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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기시미 이치로 지음| 오시연 옮김| 을유문화사 |2015년 06월 30일 (종이책 2015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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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6월 30일 (종이책 2015년 06월 2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7.94MB, ISBN 9788932473086)
    • 책둥이 유아동 추천도서 > 2016년 추천도서 > 2016년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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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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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자녀양육 # 자녀교육 # 부모교육

아들러 열풍을 몰고 온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의 육아서!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는 다그치고 야단치는 존재, 마음의 거리가 먼 존재가 되어 버렸다. 아이를 위해서 한 일들이 아이와 멀어지게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이가 마음을 열 수 있을까? 흔히 말하는 ‘친구 같은 엄마’, ‘친구 같은 아빠’가 그 답이다. 아들러 육아의 지혜에 자신의 육아 경험 지혜를 더한 육아서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에서 기시미 이치로는 아이가 필요할 때면 언제라도 도움을 주고, 공동의 과제도 함께하는, 그렇지만 결코 조종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존재가 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자, 아이를 야단치지 말자,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아이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자 등 6가지 지침은 육아에 힘을 더해준다. 특히 칭찬에 관해서는 더 주목해볼만 하다. 칭찬의 경우 ‘수직 관계’가 전제되는 평가의 말이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모든 인간의 평등’이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야단치지도, 칭찬하지 않아도 되며 그 사이는 신뢰와 존중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아이에게 부모의 칭찬이나 의지보다는 ‘혼자 설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엄마에게는 아이를 ‘지켜볼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공동체(가족, 직장, 학교, 지역 등)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히는 행동을 ‘문제 행동’, 예를 들어 공부를 안 하는 행동은 본인에게는 곤란하지만 부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는 ‘중성 행동’이라고 정의했다. 아들러는 인간관계의 문제는 타인이 ‘중성 행동’에 속하는 개인의 과제에 개입했기 때문에 벌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의 과제를 분리시키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의 과제를 ‘공동의 과제’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여 부모와 아이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언을 아까지 않았다.

상세이미지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사
서문

1. 아들러의 육아론 :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자
아이에 관해 아는 게 없다
육아는 모르는 일투성이 /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사라졌다!
사랑이 부족해서 문제 행동을 한다고?
사랑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결론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사랑이 부족한 부모는 없다
완력으로 하는 해결은 진짜 해결이 아니다
완력은 언젠가는 통하지 않는다 / 아이에게 반격당하지 않기 위하여
반항기가 반드시 있다고?
아무리 기다린들 반항기는 끝나지 않는다 / 아이를 반항하게 만드는 부모가 있을 뿐이다
아이가 하는 행동의...

저자소개

기시미 이치로

저자 : 기시미 이치로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1956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교토[京都]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 과정 만기 퇴학을 했다. 학창 시절부터 철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서양고대철학을 전공했는데, 특히 플라톤 철학에 심취했다.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한 그는 교토교육대학 교육학부, 나라여자대학 문학부 등 다수의 대학에서 강의했고 고대철학 및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집필과 강연을 왕성하게 하면서 정신과의원 등에서 카운슬링을 했다. 일본아들러심리학회가 인정한 카운슬러이자 동(同)학회의 고문을 맡고 있기도 하다. 현재 메이지[明治]동양의학원 전문학교 교원양성과, 유도정복학과(교육심리학, 임상심리학), 교토성카타리나[京都聖カタリナ]고등학교 간호전공과(심리학) 비상근 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국에 출간된 저서로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버텨내는 용기: 아들러의 내 인생 애프터서비스 심리학』, 『미움받을 용기: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아들러에게 인간관계를 묻다: 왜 모두에게 인정받으려 하는가?』가 있다. 그 외의 저서로 『아들러를 읽는다』, 『아들러에게 배운다』, 『고교생을 위한 아들러 심리학 입문』 등이 있다.

역자 : 오시연

역자 오시연은 동국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외어전문학교 일한통역과를 수료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생각만 하는 사람, 생각을 실현하는 사람』, 『착각을 계속하라』, 『제왕학 교과서』, 『어른, 공부하지마라』, 『비주얼 비즈니스 프레임워크』, 『월급쟁이자본론』, 『회계의 신』, 『돈이 당신에게 말하는 것들』, 『병에 걸리지 않는 15가지 식습관』, 『현금경영으로 일어서라』, 『거짓 숫자에 속지마라』, 『부자 삼성 가난한 한국』, 『simple 회계 공부법』, 『만만한 회계학』, 『쉽게 이해하는 IFRS』, 『세상에서 제일 쉬운 회계수업』, 『퇴근시간이 빨라지는 비즈니스 통계입문』, 『드러커 사고법』, 『겁쟁이를 위한 주식투자』, 『원소주기』(공역), 『삼성의 번영으로 불행해지는 한국경제』 등

