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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술 살인사건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검은숲 |2020년 03월 26일 (종이책 2020년 0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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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20년 03월 26일 (종이책 2020년 01월 28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98MB, ISBN 97889527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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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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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밀실미스터리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별의 축복을 받은 여섯 딸
각각의 신체를 모아 만든 지고의 존재 ‘아조트’는 완성되었을까


점성술사 겸 탐정, 미타라이에게 한 여성이 찾아와 ‘우메자와가 점성술 살인사건’을 의뢰한다. 40년 전, 밀실에서 살해당한 화가가 남긴 광기 어린 수기에 따라 살해된 여섯 딸의 시체가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어 경찰이 대대적으로 수사했지만 결국 미제로 남은 사건이다. 여성은 미타라이에게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또 다른 수기를 건네주는데…….

목차

프롤로그
AZOTH

Ⅰ 40년의 난제
분지로 수기
Ⅱ 추리 속행
Ⅲ 아조트 추적
독자에 대한 도전
Ⅳ 봄날의 우레
두 번째 도전장
Ⅴ 시간의 안개가 일으킨 마법
아조트의 목소리

작가 후기
작품 해설
옮긴이 후기

저자소개

저자 : 시마다 소지

1948년 히로시마 출생, 현재 LA에 거주 중이다. 무사시노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덤프트럭 운전기사로 일하며 일러스트와 잡문을 썼다. 1976년에는 작사, 작곡, 노래에 재킷디자인까지 직접 한 음반을 발표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다채로운 경험이 점성술사 탐정 미타라이 기요시를 탄생시켰다. 1980년 《점성술의 매직》으로 26회 에도가와 란포 상 최종심까지 올랐으나 낙선, 이듬해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제목을 바꾼 후 출간해 본격 미스터리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을 얻었다. 이후 《이방의 기사》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등 일본에서만 532만 부 이상 판매된(2015년 기준) 명탐정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이즈모 특급 살인》 등 16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된 열혈 형사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를 꾸준히 발표했다. 대표적인 두 시리즈를 포함해 총 100여 권이 훌쩍 넘는 단행본을 출간,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일본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인정받아 2008년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점성술 살인사건》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대만,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해외에도 출간되어 진가를 입증한 바 있다.
추리소설 이론가로서도 이름이 높은 그는 《점성술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계에 ‘신본격’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냈으며, 노리즈키 린타로, 아야쓰지 유키토, 우타노 쇼고 등 ‘신본격파’ 후배 양성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각국의 유력 출판사들이 주최하는 ‘시마다 소지 미스터리 상’의 심사위원으로, ‘시마다 소지 선정 아시아 본격 리그’ 시리즈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양질의 아시아 추리소설을 알리는 메신저로서도 활약하고 있다.

역자 : 한희선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오 마이코의 《럭키걸》, 가와카미 겐이치의 《날개는 언제까지나》를 비롯해,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미야베 미유키의 《대답은 필요 없어》 《레벨7》, 아야츠지 유키토의 《살인방정식》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나카지마 라모의 《인체 모형의 밤》 《가다라의 돼지》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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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일본 미스터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전설의 걸작
“이 책을 처음 읽는 사람들이 부러울 뿐이다”

《주간 분?》 선정 ‘동서 미스터리 베스트 100’ 3위
일본추리작가협회 선정 ‘20세기 10대 추리소설’
《가디언》 선정 ‘밀실 미스터리 톱10’ 2위
탐정소설연구회 선정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0’ 3위
《주간 분?》 선정 ‘20세기 일본 미스터리 베스트 30’ 4위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분기점이 된 걸작
14년 만의 완전 개정판 출간

