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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북폴리오 |2015년 08월 10일 (종이책 2015년 08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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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8월 10일 (종이책 2015년 08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17.53MB, ISBN 9788937807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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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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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도메스틱스릴러

고전 서스펜스 스릴러의 부활!

고전 서스펜스 스릴러의 부활!

폴라 호킨스의 소설 『걸 온 더 트레인』. 2016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여름 휴가 책 리스트에 포함된 도서로,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놀라운 판매기록도 화제가 되었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수많은 평론가들과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앨프레드 히치콕을 떠올리는 이 작품은 '믿을 수 없는 화자'가 독자를 속이는 서술 트릭으로 길리언 플린의《나를 찾아줘》와 비교되기도 했다.

레이첼은 금요일 아침 8시 4분 런던으로 향하는 통근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하는 일 없이 철로변 집들을 바라보는 것이 일과인 레이첼은 낯선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 안전하게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금요일 아침, 레이첼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당에 나온 제스가 다른 남자와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레이첼은 제이슨을 배신한 제스에 대한 분노로 부들부들 떨며 전남편 톰의 불륜을 알게 되었던 때를 떠올리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소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은 물론, 주인공마저도 범인일지 모른다는 단서들이 제시되며 범인을 추리하는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는 이 작품은 우리의 지각과 기억, 판단이 진짜인지 끊임없이 질문하며 우리의 일상을 돌아보게 만든다. 우리가 아는 사람이 진짜 어떤 사람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이 진짜인가라는 물음 속에서 무뎌진 감각을 일깨워 진실과 대면하게 만든다.
▶ 『걸 온 더 트레인』 책소개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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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 온 더 트레인』 영화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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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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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폴라 호킨스

저자 : 폴라 호킨스
저자 폴라 호킨스는 짐바브웨에서 태어나 자랐다. 그녀의 집은 경제학 교수이자 금융 저널리스트인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해외 특파원들로 시끌벅적했다. 그녀는 열일곱 살에 가족과 함께 런던으로 이주했다. 몇 년 후 부모님은 짐바브웨로 돌아갔지만 그녀는 영국에 남아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 정치학, 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타임스》의 경제부 기자가 되어 15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호킨스는 기자로 활동하며 여성을 위한 투자 자문서인 『The Money Goddess』를 썼고, 이후 다소 은밀한 방식으로 소설가가 되었다. 그녀의 출판 대리인이 그녀에게 불경기 때문에 실직한 여성에 대한 로맨틱 코미디를 써보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호킨스는 두 달 만에 『Confessions of a Reluctant Recessionista』라는 작품을 완성하여 에이미 실버라는 필명으로 발표했다. 같은 이름으로 세 권의 책이 더 나왔다. 그 책들은 잘 팔리지 않았고, 얼마 후 호킨스는 로맨스의 공허한 수사법에 질리기 시작했다. 명절을 주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 『All I Want for Christmas』를 써달라는 출판사의 주문을 받았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난 로맨틱한 사람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도 않는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호킨스는 가볍게 읽을 수 있어야 하는 이야기에 폭력과 비극을 끼워 넣었다. 한 인물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내 폭격으로 죽여버리고, 또 다른 인물은 음주 운전의 피해자로 만들어버렸다. “작품들이 점점 더 어둡고 우울해졌다. 나는 내가 희극보다는 비극에 더 소질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2년 전 경제상황이 어려워진 그녀는 자신이 즐겨 읽는 종류의 이야기를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알코올중독에 시달리면서 자주 기억을 잃는 여주인공이 어떤 강력 범죄를 목격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의 아이디어를 글로 옮겼다. 이렇게 탄생한 그녀의 스릴러 데뷔작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나날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역자 : 이영아
역자 이영아는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사회교육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둑맞은 인생』『매직 토이숍』『느리게 읽기』『트리플 패키지』『최고의 공부』『HRC: 힐러리 로댐 클린턴』『세상을 바꾼 십대, 잭 안드라카 이야기』 등이 있다.

