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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10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 박재희 옮김| 동서문화사 |2008년 12월 12일 (종이책 2005년 04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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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08년 12월 12일 (종이책 2005년 04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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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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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잘것없는 다이묘에 지나지 않던 집안에서 태어나 일본 전국시대와 에도시대를 이끈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 책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 등이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엽에 걸친 일본의 전국난세를 평정하고 통일을 이뤄낸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가져온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26권을 완역한 것이다. 동란기의 영웅 호걸들이 천하 제패라는 꿈을 만천하에 펼치고 있는 와중에 태어나 굳은 의지와 지략으로써 태평성세의 초석을 다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흥미롭고 장엄하게 펼쳐진다. 최후의 승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인생 대역전 성공 비결을 담고 있어, 치세입신 지혜를 배우고자 하는 각 분야 지도자급과 진취적인 젊은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전12권)

목차

꽃과 악몽/11
세계의 바람/27
내 멋대로 세상 멋대로/48
뭍의 파도/71
작은 요도(淀) 수레/84
외눈박이 용/96
사도(佐渡) 섬의 꿈/117
오사카(大坂)의 꿈/132
그를 아는 자/147
쇼군(將軍) 상경/164
빛나는 물결 그늘진 물결/176
이단과 정통/192
시조(四條)의 강물/204
공포의 기억/221
삶의 증거/240
거목(巨木)의 생각/252
거미의 재치/275
처녀 아내/291
평화 지옥/314
홍모초(紅毛草)/332
남만 반딧불/347
이에야스 외교/363
방울숲/3...

저자소개

저자 : 야마오카 소하치

원작자: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莊八)

