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교보eBook

교보문고eBook 로고가 필요하세요? 다운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형태의 로고를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흰색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 어두운 배경 로고
    JPG down PNG down
닫기
sam베이직

전체메뉴
미리보기

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장편소설

헤르만 헤세 지음| 강명순 옮김| 열린책들 |2019년 08월 26일 (종이책 2019년 05월 25일 출간)

  구매(소장)  
종이책 정가 9,800원
eBook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 (0%↓+5%P)
쿠폰적용가 6,300 (10%↓+5%P) 구매 할인쿠폰 받기
eBook 월정액
sam ?
sam베이직 이용가능 sam무제한 이용불가
  • 상품 정보

    듣기 가능 소득공제

    eBook 듣기 기능 안내

    PDF 파일일 경우 편집 순서에 따라 읽는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PDF 파일은 듣기 지원이 불가합니다.
    영어/한자/기타 외국어는 듣기 기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닫기

    상품 정보
    출간일 2019년 08월 26일 (종이책 2019년 05월 2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27MB, ISBN 9788932966694)

    이용가능 환경

    지원기기

    android / iOS / windows PC / sam

    기기 별 이용 유의사항

    eBook 전용단말기(sam단말기)
    대여eBook / PDF 50MB, ePUB 30MB 이상 / 멀티미디어 PDF(음원, 영상,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eBook) 인 경우 열람불가
    iPad 구형 모델
    PDF 50MB, ePUB 30MB 이상 열람불가

    위와 같은 조건의 eBook은 일반 PC,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지원기기를 사용하셔야 읽을 수 있습니다.

    닫기
  • 이 상품의 이벤트/쿠폰
    이벤트/쿠폰
    쿠폰 구매 쿠폰 받기
    • 본 상품이 시리즈일 경우 전권의 모든 쿠폰이 일괄 다운로드 됩니다.
  • 카드 & 포인트 혜택

    5만원 이상 구매 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카드/포인트 안내

    5만원 이상 구매 시 통합포인트 2천원 추가적립

    일반상품을 2천원 이상 포함하여 실 결제금액이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됩니다.
    (* 일반상품 : 잡지/외국도서,음반/DVD,기프트/오피스 상품)
    도서정가제에 따라 종이책/eBook 상품은 일반상품에서 제외 됩니다.
    중고장터 주문 건 제외 (온라인/모바일 주문 건에 한하여 적용)
    제공되는 혜택은 주문 건 별로 적용 가능, 2개 이상 주문 건을 합산하여 계산하지 않습니다.

    닫기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세계고전문학 # 자전적소설 # 독일소설 # 성장소설


독일 문학의 거장 헤르만 헤세의 장편소설 『수레바퀴 아래서』가 전문 번역가 강명순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에서 출간되는 [세계문학] 시리즈의 239번째 책이다. 1906년에 출간된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세의 사춘기 시절 체험이 담긴 자전적 성장 소설로, 총명하고 성실한 한 소년이 어른들의 욕심과 권위적이고 억압적인 교육 제도에 희생되어 비극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명문 신학교에 입학하지만 결국 상처를 입고 무너져 가는 한 소년의 비극을 통해, 무자비한 수레바퀴처럼 개인의 개성과 인격을 짓누르는 기성 사회에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는 작품이다.

이 책을 옮긴 전문 번역가 강명순 씨는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가독성을 살린 섬세한 번역으로, 헤세 특유의 서정적인 독일어 문장을 아름답게 살려 냈다. 번역 원본으로는 독일 주어캄프 출판사에서 출간한 헤세 전집 중 한 권인 Hermann Hesse, S?mtliche Werke 2: Peter Camenzind, Unterm Rad, Gertrud(Berlin: Suhrkamp, 2001)를 사용했다. 현재로서는 가장 권위 있는 판본 중의 하나이다.

