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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전쟁

아자 가트 지음| 오숙은 , 이재만 옮김| 교유서가 |2017년 08월 29일 (종이책 2017년 09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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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08월 29일 (종이책 2017년 09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19.17MB, ISBN 978895464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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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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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인류학 # 문명사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

인간은 왜 치명적인 싸움을 벌일까? 세계 역사의 주요한 발전은 전쟁과 어떤 관계일까? 이스라엘 학자로 군사사, 군사사상, 군사전략 분야의 대가인 아자 가트가 문명과 전쟁의 상관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문명과 전쟁』. 저자는 이 책에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전쟁이 어떻게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해왔는지를 추적하고 설명한다.

인간의 싸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물학적 진화를 살펴보려면 지난 200만 년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수렵채집 사회에서 싸움과 연관된 인간의 본성과 동기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원시전쟁의 패턴이 어떠했는지 논의를 시작한다. 여러 학문을 결합한 다학제적 관점에서 우리 종의 기원부터 오늘날의 비재래식 테러 위협까지 다양한 논제들을 다루면서 전 세계의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전쟁의 추이를 추적하고, 인류 역사의 주요 단계들에 관한 통찰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술에 무려 9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이 책에서 문명과 전쟁의 공진화라는 거대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주요 연구 분야인 군사학은 물론 진화론, 진화심리학, 동물행동학, 인류학, 고고학, 역사사회학, 정치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분과들을 연구했다. 이처럼 다양한 학문들을 아우르면서 진화론에 입각한 최신 연구의 내용을 집대성하며 전쟁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상세이미지

문명과 전쟁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사: 전쟁 없는 인류는 가능한가?
서문: 전쟁의 수수께끼

제1부: 지난 200만 년간의 전쟁: 환경, 유전자, 문화
제1장 도입: ‘인간의 자연 상태’
제2장 평화적인가 호전적인가: 수렵채집인도 싸웠을까
단순 수렵채집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실험실’/ 복합 수렵채집인들 사이의 전쟁
제3장 인간은 왜 싸우는가: 진화론의 관점에서
선천적이지만 선택적인 전술/ 진화론적 계산/ 더욱 큰 집단
제4장 동기: 식량과 성
생존 자원: 사냥 영역, 물, 피난처, 원재료/ 번식/ 막간: 남자는 야수인가
제5장 동기: 욕망의 ...

저자소개

저자 : 아자 가트

저자 아자 가트(Azar Gat)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의 ‘에제르 바이츠만 국가안보 석좌교수’. 같은 대학의 정치학과 학과장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텔아비브 국제 외교안보 프로그램을 창설해 이끌고 있다. 이스라엘 하이파 대학에서 학사, 텔아비브 대학에서 석사, 영국 옥스퍼드 대학 올 소울스 칼리지에서 박사과정를 마쳤다. 이스라엘 방위군 예비역 소령이다. 연구 주제는 전쟁의 원인과 진화, 군사이론, 군사전략, 민족주의 등이다. 저서로 『군사사상의 역사: 계몽주의부터 냉전까지A History of Military Thought: From the Enlightenment to the Cold War』 『민족: 정치적 종족성과 민족주의의 오랜 역사와 깊은 뿌리Nations: The Long History and Deep Roots of Political Ethnicity and Nationalism』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확산The Causes of War and the Spread of Peace』 등이 있다.

역자 : 오숙은

역자 오숙은은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브리태니커회사 편집실에서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가볍게 읽는 시간 인문학』 『위작의 기술』 『전설의 땅 이야기』 『당신의 시간을 위한 철학』 『가브릴로 프린치프』 『회색 세상에서』 『유럽 문화사』(공역) 『눈의 탄생』 『프랑켄슈타인』 『궁극의 리스트』 『추의 역사』 등이 있다.

역자 : 이재만

역자 이재만은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했고, 역사를 중심으로 인문 분야의 번역에 주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신』 『성서』 『유럽 대륙철학』 『종교개혁』 『정복의 조건』 『세계제국사』 『철학』 『역사』 『영국 노동계급의 상황』 『제국의 폐허에서』 『공부하는 삶』 등이 있다.

