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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링 미 백

B. A. 패리스 지음| 황금진 옮김| 아르테(arte) |2019년 10월 15일 (종이책 2019년 06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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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0월 15일 (종이책 2019년 06월 04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96MB, ISBN 9788950981792)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9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9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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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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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스릴러소설 # 심리스릴러 # 정서적폭력 # 공포

당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비하인드 도어》, 《브레이크 다운》의 저자 B. A. 패리스가 다시 한 번 자신만의 서스펜스를 입증한 소설 『브링 미 백』. 정서적 폭력, 특히 믿고 사랑하는 이에 의한 정서적 폭력의 심각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처나 내면의 불안을 이야기해온 저자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둘러싼 복합적인 심리를 다루며 보다 더 강력한 서스펜스로 돌아왔다.

첫눈에 반한 연인 핀과 레일라. 서로를 완벽한 연인이라고 생각하며 사랑하던 그들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도로변 주차장에서 핀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레일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녀가 남긴 것은 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던 작은 러시아 인형뿐. 적어도 핀이 경찰에 진술한 대로는 그렇다. 그날 이후 평온했던 일상의 모든 것이 뒤바뀌고 함께 꿈꾸었던 미래도 사라진다. 12년 후, 핀은 레일라의 언니 엘런과 약혼한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악몽 같았던 과거의 기억이 다시 삶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경찰은 12년 전 실종된 레일라가 목격됐다는 제보를 전한 것이다. 엘런조차 빨간색 머리를 한 레일라를 봤다고 말하고, 그녀의 러시아 인형까지 집 앞에서 발견된다. 무엇보다 핀에게 알 수 없는 메일이 도착하자, 언젠가부터 핀은 그 메일에 온 신경을 쏟으며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사람과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상세이미지

브링 미 백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12년 전_9
1부_15
2부_153
3부_315
에필로그_388
감사의 말_390
옮긴이의 말_393

저자소개

저자 : B. A. 패리스

영국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프랑스로 건너가 국제 은행에서 일했다. 2016년에 발표한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는 완벽해 보이는 커플에게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아마존 킨들 독립출판 후 3일 만에 10만 부가, 종이책 출판 후 영국과 미국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믿을 수 없는 화자의 심리를 따라가는 두 번째 소설 『브레이크 다운』(2017) 역시 출간 즉시 킨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초판 30만 부를 인쇄하여 단기간에 10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최신작 『브링 미 백』은 이전 작품보다 능숙해진 서스펜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애플 iBOOKS,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패리스는 세 작품을 통해 ‘정서적 폭력’ 특히 믿고 사랑하는 이에 의한 정서적 폭력의 심각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처나 내면의 불안을 다루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데뷔작으로 단번에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패리스는 작품을 발표함에 따라 더욱 견고한 팬층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심리스릴러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역자 : 황금진

숙명여대 영문학과 졸업. 옮긴 책으로 『킬링 이브』,『아내 가뭄』,『소녀는 왜 다섯 살 난 동생을 죽였을까』,『런어웨이』,『개와 영혼이 뒤바뀐 여자』,『호르몬의 거짓말』 등이 있다.

책속으로

이게 내가 프랑스 A1 고속도로 부근 어딘가에 있는 경찰서에 앉아 경찰에 한 진술이었다. 진실이었다. 온전한 진실이 아니었을 뿐.(13쪽)

“조심해, 핀.” 루비가 나지막하게 말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에도 루비의 말이 귓속에서 울린다. 조심하라니, 누구를? 루비한테 묻고 싶다. 레일라를? 아니면 나 자신을?(24쪽)

광택제 때문에 반질반질한 인형을 손안에 꼭 쥐고 있자니 언제나처럼 힘겨운 마음속 줄다리기가 시작된다. 갈망과 후회, 고독과 무한한 슬픔이 팽팽하게 맞선다. 물론 고마운 마음도 있다. 이 작은 목각 인형이 아니었다면 레일라 살인범으로 재판을 받았을지 모르니까.
이 인형은 원래 레일라 것이었다.(26쪽)

낯빛이 창백해지니까 주근깨가 더 또렷해지더라. 그때였어, 내가 너와 사랑에 빠진 순간이.(32쪽)