목차

수레바퀴 아래서

역자 해설: 보편적인 청춘의 자화상

헤르만 헤세 연보

저자소개

헤르만 헤세

저자 :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성장하는 청춘들의 고뇌와 치열한 자아 탐구를 담은 작품들로 독일 문학의 거장으로 자리 잡은 소설가. 헤르만 헤세는 1877년 독일 칼프에서 태어났다. 1891년 주(州) 시험에 합격하여 마울브론 신학교에 진학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7개월 후 학교에서 탈주했다. 그 후 자살 기도를 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방황을 거듭하기도 했다. 1898년 첫 시집 『낭만의 노래』로 문단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1904년 소설 『페터 카멘친트』로 문학적인 성공을 거두어 전업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했고, 이후 자전적 체험을 담은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갔다. 정신적인 위기를 겪으며 정신 분석 치료에 몰두하게 되면서 더욱 내면 탐구에 깊이 천착하는 작품들을 발표하기 시작한 헤세는, 특히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간한 소설 『데미안』으로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밖에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유리알 유희』 등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1946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고, 1962년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생을 마감했다.

역자 : 강명순

1960년 인천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 샤를로테 링크의 『폭스 밸리』, 『죄의 메아리』, 『속임수』, 헤르만 코흐의 『디너』, 헬무트 슈미트의 『헬무트 슈미트, 구십 평생 내가 배운 것들』, 파울 요제프 괴벨스의 『미하엘』 등이 있다.

책속으로

「우린 호메로스의 작품을 읽지만 『오디세이아』를 무슨 요리책처럼 읽고 있어.」 하일너가 다시 경멸조로 말을 이었다. 「한 시간 내내 고작 시 두 구절을 읽고는 단어를 하나씩 뜯어서 되새기면서 구역질이 날 정도로 분석해. 그래 놓고는 수업이 끝나면 늘 이렇게 말하지. [호메로스의 표현력이 얼마나 탁월한지 이제 알겠죠? 여러분은 지금 호메로스의 창작의 비밀을 들여다본 거예요!] 하지만 그건 우리가 불변화사와 단순 과거형에 질식하지 말라고 뿌려 놓은 일종의 소스 같은 거야. 그런 식의 접근법으로는 절대 호메로스에 흥미를 느낄 수 없어. 대체 고대 그리스의 시 나부랭이가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 있는데? 만약 진짜로 누군가 그리스식으로 살아가려고 하면 당장 학교에서 쫓겨날걸. 그런데도 우리 방 이름은 헬라스라니, 정말 기가 막힐 일이지! 방 이름을 [쓰레기통]이나 [노예 우리], 아니면 [실크해트]라고 지으면 안 될 이유가 있어? 고전이니 뭐니 하는 건 몽땅 사기야.」
- 본문 98쪽

자작시를 낭송하거나 이상적인 시인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혹은 실러와 셰익스피어 작품에 나오는 독백을 몸짓까지 섞어 가며 열정적으로 읊을 때면, 한스는 하일너가 그에게는 없는 마법 같은 재능으로 허공 속을 거닐고, 신이 가진 자유와 열정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호메로스의 천사처럼 날개 돋친 발로 자신과 다른 아이들을 떠나 훨훨 날아가 버릴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인의 세계를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중요하게 여기지도 않았던 한스는 이제 난생처음으로 아름답게 흐르는 언어, 사람을 미혹시키는 비유,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운율의 엄청난 힘을 깨닫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다. 그에게 새롭게 열린 이 세계를 존경하는 마음이 친구에 대한 감탄과 어우러져 독특한 감정으로 자라났다.
- 본문 109~110쪽

「제발 내 말 좀 들어 줘. 그때는 겁이 나서 곤경에 빠진 너를 모른 척했어. 하지만 너는 내가 어떤 아이인지 알잖아. 신학교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가능하면 1등이 되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었던 거. 너는 그런 나를 공부벌레라고 비웃었지. 맞는 말이야. 하지만 그게 내 인생 목표였어. 그것보다 더 나은 것을 몰랐으니까.」
- 본문 127~128쪽

