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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휴먼 특강 시리즈 6

최진기 지음| 홍원표 그림| 휴먼큐브 |2015년 04월 08일 (종이책 2015년 04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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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4월 08일 (종이책 2015년 04월 09일 출간)
    포맷용량 ePUB(10.10MB, ISBN 9788954635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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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영화와 인문학의 환상적인 크로스!


가장 대중적인 인문학 강사로 알려진 최진기가 이번에는 사회, 문화, 역사, 철학 등 전방위적인 주제를 다룬 책으로 돌아왔다.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은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죽은 지식이 아닌 ‘생활밀착형’ 인문학에 대해 말하고자, 우리가 즐겁게 접했던 영화 속 장면이나 인물을 통해 인문학의 다양한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그저 재미있게 혹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친 영화 속 장면이나 인물이 인문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슈렉》에서는 기능론과 갈등론을,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에서는 환경윤리의 문제를 살펴본다. 이 외에도 고전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미국의 남북전쟁을 들여다보고,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다룬 영화 《타이타닉》에서 대형 운송수단 사고의 역사를 알아본다. 책을 읽는 독자는 자신이 봤던 영화 속 줄거리와 인상적인 부분을 책에서 인문학적인 주제로 각색한 부분과 비교하면서 흥미진진한 지적 체험은 물론, 생생하게 살아있는 진짜 인문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인문학은 영어로 ‘humanities’라고 씁니다. 단어 앞 부분의 ‘human’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문학은 인간학입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인간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ㅡ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우리가 진정한 ‘human(인간)’이 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또 무슨 지식을 쌓아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다년간의 고민을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영화는 그런 의미에서 매우 적절한 재료이리라. 어렵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졌던 인문학이,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형식을 빌려 어떻게 재탄생되었는지 직접 확인해보자.

상세이미지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 004

Part 1.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사회와 문화
1. 《다크 나이트》로 본 일탈행위 이론 ●● 012
2. 《슈렉》으로 본 기능론과 갈등론 ●● 025
3. 《해리 포터》로 본 계급론과 계층론 ●● 038
4.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본 문화 이해 태도 ●● 052
5. 《엑스맨》으로 본 지위와 역할 ●● 068

Part 2. 영화로 보는 거의 모든 철학
1. 《캐리비언의 해적》으로 본 칸트 vs. 공리주의 ●● 084
2. 《반지의 제왕》으로 본 공자와 맹자 ...

저자소개

최진기

저자 : 최진기

저자 최진기는 가장 대중적인 인문학 강사. 탁월한 강의와 명쾌한 정보 전달로 학생과 대중에게 최고의 스타강사로 인정받고 있다. 사회탐구영역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명강사답게 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해주던 실력을
바탕으로 일반인들에게까지 경제학과 인문학에 대해 폭넓은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이투스 강사로 어려운 경제학의 여러 개념과 그 움직임을 쉽고 명쾌하며 재미있게 설명하는 눈높이 경제 강의로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들과 주부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동부증권에서 근무했다. 현재 최진기 경제연구소 대표이다.
『KBS 최진기의 생존경제』, 『KBS 성공예감-김방희입니다』, 『SBS CNBC 최진기의 경제톡톡』에 출연했으며, 저서로 『지금 당장 경제공부 시작하라』, 『최진기의 생존경제』,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 『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상식』, 『동양 고전의 바다에 빠져라』,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1, 2, 『최진기의 글로벌 경제 특강』 , 『최진기의 끝내주는 전쟁사 특강』 1, 2 등이 있다. 2010년부터 오마이뉴스에서 『최진기의 인문학 특강』을 강의하고 있다.

