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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2014년 07월 15일 (종이책 2014년 07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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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4년 07월 15일 (종이책 2014년 07월 10일 출간)
    포맷용량 ePUB(7.27MB, ISBN 9788932962979)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4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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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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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스웨덴소설 # 사회풍자

비천한 태생이었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여인 놈베코가 세상을 구한다!


비천한 태생이었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여인 놈베코가 세상을 구한다!

비천한 태생이었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여인 놈베코가 세상을 구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스웨덴과 남아공을 배경으로 100세 노인의 삶보다 더 기구하고 황당무계한 까막눈 소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역사적 사건들을 차용해 저자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담아 사회 현실을 풍자한다. 비천한 태생이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한 여인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 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1961년,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체제하에 만들어진 흑인 빈민촌 '소웨토'의 콩알만 한 판잣집에서 태어난 놈베코는 다섯 살 때부터 공동변소에서 똥을 치우며 생계를 이어간다. 빈민촌의 여느 주민들처럼 까막눈이었지만 셈을 할 줄 아는 능력, 즉 수(數)에 대한 감각과 세상만사를 영리하게 따져 보는 능력만은 타고난 놈베코는 문학애호가인 옆집 호색한과 라디오를 통해 글과 말을 깨우친다.

어느 날 강도에게 습격당해 죽은 호색한의 집에서 수백만 달러 어치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놈베코는 그 길로 빈민촌을 탈출하지만 요하네스버그쯤 이르러 '백인의 차에 치인 죄'를 범하고 죗값을 치르기 위해 비밀 핵무기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된다. 명목으로는 청소부이나, 실상은 수학적 재능을 발휘해 핵폭탄 개발에 관여하게 된 놈베코는 엔지니어의 실수로 주문량을 초과해 생산된 핵폭탄을 떠안고 정치 망명자로 가장해 스웨덴으로 향하는데…….

북소믈리에 한마디!

아버지는 태어나기 전에 사라지고, 어머니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마법의 하얀 가루로 잊어보려다 일찍이 세상을 떠나는 등 불행한 삶을 살아온 놈베코가 자신 앞에 연이어 나타나는 불행한 사건들을 정신 똑바로 차리로 헤쳐 나가며 행복을 쟁취해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분뇨통을 나르던 그녀가 다이아몬드 28개를 손에 넣고 세계의 왕들과, 대통령들과 사귀고 열국을 벌벌 떨게 하고 세계의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까지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평범한 사람들처럼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었던 놈베코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동안 유쾌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다.

목차

제 1부
1 오두막에 사는 소녀와 죽어서 소녀를 오두막에서 해방시켜 준 남자ㆍ13
2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인생 반전ㆍ48
3 가혹한 판결과 이해받지 못한 나라와 천방지축의 세 중국 아가씨ㆍ64
4 착한 사마리아인과 자전거 도둑과 갈수록 담배에 빠져들어 간 아내ㆍ97

제 2 부
5 익명의 편지와 지구의 평화와 굶주린 전갈ㆍ113
6 홀예르&홀예르와 무너져 내린 가슴ㆍ148
7 존재하지 않는 폭탄과 존재하지 않게 된 엔지니어ㆍ162
8 무승부로 끝난 게임과 입에 풀칠도 못 하는 기업가ㆍ190

제 3 부
9...

저자소개

저자 : 요나스 요나손

저자 요나스 요나손Jonas Jonasson은 어느 날 기상천외한 소설을 들고 나타나, 인구 9백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20만 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 그는 1961년 7월 6일 스웨덴 백시에에서 태어났다. 예테보리 대학교에서 스웨덴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15년간 기자로 일했다. 1996년에는 OTW라는 미디어 회사를 설립, 직원 1백 명에 이르는 성공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던 그는 돌연 회사를 매각하고 20여 년간 일해 온 업계를 떠나기로, 그의 표현에 따르면 《창문을 넘기로》 결심한다. 2007년 스위스로 이주한 뒤 《첫 소설에 감히 도전할 만큼 성숙했다》고 생각한 그는 오랫동안 구상해 온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집필하게 된다. 이 비범한 작품은 2009년 처음 출간된 이래 41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 120만 부, 영국 120만 부, 독일 4백만 부 등 전 세계 8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3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스웨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45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절찬리에 개봉되었다. 요나손의 두 번째 소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다섯 살 때부터 분뇨통을 날라야 했던 천재 까막눈이 소녀 놈베코가 어찌어찌하다 비밀 연구소에서 탄생한 3메가톤급 핵폭탄을 떠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모험담이다. 요나손이 그려 낸 이 기막힌 여정은 특유의 풍자와 유머러스함으로 독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현재 그는 일곱 살 아들과 함께 닭을 키우는 목가적인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역자 : 임호경
역자 임호경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등이 있다.

