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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의 아들러 심리학 입문

기시미 이치로 지음| 박재현 옮김| 살림 |2016년 01월 22일 (종이책 2015년 0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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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6년 01월 22일 (종이책 2015년 01월 15일 출간)
    포맷용량 ePUB(4.89MB, ISBN 9788952232656)
    •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도서 > 2015년 분야별 대출순위 > 2015년 분야별 대출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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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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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개인심리학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지 말 것!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은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1인자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가 공저한 《미움받을 용기》의 원전이 된 책이다.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우연히 아들러 심리학에 빠져들게 되면서 깨닫게 된 지식과 통찰, 그리고 수많은 상담을 통해 얻은 임상 경험과 사례들 중에서 ‘정수’만을 정리해서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지금 아들러일까? 아들러를 흔히 ‘용기의 심리학자’라고 부르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아들러는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이유를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미움받을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즉, 우리가 지금 아들러 심리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용기를 얻기 위해서이다.

책은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 관계 속에서 치유하는 법, 칭찬과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그리고 삶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를 키우고 교욱하는 데에도 유익한 통찰을 준다.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느낀다면, 아직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일독을 권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아들러는 끊임없이 ‘정산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한 심리학자였다. 이런 물음은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그런 상태를 목표로 스스로를 훈련해나가야 그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자신의 심리학에서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까지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아들러가 질문에 대한 답에 어떻게 찾아갔는지, 그 결과로 어떤 지침을 내놓았는지 직접 살펴보자.

목차

들어가는 말 어떻게 살면 좋을까?
아들러 심리학은 이 물음에 명확하게 답할 수 있다.

제1부 아들러에게 듣는 용기의 심리학
제1장 미움 받을 용기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가
인생의 의미는 자기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 | 시도조차 하지 않는 이유 | 나는 타인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살고 있는 게 아니다 |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가 | 인생의 거짓말 | 타인은 나의 기대를 채우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 홀로 선다는 것 | 알아차림과 배려의 세계에서 벗어나라 |...

저자소개

기시미 이치로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1956년 교토에서 태어난 그는 대학에서 서양 고대 철학을 전공했다. 플라톤 철학을 공부하는 와중에 ‘어떻게 하면 우리는 온전히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마주하게 됐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아들러 심리학에서 찾게 됐다. 이후 아들러 심리학 연구에 깊이 파고들어, 왕성한 집필 및 강연 활동과 수많은 청년들을 상대로 왕성한 심리 상담 활동을 펼쳤다. 그는 현재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고문이며 일본 최고의 아들러 심리학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저서로는 2014년 일본에서 크게 사랑받았던 『미움 받을 용기』와 『아들러_인생을 살아가는 심리학』 『불행의 심리 행복의 철학_사람은 왜 고뇌하는가』 『곤란할 때의 아들러 심리학』 『아들러 심리학 실천 입문』 등이 있다.

역자 : 박재현

역자 박재현은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상명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외국어전문학교 일한 통·번역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서 저작권 에이전트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니체의 말』 『괴테의 말』 『이성의 한계』 『뇌, 새로고침』 『뇌는 0.1초 만에 사랑에 빠진다』 『하루에 한 번, 마음 돌아보기』 『선을 넘지 마라』 『머리 청소 마음 청소』 등이 있다.

책속으로

아들러는 병이 낫거나 혹은 이상이 없어지면 정상이 된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 대신 끊임없이 ‘정상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질문했다. 이런 물음은 무척 중요하다. 우리가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정상 혹은 건강한 모습에 대하여 이해하고, 그런 상태를 목표로 스스로를 훈련해나가야 행복에 이를 수 있다. 그런데 아들러 심리학은 바로 그 목표에 대한 선명한 이미지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까지도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어서 철학자인 나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때부터 나는 전공인 철학 연구와 함께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게 됐다.
이 책은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가?’라는 인류의 오랜 물음에 대해 아들러 심리학으로부터 들은 대답이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그 질문에 대해 어떤 식으로 답을 찾아갔는지를 살펴보고, 그 결과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가?’에 대해 어떤 지침을 내놓았는지,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리고자 한다.
_「어떻게 살면 좋을까?」 중에서

이윽고 어머니는 완전히 의식을 잃게 됐다. 그때는 내가 어머니의 곁을 지키고 있어도 해드릴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대체 인간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토록 꿈쩍도 못 하고 하물며 완전히 의식을 잃게 된다면 인간은 어떻게 살아있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연구자로서의 인생을 선택한 이후로 돈 버는 일은 애초에 포기했다. 그러나 명예는 갖고 싶었다. 어머니가 쓰러져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만 해도 내게 ‘명예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그런 명예조차도 내가 어머니와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스스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해야만 했다. 나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간병으로 몇 개월간 대학에 다니지 못하는 동안 인생의 의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다. 그리고 얼마 후 나는 다시 등교를 시작했다. 물론 그때는 이미 그 이전의 내가 아니었다.
_「인생의 의미는 자기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 중에서

