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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이주헌의

창조의 미술관

예술가들의 9가지 발상전환 이야기

이주헌 지음| 21세기북스 |2013년 03월 06일 (종이책 2013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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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3년 03월 06일 (종이책 2013년 01월 31일 출간)
    포맷용량 PDF(16.31MB)
    쪽수 302쪽(PDF기준)|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2013년 > 2013년
    • 아침독서 중고등학생 추천도서 > 2014년 추천도서 > 2014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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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예술처럼, 인간은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존재이다!

예술가들의 9가지 발상전환 이야기『십대를 위한 이주헌의 창조의 미술관』. 미술평론가이자 아트스토리텔러인 이주헌이 들려주는 청소년을 위한 미술이야기로 파괴, 놀이, 몰입, 기원, 감각, 직관, 연상, 패턴, 행복 등 9가지 키워드를 미술로 풀어낸 책이다. 각 키워드로 미술관을 구성하고, 세계의 예술작품과 예술가를 선별하여 그만의 해박한 지식과 섬세한 언어로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 및 이유 등을 설명한다.

공들여 만든 자신의 작품에 오줌을 눈 앤디 워홀은 ‘파괴의 미술’을, 강희안의 ≪고사관수도≫를 속 선비의 표정과 마음에 몰입하여 평화를 느낄 수 있는 ‘몰입의 미술’을, 샤르트르 성당의 북쪽 장미창의 화려한 스테인글라스를 통해 ‘신앙의 기원’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은 각각의 시대 속에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작품을 창작하고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던 예술가들이 추구한 가치 그 자체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작품을 통해 그들의 남다른 혜안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십대들의 주체적인 창의력 향상을 위해 들려주는 미술 이야기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주제들은 삶의 일면을 대변한다. 일상에서 행하는 창조를 압축적으로, 상징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예술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창의력의 본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으며, 삶에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살피는 계기를 마련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Chapter 1. 파괴의 미술관
파괴 이야기
파괴로서의 미술 1: 해체
파괴로서의 미술 2: 찢기
파괴로서의 미술 3: 덜어내고 제거하기
파괴로서의 미술 4: 더하기
파괴로서의 미술 5: 뒤엎기
파괴로서의 미술 6: 더럽히기
파괴로서의 미술 7: 뒤섞기
파괴로서의 미술 8: 우연의 효과
파괴로서의 미술 9: 압축하고 찌그러뜨리기
위대한 파괴자들

Thinking About
창조는 왜 파괴를 필요로 하나? 파괴 없는 창조는 없다

Chapter 2. 놀이의 미술관
놀이 이야기
놀이로...

책속으로

팝 아트의 황제 앤디 워홀은 어느 날 '이상한 작품'을 하나 만듭니다. 물감을 잔뜩 칠한 캔버스를 바닥에 내려놓고 갑자기 거기에 오줌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을 망가뜨리려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작품을 창조하려고 그런 행위를 한 것입니다. 오줌을 싸 오줌의 성분과 물감의 성분이 화학작용을 일으켜 오줌이 묻은 자리의 색채가 변하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친구들까지 불러와 그림에 오줌을 싸게 했는데, 그렇게 만들어진 작품에서 우리는 신비한 색채와 형상을 봅니다. 더러운 게 꼭 더러운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이 작품은 잘 보여줍니다. ---「파괴의 미술관」

인생을 놀이라고 생각하면 시험에 실패하거나 사업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시험이나 사업에 실패했다고 지나치게 낙심한 나머지 심지어 목숨을 버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놀이라고 생각하면 달리 마음을 먹을 수 있습니다. 놀이에서 지는 것은 아주 흔한 일입니다. 져서 분해도 다음 게임이 또 있으니 괜찮습니다. 다음에 잘해서 이기면 됩니다. 놀이를 하다보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습니다. 놀이하는 사람은 이 모든 것을 즐길 줄 압니다. 그런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지요. ---「놀이의 미술관」

〈눈보라〉를 볼까요? 어디까지가 하늘이고 어디까지가 바다인지 알 수 없습니다. (중략) 터너는 이 그림을 아무렇게나 그린 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바다의 진정한 모습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중략) 터너는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치는 어느 날, 싫다는 선원들을 억지로 졸라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선원들에게는 자기를 갑판 기둥에 묶어달라고 했습니다. 파도가 무서워 선실로 숨어버리거나 파도에 튕겨 바다로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게 기둥에 묶여 몇시간 동안 험한 폭풍우와 파도를 맞은 뒤 거의 초죽음이 되어서 뭍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 극한 고통과 공포를 겪자 그의 붓끝에서는 용트림치는 바다의 모습이 생생히 그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중략) 터너는 이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사람들이 진정으로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렇게 꿰뚫어볼 줄 아는 능력이 직관력입니다. ---「직관의 미술관」

