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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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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지음| 지식너머 |2016년 04월 21일 (종이책 2015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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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4월 21일 (종이책 2015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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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는 날마다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는 인간관계에 지친 자존감을 높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된 책이다. 세상의 위대한 위인들이 고통과 위기 속에서 강해진 것처럼,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강한 마음'을 배운다. 좀 더 강한 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인문학을 만나보자.

목차

들어가는 글

Chapter 01.
나는 나에 대해 얼마나 생각하는가
나를 돌아보는 인문학 수업

내 삶의 무대장치들이 무너져 내릴 때
애인의 거짓말에 고통 받는 사람만이 진실을 찾아 나선다
나는 결코 나를 완벽히 속일 수 없다
고백할 때 왜 늘 아쉬운가
내 언어가 엉성하기 때문에 내 삶은 앙상하다
내 마음속 어린아이와 마주하기
아프고 괴로운 과거를 새롭게 반복하라
정말 변할 것인가, 변하는 척만 할 것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라고 미리 결정짓지 말라
이것만큼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원칙
변...

저자소개

저자 : 이인

저자 이인은 인문학자. 함께 배우고 소통하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덕에 인문학자로서는 흔치 않은 파워 블로거이기도 하다. 소수가 점유하는 어려운 학문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문학, 이 시대의 삶에 의미와 쓸모가 있는 인문학을 지향한다. 철학, 심리학, 경제학, 사회학을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으며, 동시에 ‘다중지성의 정원’과 ‘차이 에듀케이션’을 비롯한 여러 곳에서 인문학 강의를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을 세우는 생각들≫ ≪어떻게 나를 지키며 살 것인가≫ ≪혼자일 때는 외로운, 함께일 땐 불안한≫ ≪사랑할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청춘을 위한 네 글자≫ ≪자기계몽≫ 등이 있다.
http://blog.ohmynews.com/specialin/

책속으로

미국의 정신분석가 브루스 핑크는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덜 듣게 된다고 얘기한다. 상대의 얘기를 조금 듣고 이것은 어떻다고 이해를 하는 순간, 더 듣지 않게 된다. 이해란 이미 알려진 것으로 변형시키는 행위다. 예를 들어 기분이 울적해져서 이래저래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데, 누군가 그저 히스테리라든가 외로워서 그런 거라고 이해해버리면 얼마나 당혹스럽겠는가? 누군가가 일반성의 틀로 상대의 독특함을 잡아내면, 그 과정에서 어떻게든 무시당한다는 느낌이 생겨나게 된다. 그래서 브루스 핑크는 이해가 방어의 한 형태라고 꼬집는다. 이해를 하려고 하는 건 인간의 자연스러운 속성일 수 있지만, 너무나 빠른 이해란 더 이상 상대를 신경 쓰지 않겠다는 방어인 것이다.
_본문 <이해하려고 할수록 덜 듣게 된다> 중에서

무시를 당해 성이 났을 때 자신을 무시한 사람에게 분노를 토해내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막상 무시한 사람에게 저항하기는 힘들다. 나를 무시하는 사람은 대개 나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맞서 싸우기라도 하면 분이라도 풀릴 텐데, 우리는 자신을 무시한 사람 앞에서 입술을 깨문 채 실없는 미소만 지으면서 속으론 식은땀을 흘려야만 한다. 무시당한 사람은 결코 그 수모를 잊을 수가 없지만 복수하지 못한다. 그래서 만만한 사람에게 자신의 고통을 떠넘기게 된다. 마땅한 누군가가 없으면 물건이라도 부숴야 직성이 풀리고, 하다못해 설거지를 박박 하거나 미친 듯이 청소를 하면서 자신의 분을 풀게 된다. 이를 두고 사상가이자 문학가였던 엘리아스 카네티는 가치 하락을 겪은 사람은 반드시 누군가를 찾아내어 비하시킨다고 얘기한다. 우리들은 남산에서 뺨 맞고 강남에 가 눈을 흘기고, 밖에서 화난 일을 집에다 화풀이를 하며, 현실에서 일이 잘 풀리면 인터넷에 들어가 애먼 사람들을 향해 악성 댓글을 단다. 인간은 세상으로부터 무시당한 뒤 사회의 변두리로 물러앉아 찌그러져 있지만 않는다. 뒤틀린 형태일지언정 어떻게든 자신의 감정을 토해내게 된다. 그래서 존중받지 못한 사람들은 모멸감을 누군가에게 쏟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 든다.
_본문 <세상에서 가장 힘든 건 무시 받는 일> 중에서

