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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를 위하여

황광우 , 장석준 지음| 실천문학사 |2009년 01월 09일 (종이책 2003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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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09년 01월 09일 (종이책 2003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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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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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지목한 2500년 동안 인간에게 가장 지대한 사상적 영향을 끼친 인물 카를 마르크스. 저자는 마르크스의 저서인 <공산당선언>을 우리 아이들이 지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책은 <공산당선언>의 해설과 더불어 저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책을 앞부분을 구성하는 1부는 수필로, <공산당선언>을 읽으면서 떠오른 생각들을 풀어놓았다. 2부는 <공산당선언>의 번역본으로 관련 사진을 수록해 독해를 돕는다. 3부는 이론적 독해를 위한 안내문으로 <공산당선언>이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진행된 논쟁사를 몇 가지 중요한 논점에 따라 되짚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 레즈를 위하여 ... 5

제1부 학습마당

제1장 역사와 의식
첫번째 마당 - 역사와 의식 ... 31
두번째 마당 - 대붕 ... 37
세번째 마당 - 노동해방의 머리띠는 어디로 갔나 ... 44
네번째 마당 - 혁명적 요소 ... 53
다섯번째 마당 - 경멸당했던 부르주아지 ... 57
여섯번째 마당 - 긴 시간, 급한 마음 ... 61
일곱번째 마당 - 마침내 지배자가 된 부르주아지 ... 65
여덞번째 마당 -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 75
아홉번째...

저자소개

황광우

저자 : 황광우


황광우 1958년생. 1970년대에 민주화운동에 동참하였고, 1980년대에는 노동운동에 뛰어들었으며, 1990년대에는 진보정당운동의 앞장섰다. 저서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노동자의 사상', '사회주의자의 실천', '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다시 생각하는 사회주의', '진리는 나의 빛' 등.
장석준 1971년생.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서구 진보세력의 사회화 정책을 추적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세계를 바꾸는 파업'(공저), '안토니오 그람시:옥중수고 이전'(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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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다시 '공산당선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황광우'장석준 공저의 '공산당선언' 해설서 '레즈를 위하여'가 실천문학사에서 출간되었다.
수백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고대문명의 유산을 단 한순간에 황폐화시켜 버린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으로 인류의 앞날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이때, 자본주의의 맹점에 대한 비판에 과학적 논리를 제공하고 있는 '공산당선언'을 다시 읽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변혁에 대한 열망을 간직해 온 386세대, 노동운동에 몸담고 있는 노조 간부들과 노동자, 새내기 대학생, 논술을 준비하는 입시생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저작이다.
저자는 “이 책은 '공산당선언'의 해설에 초점을 맞춘 글이 아니라 '선언'을 매개로 ‘진보운동의 갈 길’을 논한 글이며, '선언'의 번역에 멈춘 글이 아니라 '선언'을 계기로 ‘우리의 꿈’을 적은 글이다”라는 말로 지금까지 노동운동과 진보운동에 헌신했던 자신의 경험과 견해를 이 책에 쏟아부었음을 밝히고 있다. 오랫동안 노동 현장에서 땀 흘리며 이 땅에 진보적 이론의 씨앗을 뿌리는 데 앞장서 온 저자의 손길에 의해 우리의 실천을 재료 삼아 토착언어로 '공산당선언?이 다시 독해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이런 것이다
제1부는 말 그대로 수필이다. '공산당선언'의 자구를 풀어 해석하는 아카데믹한 글도 아니요, 논점을 잡아 자신의 입론을 펼치는 논쟁적인 글도 아니다. 그저 '공산당선언'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 가슴속에 맺혔던 이야기를 풀어놓은 글이다. 이를 통하여 ?공산당선언?의 깊이와 풍부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제2부는 '공산당선언'의 번역본이다. '공산당선언'은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역사에 대한 교양을 쌓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문건을 꼭 읽을 필요가 있다.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쓰고, 세계사에 관련된 사진을 삽입하였다.
제3부는 이론적 독해를 위한 안내문이다. '공산당선언'이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진행된 논쟁사를 몇 가지 중요한 논점에 따라 정리하였다. '공산당선언'의 실천은 완료된 것이 아니라, 진행중이다. 따라서 이론적 해석과 입지는 다양하게 열려 있다. '공산당선언'의 심화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의 말(황광우)_‘모래시계 세대’가 ‘붉은 세대’에게 보내는 공산당 선언
지난 20년 전 우리들은 죽음처럼 암울한 시대를 살았다.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다 학교에서 잘리고 감옥에 가는 일은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양심을 지닌 인간으로서 투쟁하지 않는 것은 비겁한 일이었기에, 우리는 역사의 부름에 따라 묵묵히 실천하였다. 그러면서 늘 해결되지 않는 의문 하나가 내 가슴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 “너는 지금 기존의 사회를 부정하지만, 너에게 권력이 맡겨질 때, 너는 이 사회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끌고 갈 수 있느냐?” 나는 이 물음에 대해 당당하게 답변할 수 없는 나의 무지가 항상 고통스러웠다.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를 쓰고,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을 써보았지만 이 의문은 지워지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번의 글은 지난 20년간 내 가슴 깊이 붙어다녔던 고통스러운 의문 하나를 푼 셈이다. 짧게는 10~20년, 길게는 50년 한국 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그것을 꿈이라 불러도 좋다. 인간은 꿈의 세계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1987년의 6월항쟁과 이어지는 7, 8월 노동자대파업은 백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이 위대한 역사적 항쟁을 구경할 수 있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슴 벅차 오르거니와, 최루탄을 마시고 유인물을 뿌리며 역사적 대사건의 한가운데에서 땀을 흘렸으니 ‘모래시계 세대’들만큼 행복한 세대가 또 있을 것인가? 지난 1980년대 모래시계 세대들이 어떤 고뇌를 하였고, 어떻게 역사를 헤쳐왔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지, 오늘의 ‘붉은 세대’들에게 전달된다면 그것으로 나는 행복하다.