역자 : 이영아

책속으로

그녀는 낡은 기찻길 옆 오래된 백자작나무 밑에 묻혀 있다. 작은 돌탑으로 그녀의 무덤을 표시해두었다. 실은 돌멩이를 조금 쌓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그녀의 휴식처로 사람들의 눈길이 가는 건 싫지만, 기념물 하나 없이 그녀를 그냥 버려둘 순 없었다. 그녀는 새소리와 덜컹거리며 지나가는 기차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 그곳에서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평화롭게 잠들 것이다. - p.7

기차를 타다 보면 매주 보게 되는 익숙한 얼굴들이 있다. 나는 그들을 바로 알아볼 수 있고, 아마 그들도 내 얼굴을 알아볼 것이다. 하지만 진짜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들에게 보일까? - <레이첼> p.16

나는 예전의 내가 아니다. 이젠 남자들이 탐내기는커녕 좋아하기 힘든 여자가 되어버렸다. 단순히 살이 쪄서, 혹은 음주와 수면 부족으로 얼굴이 부어서만은 아니다. 내가 잠자코 있을 때나 움직일 때나 내 얼굴에 고스란히 새겨진 상처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보이는 것 같다.
지난주 어느 날 밤, 물을 마시려고 내 방을 나갔다가 거실에서 시가 자기 애인인 데이미언에게 하는 얘기를 우연히 들었다. 나는 복도에 서서 귀를 기울였다. “걘 외로운 애야. 정말 걱정돼. 이렇게 항상 혼자 있는 건 안 좋아.” 그런 다음 그녀는 이렇게 물었다. “자기 직장이나 럭비 클럽에 괜찮은 사람 없어?” 그러자 데이미언은 이렇게 답했다. “레이첼한테 소개시켜줄 사람? 농담이 아니라, 캐시, 그렇게 여자가 궁한 사람이 있을까 싶어” - <레이첼> p.24~25

난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 내가 느끼는 모든 것을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는 건 알지만, 어쩔 수 없다. 그 모든 남자들, 애인들, 옛 남자들을 뒤죽박죽으로 섞어 애매모호하게 둘러대야겠지만, 그들이 누군지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니까 상관없을 것이다. 중요한 건 그들이 날 어떻게 느끼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다. 그들은 날 숨 막히고, 불안하고, 갈증 나게 만든다. 왜 난 내가 원하는 걸 얻지 못할까? 왜 그들은 그걸 내게 주지 못할까? - <메건> p.87

숲속을 걷고 있다. 날이 밝기 전에 나왔는데 이제 막 동이 트려 하고, 내 머리 위로 나무들 사이에서 까치들이 가끔 우는 소리 말고는 쥐 죽은 듯 고요하다. 새들이 구슬 같은 눈으로 날 지켜보며 머리를 굴리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까치 떼. 한 마리는 슬픔, 두 마리는 기쁨, 세 마리는 소녀, 네 마리는 소년, 다섯 마리는 은, 여섯 마리는 금, 일곱 마리는 절대 알려지지 않을 비밀(까치 몇 마리를 보느냐에 따라 운수가 결정된다는 미신을 바탕으로 한 전래 동요 중 일부). 나는 그중 몇 가지를 가졌다 ? <메건> p.90

우리 둘 사이에는 뭔가 통하는 것이 있다. 이전에, 아니 적어도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다. 우린 같은 경험을 했고, 망가지는 기분이 어떤지 아니까.
공허감. 그게 어떤 건지 나는 잘 안다. 그걸 없애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상담 치료를 받으면서 하게 된 생각이다. 인생에 난 구멍들은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다. 콘크리트를 돌아 뻗어나가는 나무뿌리처럼, 우리는 그 구멍들을 피하면서 계속 살아가야 한다. 구멍들 사이의 틈에 자신을 맞춰가면서. - <메건> p.139

출판사서평

2015년 1월 중순,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된 『걸 온 더 트레인』은 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현재 25주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명단에 오른 이 책은 그중 19주 1위를 기록했고, 영국에서는 2009년 출간되어 19주 1위를 기록한 댄 브라운의 『로스트 심볼』을 제치고 20주 1위를 기록하여 역대 최장 베스트셀러 기록을 세웠다. “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 책” “영국에서 18초마다 팔린 책” “5개월간 미국에서 판매된 책을 쌓으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1,031채를 합친 높이와 같다.” 등 “기차를 탄 여인”은 온갖 진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 책은 놀라운 판매기록도 화제가 되었지만, 작품성과 대중성의 이상적인 결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디언> <뉴욕타임스> <퍼블리셔스위클리> <커커스리뷰> 등 유수 매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았고, 장르소설의 공식에 충실하게 따르면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의 진실을 충격적으로 드러낸 독창적인 성과로 주목받았다.