예로부터 천재와 교사들 사이에는 깊은 심연이 가로놓여 있었고, 그런 아이는 학교에 나타나는 순간부터 으레 교사들의 혐오의 대상이 되었다. 교사를 존경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열네 살만 되면 담배를 피우고 열다섯 살이 되면 사랑에 빠지고 열여섯 살이 되면 술집에 드나들며 금서를 읽고 도발적인 글을 쓰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시시때때로 교사를 조롱하듯 쏘아보기에 교사의 수첩에 선동가이자 감금형을 받을 유력한 후보자로 기록되었다. 교사는 자신의 교실에 천재 한 명보다는 바보 멍청이 여러 명이 들어오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그가 옳을 수도 있다. 교사의 임무는 탁월한 인물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라틴어와 수학을 잘하는 성실한 보통 사람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 본문 129~130쪽

「혹시 공부가 힘에 부쳐서 지친 건가?」
「아니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혹시 학과 공부 이외에 다른 책들을 많이 읽나? 솔직히 대답해 보게.」
「아닙니다. 책은 거의 안 읽습니다. 교장 선생님.」
「이거야 원. 그렇다면 정말 이유를 알 수 없군. 뭔가 문제가 있는 건 확실한 데 말이야. 아무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해 줄 텐가?」
교장은 엄하면서도 다정한 눈길로 한스를 쳐다보며 오른손을 내밀었다. 한스는 권력자의 손을 붙잡았다.
「좋아. 그래야지, 친구. 그런데 제발 지치지는 말게. 안 그러면 수레바퀴 아래 깔리게 될 테니까.」
- 본문 132~133쪽

이 연약한 존재를 그렇게 만든 원흉은 바로 아버지와 몇몇 교사의 야만적인 공명심과 학교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왜 그는 감수성이 가장 예민하고 위태롭던 소년 시절에 날마다 밤늦게까지 공부해야 했을까? 왜 그들은 그에게서 토끼를 빼앗고, 왜 라틴어 학교 친구들로부터 그를 멀리 떼어 놓고, 왜 낚시와 자유로운 산책도 못 하게 했을까? 왜 하찮고 소모적인 공명심을 부추겨 그로 하여금 공허하고 세속적인 이상을 품게 만들었을까? 왜 그들은 시험이 끝난 뒤 그가 마땅히 누려야 할 방학조차 푹 쉬지 못하게 했을까?
지나치게 혹사당한 작은 말은 길에서 쓰러져 이제 쓸모가 없어진 것이다.
- 본문 157쪽

유년기를 도둑맞은 그의 마음은 막혔던 둑이 터지듯 밀려오는 그리움을 주체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렴풋이 기억나는 아름다웠던 그 시절로 도망친 것이다. 그는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추억의 숲속을 헤매고 다녔다. 추억이 강렬하고 뚜렷하다는 것은 어쩌면 병증일 수도 있었다. 그는 예전에 실제로 그 일을 겪을

출판사서평

★ 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 서울대학교 선정 동서 고전 200선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 도서 50선
★ 한국경제신문 선정 국내외 명문대생이 즐겨 읽는 고전