그림 : 홍원표

책속으로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中 p6
21세기는 전문가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에서도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역시 인문학을 강조한 대표적인 사람이죠.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입사 시험에 인문학적인 소양을 묻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제는 자본도 문화나 예술 등과 결합하지 않고서는 생산이 어려워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의 인문학 열풍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홀대받고 있지만 기업에서는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른 것 같지만 똑같은 증상입니다. 저는 자본에 포섭되지 않은 인문학은 버림받고 자본에 포섭된 인문학은 각광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현상이 나쁘다고 생각하지만은 않습니다.
조앤 롤링이 쓴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예로 들어봅시다. 문학이 거꾸로 자본을 포섭한 경우겠죠. 현대 자본주의가 없었다면 롤링의 역작이 책과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을까요? 문학이 주가 되고 자본이 종이 되어서 사회를 발전시키고 개선시킨 사례죠. 즉 문화와 자본의 결합을 무조건 나쁘게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역으로 문화가 자본에 철저히 종속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칸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expert는 ‘수단’일 수 있고 human은 ‘목적’입니다.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죠.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야 하지만 인문학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현대 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하면서도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human’과 ‘expert’가 반대말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크 나이트〉로 본 일탈행위 이론 中 p18
여러분은 배트맨과 조커 중 누구의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정의감에 불타는 수호자 하비 검사는 왜 범죄자가 되었을까요? 또 조커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억울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하비의 행동은 먼저 ‘차별적 교제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조커를 만나기 전까지 하비 검사는 결코 일탈행위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커를 만나면서 하비 검사의 일탈행위가 시작되었죠. 이런 걸 차별적 교제라고 합니다. 사자성어로 표현하면 근묵자흑(近墨者黑)입니다. 검은 것의 옆에 가면 자연 검게 변하는 것처럼, 나쁜 친구와 어울리다보면 나쁘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차별적 교제 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차별적 교제 이론을 통해 조직적인 범죄가 쉽게 설명됩니다.
반면에 아노미 이론으로 보면 하비 검사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정말 조커를 만났기 때문에 하비가 일탈한 걸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하비 검사가 일탈을 하게 된 근본적인 계기는 바로 약혼녀 레이철의 죽음입니다. 하비 검사는 원래 이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자신이 검사로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법적 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이게 본래 하비 검사가 지닌 가치관입니다.
그런데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레이철이 죽었는데 기존의 가치관으로는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그러니까 기존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거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레이철의 복수를 해야겠다는 새로운 가치관이 생겼습니다.
그러면서 상반되는 두 가치관이 충돌한 겁니다. 정의를 실현하는 검사의 역할과 레이철의 약혼자로서 그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충돌하면서,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모른 채 가치관에 혼란이 생기는 거죠. 이런 것을 우리는 ‘아노미(anomie)’ 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엑스맨〉으로 본 지위와 역할 中 p78
울버린은 어떤 역할갈등을 겪습니까? 사랑하는 여자친구인 진이 폭주 기관차가 되어 세상을 파괴하려고 합니다. 울버린의 지위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진의 애인이라는 지위이고, 또하나는 엑스맨이라는 영웅으로서의 지위입니다. 영웅의 역할기대는 여자친구인 진을 죽이고 세상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의 애인으로서 울버린의 역할은 애인을 지켜내는 것이겠죠. 이처럼 두 역할기대가 충돌했을 때 사람은 고민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역할갈등입니다.
역할갈등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갈등이 있다고 해서 다 역할갈등은 아닙니다. ‘화장실에 가서 대변까지 보고 올까 아니면 소변만 보고 올까’ 하고 갈등하는 건 역할갈등이 아닙니다. 그냥 심리적 갈등에 불과하죠.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할까, 향수를 선물할까 고민하는 것도 그냥 갈등이지 역할갈등은 아닙니다. 역할갈등은 갈등 중에서도 역할기대가 충돌하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역할이 충돌할 때 생기는 갈등입니다.
두번째로 역할기대가 충돌해도 갈등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은 역할갈등이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한 교통경찰의 사례에서, 친구