역자 : 임호경

역자 임호경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등이 있다.

책속으로

이미 다섯 살 때부터, 놈베코는 분뇨통을 나르는 중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통들을 세기 시작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자라나면서 그녀는 좀 더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복잡한 계산으로 넘어갔다. 「열다섯 통씩 세 번 나르고, 그게 일곱 번이면…… 거기다 너무 무거워서 못 나른 한 통을 빼면…… 314통!」 17쪽

「계산서를 준비해 드릴까요?」 처음부터 잉마르에게서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고 슬그머니 내빼려는 의도를 의심했던 호텔 주인이 물었다. 「네, 그러세요.」 이렇게 대답한 잉마르는 자기 방에 들어가 짐을 꾸린 다음 창문으로 빠져나왔다. 55쪽

「자, 여기가 앞으로 네가 지은 죄를 씻을 곳이다!」 엔지니어가 설명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책, 경비견 그리고 지뢰밭은 몇 시간 전 판결이 내려질 당시 놈베코가 고려했던 요소들은 아니었다. 「집이 아주 아늑해 보이네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랬지?」 67쪽

또다시 그를 구해 줘야 한다는 게 지겹기 짝이 없었지만, 어쨌든 그녀는 클리프드리프트가 든 물약 병을 호주머니에서 꺼내어 판 데르 베스타위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지금 엔지니어님께서 천식 때문에 몹시 고통스러워하신다고 모두에게 설명했다. 「자, 한 모금 쭉 들이키세요. 그럼 곧 괜찮아지셔서, 트리튬은 폭탄의 폭발력과는 무관하기 때문에 그것의 반감기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수상님께 설명드릴 수 있을 거예요.」 127쪽

팔메와 달리 카다피는 꽤 오랜 세월 동안 목숨이 붙어 있게 될 것이다. 그는 남아프리카의 저항운동 단체인 ANC에 수백 톤의 무기를 보내 주면서, 백인의 압제에 맞선 고귀한 투쟁을 침을 튀겨 가며 찬양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우간다 대량학살의 장본인, 독재자 이디 아민을 자신의 궁전에 숨겨 주었다. 이게 바로 이 세상이 돌아가는 괴이한 방식들인 것이다……. 166쪽

문제는 그가 이 북적대는 대도시에 지난번에 왔던 이후로 자동차 통행이 우측 통행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깜빡했다는 점이었다. 그네스타에서는 거리에 차가 많지 않아 문제 될 게 없었다. 하지만 비르예르 야를스가탄 가에서, 그는 엉뚱한 방향을 쳐다보면서 횡단보도에 들어섰다. 「인생아, 내가 간다!」 그는 외쳤다. 대답한 것은 죽음이었다. 그는 곧바로 버스에 치여 즉사했다. 204쪽

「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어.」 놈베코가 대답했다. 「왜냐하면 삶이란 원래 이런 식인 것 같으니까…….」 223쪽

그다음에는 더 이상 덧붙일 말이 없었으므로 홀예르는 허공으로 점프했고, 약 1초간 모종의 내적 평화를 느꼈다. 딱 1초 동안이었다. 그러고 나서 권총을 요원에게 사용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번쩍 깨달았다. 「에혀, 내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홀예르는 한탄했다. 늘 멍청하게 판단하고, 뒤늦게야 머리가 돌아가는 것, 이게 언제나의 자신이었다. 306쪽

출판사서평

문장은 더욱 간결해지고, 보다 심오해졌다. 그리고 더 웃긴다! _슈테른
무릎을 탁 치게 하는 은유, 빠른 전개! 부족함이 없다. _옵서버
한마디로 최고다! 기가 막힌 풍자로 가득한 놀라운 여정! _더 타임스
고백하기 힘든 진실들을 가볍게 풀어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_파리 마치
우아한 웃음을 주는 대중 소설! _엘르

단 한 권의 데뷔작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으로
전 세계 서점가를 휩쓴 요나스 요나손의 두 번째 소설 국내 전격 출간!