“나한테 꼭 붙어 있어요!” 내가 시끄러운 자동차 소음보다 더 크게 외쳤지.
네 손이 내 손을 단단히 움켜잡았어. “걱정 마요, 안 떨어질 테니까!” 너도 큰 소리로 외쳤어.
네가 그렇게 영원히 내 곁에 꼭 붙어 있길 바랐는데.(34쪽)

걸음을 멈추고 그녀를 품에 안는다. “다시는 자기가 나 때문에 무서워할 일이 없어야 할 텐데.”
그날 밤 레일라처럼. 나는 소리 없이 덧붙인다.(99쪽)

레일라가 거기 있어야 하기에, 레일라를 향한 내 마음을 닫아보려 아무리 노력해도, 엘런을 사랑하고 있음에도, 한순간도 레일라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기에.(121쪽)

단어들이 눈앞에서 춤을 추듯 아른거렸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야 눈에 초점이 맞춰졌고, 편지를 읽는 동안, 내 세상 전체가, 내가 만든 나만의 세상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181쪽

우리를 마음대로 휘어잡을 수 없게 되자 아버지는 우리 둘을 이간질했다. 그게 바로 내가 아버지한테 유일하게 배운 점이었다. 이간질해서 이기는 것.(233쪽)

하지만 사랑은 자기 자신답지 않은 행동을 하게 만든다는 걸, 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도 하게 만든다는 걸 나는 그 누구보다 잘 안다.(241쪽)

그토록 핀을 사랑하면서도 그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다는 게 아직도 놀랍다. 하지만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핀이 망가지길 바란다. 그래야 그를 내가 원하는 대로 다시 조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246쪽)

5주 전, 담장 위에서 인형을 발견했을 때, 그때 엘런한테 솔직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인형과 이메일을 공유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엘런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우리 사이에 비밀은 없었을 것이다.(276쪽)

그토록 핀을 사랑하면서도 그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다는 게 아직도 놀랍다. 하지만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핀이 망가지길 바란다. 그래야 그를 내가 원하는 대로 다시 조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전 내 실종도 그를 그다지 망가뜨리지는 못했다.(246쪽)

그게 바로 내가 핀을 쉽사리 용서하지 않으려는 이유다. 지금쯤이면 자신이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것, 신뢰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이들을 모조리 의심하게 되었을 것이다. 딱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가고 있다.(246쪽)

그 작은 인형의 머리를 뭉개버리니 뭔가 만족스러웠다. 내 머리까지 개운해졌기 때문이다. 그러자 내 머리도 뭉개버리면 어떨까, 그래서 나를 자꾸만 과거로 잡아당기는 목소리, 다를 수도 있었던 과거의 환영을 보여주며 나를 조롱하는 목소리를 날려 보내면 어떨까 궁금해졌다.(259쪽)

그놈에게 알려주지 마, 그놈에게 네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지 마. 목소리를 거부할 수는 없어서 핀에게 실마리만 하나 주었다. 제발 그가 실마리를 풀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나를 다시 데려가, 너무 늦기 전에.(284쪽)

“아직도 나랑 결혼하고 싶은 거지, 그렇지?” 엘런이 묻는다.
갑자기 부글부글 울화가 끓어오른다. “전에도 물어봐서 그렇다고 말했을 텐데!”
“몇 주 전이었잖아.”
“그래서, 달라진 거 없잖아.”
“모든 게 달라졌지.”(290쪽)

예전에는 모르는 게 최악이라고 생각했다. 레일라한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는 것, 레일라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것, 레일라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는 것. 하지만 아는 것이 훨씬 더 최악이다. (…)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괴로운 게 있다면, 바로 이거다. 레일라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그녀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든 한눈에 알아봤어야 했다는 것…….(389쪽)