출판사서평

죽은 지식이 아닌
‘생활밀착형’ 인문학을 말하다!
화제의 영화를 통해 인문학 지식을 쌓아가는 흥미진진한 지적 놓이

human vs. expert, 인간이 되기 위해서
“인문학은 영어로 ‘humanities’라고 씁니다. 단어 앞 부분의 ‘human’에서 알 수 있듯이 인문학은 인간학입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인간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human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전에 잠시 과거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 세계를 정복한 이후 그리스의 생활방식과 문화가 오리엔트 전역에 전파되어 형성된 시기가 헬레니즘 시대입니다. 그리스와 로마 사이의 시기이죠. 그 당시 그리스와 로마는 민주주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표를 할 때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는 외국인이 투표를 못했지만 로마는 가능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는 도시국가였고 로마는 세계국가였으니까요. 로마를 세계평등주의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두 나라 모두 여자와 노예는 투표를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인간이라고 생각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럼 human의 반대말이 무엇일까요?
당시에는 노예였습니다. 그때는 노예를 영어로 slave가 아닌 ‘expert’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전문가로 쓰이는 말이 당시는 노예였죠. 물론 지금 전문가는 좋은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흔히 ‘한 가지 일을 잘하는 사람’으로 통합니다. 당시 노예 역시 한 가지 일, 노동에 특화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노를 젓는다거나 짐을 나르는 일 등이죠. 반면에 문학, 예술, 철학, 정치, 경제, 역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섭렵해야 human, 즉 인간이 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시 인간은 노예를 한 가지밖에 모른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인문학을 한다는 것은 어느 특정 학문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다양한 학문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제대로 인문학을 하는 길이라 여긴 것이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칸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expert는 ‘수단’일 수 있고 human은 ‘목적’입니다. 우리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죠. 우리는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야 하지만 인문학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현대 사회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하면서도 전문가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human’과 ‘expert’가 반대말이라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_프롤로그 中

가장 대중적인 인문학 강사로 알려진 최진기 선생. 그가 이번엔 사회, 문화, 역사, 철학 등 전방위적인 주제를 다룬 책으로 우리 곁에 왔습니다.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에 나오는 내용은 우리가 진정한 ‘human’(인간)이 되기 위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가, 무슨 지식을 쌓아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가 다년간 쌓아온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저자는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죽은 지식이 아닌 ‘생활밀착형’ 인문학에 대해 말하고자, 인간의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영화를 통해 인문학적인 주제를 생각해보고자 노력했습니다.

영화를 통해 ‘생활밀착형’ 인문학을 말하다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의 저자 최진기 선생은 그가 가진 최고의 장점인 쉽고, 재미있게 쏙쏙 이해되도록 인문학의 다양한 주제들을 이야기합니다. 그것도 우리가 즐겁게 접했던 영화 속 장면이나 인물을 통해서 말이죠.
사회·문화적인 주제는 〈다크 나이트〉로 본 일탈행위 이론 / 〈슈렉〉으로 본 기능론과 갈등론 / 〈해리 포터〉로 본 계급론과 계층론 / 〈엑스맨〉으로 본 지위와 역할 등으로,
철학적인 주제는 〈캐리비언의 해적〉으로 본 칸트 vs. 공리주의 / 〈반지의 제왕〉으로 본 공자와 맹자 / 〈라이언 킹〉으로 본 노자와 장자 / 〈아바타〉로 본 환경윤리 등으로,
역사적인 주제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본 미국 남북전쟁 / 〈대부〉로 본 마피아의 세계 / 〈7인의 사무라이〉로 본 사무라이의 역사 / 〈타이타닉〉으로 본 대형 운송수단 사고의 역사 등으로 알아봅니다.
책을 읽는 독자는 자신이 봤던 영화 속 줄거리와 인상적인 부분을 책에서 인문학적인 주제로 각색한 부분과 비교하면서 흥미진진한 지적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재미 혹은 대수롭지 않게 지나친 영화 속 장면이나 인물이 인문학적으로 이런 의미를 가질 수도 있구나, 새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영화라는 우리에게 친근하고 익숙한 형식을 빌려서 어렵고 부담스런 인문학이 재탄생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있는 진짜 인문학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 《최진기의 거의 모든 인문학 특강》 책 속으로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中 p6
21세기는 전문가의 시대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기업에서도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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