모순적인 교육 제도에 짓눌린 안타까운 청춘의 이야기

독일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년 한스 기벤라트는 총명하고 성실한 학생으로, 그를 몰아붙이는 아버지와 교사들, 마을 어른들의 기대 속에서 신학교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밤낮 두통과 싸우며 공부에 매달린다. 마침내 주(州) 시험에 합격하여 마울브론 신학교에 진학한 한스는, 그곳에서 자유분방한 성격의 친구 헤르만 하일너를 만나 가까워지게 된다. 시인의 기질을 지닌 하일너와의 우정으로 한스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되지만, 그 영향으로 그가 점점 공부에서 멀어지자 두 사람의 우정은 곧 학교의 골칫거리가 된다. 그러던 중 획일적인 학교 시스템을 견디지 못한 하일너가 학교 기숙사에서 탈주하여 퇴학 처분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신학교의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겨우 의지했던 친구마저 잃은 한스는 점점 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 결국 신경 쇠약 진단까지 받은 그는 신학교를 그만두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낙오자가 되어 돌아온 그를 향한 주변의 무심한 냉대 속에서, 무너져 내린 한스의 마음은 좀처럼 쉽게 회복되지 못하는데…….
이처럼 이 작품은 타고난 총명함으로 촉망받던 한 소년이 어른들의 비뚤어진 욕심과 교육 제도에 희생되어 비극을 맞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본래 자연을 좋아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년인 한스는 어린 나이에 학업과 입시 경쟁에 내몰린 이후부터 좋아하던 모든 여가 활동을 빼앗기고 공부에만 몰두하며 제대로 된 유년기를 누리지 못한다. 그런 그를 몰아붙이는 아버지와 교사들, 교장과 목사를 비롯한 기성세대들은 개인의 개성과 자유를 억압하고 성적에 따라 규격화된 인물만을 양산하는 사회와 교육 제도의 모순된 단면을 보여 준다.
그러나 비극으로 치닫는 듯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한편으론 매우 섬세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가득한 소설이다. 억압적인 제도 속에서 위태로운 성장통을 겪으면서도 자기 나름으로 솔직하게 세상을 이해하며 조금씩 성숙해 가는 소년들의 모습이나, 다소 서툴지만 진실된 교감을 나누는 그들의 우정은, 위선적인 권위만 내세우는 경직된 어른들의 모습과 대비되어 순수하고 진솔한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또 수채화처럼 투명한 필치로 묘사되는 독일 마을의 자연 풍광, 아득한 향수(鄕愁) 속에서 오감을 자극하며 생생하게 그려지는 유년 시절 기억들은 그것이 아름답기에 더욱 안타깝고 애잔한 애수를 불러일으킨다. 향수가 자아내는 짙은 서정성은 그것이 이미 상실된 것에서 오는 그리움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욕심으로 유년기를 [도둑맞고] 변해 버린 주변의 모든 것을 바라보는 한스의 시선을 따라가며 독자들은 그의 아픔과 그리움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된다.

헤세 자신의 사춘기 시절 체험이 담긴 자전적 성장 소설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가 강한 헤세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특히 그의 청소년기 시절의 체험들이 곳곳에 가득 담겨 있는 성장 소설이다. 1877년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태어난 헤세는 그 자신 역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주 시험에 합격하여 1891년 마울브론 신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규율과 인습에 얽매인 신학교 생활을 이겨 내지 못하고 7개월 만에 학교에서 도망쳐 나왔다. 작중에서 몰래 신학교 기숙사를 도망쳐 나와 퇴학을 당하게 된 하일너의 탈주 사건은 이때 그의 체험을 반영한 것이다. 이후 자살 기도를 하기도 하고 신경 쇠약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등 방황을 거듭한 헤세는, 우여곡절을 거쳐 김나지움에 입학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1893년 학업을 중단했다. 그 후 그는 시계 부품 공장과 서점 등에서 수습 직원으로 일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고, 글쓰기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며 작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이러한 인생 여정을 거쳐 전업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20대의 헤세가 쓴 초기 작품으로, 자신의 쓰라린 사춘기 시절을 돌아보는 그의 아픔과 향수가 짙게 배어 있는 소설이다. 신학교를 그만둔 후 고향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 뛰놀던 숲을 떠돌면서 은밀하게 자살 계획을 세우는 한스의 모습이나, 마음을 다잡고 기계공 일을 배우기 시작하며 어떻게든 현실과 타협하여 살아가려 애쓰는 모습 등은, 특히 학업을 중단한 후 위태롭게 발버둥치던 10대 시절 헤세의 방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러나 작품 속의 문학청년 하일너처럼 헤세에겐 글쓰기가 있었기에 스스로를 치유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지만, 주인공 한스는 결국 인생의 수레바퀴 아래
깔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 청운의 꿈을 안고 신학교에 진학하지만 상처를 입고 파멸해 가는 내성적인 모범생 한스와, 반항적이고 자유분방한 시인 기질을 지닌 그의 친구 하일너는 서로 대조되는 인물이면서도 모두 헤세 자신의 방황했던 젊은 날을 비추는 초상이자 거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시대 청소년들의 현실을 비추는 자화상