1990년대에 들어와 지구 반대편에서 ‘사회주의의 몰락’이라는 슬픈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의 운동도 좌초된 배처럼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했다. 나는 비 내리는 무등산을 미친놈처럼 헤매며 다녔다. 역사여, 우리가 잘못한 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이냐? 아무리 생각하여 보아도 우리에겐 아무 잘못이 없었다. 우리들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다. 다만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일들과 사상을 너무 쉽게 수입한 죄 이외에는……. 이번의 글은 지난 10년 동안 좌절하고 방황하면서 얻은 사상의 실오라기들을 모아 하나의 천으로 엮어본 것이다. 이제 우리도 어른이 되었고, 자신의 삶에서 체득한 사상을 가질 나이가 되었다.

우리들 모래시계 세대는 대학에 들어가면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교양 필
茄떼?읽었다. 돌이켜보면 그 난해한 책을 선배들은 왜 강권하였는지 모르겠다. 여기에 서양 지성의 꽃인 ‘공산당선언’과 그 ‘해설’이 있다. 이제 붉은 세대들은 '공산당선언'을 읽어야 할 것이다. 어차피 오늘날 대학생들의 90%는 예비 임금노동자이다. 지배자들이 주입시켜 놓은 노동에 대한 허위의식을 버리자. 나는 우리의 붉은 세대들이 노동의 질서가 바로 서야 세상이 바로 선다는 의식을, 미래의 역사를 일구어 나갈 노동자의 역사적 사명을 자각하여 주길 바란다.


☞ 저자 소개
황광우 1958년생. 1970년대에 민주화운동에 동참하였고, 1980년대에는 노동운동에 뛰어들었으며, 1990년대에는 진보정당운동의 앞장섰다. 저서 '소외된 삶의 뿌리를 찾아서', '들어라 역사의 외침을', '노동자의 사상', '사회주의자의 실천', '뗏목을 이고 가는 사람들', '다시 생각하는 사회주의', '진리는 나의 빛' 등.
장석준 1971년생. 대학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고, 서구 진보세력의 사회화 정책을 추적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저서 '세계를 바꾸는 파업'(공저), '안토니오 그람시:옥중수고 이전'(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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