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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총 7권

빛의 제국

김영하 컬렉션

MD추천

김영하 지음| 문학동네 |2010년 10월 05일 (종이책 2010년 0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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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0년 10월 05일 (종이책 2010년 02월 16일 출간)
    포맷용량 ePUB(0.41MB, ISBN 9788954627313)  |  PDF(2.90MB)
    쪽수 429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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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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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한국현대소설 # 만해문학상

유쾌한 이야기꾼 김영하의 장편소설!

지금 세대를 대표하는 소설가 김영하의 『빛의 제국』. 평양외국어대학교 영어과에 재학 중에 4년간 대남공작원 교육을 받은 후, 22세 때인 1984년 서울로 남파된 스파이 '김기영'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편소설이다. 잊혀진 스파이로 살아오던 김기영이 가족, 사랑, 직업, 추억 등 모든 것을 정리하고 평양으로 귀환하라는 명령을 급작스럽게 전달받으면서 벌어지는 하룻동안의 사건사고를 담아냈다. 24시간동안 자신의 존재는 물론, 삶의 절반을 흔적 없이 정리해야 하는 김기영의 하루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간다. 제2판.

북소믈리에 한마디!

『빛의 제국』은 저자 특유의 전복적인 상상력은 여전하지만, 감각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문체 대신 묵직한 작가적 의식이 돋보인다. 아울러 북한에서 20대까지를 보내고 남한에서 40대까지를 보내게 된 김기영을 통해 198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는 한국사회의 변화는 물론, 그속에서 살아숨쉬는 한국인의 개별적 삶을 조망하고 있다.

목차

AM07:00 말 달리자
AM08:00 꿈을 꾸는 문어단지
AM09:00 너무 일찍 도착한 향수
AM10:00 권태의 무게
AM11:00 바트 심슨과 체 게바라
PM12:00 하모니카 아파트
PM01:00 평양의 힐튼호텔
PM02:00 세 나라
PM03:00 쇄골절흔
PM04:00 볼링과 살인
PM05:00 늑대 사냥
PM06:00 Those were the days
PM07:00 처음처럼
PM08:00 모텔 보헤미안
PM09:00 프로레슬링
PM10:00 늙은 개 같은 악몽
PM11:00 피스타치오 ...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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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기억하라,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이십 년을 남파간첩으로 살아온 주인공에게 어느 날 떨어진 귀환 명령. 주어진 단 하루의 시간 동안 서울 곳곳을 방황하며 자신의 인생을 낯설게 뒤돌아보는 그의 행적이 현실과 꿈, 꿈과 현실의 경계를 그리는 작가 KUSH의 작품과 어울려 특별하고 몽환적인 느낌으로 새로운 옷을 입었다.

“어느 여름밤, 나는 침대에 누워 새로운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다. 문득 간첩, 그것도 남파된 지 이십 년이 넘은 남자가 떠올랐다. 그 동안 그저 조금 위험한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만 믿었던 이 남파간첩에게 어느 날 갑자기 귀환 명령이 떨어진다. 남은 시간은 하루. 그는 그 하루 동안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한다. 가족, 사랑, 직업과 추억, 그 밖의 모든 것들을 버려두고 떠나가야 하는 것이다. 시작은 근사해 보였다. 나는 벌떡 일어나 구상을 적기 위해 노트를 펼쳤다. 스파이의 이야기지만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보편적인 한 인간의 이야기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썼다.”

주인공 김기영은 평양외국어대 영어과 재학중 차출되어 1984년 서울로 남파된 스파이. 당의 명령에 따라 학생운동권에 잠입한 그는 1995년 자신을 내려보낸 북쪽 담당자가 실각함으로써 잊혀진 스파이가 되어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왔다. 어느 날 아침, 그는 하루 안에 모든 것을 정리하고 귀환하라는 평양의 명령을 전달받는다. 자신의 기록이 삭제되었으리라 믿고 있던 그는 명령의 전달 경위를 추측하며 고민에 휩싸인 채 서울 곳곳을 방황한다. 올라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그에게 남은 시간은 단 하루. 대학 시절 만난 아내와 중학교에 다니는 딸, 이십여 년 동안 자신이 일구어온 모든 것을 내던지고 가야 하는 그는 순간순간 잊고 있던 과거와 맞닥뜨린다. 불행했던 평양에서의 어린 시절, 배신한 동료의 머리에 총알을 박아넣기도 했던 젊은 날의 기억 속에서 그는 시간과 미행의 강박에 동시에 쫓기며 허둥댄다.

눈 먼 인간들의 나약하고 비루한 운명에 대하여

“이 소설의 기본적 지향점은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한국사회가 어떻게 변화해왔는가 그리고 인간들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그것을 통해서 한치 앞을 모르는 눈 먼 인간들의 운명을 다루고 싶었다.”

『빛의 제국』에서 김영하는 자신의 특장인 감각적이고 속도감 넘치는 문체를 억누르는 한편, 묵직한 주제의식과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198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는 시간 동안의 한국사회의 변화양상과 그 구성원들의 개별적 삶의 궤적을 조망한다.
한 편의 숨가쁜 스파이 영화처럼 『빛의 제국』은 여러모로 무거운 소설임에도 시종일관 잘 읽힌다. 하지만 소설은 그 이야기의 밑바닥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스스로 지워나간다. 주인공의 의지, 소통 등은 주인공이 의식할 수 없는, 이야기 바깥에 존재하는 소설의 ‘형식’에 의해 서서히 허물어져버린다. 『빛의 제국』이 잘 읽힌다면, 그것은 저자의 실수가 아니라 독자의 오독이다.

*

『빛의 제국』은 역사와 개인의 문제를 균형있게 포착하여 우리 일상과 풍속에 탁월하게 결합시켰으며 근래 보기 드문 힘있는 서사로 풀어낸 수작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사회적, 개인적 소통의 문제를 탐구하여 궁극적으로는 동시대의 문제의식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_만해문학상 선정 이유 중에서

평범한 인생과 그 내면의 욕망에 대한 과감한 찬가이자 저항할 수 없는 소설. _르 몽드

뼛속까지 서늘하게 하는 무관심한 문체가 인상적이다. _르 피가로

모든 인간이 근원적으로 갖고 있는 빛과 어둠의 불균등한 상존에 대해 이야기한다. 첫장을 펼친 이후 마지막까지 한달음이다. _강정(시인)

자유로운 상상력과 전복적인 글쓰기로 자신만의 문학적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온 작가가 “지금까지 작가로서 쌓아온 모든 역량을 총체적으로 쏟아부은 작품” _서울신문

인간 존재의 나약함과 그에 대한 연민을 담고 있는 『빛의 제국』은 탄탄한 서사구조와 더불어 힘있는 문체로 독자를 흡인한다. _문화일보

살결 위로 오돌토돌 올라온, 잘 발달된 힘줄처럼 이야기가 전면에 돋을새김된 소설. _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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