유명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버트런드 러셀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두 가지 충동을 지니고 있습니다. 먼저 소유 충동입니다. 소유 충동이란 남과 나누지 않고 나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을 얻고 간직하려는 충동입니다. 이 충동은 돈을 벌고 모으려는 충동으로 집중됩니다. 다음으로는 창조 충동이 있습니다. 시와 예술, 학문처럼 사유나 소유의 한계를 벗어난 것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이 누릴 수 있게 하려는 충동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삶은 이 창조 충동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소유 충동이 가장 적은 부분을 차지하는 삶입니다."
창조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의 미술관」

출판사서평

시대의 가치를 창조한 예술작품에서 찾아낸 발상전환 이야기,
창조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파괴, 놀이, 몰입, 기원, 감각, 직관, 연상, 패턴, 행복”
이 단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당신은 여기서 ‘창조’라는 키워드를 읽어낼 수 있는가? 아트스토리텔러 이주헌은 말한다. 위의 단어 중 하나를 선택해 당신의 삶으로 살아내도 위대한 창조자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이 9가지 키워드를 그가 가장 잘 아는 세계인 미술로 풀어낸다. 각 키워드로 미술관을 구성하고, 세기의 예술작품과 예술가를 선별하여 그만의 섬세한 감각과 해박한 지식으로 뛰어난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들게 된 배경 및 이유 등을 설명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저자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창조된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기껏 공들여 만든 자신의 작품에 오줌을 눈 앤디 워홀, 자신의 피를 5년간 모아 거푸집에 넣고 얼려 작품을 만든 마크 퀸은 파괴로서의 미술을 보여준다. 강희안의〈고사관수도〉를 보면 무심한 듯 물을 바라보는 선비의 얼굴에 평화로운 미소가 보인다. 그 선비의 표정과 마음에 몰입하다 보면 우리에게도 어느덧 평화가 찾아온다. 몰입으로서의 미술이다. 샤르트르 성당의 북쪽 장미창의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를 감상하노라면 우리는 문득 경건해지고 숙연해진다. 신앙의 기원을 보여주는 미술이다. 원하는 색을 만들기 위해 물감을 섞는 대신 캔버스에 원색의 점을 여러 개 찍으면 눈에서 색이 섞여 더욱 풍부해 보인다. 쇠라의〈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이렇게 색 점이 섞이는 패턴을 이용한 미술이다.
창조의 키워드로서의 미술 감상은 그림을 시대와 기법, 작가로 나누어 감상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매우 다르다. 단지 그림이 아니라 각각의 시대 속에서 기존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작품을 창작하고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던 예술가들이 추구했던 가치를 감상하는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창조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각 작품을 읽으며 그들의 남다른 혜안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삶의 진정한 창조자, 생각하는 십대는 그림을 읽는다

예술을 마음껏 즐기다 보면 우리가 얻게 되는 큰 혜택이 있다. 바로 창의력이다. 예술은 우리를 훌륭한 창조자로 만들어준다. 궁극적으로 예술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창조자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창조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삶이다. 인간은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존재이다.
그것은 아직 어려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되는 십대에게도 해당된다. 당장의 선택에는 어른의 조언이 필요할지라도 십대는 자신의 삶의 훌륭한 주체이다. 스토리텔링, 논술, 독서, 토론으로 생각의 유연성과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여기저기 분주한 십대에게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이다. 이것이 바로 창조, 창의력의 본질이며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
예술가도 자신의 삶을 창조하기 위해 예술작품을 만든다. 20세기 최고 미술가 가운데 한 사람인 마르셀 뒤샹은 이런 말을 했다.
“살아 있는 동안 그림이나 조각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기보다 내 인생 자체를 예술작품으로 창조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예술은 우리가 일상에서 행하는 창조를 압축적으로, 상징적으로,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세계이다. 그래서 좋은 예술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감상자도 충일한 창조의 의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창의력의 본질에 대해 이해하고 삶에서 이를 실현한 사람들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은 십대 스스로의 힘으로 창의력을 끌어올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술에는 우리를 진정한 창조자로 그리고 진정한 주체로 우뚝 세워 주는 매우 큰 힘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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