앞서 강조했듯,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세가 10대 시절 직접 피부로 느끼고 경험했던 모순적인 교육 제도에 대한 비판과 고발이 담겨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19세기 말 엄격한 규율과 통제를 수단으로 이루어지던 독일 교육에 대한 비판 의식이 확고히 자리하고 있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독일에서는 청소년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고, 그 해결책으로 학생들의 다양성을 무시하는 획일적인 교육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본문 244쪽, 「역자 해설」에서) 『수레바퀴 아래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으로, [엄격한 교육 과정과 규율만 강조하는 학교생활, 편협한 사고에 갇혀 학생들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인정하지 않는 교사들, 제대로 된 의사소통 없이 오로지 자신들의 기대에 부응해 주기만을 강요하는 권위적인 부모나 기성세대가 이제 막 세상의 비밀을 깨우치고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야 할 청소년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해악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244쪽)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비단 당시의 독일 사회에 국한된 문제만이 아니다. [1906년 독일에서 출간된 이 소설이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소설 속 주인공인 한스가 겪는 일이 우리 청소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실과 너무도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251쪽) 오로지 입시를 위해, 입시에 성공한 후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동급생들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야 한다는 강박감 속에서 공부에만 몰두하는 한스의 모습은, 성적 위주의 교육과 치열한 입시 경쟁 속에 끊임없이 시달리며 인생의 다른 기쁨들을 유예해야 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안쓰러운 자화상이기도 하다. 이 작품을 통해 한스의 이야기와 다를 바 없는 우리의 현실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 비극 속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Klover리뷰

구매하신 책에 Klover 평점/리뷰를 남겨주시면 통합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안내

평가/리뷰쓰기

북로그 리뷰

0

*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회원리뷰를 작성해주세요.

책속 한문장

0

* 현재 책속 한문장이 없습니다. 책속 한문장을 작성해주세요.

eBook 구매/이용 안내

  • 본 상품은 별도로 배송되지 않는 전자책 서비스입니다.
  • 본 상품은 인쇄/저장/편집 기능이 불가합니다.
  • 2014년 11월 21일부터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에 따라 신구간 구분 없이 기본 이벤트 할인과 적립을 포함하여 최대 15%까지만 제공됩니다.

단말기 안내

  • 구매하신 eBook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불법복제방지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교보eBook을 지원하는 PC 전용 프로그램 [교보e서재]및 모바일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의 [교보eBook]전용 앱 , 교보 eBook 서비스를 지원하는 sam 전용 단말기에서만 열람이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모바일 앱은 OS별 각 앱 스토어를 통해 전용[교보eBook]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단, 코믹스 상품의 경우 2018년 7월 1일 이후 등록된 상품은 교보eBook앱 특정 버전 이상(Android v3.0.26, iOS v3.0.09, PC v1.4 버전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며 sam 전용 단말기에서는 더 이상 서비스 지원 되지 않습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는 타사 안드로이드 OS 기반 단말기에 [교보eBook] apk파일을 별도 설치한 경우 서비스 이용 불가합니다.
  • eBook 전용 단말기인 경우, 대여eBook은 열람하실 수 없습니다. (sam단말기 등)
  • 한 번의 구매로 교보eBook을 지원하는 단말기 최대 5대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일부 해외에서 접속 시 IP 차단으로 서비스 이용 불가)
  • PC기기는 별도 기기 해지/설정관리가 아닌 전용 [교보e서재] 로그인을 통해 접근 가능합니다.
  • 이용 가능한 모바일 단말기의 변경을 원할 경우 [교보eBook모바일앱→설정→기기관리] 메뉴를 통해 기존 단말기 등록해지 후 신규 단말기 등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 다운로드 열람 시 용량 제한 안내

