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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

한비자 지음| 김원중 옮김| 휴머니스트 |2016년 04월 29일 (종이책 2016년 04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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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4월 29일 (종이책 2016년 04월 04일 출간)
    포맷용량 ePUB(12.15MB, ISBN 9788958623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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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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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이 지녀야 할 통치의 모든 것을 담은 고전!

한나라의 서자 출신의 공자로서 비주류의 처절한 아픔을 겪은 한비자가 집필한 《한비자》는 사방이 적국으로 둘러싸인 조국 한나라가 약소국의 비애와 굴욕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실용적인 법가를 바탕으로 강력한 군주론과 제왕학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한비자》는 진시황에 의해 읽힌 뒤, 중국의 통치술에 관한 고전으로 널리 읽혔을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는 법가 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으로 꼽혀 왔다.

이번 『한비자』는 사마천의 《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인이 완역했던 김원중 교수가 17년 만에 출간한 완역본이다. 기존에 위작시비가 있었던 20여 편을 제외하고 출간했다면, 이번에는 모두 완역하고 기존의 번역도 더욱 다듬었다. 천치여우의 《한비자교석》을 저본으로 삼아, 왕선신의 《한비자집해》 등을 참조하였고, 여러 판본을 비교 대조하는 교감작업을 진행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번역의 《한비자》가 탄생하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한비자가 제시하는 통치원리는 한편으로는 군주 독재일 수도 있으나, 현대의 관점으로 보면 법에 철저히 기반한 법치주의 정치학의 면모를 볼 수 있다. 현실적인 경쟁 체제의 비정함을 체감하고 실제로 군주가 제대로 통치할 수 있도록 평생에 걸쳐 아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모색한 한비자의 《한비자》는 현대인이 느끼는 상황과 상당부분 접맥되어 있는, 그야말로 현장감이 느껴지는 고전이다.
▶ 이 책은 2010, 2013년에 출간된 《한비자》(글항아리)의 개정판입니다.

▶ 『한비자』 저자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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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이미지

한비자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서문
해제 : 군주론과 제왕학의 성전, 《한비자》

권1
제1편 초견진[初見秦 : 처음 진왕을 만나다]
·창고와 곳간이 비어 있는 이유 ·패왕의 길을 놓친 세 가지 이유 ·망해야 하는 나라가 망하지 않게 된 이유 ·사방의 제후들이 조회하러 오지 않으면

제2편 존한[存韓 : 한나라를 보존하다]
·조나라를 내버려두고 한나라를 공격하려는 진나라 ·복이 되는 것과 화가 되는 것 ·후회해도 소용없는 이유 ·한비의 글에 대한 이사의 반박문 ·이사의 반박이 담긴 또다른 글

제3편 난언[難言 : 말하기의 ...

저자소개

저자 : 한비자

김원중

역자 : 김원중

역자 김원중(金元中)은 성균관대학교 중문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만 중앙연구원과 중국 문철연구소 방문학자 및 대만사범대학 국문연구소 방문교수, 건양대 중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 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고전을 우리 시대의 보편적 언어로 섬세히 복원하는 작업에 매진하여, 고전 한문의 응축미를 담아내면서도 아름다운 우리말의 결을 살려 원전의 품격을 잃지 않는 번역으로 정평 나 있다. 《교수신문》이 선정한 최고의 번역서인 《사기 열전》을 비롯해 《사기 본기》, 《사기 표》, 《사기 서》, 《사기 세가》 등 개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기》 전체를 완역했으며, 그 외에도 MBC 〈느낌표〉 선정도서인 《삼국유사》를 비롯하여 《논어》, 《명심보감》, 《손자병법》, 《정관정요》, 《정사 삼국지》(전 4권), 《당시》, 《송시》, 《격몽요결》 등 20여 권의 고전을 번역했다. 또한 《고사성어 역사문화사전》(편저), 《한문 해석 사전》(편저), 《중국 문화사》, 《중국 문학 이론의 세계》 등의 저서를 출간했고 4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2011년 환경재단 ‘2011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학계 부문)에 선정되었다. 삼성사장단과 LG사장단 강연, SERICEO 강연 등 이 시대의 오피니언 리더들을 위한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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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난세의 군주가 갖춰야 할 통치의 모든 것,《한비자》
세계 최초의《사기》번역자 김원중 선생의 번역으로 전체 완역판 출간!