책소개
전 세계에 《100세 노인 현상》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가 전격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2013년 스웨덴에서 출간된 지 6개월 만에 26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전 세계 판매 부수 150만 부를 돌파하는 등 또다시 《요나손 열풍》을 이어 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7개국에서 출간되었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세상을 지배하는 바보들》 그리고 《이 세상에 가득한 바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신작에서 요나손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십분 발휘해 독자들을 배꼽 잡게 만드는 한편,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종류의 부조리하고도 불합리한 체제와 사회 구조에 대한 은근하고도 통렬한 풍자를 보여 준다. 스웨덴과 남아공을 배경으로 한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신나게 읽다 보면, 깔깔거리며 웃음이 터지는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향한 요나손의 예리한 시선에 감탄하게 된다.

출판사서평
100세 노인의 삶보다 더 기구하고 기상천외한 까막눈 소녀의 삶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빈민촌에서 시작된다. 다섯 살 때부터 분뇨통을 나르며 생계를 이어 가야 했던 소녀 놈베코. 빈민촌의 여느 주민들처럼 그녀도 제대로 된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천재적인 두뇌를 타고났다. 《세상 셈법》에 밝은 놈베코는 주변의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며 성장해 간다. 호색한이지만 문학 애호가인 옆집 아저씨에게서 글을 배우고 매일같이 라디오를 들으며 《똑똑하게》 말하는 방법도 터득한다. 아주 우연히 다이아몬드 수백만 달러어치를 손에 넣게 된 놈베코는 용기를 내 평생 갇혀 살던 빈민촌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복잡한 사정 끝에 핵폭탄을 개발하는 비밀 연구소 《펠린다바》에 갇힌 놈베코는 명목으로는 청소부이나, 실상은 연구소장 뒤에 그림자처럼 숨어 핵폭탄 개발에 관여하게 된다. 연구소장인 엔지니어는 오로지 아버지의 권력과 부유함 그리고 넘치는 행운으로 남아공 최고 핵 전문가가 된 인물이다. 간단한 수식조차 모를 만큼 멍청했던 그는 놈베코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를 조력자로서 이용한다. 허수아비 엔지니어를 뒷받침하는 놈베코의 활약 덕분에 핵폭탄 생산이 순조롭게 이어지던 어느 날, 엔지니어는 자신의 실수로 인해 핵폭탄 하나가 주문량을 초과해 만들어진 것을 발견한다. 이후 정치 망명자로 가장해 스웨덴으로 향한 놈베코가 어쩌다 이 《잉여 핵폭탄》을 떠안게 되면서 기상천외한 모험이 시작된다. 태생부터 불행했던 놈베코. 그녀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핵폭탄을 먼저 처리해야 했다.

세상의 바보들을 비트는 과감하고 통쾌한 풍자
놈베코가 거의 평생을 핵폭탄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요나손이 정말로 전하고 싶은 우의(寓意)가 담겨 있다. 핵폭탄은 당장은 아니지만 잠재적으로 위협이 되는, 자칫하면 엄청난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존재이다. 놈베코 주변에는 핵폭탄 외에도 《인간 시한폭탄》이라고 부를 법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넘나드는 인간 군상이 존재한다. 수학이라곤 아는 게 없는 사회 엘리트층 핵무기 엔지니어는 물론이고, 둘 중 하나만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쌍둥이 형제 홀예르 1, 홀예르 2가 그렇다. CIA가 자신을 쫓고 있다는 불안증에 걸린 미국인,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짝퉁 사기》를 일삼는 중국 여자들, 세상 모든 일에 분통을 터뜨리는 소녀, 자신의 태생은 백작부인이라는 환상에 젖어 살아온 감자 농사꾼, 농부가 꿈이었던 철없는 국왕 등은 말할 것도 없다. 이들은 핵폭탄을 매개로 서로 엮이게 되고, 놈베코는 그 중심에서 이들을 다독이며 세계 평화를 지켜 낸다. 여기에 아이러니가 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하게 옳지 않은데도 저마다 잘났다고 떠드는 세상에서, 실제로 세상의 균형을 맞추는 것은 가장 낮은 존재인 까막눈이 여자인 것이다.
《100세 노인》이 세상에 대해 이리저리 따지기보다 우연과 운에 몸을 맡기고 유유자적 살아가는 인물이었다면, 《까막눈이 여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꼼꼼히 계산해 행동하는 꾀바르고 이성적인 인물이다. 그녀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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