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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아 지음| 미호 |2012년 11월 15일 (종이책 2011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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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2년 11월 15일 (종이책 2011년 10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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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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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밥을 먹은 사람들과 나눈 추억의 기록!

패션지 ‘GQ’, ‘W’를 거쳐 온 피처 에디터 조경아의 에세이『더 테이블』. 이 책은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이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하지만 때로는 뭉클하고 거룩하기까지 한 일상의 한 조각을 들춰내고 있다. 가족과 친구, 지인과 먹지 않으면서 생겨난 일이라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던 것들이, 먹으면서여서 더욱 진해진 일들에 대해 추억한다. 찌는 듯한 더위에 아빠와 함께 버스를 타고에서 물만두를 먹었던 날의 기억, 이문세, 박상원과 스코틀랜드에서 맛본 해기스, 양현모의 집에서 맛본 에스프레소와 앤초비 등 음식에 관한 스무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

prologue

1 해기스 익는 저녁
2 그녀가 먹지 않는 것
3 비 오는 날의 샌드위치
4 기억의 맨 앞, 처음
5 엄마 만두 아빠 만두
6 등 푸른 시간
7 신당동과 오장동 사이
8 삐쳐서 피렌체, 미안해서 밀라노
9 왜 연예인과는 친구가 될 수 없을까?
10 남자친구와 이성친구
11 나약한 눈이여, 강인한 카메라여
12 고몽에서의 한 철
13 어느 아침, 냄새
14 고수를 찾아서
15 마지막 식사
16 퐁뒤, 하실래요?
17 닭발로 종종걸음
18 거기까지
19 청출어람 청어람
20 익어라...

저자소개

저자 : 조경아

저자 조경아는 서울에서 태어나 문예창작을 전공했다. 의무교육기간을 비롯 대학 졸업까지 교지편집실과 학보사에서 마감하느라 방학을 까먹어도 안 아까웠고 갑근세 내는 내내 업종에는 ‘언론’에 동그라미를 쳤다. 선배들에게는 웬만해서는 깰 수 없는 늦은 마감의 신화를 쓴 후배로 인정받았음에도, 후배들에게는 말짱한 얼굴로 맨날 ‘에디터처럼 거룩한 직업도 없다’고 역설한다. 〈In Seoul Magazine〉, 〈GQ Korea〉, 〈W Korea〉에서 피처디렉터로 일했고 옮겨 적기도 복잡한 사정으로 휴간하고 있는 여행 잡지 〈Off〉와 곧 창간되는 잡지 〈4D3N〉의 편집장으로 매일 뭔가 쓰고 있다.

책속으로

함께 밥을 먹는 것은 좀 다른 일이다. 미안할 때도, 좋을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밥 한번 먹자’라는 인사는 언제나 기분 좋은 결말을 이끈다.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은 친교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누구하고나 차를 마시는 것은 쉬워도, 웬만해서는 아무하고나 밥은 안 먹게 된다. 그냥 혼자 먹더라도 말이다.

함께 밥을 먹은 사람들과 나눈 추억의 기록! 이렇게 처음 이 책은 부제를 달았다. 이 많지 않은 에피소드의 묶음이 말끔하게 정리된 문장이었다.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이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때로는 뭉클하고 거룩하기까지 한 일상의 그 한 조각을 들춰내고 싶었다. 그 추억의 기록이, 단어가 주는 느낌처럼 세피아 톤으로 안착되는 빛바랜 심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아까 점심에 씹어 먹은 깍두기처럼 명징하게 느껴져 누군가하고 밥을 먹고 싶어진다면 좋겠다. 사람이 있어 더 풍요로운, 비로소 의미를 얻는 테이블이 된다면 말이다. -Prologue 중에서

출판사서평

함께 먹은 밥을 통해 사람을 보고
함께 밥 먹은 사람을 통해 세상을 보는
에디터 조경아의 이야기

〈GQ〉 〈W〉의 전설적인 에디터 조경아가
함께 밥 먹은 사람들과 나눈 추억의 기록
최근 음식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음식을 소재 삼아 쓴 글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작가에서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같은 음식이라도 각자의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이야기들은 색다른 풍미를 전한다. 또한 근사한 레스토랑과 카페, 연륜 깊은 맛집을 소개하는 책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은 맛난 음식에 관한 책도 트렌디한 레스토랑에 관한 책도 아니다. 그저 한 끼 밥을 함께 먹은 사람들과 나눈 추억에 관한 책이다. 사실 개인적인 기억에 가까운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저자의 매력적인 문체와 시선에 담겨 이야기로 성장한다.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음식에 관한 조각 난 기억들이 따스한 추억이 되어 우리에게 전해져 온다.

누구나 먹어본 음식이지만
모두가 같을 수 없는 추억의 냄새
이문세, 박상원과 스코틀랜드에서 맛본 해기스, 박정자, 이충걸과 난시앙에서 먹은 상해식 돼지갈비, 어릴적 아빠와 함께 가서 먹었던 취영루의 통만두, 이북 출신 엄마의 항암치료 후 함께 간 오장동 냉면집, 밥 먹으며 친해진 여배우 이지아, 시어머니를 위해 닭발 한 소쿠리를 끓여낸 일…….
저자 조경아는 가족과 친구와 지인과 밥을 먹으며 마음도 나누었다. 진심어린 위로도 오갔으며, 웃음을 주는 귀여운 실수도 있었으며, 더는 떠올리기 싫은 기억도 남겼다. 그것들을 스무 개의 이야기에 담아 전하는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유쾌하고 따스하다. 이충걸 편집장의 추천사처럼, 책을 덮고 난 뒤엔 도저히 먹지 않을 수 없고 웃지 않을 수 없다.

추천의 글
냄새에 대한 설명이 냄새를 맡는 것과 같을 리 없다. 그런데, 조경아가 음식 이야기를 하면 때로 옆 사람 머리가 소금과 후추를 뿌린 것처럼 보인다. 미로를 탐험하듯 강한 침투력으로 무장한 조경아의 언어는 음식 얘기만 나오면 한없이 농밀해지니까. 그 기발한 미각경험은, 음식이란 단순한 연료가 아니라 태도를 바꾸는 인식이며 경험 자체라고 일러주며, 그 발칙한 청각능력은 함께 음식을 맛본 사람들의 태도와 감흥을 낱낱이 복원한다. 그런데도, 하나같이 해학적이라서 책을 덮고 난 뒤엔 도저히 먹지 않을 수 없고 웃지 않을 수 없다.
이충걸_〈GQ KOREA〉 편집장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느낄 수 없었던 레스토랑과 음식에 대한 조경아의 아주 감각적이고 디테일한 표현들에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 따뜻한 이야기들에 아주 감동받았다. 누군가에게는 한 끼의 끼니인 테이블이 그녀에게는 삶과 인생, 사람을 보는 창인 것 같다. 그 창은 때로 따뜻하고 행복하지만 슬프고 배가 아프도록 웃겼다. 세상의 모든 음식들이 제 내음을 가득 담아 모든 이에게 저마다의 의미가 되길 소망한다.
레오강_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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