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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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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 , 고미숙 , 김언종 , 김영수 , 박석무 , 박웅현, 성백효, 신정근, 심경호, 이광호, 이기동, 정병설, 정재서, 주경철, 한형조 지음| 21세기북스 |2013년 07월 05일 (종이책 2013년 07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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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3년 07월 05일 (종이책 2013년 07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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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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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논어 # 격몽요결 # 장자 # 시경 # 열하일기

제자백가부터 《열하일기》까지, 동양고전의 진수를 엿보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자들이 들려주는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 최근 인간에 대한 연구야말로 삶을 관통하는 핵심주제라는 것을 인식한 지식인을 중심으로 인문학의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에서 주관한 인문학 강의인 《동양고전, 2012년을 말하다》는 큰 호응을 이끌어 낸바 있다. 이 책은 당시의 강의 중 이백과 두보를 제외한 13번의 강의를 엮은 것이다.

강의를 크게 3부로 나누어 재구성한 이 책의 1부 ‘동양고전에서 인생을 만나다’에서는 《논어》, 《격몽요결》 등 인생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지혜의 문장이 담긴 고전이 담겨 있다. 2부 ‘동양고전으로 행복을 꿈꾸다’에서는 《장자》, 《시경》 등에서 나타난 자유와 행복, 사랑과 같은 고귀한 가치를 어떻게 삶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3부 ‘동양고전에서 창조를 발견하다’에서는 《열하일기》 등에서 마음껏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동경한 신화 속 인물들과 저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동양의 대표적인 철인·문학가들의 정신이 오롯이 담긴 《논어》, 《격몽요결》, 《맹자》, 《한중록》 등은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과 세계, 그리고 인간 자아에 대한 진지한 탐구를 가능케 한다. 보편의 정신, 세계에 대한 엄정한 비판의식, 자아 본연의 모습에 대한 객관화 등 책에 수록된 강연으로부터 체험하고 사색한 동양고전의 주제는 동양고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에 보탬이 되어준다.

목차

서문
김진우 - 진정한 학문을 위한 열망을 기대하며
김상근 - 인문학의 심화와 확산을 위하여

프롤로그
박웅현 - 사소한 것들에서 깨달음을 찾다
주경철 - 글로벌 르네상스의 첫 걸음, 동양고전

1. 동양고전에서 인생을 만나다
신정근 - 사람에 대한 꿈을 꾸다, 『논어』
박석무 - 시대를 바꾼 고민의 힘, 『목민심서』
이광호 - 향기로운 삶, 의미 있는 삶, 『성학십도』
한형조 - 스펙보다 더 중요한 자기발견, 『격몽요결』
정병설 - 절대 권력의 눈물, 『한중록』

2. 동양고전으로 행복을 꿈꾸...

저자소개

강신주

저자 : 강신주

저자 강신주는 대중철학자.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 박사. 저서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철학이 필요한 시간』,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 『장자, 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 외 다수.
고미숙

저자 : 고미숙

저자 고미숙은 고전평론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 박사.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 학사. 저서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 『삶과 문명의 눈부신 비전, 열하일기』,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외 다수.

저자 : 김언종

저자 김언종은 고려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대만 국립사립대학 국문연구소 박사. 경희대학교 국문학 학사. 저서 『(공저) 한자어 의미 연원사전』, 『(공역) 역주시경강의』 외 다수.

저자 : 김영수

저자 김영수는 前 영산원불교대학교 교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고대 한 ?중 관계사 박사. 저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사기의 리더십』, 『난세에 답하다』 외 다수.

저자 : 박석무

저자 박석무는 다산연구소 소장. 전남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전남대학교 법학 학사. 저서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역사의 땅, 사상의 고향을 가다(조선의 의인들)』, 『다산기행』 외 다수.

책속으로

『논어』는 앞부분에서 군자라고 하는 존재, 세계를 이끌어 가는 사람은 남에 의해서 평가되지 않는,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는 강한 자아가 필요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위축되지 않는 강력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구절에서는 군자가 오만해질 수 있는 가능성들을 막기 위해서 어떠한 삶의 자세를 취해야 할지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앞에서는 현재의 조건에 안주하지 말고 ‘학’을 통해 끊임없이 ‘더 높이 나아가라’고 말하고, 마지막 장에서는 ‘더 이상은 안 돼’라고 제어하는 묘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p.52~53

다산은 백성을 사랑하는 근본이 아껴 쓰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다산이 말한 절용은 듣기에는 간단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실천하기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자기 돈은 절용하기가 쉽지만 정부 돈은 함부로 쓰기 십상입니다. 최근 공직자들이 호화 청사 건축 등으로 예산을 낭비해 큰 비난을 받은 사례가 많았습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온갖 비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절용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 p.76

인작은 남이 주어서 귀해진 것이니까 그 사람이 빼앗아 가면 끝이라는 얘기입니다. 천작은 자신의 본성과 본심을 지키고 길러 자연적으로 존귀해지는 것으로 내 마음속에 있는 것을 구하여 얻어 냈으므로 그 누구도 뺏을 수 없습니다. 즉, 내게 달려 있는 것이기에 진정한 나의 소유이며 나의 이익입니다. 그러나 정승, 판서와 같은 벼슬은 조맹과 같은 권력가가 줄 수도 있고 뺏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지금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인작에 혹해서는 진정한 자신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 p.192