출판사서평

“사랑은 상상조차 못했던 짓까지도 하게 만들지.”
『비하인드 도어』 . 『브레이크 다운』 B. A. 패리스의 압도적 반전 스릴러

애플 iBOOKS,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매년 여름 독자들을 서늘한 공포로 인도한 심리스릴러의 여왕 B. A. 패리스가 『비하인드 도어』와 『브레이크 다운』에 이어 신작 『브링 미 백』으로 돌아왔다. “패리스는 다시 한 번 그녀만의 서스펜스를 입증했다. (《라이브러리 저널》)”라는 평가를 받은 이 책은 출간 즉시 애플 iBOOKS,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패리스는 세 작품을 통해 ‘정서적 폭력’, 특히 믿고 사랑하는 이에 의한 정서적 폭력의 심각성,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상처나 내면의 불안을 다루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로 단번에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패리스는 한국에서도 『비하인드 도어』와 『브레이크 다운』 단 두 작품만으로 10만 독자를 확보했다. 이로써 그녀는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 또한 더욱 견고한 팬층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심리스릴러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둘러싼 복합적인 심리를 다루며 『비하인드 도어』보다도 더 강력한 서스펜스로 다시 한 번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내가 어떤 모습이든 나를 알아봤어야지.”
12년 전 사라진 여자, 새로운 삶을 위협하는 알 수 없는 목소리
당신이 믿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게 만드는 압도적 반전 스릴러
첫눈에 반한 연인 핀과 레일라. 서로를 완벽한 연인이라고 생각하며 사랑하던 그들은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도로변 주차장에서 핀이 화장실을 다녀오는 사이 레일라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그녀가 남긴 것은 늘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던 작은 러시아 인형뿐. 적어도 핀이 경찰에 진술한 대로는 그렇다. 12년 후, 핀은 레일라의 언니 엘런과 약혼한다. 레일라와는 녹갈색 눈동자 말고는 모든 것이 정반대인 그녀와는 레일라의 추모식에서 만나 가까워졌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둔 어느 날, 경찰은 12년 전 실종된 레일라가 목격됐다는 제보를 전한다. 엘런조차 빨간색 머리를 한 레일라를 봤다고 말하고, 그녀의 러시아 인형까지 집 앞에서 발견된다. 무엇보다 핀에게는 알 수 없는 메일이 도착하자, 언젠가부터 핀은 그 메일에 온 신경을 쏟으며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사람과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도.

“인간은 어쩔 수 없이 거짓말도 하잖아, 안 그래?
너도 그래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 고백은 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네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으면 우린 지금도 함께일 테니까, 너는 지금도 내 곁에 있을 테니까.”

“진실을 알기 전에는 이 책을 읽는 걸 멈추지 못할 것이다.
꼭 시간이 충분할 때, 『브링 미 백』을 읽기 시작하길.” 《크리미널 엘레먼트》
정서적 폭력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공포, 심리스릴러의 여왕 B. A. 패리스의 귀환!
마치 운명처럼 빠져들어 사랑했던 여자 레일라의 실종. 그날 이후 평온했던 일상의 모든 것이 뒤바뀌고 함께 꿈꾸었던 미래도 사라진다. 그렇게 12년이 지나, 이제는 새로운 일상이 안정을 찾고 새로운 사랑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순간, 악몽 같았던 과거의 기억이 다시 삶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실종을 소재로 한 이 작품에는 실종 사건이 일어난 이야기에 흔히 나오는 납치범도, 악한 납치범과 주인공의 대결도 나오지 않는다. 실종인지 납치인지 살해인지, 실종된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레일라가 12년 전 그날 죽은 것이 아니라면 그녀는 왜 그 긴 시간 동안 숨어 지내다 하필이면 핀이 자신의 언니인 엘런과의 결혼을 앞둔 시점에 나타난 건지, 아니 그런 요구를 하는 사람이 정말 레일라는 맞는 것인지. 무엇 하나 확실한 진실이 없다. B. A. 패리스는 마지막 페이지를 향해갈 때까지 그 어떤 진실도 믿을 수 없도록 독자를 혼란스럽게 하면서 모든 상황과 인물을 의심하게 만든다.
패리스는 이번 작품에서 더 실제적이고 세밀한 심리 묘사를 보여준다. 사랑과 증오 사이 복잡한 감정, 가까운 관계들 속 숨어 있는 긴장감을 특유의 절제된 문장으로 세밀하게 표현한다. 이로써 증오나 복수, 악한 범죄자를 찾는 단순한 서스펜스가 아닌 복합적인 감정 속으로 들어오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놀랄 만큼 뛰어난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러.”라는 평가처럼, 전복된 진실이 불러일으키는 불안, 정서적 폭력이 만들어내는 극한의 공포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면 작가의 치밀한 복선과 장치를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 첫 페이지로 돌아가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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