이렇게 생각해보자. 우리가 누군가에게 미움받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살고 있다는 증거다. 어쩌면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세상에서 내 뜻대로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해 지불해야만 하는 대가일 것이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 아니면, 미움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 만일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단연코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비록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있어도 자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부한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지 말 것을.
_「누군가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 중에서

아이가 일으키는 문제의 원인을 과거나 외적인 데서 찾는다면, 그 문제 행동을 바꾸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문제 행동을 일으킨 아이의 부모가 어린 시절 충분히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대도 소용없다. 또한 부모의 육아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해봐야 타임머신이 존재하지 않는 이상 과거로 돌아가 원인을 해소하거나 바꿀 수 없다. 예를 들어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원인을 가정환경이나 학교 체제, 교육정책 때문이라 한다면 아이가 공부를 잘하게 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우리는 아이의 행동 목적에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래야 적절한 대처법이 나온다. 목적은 과거가 아닌 미래에 있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과거가 아닌 미래라고 말한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라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외적인 원인은 바꿀 수 없지만 목적은 마음먹기에 따라 바꿀 수 있다.
_「문제의 원인을 찾지 마라」 중에서

아들러는 인간의 고민은 모두 대인관계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간다. 아들러의 말을 빌리자면 ‘개인은 단지 사회적인 (대인관계적인) 문맥에서만 개인이 된다.’
어떤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를 알아야만 한다. 우리의 말과 행동은 아무도 없는, 소위 진공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 말과 행동에는 ‘상대’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상대로부터 어떤 응답을 이끌어내려고 한다.
유치원에서 아이가 선생님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 아이가 숙제하지 않는 것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면 좋을까? 두 가지 경우 모두 아이의 행동이 누구를 ‘상대’로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유치원 선생님에게 아들이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떤 기분인지를 물었다.
“그럴 때

출판사서평

일생에 한 번은 아들러를 만나라!

『미움받을 용기』의 원전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아들러 심리학을 바탕으로 대중과 오랜 시간 소통해온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
기시미 이치로의 경험과 지식이 담긴 아들러 심리학 개론서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임상심리학 분야 1위!

▶ 내용 소개
“당신에게 당부한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지 말 것을.”
아들러 심리학으로부터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고 관계 속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칭찬과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그리고 삶에 자신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일본 최고의 아들러 심리학 권위자가 안내하는
아들러 심리학의 세계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의 저자인 기시미 이치로는 대학에서 서양 고대 철학을 공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플라톤 철학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어머니가 뇌경색을 앓게 됐다. 학업을 잠시 중단하고 어머니를 간병하며 저자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 그의 어머니는 늘 언젠가 시간이 나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마음먹고 있었지만, 미뤄둔 삶의 재미와 행복을 누리기도 전에 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저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의미나 행복에 있어서 외적인 조건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다시 대학에 돌아온 저자는 늘 가슴에 ‘행복이란 무엇인가?’ ‘삶의 의미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담고 살던 중, 우연히 아들러 심리학을 접하게 됐다. 놀라운 것은 그 아들러 심리학 안에 그가 그동안 가슴에 담아왔던 여러 가지 물음에 대한 명쾌한 답이 들어있다는 것이었다. 그때부터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에 깊이 빠져들어 전공인 철학과 함께 아들러 심리학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게 됐고, 왕성한 집필 활동과 활발한 강연, 심리 상담을 펼쳐나가게 됐다.
이 책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은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우연히 만나게 된 아들러 심리학에 빠져들며 깨닫게 된 지식과 통찰, 그리고 수많은 상담을 통해 얻은 임상 경험과 사례들 중에서 독자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정수(精髓)’만을 정리해서 명쾌하게 설명한 역작이다.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도 이 책에 기반을 두고 쓰인 책이다. 공저자인 고가 후미타케는 어느 겨울날 이케부쿠로의 서점에 있던 이 책을 읽다가 강렬한 깨달음을 받아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을 전달하는 책을 공저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고가 후미타케처럼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을 통해 용기의 심리학자 아들러에 대해, 그리고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과 주된 메시지들에 대해 더욱 자세하고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왜, 지금, 아들러 심리학을 읽어야 하는가?

