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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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의 최신 화제작!
찰스 다윈의 역작 <종의 기원> 이후 150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진화론과 창조론은 여전히 뜨거운 논쟁 중이다. 여전히 진화론을 의심하는가? 여전히 신에 의해 이 세계가 창조되었다고 믿는가? 진화의 증거를 확고하게 밝혀온 저자가 이 책에서 '진화가 사실인가'하는 근본 질문을 던진다. 전작들이 모두 진화를 명백한 사실로 가정하고 그 작동법에 관한 이론을 논했다면, 이 책에서는 '진화를 뒷받침하는 증거, 진화가 과학적인 사실이도록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다룬다. 그간 도킨스가 여기저기에서 이야기해온 진화의 다면적 증거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으로, 최신 자료들까지 더했다.
저자소개
저자 : 리처드 도킨스
1941년 케냐 나이로비 출생,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석좌 교수(‘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위한 찰스 시모니 교수직’에서 2008년 은퇴)를 거쳐, 현재는 옥스퍼드 대학 뉴 칼리지에 소속되어 있다. 왕립학회 회원이자 왕립문학원 회원이다. 왕립문학원상(1987), 왕립학회 마이클 패러데이 상(1990), 키슬러 상(2001), 셰익스피어 상(2005), 루이스 토머스 과학저술상(2006), 갤럭시 브리티시 도서상 올해의 작가상(2007), 일본의 국제 코스모스 상 등 많은 상과 명예학위를 받았다. 동물행동학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분자생물학, 집단유전학, 발생학 등 과학 전 분야를 두루 섭렵했다. 영국 <프로스펙트>지의 여론 조사 결과 노엄 촘스키, 움베르트 에코에 이어 세계 최고 지성으로 뽑힐 정도로 영향력 있는 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술가이다.
그의 대표작인 《이기적 유전자》는 1976년 출간 이후 30년 동안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문제작이며, 창조론과 진화론의 대립 양상을 밝힌 《눈먼 시계공》(1993)은 영국 ‘왕립학회 문학상’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문학상’을 받았다.
특히 그는 과학과 철학을 넘나드는 다수의 명저들을 통해 종교의 비합리성과 그것이 사회에 끼치는 피해를 역설해왔다. 출간과 동시에 과학계와 종교계에 충격을 몰고 온 《만들어진 신》》(2006)은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과학적 논증을 통해 증명하면서, 그동안 종교의 잘못된 논리가 세계사에 남긴 수많은 폐단을 지적하는 화제의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확장된 표현형》(1982), 《에덴의 강》(1995),《불가능의 산을 오르다》(1996),《무지개를 풀며》(1999), 《조상 이야기》,《악마의 사도》(2003)가 있다.
역자 : 김명남
KAIST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환경 정책을 공부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 편집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안의 물고기》, 《시크릿 하우스》, 《이보디보》, 《불편한 진실》, 《특이점이 온다》, 《한 권으로 읽는 브리태니커》 등이 있다.
출판사서평
년 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세상을 뼛속까지 뒤흔들었다면,
이제 리처드 도킨스가 인류의 세계관을 완전히 뒤바꿀 것이다!
지금까지 리처드 도킨스의 책들은 진화가 무엇이고, 유전자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실제로 진화가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를 다뤘다. 첫 책 1976년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간(개체)은 유전자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여 이후 30년 동안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1982년의 《확장된 표현형》은 《이기적 유전자》의 보충설명 격이었다.
다음에 출간된 《눈먼 시계공》(1986)과 《불가능의 산을 오르다》(1996)는 진화가 복잡성을 빚어낼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데 집중했고, 그 사이에 출간된 《에덴의 강》(1995)은 이런 내용들을 짧게 요약한 ‘요점정리’였다. 《무지개를 풀며》(1998)와 《악마의 사도》(2003)는 도킨스의 과학 바깥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보여준 책들이다. 《조상 이야기》(2004)는 현재에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인간의 진화 역사를 되짚어본 것이다.
그리고 드디어 《만들어진 신》(2006)이 등장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답게 과학과 종교, 철학과 역사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창조론의 이론적 모순과 잘못된 믿음이 가져온 종교의 악행을 역사적으로 고찰하면서 미래 사회의 대안은 종교가 아닌 인간 그 자체에 있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신은 망상’이라는 주장을 가차없이 전개한 이 책으로 도킨스는 일약 세계 제1의 무신론자로 떠올랐다. ‘울트라 다윈주의자’, ‘다윈의 로트와일러’라는 별명을 얻으며, 그는 무수한 사람들의 시야를 틔워주었고, 과학을 넘어 정치, 경제, 사회, 심리 등의 학문과 대중문화 전반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끼쳤다.
현재 도킨스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은퇴해, 강연과 저술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2009년 초에는 영국 인본주의자협회와 함께 ‘무신론자 버스 캠페인’을 주도해 주목을 받았다. “아마도 신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걱정은 그만 하고 인생을 즐기세요”라는 문구로 버스 광고를 한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 재단’을 통해서도 합리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여러 운동들을 펼치고 있다.
《지상 최대의 쇼》는 리처드 도킨스의 열 번째 책이다. 이 책은 진화가 사실인가 하는 근분 질문으로 돌아갔다. 전작들은 모두 진화를 명백한 사실로 가정하고 그 작동법에 관한 이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