아마존닷컴에는 소설의 감흥을 전달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의 리뷰가 무섭게 올라오고 있다. 발행 6개월 만에 26,000건을 넘어선 리뷰에서 독자들은 이렇게 심경을 밝혔다. “미치도록 재미있다.” “이렇게 재미있는 소설을 빨리 읽지 못하는 내 느린 독서 속도가 짜증 날 정도였다.” “오늘 밤에 아무런 약속도 없어서 다행이다.” 책을 좋아하는 명사들과 할리우드 스타들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도 이 책에 대한 짧은 리뷰들이 달리고 있다. “정말 훌륭한 서스펜스 소설. 거의 밤을 지새우며 읽었다. 알코올중독 화자가 그야말로 완벽하다.”(스티븐 킹) “폴라 호킨스, 당신이 누군지 몰라도 당신 책을 읽느라 밤을 꼴딱 새워버렸어요…”(리즈 위더스푼) “손에서 내려놓을 수가 없어서 저녁밥을 놓쳐버렸다. 푹 빠져버림.”(제니퍼 애니스톤). 겨울에 판매가 시작된 이 책을 <오프라북클럽>이 “독자의 마음을 무섭게 사로잡는 이 스릴러를 읽다 보면 눈을, 그것도 눈보라를 내려달라고 기도하게 될 것이다. 회사나 학교, 개를 산책시키는 것 같은 일상 때문에 이 스릴러를 손에서 놓기가 싫어질 테니까.”라고 평한 이유다.

** 줄거리

이 기차에 탄 다른 이들에게는 내가 평범한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그들처럼 출근하고, 약속을 잡고, 일정을 확인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과연 그럴까?

레이첼은 금요일 아침 8시 4분 런던으로 향하는 통근 기차를 탄다. 기차에서 하는 일 없이 철로변 집들을 바라보는 것이 일과인 레이첼은 낯선 사람들이 각자의 집에 안전하게 있는 것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곤 했다. 그날 저녁 퇴근 열차, 레이첼은 다가올 주말은 얼마나 외로울까 생각하며 다른 사람들 몰래 진토닉을 마신다. 그녀에게도 아름답고 빛나던 주말이 있었다. 전남편 톰과 함께 하던 그 시절, 둘은 해변에서 파티도 하고, 함께 소파에 기대어 잠들기도 했다.

월요일 아침, 같은 시각에 출발하는 같은 열차 안. 기차는 매번 같은 곳에서 신호를 받아 멈춰 서고, 그녀는 기찻길 옆에 늘어선 집들을 바라본다. 그녀는 벌써 1년 가까이 완벽해 보이는 한 쌍의 남녀를 지켜보면서 그들에게 제스와 제이슨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기까지 했다. 제스는 작은 체구에 아름다운 금발 여성이며, 잘생기고 듬직한 제이슨은 늘 제스를 아끼고 지켜준다. 두 사람은 이렇게 날씨가 좋은 여름이면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곤 한다. 제스 혼자 나와 커피를 마시기도 한다. 제이슨과 제스는 5년 전만 해도 너무나 행복했던 자신과 톰의 모습 같다.

다시 돌아온 금요일 아침, 레이첼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마당에 나온 제스가 다른 남자와 진한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레이첼은 제이슨을 배신한 제스에 대한 분노로 부들부들 떨며 전남편 톰의 불륜을 알게 되었던 때를 떠올린다. 사실 레이첼은 제이슨과 제스가 살고 있는 그 집에서 바로 네 채 건너에 있는 집에서 톰과 함께 살았다. 지금은 톰이 불륜의 상대방이었던 애나와 재혼하여 애나가 낳은 여자아이와 함께 셋이서 그 집에 살고 있다. 알코올중독인 레이첼은 토요일 오후 충격과 분노 속에서 술을 마시다가 배신당한 제이슨을 보러 무작정 기차에 올라탄다. 이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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