1980년 신인 작가의 데뷔작 《점성술 매직》이 에도가와 란포 상 최종 후보로 지명되었을 때 이 작품이 일본 미스터리 역사에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짐작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수상작은 다른 작품이 되었지만 《점성술 매직》은 이후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이름을 바꾸어 출간, 인간의 내면을 파고들고 현실을 반영하는 사회파 미스터리가 주류를 이루던 당시의 미스터리계에 트릭과 수수께끼 풀이에 집중하는 본격 미스터리를 부흥시키는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시작된 ‘신본격 미스터리’는 아야쓰지 유키토, 노리즈키 린타로, 아비코 다케마루, 우타노 쇼고 등으로 이어지며 더 이상 유행이 아닌 미스터리를 분류하는 거대한 기조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2006년 출간되자마자 ‘추리소설에서 볼 수 있는 모든 기법을 총동원한 작품’(주간경향, 2008.8.7.), ‘일본 추리의 돌직구를 맛보려 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중앙SUNDAY, 2012.7.1.)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금까지도 언론, 작가, 미스터리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추리소설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첫 출간 이후 14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 개정판의 원전은 고단샤에서 출간된 《시마다 소지 전집 1》에 실린 개정판을 한 번 더 손본 것이다. 작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문장을 매끄럽게 다듬고, 사건 현장 묘사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 점을 추가하는 등 뛰어난 본격 퍼즐러인 이 책이 가진 트릭의 묘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데뷔작으로 문단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시마다 소지는 이후 일본에서만 532만 부 이상 판매된(2015년 기준) 미타라이 기요시 시리즈와 16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된 요시키 다케시 시리즈를 포함 총 100여 권이 넘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그중에서도 일본 최초로 건물 변형 미스터리를 시도한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 본격 미스터리에 걸맞은 트릭에 사회적인 문제의식을 함께 담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등을 히트시키며 신본격 미스터리의 대부로 인정받았고, 2008년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자신의 영향력을 십분 발휘, 신본격파 후배 양성에 공헌하고자 ‘시마다 소지 미스터리 상’의 심사위원으로, ‘시마다 소지 선정 바라노마치후쿠야마 미스터리 문학 신인상’의 선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거장 시마다 소지만이
떠올릴 수 있는 완전무결한 수수께끼

점성술사이자 탐정인 미타라이는 40년 전 일어나 전국을 들썩이게 한 미제 사건 ‘우메자와가 점성술 살인사건’을 의뢰받는다. 세 차례에 걸쳐 8명의 일가족이 살해당한 끔찍한 사건으로 무엇보다 사건에 어린 잔혹한 광기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 첫 번째 피해자인 화가 우메자와가 살해된 현장에는 여섯 딸의 신체 일부를 모아 완벽한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 ‘아조트’를 만들겠다는 수기가 있었고, 그 후 수기에 등장한 여섯 명의 딸의 주검이 훼손된 채 차례로 발견된 것이다. 사무소에 찾아온 여자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사건에 대한 기록이라며 미타라이에게 한 권의 노트를 건네준다.
폭설이 내린 밤 일어난 밀실 살인, 훼손되어 발견된 시체, 일가족 연쇄살인 등 고전 추리소설에서 즐겨 사용되던 요소들로 구성된 《점성술 살인사건》은 20세기 최고의 미스터리를 뽑는 순위에서 빠지는 법이 없다. 그중에서도 장르문학 그 자체로서 즐거움을 추구한 독창적인 메인 트릭은 외국에까지 널리 인정받아 당시 일본 장르문학으로는 드물게 중국, 미국, 영국, 대만, 프랑스, 이탈리아에 출간되었고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에서 선정한 ‘밀실 미스터리 톱 10’ 2위에 오른 바 있다. 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에 트릭 전체가 도용되어 표절 논란이 일었다는 것은 이제 작품만큼이나 유명한 뒷이야기가 됐다.
압도적인 트릭 때문에 자극적이라는 인상이 들 수 있고, 이후 그런 면에서 강하게 영향을 받은 작품들도 등장했지만 《점성술 살인사건》은 인간의 신체를 트릭의 소재로 사용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인간에 대한 성실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작가는 기계적인 트릭을 밝히는 일이 사람의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음을 증명했고, 이어지는 신본격파 작품에서 트릭과 수수께끼가 퍼즐 이상의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텄다. 이것이야말로 《
점성술 살인사건》이 독보적인 걸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이유일 것이다. ‘중심만 알면 잔가지는 몰라도 좋다’는 일견 가벼워 보였던 미타라이의 말은 결말에 다다르면 ‘잔가지라도 타인의 삶에 대해 쉽게 얘기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진중하게 다가온다. 이렇게 시마다 소지는 자신의 페르소나인 미타라이를 통해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드러낸다.

■ 추천의 말

“이제껏 본 트릭 중에 가장 독창적이다. 피비린내 나고 기괴한 범죄 이야기를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소설. 그야말로 장르 그 자체다.” _앤서니 호로비츠(《맥파이 살인 사건》 작가)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고 이것이야말로 본격 미스터리라는 생각에 충격을 받아 일주일 동안 글을 쓸 수 없었다.” _모리무라 세이치(‘증명 시리즈’ 작가)

“많은 작가들이 시마다 소지에게 경의를 표했다. 어쩌면 일본 추리소설 팬들은 그의 이름을 본인 작품보다 다른 작가들의 작품 후기나 해설에서 더 많이 접할지도 모르겠다. [……] 《점성술 살인사건》만큼 많은 수식어가 뒤따르는 작품은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정도밖에 없지 않을까?” _장경현(조선대 국어교육과 교수, 추리소설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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