과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족해진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어디나 할 것 없이 공황장애, 우울증, 불안장애 등에 시달리고 있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자존감은 바닥을 친다. 왜 현대인들은 행복하지 못할까? 특히 일본인과 한국인들은 왜 더더욱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움츠러들기만 할까?
아들러는 그 이유가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서 사랑받고자 하고, 어느 누구도 적으로 돌리지 않으려는 태도는 얼핏 보기에 아주 원만한 인간관계를 만들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런 사람은 언제나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고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좌불안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자기 삶을 자유롭고 주체적으로 살아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현대인에게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또한 우리에게는 ‘평범해질 용기’도 필요하다. 어린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비뚤어지는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이 ‘평범해질 용기’가 없어서다. 많은 사람이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그로 인해 인정받고 싶어 한다. 비뚤어지거나 불안에 빠지는 문제는 그럴 수 없을 때 생겨난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하게 있는 데에도 용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로 그 평범해지는 것을 견딜 수 없어서 일부러 엇나간 행동을 하고 ‘인정’을 갈구한다는 것이다.
어른이 된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어른이 되어도 ‘행복해질 용기’가 없다면 계속 ‘인생의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고통스런 현재에 머무르려 할 뿐 변하려 하지 않는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우리가 자주 입에 올리는 ‘가난하기 때문에’ ‘원래 못생겨서’ ‘과거에 겪은 상처 때문에’와 같은 핑계들을 ‘인생의 거짓말’이라고 부른다. 프로이트 심리학에서 ‘트라우마’라고 부르는, 과거에 겪은 치명적인 심리적 외상조차도 우리가 변할 수 없게 만드는 원인이 아니라고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잘라 말한다. 그것 때문에 사람이 변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자신을 바꿀 용기가 없어서 늘어놓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행복해지려면 ‘인생의 거짓말’을 과감히 버릴 ‘행복해질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바로 지금, 아들러 심리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이처럼 ‘미움받을 용기’, ‘평범해질 용기’, 그리고 ‘행복해질 용기’를 얻기 위해서다.

용기의 심리학자, 알프레드 아들러

알프레드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히지만 우리 독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기시미 이치로는 이 책에서 알프레드 아들러의 삶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아들러는 어렸을 때 어머니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아들러는 어머니가 첫째 아들만 예뻐한 데다가 동생이 태어나자 곧바로 동생에게만 애정을 기울인 것을 서운해 했다. 더군다나 전염병으로 동생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장례식 바로 직후에 어머니가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는 용서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나중에야 어머니의 사랑을 알게 되어 어머니에 대한 마음도 바로잡았다고 한다.
이런 성장 배경 때문에 아들러는 함께 빈 정신분석학회에서 활동했던 프로이트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인정하지 않았다. 아들러는 자신이 어머니와 친밀하지 않았던 것으로 미루어볼 때, 아들은 어머니에게 이끌린다는 프로이트의 주장에 보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또 앞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트라우마’ 이론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처럼 아들러는 프로이트의 견해와 여러 면에서 양립할 수 없었고, 결국 프로이트와 결별하며 빈 정신분석학회를 탈퇴하게 됐다.
아들러는 우리가 과거에 어떤 경험을 했듯 사람의 인생은 그 경험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만약 어떤 치명적인 경험(이를 테면 유년시절 심각한 학대나 빈곤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은 누구나 똑같은 이후의 삶을 살아간다고 가정한다면 바로 그 순간부터 인간은 단 한 발자국도 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 대신 아들러는 인간은 스스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용기’를 갖는다면 인간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는 존재’라고 굳게 믿었다. 아들러가 육아와 교육, 치료를 매우 중시한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었다.
아들러는 어렸을 때 구루병을 앓았다. 그랬기에 작은 웅덩이 하나 건너기 힘든 자신에 비해 어려운 동작도 척척해내는 형을 보는 것이 고통스러웠다. 그러나 아들러는 인간은 변할 수 있는 존재라는 신념으로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끝에 구루병마저 극복해냈다. 그래서 우리는 아들러를 ‘용기의 심리학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떼쓰는 아이, 비뚤어지려는 아이, 속을 알 수 없는 아이……
좀 더 현명하게 아이와 소통하는 법, 아들러에게 배우라!!

어느 날 아들러에게 한 아이의 어머니가 찾아와 상담을 했다. 아이가 식사 때마다 입안의 음식을 삼키려 하지 않고 한쪽 뺨에서 다른 쪽 뺨으로 옮기기만 한다는 것이었다. 나무라고 야단을 쳐도 아이가 고치질 않아 그 아이의 어머니는 난감하다고 했다. 이야기를 듣던 아들러는 어머니에게 아이를 데려오라고 했다. 그리고는 그 아이의 귀에 조그마하게 속삭였다.
“네 어머니께서 그러시는데 넌 음식을 입에 넣은 채로 삼키지는 않는다면서? 그러면 어른들이 곤란해 하잖니……. 네가 더 주목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알려줄까? 네 입안에 있는 걸 식탁 위에 토하는 거야. 그러면 어른들 얼굴이 사색이 되어 하루 종일 네 얘기만 할 거야.”
그 이후로 아이의 문제는 말끔하게 해결됐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의 문제 행동을 보면서 ‘원인’을 찾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래서 ‘도대체 왜 그래?’하며 따져 묻고 화내고 나무랐다. 그러나 아들러는 ‘원인’을 찾는 대신 아이의 ‘목적’을 살폈다. 그 아이는 주목받고 싶다는 목적에서 그런 행동을 했던 거였다.
이처럼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에는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 데 꼭 필요하고 유익한 통찰과 사례들 역시 담뿍 담겨 있다. 저자 역시 자신 또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들러 심리학을 만나게 된 것이 큰 행운이었다고 고백할 정도다. 아직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아들러 심리학을 한 번쯤 만나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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