이다. 한 나라의 성격을 한눈에 파악하려면 그 나라가 걸어온 자취를 알아야 한다. 한 사람의 내력과 한 나라의 자취가 모여 곧 역사를 이룬다. 이 역사란 현실의 역사와 생각의 역사, 즉 역사와 철학은 가리키는데, 이는 인문학의 대표적인 학문이다. 흔히 인문학은 학문으로서는 가치가 있을지 모르나 현실적 쓸모가 떨어진다는 오해를 사곤 한다. 그런데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보듯, 기반이 넓은 학문일수록 다방면에 걸친 쓰임새가 있다. 실제로 생각을 다루는 학문인 철학은 모든 학문의 근원이 되었다. 정치학, 법학, 경제학 같은 사회과학은 물론이고 수학, 의학, 생물학 등의 과학도 철학에서 갈라져 나왔다. 따라서 철학의 역사는 인류 문명사의 거대한 축을 형성했다. 이 책은 그런 철학의 실용성을 발견해내고, 구슬을 꿰듯 철학사의 재료들을 꿰어 맞추어 독자가 이 책의 각 부분을 고리로 삼아 철학사 전체를 관통할 수 있게 하였다. 최소한 철학을 어려운 골칫덩이가 아닌 ‘사유의 예술’로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3. 소통하는 인문학자 남경태, 현실의 역사와 생각의 역사를 오가다
보통 역사라고 하면 여러 사건과 수많은 인물이 나오는 학문이라 생각한다. 역사는 크게 둘로 나뉘는데 흔히 말하는 역사가 현실의 역사라면 그 밖에 또 한 보따리의 역사가 바로 생각의 역사, 즉 지성사다. 이 책은 서양 문명사를 구성하는 절반의 역사, 생각의 역사를 일관성의 측면에서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의 역사가 중대한 모멘트를 맞았을 경우, 그 영향과 의미는 생각의 역사에서도 생략될 수 없는 부분이기에, 현실의 맥락을 곳곳에서 반영하여 철학사를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시기인 르네상스기와 프랑스혁명기를 별개의 ‘Interlude(간주곡)’ 장으로 묶은 것이 그 이유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철학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거의 모든 분야를 종횡무진 오가는 저자의 독특한 지적 편력 덕분에 가능했다. 제법 방대한 이 책이 저자 특유의 쉽고 명쾌한 문체 덕분에 무겁지 않게 다가오는 것도 미덕이다. 저자의 가장 큰 장점은 인문 지식 생태계의 전반을 넘나들며 일반 독자와 쉽게 소통하는 데 있다. ≪누구나 한번쯤 철학을 생각한다≫는 누구나 한번은 알고 싶고 읽고 싶지만, 접하기 부담스러웠던 서양 철학사를
가장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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