사마천의 《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인이 완역했던 고전 번역의 대가 김원중 교수(단국대학교 한문교육과)가 17년 만에 《한비자》의 전체 완역본을 출간했다. 기존의 출간본이 위작시비가 있었던 20여 편을 제외하고 번역 출간했던 것을 이번에 모두 완역하고 기존의 번역도 더욱 가다듬었다. 이번 전체 완역판은 천치여우의 《한비자교석》을 저본으로 삼아, 왕선신의 《한비자집해》 등을 참조하였고, 필요한 경우 여러 판본을 놓고 교감했다.
춘추전국시대의 혼란기에 제왕들에게 난세를 평정하고 나라를 세워 오랫동안 통치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한비자》는 진시황에 의해 읽힌 뒤, 중국의 통치술에 관한 고전으로 널리 읽혔을 뿐만 아니라, 사상적으로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고전으로 꼽혀 왔다.
한비자가 제시하는 통치원리는 법 · 술 · 세라는 세 가지에 입각해 있다. 군주가 나라를 통치해야 할 때 가장 의존해야 할 근거로 ‘법’을 들었고, 신하들을 잘 부려 군주의 자리를 굳게 다지는 인사정책을 ‘술’로 들었으며, 군주만이 가지는 유일하고 배타적인 권위를 ‘세’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인간을 섣불리 믿지 않고 시스템과 정치술을 통해 군주의 자리를 확고히 해야 한다는 입장은 한편으로는 군주 독재일 수도 있으나, 현대의 관점에서 보면 법에 철저히 기반하는 법치주의 정치학의 진면모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실적인 경쟁 체제의 비정함을 체감하고 실제로 군주가 제대로 통치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평생에 걸쳐 모색한 한비자의 목소리는 지금 읽어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1. 법이 무너진 시대, 울분을 토하며 군주를 위해 쓴 제언, 한비자
- 춘추전국시대의 혼란에도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제후들을 원망하며 쓴 통치의 교과서
춘추전국시대는 말 그대로 ‘난세’였다. ‘전국戰國’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그야말로 싸움이 끊이지 않았던 시대였기 때문에, 나라는 나라들끼리, 제후는 제후대로 저마다 생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살아남기 위해 유세가들은 저마다 나라를 세우고 다스리는 방법,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 등을 각 나라의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설파하여 자신의 뜻을 펼칠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나 한비자는 그 뛰어난 재능을 펼쳐내지 못하고 울분을 삼키며 《한비자》라는 책에 제후들이 지녀야 할 통치술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비자는 자신의 고향인 한나라의 왕이 나라를 다스리고 부강하는 데 힘쓰지 않고, 실속 없는 인사들을 등용해 실제로 공이 있는 사람보다도 높은 대우를 하고, 유가의 경전에 입각해 왕에게 유세하는 사람들을 총애하다가, 정작 위급할 때는 실제로 싸울 수 있는 무사를 허겁지겁 등용하는 태도에 실망했다. 그래서 법으로써 나라를 다스리는 방법을 왕에게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비자》라는 책을 지었다.
《한비자》가 세상에 나온 뒤 진시황이 우연히 이 책을 읽고 감동하여 한비자를 직접 만나기를 원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진시황이 직접 한비자를 만난 뒤, 한비자의 친구였던 이사의 모함으로 진나라에서 죽임을 당하게 된다. 진시황은 뒤늦게 후회하여 한비자의 사상을 근간으로 진나라의 통치를 정비했다.
한비자가 내세운 통치론의 핵심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법’, ‘술’, ‘세’가 그것이다. 한비자는 현명한 군주는 제도를 시행할 때 공평하게 원칙을 지키고(‘법’), 인물을 가려 뽑을 때는 귀신같이 밝았으므로 군주를 비방하거나 곤경에 빠뜨리는 자가 없었고(‘술’), 권세를 이용해 법을 엄하게 시행해도 군주의 뜻을 거스르는 백성이 없다(‘세’)고 보았다. 특히 한비자의 ‘법’사상은 지위의 높낮이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하는 행위준칙으로 모든 현실적인 대처에 우선하는 통치의 근간이 된다. 한비자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법조문을 만들지는 않았으나, 공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을 주어 격려하고 죄를 지은 사람에게는 벌을 주어 뉘우치도록 하는 원칙을 강조했다. 한비자가 보기에 전국시대의 국제관계는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므로 나라의 멸망을 피하려면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부국강병을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2. 현실의, 현실에 의한, 현실을 위한 고전, 한비자
- 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실제로 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 고전
한비자는 무엇보가 유가를 비롯한 제자백가들이 고대의 성현만을 숭상하는 태도에 매우 비판적이었다. 한비자는 역사는 진화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견되면 시대와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운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보았다. 유명한 ‘수주대토’의 고사처럼 우연
히 죽은 토끼를 기다리며 허송세월하는 태도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새로운 대안을 고민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한비자의 현실론은 군주와 신하의 기본적인 관계가 본능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런 측면에서 인간의 본성을 선하게 보고, 이상적인 고대의 성인들을 답습하려는 유가의 사상을 매우 뒤떨어지고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여긴 것이다.
특히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제어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근본적인 방법을 ‘법’이라고 본 것은 현대의 관점에서도 획기적이면서 여전히 유효한 의미를 던져준다. 인간 본위의 정밀하고 구체적인 법체계를 마련하고도 실제 현실에서 법은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처럼 공정하게 집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3. 동양고전 번역에 평생을 바친 김원중 교수의 완역 《한비자》
- 근 20년 만에 전 20권 55편의 한비자 전체를 완역한 역작
사마천의 《사기》를 세계 최초로 개인이 번역해 화제가 되었던 김원중 교수는 바쁜 시간에도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고전번역에 한결같이 몰두하고 있다. 번역 작업이 사회적으로 그다지 대우받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중문학자로서 김원중 교수의 행보는 귀감이 될 만하다.
이번에 전체 편을 완역한 《한비자》는 천치여우의 《한비자교석》을 저본으로 하고, 왕선신의 《한비자집해》 등도 참조하여 완역하였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여러 판본을 비교 대조하는 교감작업을 진행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유려한 번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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