《대망》을 쓴 야마오카 소하치는 1907년 일본의 니가타 현(新潟縣)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다니다 우편강습소에서 공부한 다음 우편국원, 대중잡지 편집장을 지내며 국민문학의 거장 하세가와 신(長谷川伸)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34년 <선데이 매일>에《약속》이 입상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42년《해저전기(海底戰記)》로 제2회 노마(野間)문예상을 수상했고, 1950년부터 1967년에 걸쳐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평화를 추구하는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인물로 포착해 대하소설《대망(도쿠가와 이에야스)》을 집필했다.
이 작품으로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학상을 받았고 이는《소설 메이지(明治) 천황(1963~1968)》《태평양전쟁(1962~1971)》과 더불어 일본의 특성을 찾는 3부작이 되었다. 미국과 전쟁 중 가고시마 현(鹿兒島縣)의 가노야(鹿屋)에서 특공대에 참여한 체험이 그의 모든 작품의 원점을 형성하고 있다.
《대망》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전국시대를 평정하고 에도막부 정권을 열어 300년간 일본의 평화를 가져온 영웅으로 그리고 있다. 수차례 NHK대하드라마로 혹은 영화화되어 국민적 필독서 붐을 일으켰다. 야마오카 소하치는 늘그막에 일본 수상들과 기업총수들의 사표(師表)로서 국가기업 경영전략에 대한 자문에 응했다. 1978년에 세상을 떠났으며,《야마오카 소하치 전집》전46권(1981~1984, 고단샤)이 발행되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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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대망》 무슨책인가? 한국일본에서 공전절후(空前絶後) 최대 밀리언셀러! 《대망》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든 분야 지도자급과 진취적인 젊은이들에게 치세입신 지혜를 가르쳐주는 책으로 자리잡아왔다. 도쿄신문을 비롯한 3대 신문에 18년 동안 연재! 원고매수 무려 48000매! 발행부수 3600만 부 돌파! 일본출판역사 밀리언셀러 1위! 한국출판역사 밀리언셀러 1위! 1970년 봄, 동서문화사가 한국어판 《대망》을 펴내자, 삽시간에 전국의 독서계를 석권하여, 이른바 ‘대망 독자층’을 형성하는 경이적인 독서 붐을 일으키며 중판을 거듭했다. 이는 그 무렵 침체일로에 있던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켜,《대망》이후 출판계에는《대망》을 흉내낸 역사소설 등이 잇따라 출판되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대망》의 열화 같은 감동과 인간과 역사를 꿰뚫는 그 폭풍적 충격에 맞서지는 못했다. 그리하여《대망》은 실록대하소설의 종주로서, 평생 책을 손에 잡고 읽어본 일이 없던 사람들로부터 지식인 대학가 산업사회 경제계 정계 학계 등 이 사회의 구석구석까지 읽혀지며 독자를 넓혀갔다. 최인호 소설에도, 대학신문도,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문화면 칼럼에도, 기자석의 정계인사 동정란에도《대망》의 독후감 감상문 인용의 말이 실렸고, 마침내 유명 탈렌트, 스포츠맨의 가방에서도, 여성잡지 명사 탐방기에서도, 국수 프로기사, 장군, 기업총수, 은행총재, 대통령 후보의 방에서도《대망》은 발견되었다. 어디 그뿐인가? 《대망》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영화도 나타났고,《대망》의 명성을 업은 TV 연속극, 적당히 번안한 성인만화도 출현했다. 그래서《대망》이라는 고유한 책이름은 ‘대야망’이니 ‘성공한다’ ‘히트했다’는 속어로까지 사용되기도 하여 바둑두는 사람들은 ‘대망식 포석’을, 정치하는 이는 ‘대망식 경략’을, 회사 경영자들은 조회석상에서 거침없이 ‘대망식 인간경영’을 인용해 훈시에 사용했으니,《대망》이름의 음식업소까지 등장했으니《대망》은 당대에 한 책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찬사와 영광을 독차지한 것이다. 《대망》을 펴낸 지 35년. 이 35년 동안《대망》은 한 번도 전집물 밀리언셀러 1위의 자리를 다른 책에 양보하지 않은 채, 모든 대하소설을 압도하는 독존(獨存)과 왕위를 지킨 ‘슈퍼 롱 셀러’가 되어 왔다. ‘좋은 책이란 만인에게 읽히고 만인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감력을 지닌 책’이라는 동서문화사의 신념은, 《대망》을 읽은 전국 독자들이 ‘무기력에서 힘찬 활력을 되찾았다’는 독후감을 보내올 때마다 확신으로 굳어갔다. 《대망》이 이룩한 이 ‘폭발적 화제’와 ‘경이적인 출판기록’의 비밀은 무엇인가? 그 비밀을 한 마디로 말할 수는 없다. 《대망》은 ‘소설적인 감흥’의 예상을 뛰어넘은 무궁무진한 인간문제의 디파트먼트요, 치국경세, 입신의 수완인 장대한 ‘인간치세의 경략서’라고 말할 따름이다. 인생과 역사라는 격랑 속에서 이상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나이들,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면 위대해지는가, 전국 난세 여인들의 정념 체념 예지 등이 두루마리를 펼치듯 전개되는 속에 잠기다 보면, 그 인간철학이 넘치는 힘찬 문체의 힘에 매혹되어 심금의 흐느낌이 울려오는《대망》을 어찌 한마디로 말할 수 있겠는가? “삶과 죽음은 만인에게 똑같이 부과된 엄숙한 환희이며 가혹한 형벌임을 과연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대망》이라는 큰 산맥의 봉우리와 계곡에는 이처럼 아름답고 힘찬 ‘말의 꽃’들이 무수히 널려 있다. 그러한 꽃들을 하나하나 줍고 어루만지는 일이 소설적 재미와는 또 다른 소중한 기쁨임을 수많은 독자들은 경험하게 되리라. 《대망》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를 중심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등이 15세기 중엽에서 16세기 말엽에 걸친 일본의 전국난세를 평정하고 통일을 이뤄내는 파란만장한 역사에서 소재를 가져온, 야마오카 소하치(山岡莊八)의 대하소설《도쿠가와 이에야스》총26권을 완역한 것이다. 《대망》의 세 영웅!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천황으로부터 세이이타이쇼군(征夷大將軍) 즉 절대 대권자에 임명된 게이초 8년(1603)이 에도 시대의 시작이다. 이 명칭은 권력의 중추기관인 막부가 에도에 있었기 때문에 붙여졌으며, 도쿠가와가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도쿠가와 시대라고도 한다. 전국시대, 아즈치 모모야마 시대, 에도 시대초기를 배경으로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세 사람이 날마다 싸움으로 지새우
