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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왕의 딸

카렌 디온느 지음| 심연희 옮김| 북폴리오 |2017년 11월 09일 (종이책 2017년 10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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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7년 11월 09일 (종이책 2017년 10월 27일 출간)
    포맷용량 ePUB(16.14MB, ISBN 97911623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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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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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심리스릴러소설

새로운 여성 영웅의 탄생! 물려받은 사냥, 추적 능력으로 탈옥한 아버지를 쫓다!

새로운 여성 영웅의 탄생! 물려받은 사냥, 추적 능력으로 탈옥한 아버지를 쫓다!

부끄럼도 없이 극도로 사랑했던 남자이자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가르쳐 준 남자, 나는 이제 아버지를 사냥해야 한다! 웅장한 대자연을 자랑하는 미국 미시간주 어퍼반도. 그곳에서 나고 자란 헬레나는 야생 열매로 만든 잼과 젤리를 팔며 살아간다. 어느 날 제품을 배달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접한 라디오 뉴스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죄수가 교도관 두 명을 죽이고 탈옥했음을 전한다. 이제는 남편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혀야 한다고 다짐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 경찰이 헬레나를 찾아온다. 탈옥한 일급 범죄자는 다름 아닌 그녀의 아버지. 그녀는 살인범이자 납치범인 아버지와 유괴 피해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무려 12년 동안 외딴 늪지대에 고립된 채 자랐다. 늪에서 탈출해 꾸린 그녀의 새 삶은 아버지의 탈옥과 함께 망가진다. 그녀는 아버지가 자신의 두 딸을 노리고 있음을 직감적으로 알아챈다. 상황을 바로 잡을 방법은 유일하다. 헬레나는 아버지를 잡으러 나선다.

북폴리오 신간 《마쉬왕의 딸》은 아버지를 추격하는 딸의 양가적 감정이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가며 치밀하게 구현된 심리 스릴러다. 아버지의 정체를 모르는 어린 헬레나는 사냥과 낚시를 포함해 늪에서 살아남는 모든 방법에 능한 아버지를 동경했고, 거의 숭배했으며 절대적으로 사랑했다. 유괴당한 상태에서도 딸의 생일 케이크를 구워주던 어머니는 오히려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능력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 잡은 늑대를 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물에 사흘간 갇힌 후 깨닫는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건 자기 자신뿐이라는 것을. 이제 어른이 된 헬레나는 전수받은 늪의 생존법으로 도주하는 아버지를 추적한다. 그녀는 마쉬왕, 늪을 다스리는 왕이라 불린 아버지를 능가할 수 있을까? 15년 만에 만난 아버지를 과연 망설임 없이 쏠 수 있을까? 사랑과 존경, 그리고 순수한 공포가 혼재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마쉬왕의 딸》은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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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쉬왕의 딸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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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카렌 디온느

저자 : 카렌 디온느
저자 카렌 디온느는 《마쉬왕의 딸》 판권을 25개국에 수출하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온라인 작가 커뮤니티인 ‘Backspace’의 공동 창립자이자 솔트 케이 문화 마을(the Salt Cay Writers Retreat)의 기획자이며 국제 스릴러 작가 협회의 이사로 활동 중이다. 미국 디트로이트 북부 교외지역에서 남편과 함께 산다. 취미 삼아 풍경 사진을 찍는다.

역자 : 심연희
역자 심연희는 영어와 독일어 서적을 번역하며 글을 쓴다.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독일 뮌헨대학교 LMU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는 《네이티브가 가장 많이 쓰는 독일어 표현 Best 300》이, 옮긴 책 중 대표작으로는 《컨페스》, 《어글리 러브》, 《그래도 계속 살아》, 《어른이 되기는 글렀어》, 《고양이는 내게 행복하라고 말했다》가 있다.