  • eBook전용 sam 단말기의 경우 멀티eBook(ePUB3.0 ,멀티PDF), 용량 50MB이상의 파일은 정상 열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iOS, 안드로이드의 OS 버전이 최소 지원 가능 OS 버전보다 낮을 경우, 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용 안내

  • PC 교보e서재는 windows OS를 권장하며, 이외 가상머신 환경에 설치한 windows OS 및 Mac OS, 크롬북 OS에서는 컨텐츠 보안 문제로 서비스 이용이 불가합니다.
    (※ [e서재 처음만나기 → 시스템 권장사양]에서 상세 사양 확인가능 -바로가기-)
    (※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 ATIV Tab, LG 탭북 계열 등 일부 제품 군에서는 교보e서재 동작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상품에 부록이 있을 경우, 구매 후 [PC웹→마이룸→디지털콘텐츠] 메뉴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판사 사정에 따라, 해당 출판사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서만 부록을 제공받을 수 있거나,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 전 상세페이지에서 부록 제공에 대한 상세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ePUB이란?
eBook 파일과 단말기 간의 호환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정된 국제 표준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이 가능하여 최적의 독서환경을 제공합니다.
PDF란?
종이책의 판형과 편집 디자인을 그대로 디지털화 한 eBook 파일입니다.
글자크기, 글꼴, 줄간격 조정 대신 페이지 축소/확대로 이용 가능합니다.
* 참고 : PDF는 주석 기능(형광펜,메모 등)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ZIP이란?
만화 컨텐츠에 최적화하여 다수의 이미지를 압축한 만화 전용 서비스 파일입니다.
이미지 축소/확대로 이용이 가능하며 책갈피 기능이 제공됩니다.

반품/교환/환불 안내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를 하지 않은 경우에 한해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주문 취소가 가능합니다.
  • 디지털 교보문고의 전산오류를 제외한 고객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환불 및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정액권과 이용권 사용기간 연장은 불가능합니다.
  • 고객센터 > 1:1상담 > 반품/교환/환불 을 통해 신청가능하고 마이룸 > 교환/반품 내역 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eBook 상품은 구매 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주문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
  • 오 등록된 상품인 경우 별도의 고지 없이 상품판매 중단/회수 등의 작업이 진행됩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sam일반 이용안내

사용 안내

  • ① 본 상품은 『eBook 월정액제』 상품 및 연관 상품으로, 구매 후 바로 사용가능합니다.
  • ② 본 상품의 사용단위는 구매 일로부터 30일이며 이 기간을 『회차』라고 부릅니다.
  • ③ 본 상품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인 『열람권』을 기본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열람권 1개를 사용해 콘텐츠 1개를 볼 수 있습니다.
  • ④ 열람권을 사용하여 다운로드한 콘텐츠는 sam베이직의 경우 이용권 구매일(또는 회차 개시일)로부터 180일간, sam무제한의 경우 이용권구매일(또는 회차 개시일)로부터 30일간 열람할 수 있습니다.
  • ⑤ 이용하지 않은 유료 열람권(미사용열람권)은 1회에 한항 다음 회차로 자동이월되며, 다음 회차를 구매하지 않으며 미사용열람권은 소멸됩니다.(추가이용권상품, PIN번호 등록으로 생성된 이용권은 미사용열람권이 이월되지 않고 소멸됩니다.)
  • ⑥ 일시불상품(12개월/24개월 등) 및 자동결제상품은 서비스 중지가 불가능합니다. 단, 약정상품(12/24개월 등)은 최대 2번, 1회 30일동안 서비스를 중지할 수 있습니다.