책속으로

이 책은 야심찬 작업물이다. (…) 사람들은 왜 죽음을 부르는 파괴적인 싸움을 벌일까? 싸움은 인간 본성에 뿌리박고 있을까, 아니면 나중에 나타난 문화적 발명품일까? 사람들은 처음부터 늘 싸움을 해왔을까, 아니면 농업과 국가, 문명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싸우기 시작했을까? 인류의 역사에서 농업, 국가, 문명과 이후의 중요한 발전들은 전쟁에서 어떤 영향을 받았으며 역으로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만약에 전쟁을 없앨 수 있다면, 어떤 조건에서 그런 일이 가능할까, 그리고 전쟁은 현재 감소하고 있을까? (12쪽)

진화하는 자연환경 속에서 수렵채집의 자연적인 생활방식을 진화시키면서 살아가던 인간들도 싸움을 했을까? 싸움은 수백만 년에 걸친 선택 압력이 빚어낸 그들 특유의 적응 양상에 내재한 한 측면이었을까? 달리 말해서 그들이 걸어간 진화의 길이 전쟁을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든 것일까? 아니면 싸움은 나중에 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에야 등장한 것이고 따라서 인간에게 ‘부자연스러운’ 것일까? (22쪽)

가까운 친족 사이의 긴장과 경쟁은 흔한 일이다. 그들 사이에 폭력은 매우 엄격하게 금지되는데, 진화론적으로 그런 폭력은 그 자신에게 큰 손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진화적 전망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때면 근연 친족 내에 적대감이 커질 수도 있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는 그런 경우와 관련된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경쟁 금지를 둘 다 보여준다. 가족 내 폭력(대부분 부부 간의 폭력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은), 심지어 치명적인 폭력은 모든 사회에서 일어난다.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아무리 내부 긴장이나 경쟁의식이 있더라도 특히 다른 씨족 성원들과의 다툼이나 분쟁이 생기면 씨족 성원들은 서로를 지원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이 때로는 치명적인 공격 사건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78∼79쪽)

그렇다면 어째서 당시 도시들은 좀처럼 정복당하지 않았을까? 밀집 방진으로 싸웠던 중장보병들은 정면 전투를 수용하고 견디어낸 독특한 용맹성으로 마땅히 찬양받는다. 그러나 평평한 평원에서 조건이 대등할 때는 그렇게 싸웠지만, 주변보다 높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적군을 상대할 때는 공격을 피했다. 대등하지 않은 순전한 시가전은 더욱 피했던 것이 분명하다. (382쪽)

싸움의 잠재적 이익이 사람들을 싸우도록 유인한 것 못지않게 싸움의 잠재적 위험과 손실은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싸우지 않도록 억지했다. 그 결과 싸움은 상충하는 두 가지 감정적 메커니즘(싸움 스위치를 켜는 메커니즘과 끄는 메커니즘)이라는 면에서 인간의 가장 양극화된 활동 중 하나가 되었다. 개인과 집단에 닥치기 십상이었던 죽음과 신체 절단, 물질적 손실, 곤궁은 엄청난 고통과 두려움, 공포, 비애, 고뇌, 무기력, 절망을 초래했다. 압승을 거둔 곳에서는 거의 의문이 제기되지 않았다. 그러나 겉보기와 달리 역사에서 결정적 승리는 예사가 아니라 예외였다. (571쪽)

근대의 전쟁들은 (인구와 부 대비) 사상자와 물리적 파괴의 규모가 컸다는 점에서도, 전투원과 비전투원의 구분(실은 근대적인 구분)을 허물고 배후의 민간인을 노출시켰다는 점에서도, 인력 동원 수준이 높았다는 점에서도 역사적으로 유일무이하지 않았다. 양차 대전은 주로 GNP에서 군사비 비율의 현저한 증가와 높은 동원율을 결합했다는 의미에서 유일무이하게 ‘총력적’이었다. 그렇게 늘어난 군사비는 대부분 군사적 하드웨어를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데 투입되었다. (681쪽)

핵무기의 도래는 역사의 전환점을 나타낸다. 이제 자유민주주의 국가든 아니든 핵보유국 간의 무제한전쟁은 쌍방의 자살 시도가 되었다. 그렇긴 해도 핵무기의 귀결인 분쟁의 자제는 군비 경쟁, 억지, 공포의 균형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은밀하고 간접적인 저강도 무력 분쟁이 발생할 여지는 남아 있다. 그렇지만 다른 한편으로 풍족한 자유민주주의 국가 간에 어떤 식으로든 폭력 분쟁이 발생하는 사태는 핵무기가 있든 없든 사실상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 되어가고 있다. 이 국가들의 관계에서는 전면전의 억지력에 토대를 두는 ‘소극적 평화’보다, 공동 이익과 서로 공유하는 반전 규범에 뿌리박은 ‘적극적’ 평화가 우세하다. (785쪽)

출판사서평

문명은 전쟁과 어떻게 맞물려 진화해왔는가?
전쟁은 인간의 본성에 뿌리박고 있을까, 문화적 발명품일까?