珥난세(亂世)를 끝내고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어가는 이야기가 《대망》의 중심 줄거리이다. 이 세 인물은 생김새도 성품도 저마다 아주 다르다. 노부나가가 떡을 치고 히데요시가 떡을 먹음직스럽게 빚어내고 이에야스가 그 떡을 먹는다. 이것은 천하통일의 과정을 비유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다. 또한 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두견새를 예로 든 글도 있다.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 버려라,(노부나가)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게 하라,(히데요시)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라,(이에야스) 도쿠토미 이치로(德富猪一郞)는《근세일본국민사》에서 세 사람을 이렇게 평했다. ‘노부나가의 특기는 매사에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일을 하는 것이었다. 이에야스의 특기는 사람의 마음속을 헤아려 맞추는 일이었다. 히데요시의 특기는 때에 따라 사람의 뜻을 알고 때에 따라 사람의 마음속을 읽고, 거의 짐작하기 어려운 데가 있었다.’ 마음속을 맞춘다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읽고 빗나가지 않는 것을 말한다. 오다 노부나가: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죽여라! 늘씬하게 큰 키에 잘생긴 오다 노부나가는 칼날 같은 성품을 지녔다. 그는 통일의 꿈을 품고 일어서 그 대망을 이루는 첫번째 사람이 된다. 노부나가는 난세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힘’이라고 확신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사상과 행동의 기준을 갖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시대가 난세이다. 그러므로 덕이란 무엇인가―라는 것을 상하가 똑똑히 알게 되면 난세는 끝이 난다. 그리하여 그는 모든 것을 힘으로 처리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사람의 의표를 찌르고 혈육도, 중신도 두려움으로 벌벌 떨게 만들어 굴복시켰다. 일단 좋고 나쁜 감정을 품으면 상대에게 집요하게 다가들어 구렁텅이에 빠뜨리는 노부나가―일어날 때까지는 냉정하게 계산을 되풀이하지만 막상 일어나면 여지없이 상대를 때려눕히는 잔혹하기 이를 데 없는 면을 지닌 노부나가였다. 그 때문에 결국 마음에 상처를 입은 측근 아케치 미쓰히데에 의해 49살로 덧없는 죽음을 맞는다. 인생 50년 돌고 도는 무한에 비한다면 덧없는 꿈과 같도다 한 번 태어나 죽지 않는 자 있으랴. 그가 늘 부르던 노래대로 인생 50의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게 하라 노부나가의 죽음으로 그 대업을 이어받아 무력으로 전국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평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작은 몸집에 쪼글쪼글하게 못생긴 원숭이 얼굴을 한 히데요시는 그 생각하는 것이 언제나 천진난만했다. 여느 사람에게는 한낱 망상으로 그치거나 안개나 구름처럼 사라져버릴 일도 히데요시는 끈덕지게 그 착상을 갈고 다듬어 기어이 살려내는 천부적인 재능을 지녔다. 목소리를 듣거나 행동거지를 보면 조잡해 보이는 점이 없지 않지만, 그렇게 꾸며 보이는 게 히데요시의 처세철학 가운데 하나였다. 일찍이 사람과 대결하여 진 기억이 없을 만큼 그는 강하면 부드럽게, 부드러우면 강하게, 노하면 웃고, 울면 위로해서 반드시 상대를 마음먹은 대로 손아귀에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천하를 통일하고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며 살았지만, 늘그막에 이르러 단 하나 그에게 없는 자식복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두 번에 걸친 조선 출병의 뒤처리로 고초를 겪었다. 이슬로 태어나 이슬로 사라질 운명이던가. 나니와(오사카)의 영화는 꿈 속의 또 꿈. 시 한 수를 남기고 63살에 눈을 감는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저 두견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라 그 뒤를 이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것과 같다’라는 그의 말대로 온갖 고초와 어려움을 이겨낸 인종(忍從)의 삶을 살았다. 그의 할아버지는 마쓰다이라 기요야스(松平淸康)로 미카와(三河)에서 상당한 세력을 갖고 있었다. 아버지는 히로타다(廣忠).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24살의 젊은 나이에 살해당했다. 그때 이에야스는 겨우 8살 된 어린아이였다. 스루가(駿河)의 이마가와 요시모토(今川義元)의 세력에 눌려 미카와의 마쓰다이라 가문 영지는 요시모토에 의해 다스려졌다. 이에야스는 볼모가 되어 멀리 스루가로 유배되는 가엾은 신세가 되었다. 그의 참고 견디는 인종의 첫발은 이 볼모 시절에 시작되었다고 보아도 좋다. 이 시절에 그를 키워주려는 셋사이(雪齊) 선사의 도움으로 대장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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