뱃전에 사로잡힌 앨버트로스는 영원히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을까요? 이 고통을, 이 부자유를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고 싶은데 태풍이 안 오면 어떻게 될까요? 30미터도 안 되는 배지만 도약해서 바다에 처박혀도 뛰어가 봐야 하는 거 아닌가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바람이 불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날개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장자가 말하는 대붕의 정신은 ‘정면에 바람이 와도 후퇴하지 않는다. 태풍은 나를 비약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든다’입니다. ‘곤’이라는 바닥에 처박혀 있었던 한 물고기가 거대한 새로 변해 바람을 얻고 스스로 올라가서 아주 먼 시야를 얻어서 날아가는 그것이 바로 대붕의 자유입니다. - p.214

상상력의 제국주의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상력을 보다 다원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100년간 우리는 근대화를 위해 서양 문화를 급속도로 받아들여야 했고, 이를 위해 서양 문화의 근원인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우리나라 전래동화보다 안데르센 동화를 먼저 읽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동안 선조들이 간직해 왔던 신화, 즉 우리 상상력의 원천을 잃어버렸습니다. - p.307

김시습은 가고 오고 앉고 눕고 하는 모든 것이 자유로웠습니다. 때때로 분노가 치밀면 광기를 발했고 그 끝에 우울해 했습니다. 세간의 불의를 너무나 참을 수 없어 했지만, 현세간의 당처當處가 곧 인간 존재의 본래성을 추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믿고 현실 속에 남아 있었습니다. - p.366

출판사서평

우리 시대 살아 있는 지성들의 위대한 강연
한 권의 책에 담긴 동양고전의 진수

제자백가부터 『열하일기』까지 인간의 삶을 아우르는 3000년의 지혜!
인간이란 누구인가,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성찰은 인류가 탄생한 이래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일찍부터 문명이 발달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서양철학과는 다른 형태로 우주와 인간, 정치와 사회의 존재를 규명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었다.

한동안 우리 사회는 경제와 경영 등의 실용학문이 사회를 이끌며 실용과는 동떨어진 인문학은 외면 받는 현상이 나타났었다. 그러나 최근 인간에 대한 연구야말로 무엇보다 삶을 관통하는 핵심주제라는 것을 인식한 지식인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인문학의 열풍이 강하게 불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플라톤아카데미에서 주관한 ‘東洋고전, 2012년을 말하다’ 강의는 1만 3000여 명의 사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며 인문학 열풍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강의는 『논어』를 시작으로 『맹자』, 『장자』 등 제자백가 사상과 『한중록』, 『금오신화』 등 한국의 고전까지 동양고전의 전반을 아우르는 총 14강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각각의 강의는 강신주, 고미숙, 성백효, 정재서, 한형조 등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인문학자들이 참여해 그 빛을 더했다. 또한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진행된 박웅현, 주경철의 기조강연은 동양고전의 의미를 일깨우며 청중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매 회마다 1700여 좌석이 꽉 채우는 기염을 토하며 대학생부터 백발이 성성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그간 인문학에 목말라 있던 사람들의 열광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이번에 출간된 『인문학 명강 동양고전』(강신주 외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당시의 강의 중 이백과 두보를 제외한 13번의 강의를 엮은 것이다.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당시의 뜨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펼치는 흥미로운 고전의 향연
인간의 삶과 행복, 철학이 이 한 권에 모두 담겨 있다

이 책은 강의를 크게 3부로 나눠 재구성되었다. 1부 ‘동양고전에서 인생을 만나다’에서는 『논어』, 『격몽요결』 등 다시 한 번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지혜의 문장을 담아낸 고전의 진수를 만나본다. 2부 ‘동양고전으로 행복을 꿈꾸다’에서는 『장자』, 『중용』, 『시경』 등에서 나타난 자유와 행복, 천국, 사랑과 같은 고귀한 가치를 어떻게 삶에서 마음껏 누릴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본다. 마지막 3부 ‘동양고전에서 창조를 발견하다’에서는 『산해경』, 『열하일기』 등에서 한계를 넘어 두려움 없이 마음껏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동경한 신화 속 인물들과 저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동양고전은 서양고전에 비해 아직은 생소하지만 그 안에는 동양 고유의 문화 속에 간직된 역사와 정치, 사람이 숨 쉬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문학자들이 전하는 동양고전의 이야기는 그래서 결코 낯설지 않다. 백성들을 지혜롭게 다스리는 목민관의 규칙을 담은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현재의 여느 공무원규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공직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신념을 잘 나타낸다.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궁형(거세형)을 자처하면서까지 집필한 사마천의 『사기』는 단순한 역사의 기록이 아니라 인간군상의 내밀한 모습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방대한 자료다. 흥미로운 신화의 세계가 펼쳐지는 『산해경』은 동양적인 관점으로 상상력을 자극할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지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박물지로서의 역할까지 한다.

동양고전은 한자의 난해함과 고루하다는 편견으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자 하나하나가 가진 깊은 뜻과 방대한 분량의 글이 담고 있는 역사와 문화, 우리 선조들이 가진 해학과 철학을 이해한다면 겉으로 볼 때와는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한형조 교수는 “퇴계 두 권, 율곡 두 권 이 정도면 평생을 해도 새롭고 아직도 가야 될 곳이 있기 때문에 책을 많이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처음 동양고전을 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고, 기존에 동양고전에 관심이 있던 사람에게는 더 넓은 시야를 갖도록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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