선사시대부터 9·11테러까지, ‘전쟁’의 수수께끼를 푼다
진화론에 입각한 최신 연구의 집대성, 인류 역사에 관한 통찰의 진풍경
인류학, 진화생물학, 심리학, 고고학, 경제학, 국제관계학 등을 아우른 명저

▶ 전쟁은 문화적 발명품이 아니다
▶ 인간의 공격성은 무조건적 충동이 아닌 선택적 전술이다
▶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은 인류 역사의 99.5퍼센트를 차지하는 수렵채집 사회에서 형성되었다
▶ 진화론은 인간의 싸움을 이해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다
▶ 기병을 육성하고 유지해야 하는 엄청난 과제가 봉건제를 낳았다
▶ 폭력적 죽음의 비율은 국가 치하에서 낮아졌다
▶ 권력은 원하는 대상을 획득할 수 있는 보편적인 통화가 되었다

문명과 전쟁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해왔는가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였다. 이 책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명과 전쟁이 어떻게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며 공진화해왔는지를 추적하고 설명한다. 저자 가트는 인류 역사 속 폭력의 감소 추세를 논증하면서도 ‘평화의 승리’를 점치는 섣부른 환상을 경고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인류의 역사는 오히려 ‘폭력의 승리’, 강한 폭력이 약한 폭력을 제압하고 대체해온 과정이다. 평화는 그 부산물일 뿐이다. “사회 안에서 폭력적 죽음의 비율이 낮아진 것은 대개 폭력이 승리했기 때문이지 어떤 평화로운 합의 때문이 아니었다.”
‘문명과 전쟁의 공진화(共進化)’라는 거대한 주제를 다루기 위해 저자는 자신의 본령인 군사학은 물론이고 진화론, 진화심리학, 동물행동학, 인류학, 고고학, 역사사회학, 정치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분과들을 연구했고, 저술에 무려 9년을 들였다. 이 책은 기존의 지식을 개관하거나 종합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기존의 수많은 연구와 논제에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문명과 전쟁의 상관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문명과 전쟁의 상관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이 책은 여러 학문을 결합한 다학제적 관점에서 우리 종의 기원부터 오늘날의 비재래식 테러 위협까지 다양한 논제들을 다룬다. 아울러 대규모 폭력 분쟁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였다는 것, 싸워서 얻고자 하는 대상과 인간 욕구의 대상이 줄곧 같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 세계의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전쟁의 추이를 추적하는 이 책은 인류 역사의 주요 단계들에 관한 통찰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인간은 왜 치명적인 싸움을 벌일까? 전쟁은 인간의 본성에 뿌리박고 있을까 아니면 나중에 생긴 문화적 발명품일까? 세계 역사에서 농업의 출현, 국가의 등장, 문명의 탄생, 근대성과 민주주의의 도래 같은 주요한 발전은 전쟁과 어떤 관계일까? 전쟁은 끊임없이 확산되고 있을까 아니면 감소하고 있을까?

군사사상 및 군사전략 분야의 대가인 아자 가트
이 책으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아자 가트는 이스라엘 학자로 군사사, 군사사상, 군사전략 분야의 대가다. 가트는 이스라엘 텔아비브 대학과 하이파 대학에서 수학한 뒤 옥스퍼드 대학 올 소울스 칼리지에서 저명한 군사사가 마이클 하워드에게 박사과정 지도를 받았다. 하워드는 전쟁을 군대와 군사작전에 국한되는 좁은 의미로 보던 기존의 관점을 비판하며 ‘전쟁과 사회’라는 관점에서 양자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구할 것을 주장했다. 가트는 하워드의 이런 전쟁관을 공유한다.
저자는 호모 속이 진화한 200만 년 중 99.5퍼센트에 해당하는 199만 년 동안 모든 인간은 자연 상태에서 수렵채집 생활을 했다면서,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는 이 장구한 세월 동안 자연선택의 압력을 받으며 이루어졌다고 본다. 지난 1만 년간 농업을 시작으로 숨가쁘게 진행된 문화적 진화는 인류의 전체 진화에서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는 인간의 싸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물학적 진화를 살펴보려면 지난 200만 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수렵채집 사회에서 싸움과 연관된 인간의 본성과 동기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원시전쟁의 패턴이 어떠했는지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 2006년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올해의 책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이 주제에 관한 최고의 책! 문명과 전쟁이라는 주제와 관련해 내가 읽는 단연 최고의 책이다. 저자는 신선한 전체론적 접근법으로 인류학, 진화생물학, 심리학, 고고학, 경제학, 역사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영역의 통찰을 결합한다. 지극히 객관적인 이 책은 사회과학 분과들에서 수집한 (정성적·정량적) 데이터에 의존하며, 저자는 전쟁이라는 주제를 도덕적·주관적으로 해석하거나 정당화하지 않는다. (…) 읽기 쉽고 흥미로우면서도 아주 철저하다. 나는 사회과학 책들을 많이 읽었지만, 바로 이 책이 인간의 본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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