역자 : 심연희

책속으로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했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 있다. 교도관 둘을 죽이고 교도소에서 탈옥한 것도 용서받을 수 없다. 하지만 내 마음속 어딘가, 저 늪지대에 사는 한 떨기 꽃송이 속의 꽃가루 한 알보다도 더 작은 크기의 마음속에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양갈래 머리의 꼬마 소녀가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그 조그마한 마음은 분명히 아버지가 자유를 찾아 기뻐하고 있다. 아버지는 13년 동안 감옥에 있었다. 아버지는 서른다섯 살에 어머니를 납치했고, 우리가 늪을 떠났을 때는 쉰 살이었다. _41쪽

나는 매그넘을 장전해서 앞 좌석의 글러브박스에 넣었다. 심장이 쿵쿵대고 손바닥에 땀이 찼다. 사냥을 나가기 전에는 으레 긴장이 되지만, 지금 사냥해야 할 것은 아버지였으니까. 어릴 적 내가 사랑하던 남자이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12년 동안 나를 돌봐 주었던 사람이며 지난 15년간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아버지를 나는 사냥해야 한다. 아주 오래전 나는 그에게서 탈출했고, 이제 그가 탈출해 내 가족은 부서져버렸다. _74쪽

난 가끔 아버지가 왜 어머니를 고른 걸까 궁금했다. 몇날 며칠을 몰래 따라다닌 끝에 유괴한 걸까? 아니면 몰래 짝사랑을 했던 걸까? 그도 아니라면 어머니가 그저 운이 나빠 그 당시 그곳에 있었기 때문에 유괴된 걸까? 나는 마지막 가설에 마음이 기울었다.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서먹하게나마 애정이라고 부를 만한 것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계속해서 먹을 것과 입을 것을 갖다 준 게 아버지가 우리를 사랑한다는 증거였을까? 가끔 마음이 약해질 때면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다. _90쪽

아버지의 가학적인 면을 처음으로 목격한 건 여덟 살이었을 때다. 당시 나는 아버지가 나에게 하는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 수가 없었다. 보통의 아버지라면 내 아버지가 종종 저지르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다는 것도 몰랐었다. 사람들이 이미 아버지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라 거기다 대고 내가 아버지를 더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나의 성장 과정이 어땠는지 솔직하게 말하자면, 당연히 거기에는 좋은 부분과 더불어 나쁜 부분이 존재한다. _160쪽

헉 소리가 나왔다. 람보의 끈이 잘려 있었다. 아버지는 오두막에서 가져온 칼로 타이어를 찢고서 람보의 끈도 자른 것이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나의 어리석음에 욕이 나왔다. 아버지가 그저 나를 다시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오두막에 유인한 게 아니란 사실을 알았어야 했다. 이건 시험이었다. 아버지는 그 옛날 나와 함께 했던 추억의 추적 게임을 마지막으로 해 보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나보다 사냥과 추적에 능하다는 걸 마지막으로 입증하려는 것이다. _234쪽

출판사서평

‘잔인한 사이코패스와 무력한 여성 피해자’ 클리셰를 넘어
라이플을 들고 질주하는 새로운 여성 영웅의 탄생!

스릴러 소설에 사이코패스가 등장해 갖가지 잔혹한 범죄를 저지를 동안 그와 합을 맞추는 여성 캐릭터는 대부분 무기력한 피해자 역할에 머물렀다. 《마쉬왕의 딸》은 아버지와 애증 어린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을 그의 딸로 제시하며 특기할 만한 새로운 여성 영웅을 탄생시켰다.

헬레나는 어머니가 어째서 도망갈 시도를 무려 14년 동안 하지 못했는지, 왜 그저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 떨구고 생활했는지를, 자신의 두 딸을 키워가며 아주 점진적이지만 진심으로 이해해 나간다. 그와 동시에 위풍당당하게 군림하던 아버지가 실은 얼마나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사람인지, 가족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다는 걸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인간이었는지를, 떠오르는 기억 속에서 반복적으로 증명해낸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아버지에게 총구를 겨누는 그녀는 체제 전복을 꿈꾸는 이들의 희망이다. 헬레나가 임한 아버지 사냥에는 범죄자에 대한 처벌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억눌려 사는 현대인들이 그녀를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이유를 찾는다면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인디언 전사로 자란 범죄자의 딸
물려받은 사냥, 추적 능력으로 탈옥한 아버지를 쫓다!