구매 안내

  • ① 구매한 이용권은 『My이용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② 이용권은 구매 시간을 기준으로 자동재결제 또는 만료됩니다.
    예: 2월 18일 15시 결제 시 3월 14일 14시 59분 재결제 또는 만료
  • ③ 본 상품은 교보문고의 제휴카드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으며, 구매 시 제휴카드별 혜택여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④ 다음 회차를 구매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정지됩니다. 정지 후, sam베이직은 최종 회차 구매일로부터 180일간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며, sam무제한의 경우 서비스 중지와 함께 열람도 중지됩니다.

콘텐츠 상품의 취소 및 환불 안내

  • ① 이용권은 콘텐츠를 열람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일로부터 7일내 MY페이지의 My이용권에서 즉시 구매취소가 가능합니다.
  • ② 환불은 결제업체의 기준에 따라 처리되며, 보통은 2~3일, 길게는 7일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 ③ 이용권을 사용하였거나, 또는 이용권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구매일로부터 7일이 경과된 경우 즉시 구매취소가 불가합니다. 이 경우 서비스 해지 예약으로 처리되며, 해당 회차의 종료일에 자동으로 서비스해지됩니다.
  • ④ 다음 회차의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비스는 즉각 중지되며, 3회에 걸쳐 서비스중지와 결제 안내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약정 해지됩니다.

단말기 결합형 상품의 취소 및 환불 안내

  • ① 콘텐츠를 열람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교보문고 고객센터를 통해서 즉시 구매 취소가 가능합니다.
  • ② 주문이 완료되면 sam 콘텐츠 상품은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③ 구매 취소는 교보문고 고객센터(1544-1900)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④ 구매 취소 후에는 제공된 상품과 그 구성품 그리고 함께 제공된 혜택과 상품 등이 모두 회수 확인이 되어야 환불처리 되며, 결제업체의 환불규정을 준수합니다. 이 경우 상품의 반품에 소요되는 비용은 고객이 부담해야 합니다.
  • ⑤ 다음의 경우 구매 취소가 불가능합니다.
    -. 콘텐츠를 열람하였거나, 구매일로부터 7일이 경과한 경우
    - 고객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예. 별도 페키지 포장의 훼손, 상품의 파손 등)
    -. 고객의 사용으로 상품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예) 보호필름의 부착 등
    -. 패키지 상품의 경우 구성상품 일부의 개봉/설치/사용으로 상품가치가 현저히 감소 된 경우 예) 함께 제공된 케이스의 장착, 설치 등으로 인한 개봉/훼손 등
    -. 시간이 경과되어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경우 그 원본인 상품의 포장이 훼손된 경우
    -. 상품 등의 내용이 표시ㆍ광고 내용 및 계약내용과 같고, 별도의 하자가 없음에도단순변심으로 인한 교환을 요구하는 경우
    -. 기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등 관계법령이 정하는 교환/반품 제한사유에 해당되는 경우

단말상품의 A/S 및 교환 등 안내

  • ① 단말기 상품의 A/S 및 교환은 단말기 제조사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서만 처리되며, A/S 및교환의 결정과 그 처리 또한 제조사의 서비스 기준을 따릅니다.

기타

  • ① sam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콘텐츠는 저작권자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공지 없이 서비스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② 그 외 문의사항은 sam서비스 이용약관 및 교보문고 고객센터(1544-1900)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분야의 신상품

  • [한국소설일반]
    사랑의 행로
    5,000

  • [영미소설일반]
    The Gentle Boy (영어로 세…
    4,500

  • [영미소설일반]
    Some Remarks On Gulls (영…
    4,000

  • [한국소설일반]
    대호전(5)
    8,000

  • [영미소설일반]
    Filmer (영어로 세계문학읽…
    3,500

더보기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 [영미소설일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8,400

  • [영미소설일반]
    멋진 신세계
    8,280

  • [영미소설일반]
    걸리버 여행기: 1726년 오리…
    1,100

  • [영미소설일반]
    꽃들에게 희망을(BESTSELLER…
    2,700

  • [영미소설일반]
    세상의 주인(Lord Of The Wo…
    10,000

더보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