지그문트 바우만은 근대화가 낳는 스트레스를 액체화로 설명한다. 과거엔 가족, 마을, 인간관계, 전통, 관습, 신분, 삶의 이유, 직업 등이 고체처럼 존재했는데 근대화가 되면서 모든 것이 액체처럼 되었다는 것이다. 세상이 유동하면서 좀 더 자유로워진 측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불확실해지면서 두려움이 너울거린다. 우리는 불확실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붙잡으려고 하고, 삶의 한복판에서 치밀어 오르는 공포를 누르고자 한평생 안정을 쫓게 된다. 모두가 불안을 느끼면서 살기 때문에 수많은 전문가들이 나서서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그에 따라 삶의 계획을 세우고 수많은 전략을 짠다. 하지만 삶의 불안과 공포에 맞서려는 다양한 대책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새로운 방책이 개발되면 개발될수록 그 효과는 미심쩍어진다. 너무 많은 전문가들의 너무 많은 조언들은 삶의 고통을 없애주는 확실한 해결책이 존재하지 않다는 걸 깨닫게 해준다. 우리가 세우는 삶의 전략은 나를 정말 안심시킨다기보다 잠깐이라도 덜 불안하게 할 뿐이다. 우리는 삶에 만족하기보다 삶에 들이닥치는 불만을 뒤로 미루는 기술만 익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가 수립하는 온갖 전략들과 갖은 대책들은 만족이 아니라 불만을 지연시킨다는 점에서 모두 똑같다고 지그문트 바우만은 지적한다.
_본문 <모든 것이 불확실한 스트레스의 시대> 중에서

출판사서평

우리는 누구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때로는 나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으로부터 상처를 입는다. 어떤 사람은 그때마다 좌절하거나 분노하면서 자존감을 해치지만, 어떤 사람은 그 상처를 기회로 삼아 더욱 강해진다. 이제는 더 이상 세상에 휘둘리지 않도록, 좀 더 강한 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인문학을 만나보자.

◇ 마음이 좀 더 강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위대한 사상가들에게 배우는 마음의 인문학

요즘 우리는 삶에 지치고 사람들에 치이면서 무척 아픈 상태이다. 누군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면서 상처를 받고, 누군가는 주변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자존감을 잃는다. 보복범죄니, 현대판 마녀사냥이니 하면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거나, 일회성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지구 전체가 혼란스럽고 불안에 휩싸여있다고 해서 절망을 합리화할 순 없을 것이다. 결국 내 인생의 최종 책임은 나에게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린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
인간의 성장은 자신의 고통을 이전과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서 새롭게 의미화를 할 수 있는가 아닌가에서 판가름이 난다. 지금 인문학이 필요한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자기 삶을 새롭게 의미화 할 수 있다면, 지금 이 힘든 시간들이 기회가 될 수 있다. 세상의 위대한 위인들이 고통과 위기 속에서 강해진 것처럼 말이다.

◇ 연애, 직장, 친구, 가족… 왜 나는 늘 사람이 힘들까?
인간관계에 지친 자존감을 높여주는 인문학 수업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개중에는 나와 잘 맞는 사람도 있지만, 때로는 마주하는 것 자체가 고역인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문제는 마주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사람을 매일 혹은 자주 봐야 하는 경우다. 이런 상황에 놓였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힘겨워하며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 이는 성격 변화나 우울감, 회피 등 다양한 부정적 상황으로 이어진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려면 스스로의 마음을 강하게 단련하고, 낮아진 자존감을 회복하는 수밖에 없다. 마음의 내공을 키우지 않으면 당장의 상황은 모면하더라도, 계속해서 똑같은 문제를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싶다면 내 삶의 기준부터 세워라!
날마다 조금씩 마음이 강해지는 법

우리는 세상이라는 바다 위에 떠있는 쪽배들이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잘 하기 위해서는 나의 조각배를 둘러보고, 이웃 배와의 소통 상태를 확인하는 일을 넘어서, 세상의 흐름, 날씨, 풍향, 풍속, 기온 등을 읽어내야만 한다. 성숙하다는 건 나, 가족, 친구들에게로 한정되었던 시야가 정치, 경제, 문화로까지 넓어져 세상을 돌아가게 만드는 큰 힘들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약한 사람은 세상에 무지하다가 뒤늦게 사회 문제에 휩싸이며 상처를 받고 비틀거리게 되지만, 강한 사람은 세상에 늘 참여하면서 굳세게 살아간다. 내가 얼마나 세상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느냐가 바로 내 존재의 크기를 결정한다. 그렇게 우린, 날마다 조금씩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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