어린 헬레나가 아버지에게 배우는 사냥, 추적, 가죽 손질법은 낯선 만큼 흥미롭다. 다섯 살이 된 헬레나의 생일에 어머니는 케이크와 인형을 선물한 반면 아버지는 20센티미터짜리 양날형 보위 나이트를 선물한다. 가스도, 전기도 없는 늪지대 오두막에서 태어난 헬레나는 용도를 모르겠는 인형보다 토끼나 사슴, 곰 따위를 잡을 수 있는 칼과 총에 더 매료된다. 레밍턴 라이플을 들고 첫 사냥을 나가잡은 사슴은 새끼를 밴 암사슴이었다. 아버지가 하는 것처럼 사슴의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한 뒤 어깨에 짊어지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범죄자의 딸이 그에 못지않은 사냥 실력을 갖춰가는 장면들은 애틋하면서도 섬뜩하다. 가죽의 털을 뺄 땐 그 동물의 뇌를 사용했다는 독특한 무두질 방식 또한 이러한 감정을 배가시킨다.

자연과 어우러져 의식주를 해결했던 인디언의 생활방식은 아버지가 헬레나를 먹이고 입힐 때처럼 헬레나가 아버지를 추적할 때도 활용된다. 사냥감이 지나간 자리는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잔가지가 부러지고 흙이 패이거나 밟고 지나간 곳의 풀은 색이 변한다. 주위를 신중하게 관찰하는 헬레나는 아버지의 도주 방향을 정확히 예측할뿐더러 길에 난 발자국의 크기와 깊이, 간격을 보고 발자국 주인의 성별과 몸무게, 걸음걸이를 파악해낸다. 수감 중이던 아버지는 알 수 없는 최신 뉴스를 떠올리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지형 정보들을 헤아린다. 과연 헬레나는 아버지를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마주한 아버지를 마침내 죽일 수 있을까?

우거진 수풀 속에서 누군가를 쫓거나 누군가에게 쫓기는 상상을 할 때 《마쉬왕의 딸》만큼 구체적이고 긴박한 동시에 애달프기까지 한 플롯을 생각해내기란 당분간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 미디어 서평
“한 마디로 뛰어나다. 매 장마다 감정 절제와 긴장감의 균형이 돋보인다. 좋은 스릴러가 갖출 수 있는 모든 점을 보여 준다.” -뉴욕타임스 북리뷰

“엠마 도노휴의 소설 《룸》을 좋아하는 독자에게 딱이다. 손톱을 물어뜯으며 읽게 될 것이다.” -코스모폴리탄

“숨을 탁 멎게 하는 디온느의 심리 스릴러는 동화적인 색채가 뚜렷하다. 플롯에서 나타나는 서스펜스, 거리를 두고 차갑게 유지되는 헬레나의 서술은 독자들을 매혹하며 놀라운 절정으로 이끈다." -미네아폴리스 스타트리뷴

“최고라 할 만큼 짜임새 있는 플롯은 심리 묘사와 액션 장면 사이에 절묘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다. 어린아이 헬레나와 어른 헬레나, 두 시점을 교차하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무시무시하면서도 동시에 매혹적이다.” -RT 북리뷰

“놀랍도록 훌륭한 심리 서스펜스 스릴러. 아주 마음에 든다.” -리 차일드, 〈잭 리처〉 시리즈 작가

“올해 책을 딱 한 권 읽을 마음이라면, 《마쉬왕의 딸》을 읽어라. 정말 놀라운 소설이다.” -클레어 맥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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