책속으로

사람은 타인에게 공헌하고 있다고 느낄 때만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고 사람과의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용기가 생긴다. 그런데 만약 다른 사람을 무섭다고 생각 하면(132쪽), 타인에게 공헌하려는 생각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 타인을 ‘필요할 때 자신을 지원할 용의가 있는 친구(서로 돕 는 존재)’라고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 p153

그렇다면 아이가 생활 양식을 바꾸도록 하기 위해 부모는 어떤 지원을 할 수 있을까? 부모가 ‘아이의 친구’가 되어 주면 된다. 설령 아이의 친구가 부모 외에 한 명도 없다 해도 아이가 부모만은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게 되면 그 아이는 반드시 변한다.
그런데 아이를 야단치면 아이는 부모를 친구라고 생각하지 못하게 된다. 자신을 야단치는 부모와의 관계는 결코 가깝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아이는 자신을 칭찬하는 부모를 처음에는 친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항상 칭찬만 받으면 자신은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칭찬한다는 것은 ‘원래는 할 수 없는 것인데 했다’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을 어쩌다 했다고 생각해서 ‘대단하네.’라고 칭찬하는 것이므로 그런 말을 듣는다 해도 아이는 전혀 기쁘지 않다. 그래서 아이는 자신을 칭찬하는 부모 역시 자신의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게 된다. - p156

우리 눈앞에 있는 아이는 결코 다른 아이와 바꿀 수 없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그리고 이런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이를 존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부모는 아이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며 부모가 꿈꾸는 모습을 강요한다. 부모는 자신의 ‘이상’에서 현실에 있는 아이를 빼는 뺄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가 아무리 적절한 행동을 해도 그것을 인정하지 못한다.
하지만 아이를 존중하는 데는 이유가 필요 없다. 문제가 있든 부모의 이상과 다르든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부모가 아이를 그렇게 보면 아이는 ‘내가 어떤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특별히 뛰어나거나 특별히 나쁘지 않아도 된다는 것,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아이가 배워야 하는 이유는 앞에서 설명했다(147쪽). - p195

출판사서평

아이와 부모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아들러 열풍을 몰고 온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가 아들러 육아론을 바탕으로 쓴 육아서이자 그의 가장 최근작으로, 아들과 딸을 어린이집에 등하원시키며 돌봤던 저자의 경험이 녹아 있다. 아들러의 지혜뿐 아니라 저자의 지혜도 얻을 게 많아서인지 육아에 관해 꼭 필요한 내용으로만 꽉꽉 채운 실한 느낌이 든다. 아들러 육아론은 과연 어떤 내용으로 부모들의 가치관을 뒤흔들어 놓을까?

야단치지도 말고 칭찬하지도 말라고?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이야?!
아들러 육아의 지혜에 저자의 육아 경험 지혜를 더한 최고의 육아서

1. 도서 소개

육아의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빌리는 아들러 육아의 지혜
우리 아이는 챙겨 주지 않으면 준비물을 늘 빠트려요│아무리 야단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이젠 지쳤어요│혼자서는 숙제를 못해서 제가 꼭 도와줘야 해요. 이젠 아이의 숙제가 내 숙제처럼 느껴져요│대학만 보내면 홀가분해질 거라 생각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결정 장애가 많다고 해서 미리부터 부담스럽네요. 나에게 자유가 오긴 하는 걸까요?│혼자서는 버스도 못 타는 우리 아이, 이러다 30대가 되고 결혼해서도 제대로 자립 못하고 계속 부모에게 기대는 건 아닐지 걱정돼요

엄마에게는 ‘지켜보는 용기’를 주고,
아이에게는 ‘혼자 설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아들러 육아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는 다그치고 야단치는 존재, 마음의 거리가 먼 존재가 되어 버렸다. 아이를 위해서 한 일들이 아이와 멀어지게 만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아이가 마음을 열 수 있을까? 흔히 말하는 ‘친구 같은 엄마’, ‘친구 같은 아빠’가 그 답이다. 하지만 단지 같이 놀아 준다거나 편안한 것만이 아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되어 아이가 필요할 때면 언제라도 도움을 주고, 공동의 과제도 함께하는, 그렇지만 결코 조종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존재 말이다.

이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러한 관계는 단지 아이의 원망의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뿐 아니라 ‘아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의 마음이 닫히면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이 열려야 도움도 받아들이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닌 존중이 밑바탕이 된 대등한 관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대등한 관계를 위해서는 야단치는 것은 물론이고 칭찬하는 것도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아이와 엄마가 행복해지는 덧셈 육아!

많은 이들의 가치관을 뒤흔들며 자유를 선사한 아들러 심리학. 육아에서는 과연 어떤 힘을 발휘할까? 자유로워지는 건 아이일까, 부모일까? 아니면 둘 다일까?

이제 아들러 육아론을 살펴보며 그 답을 찾아보자.

우리는 아이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른 채 야단치고,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 놓는다. 하지만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부모는 임기응변식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 또한 단순히 완력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아이의 행동은 반복된다. 그렇지만 아이가 하는 행동의 목적을 알면 대처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다.
아이가 문제 행동을 하는 것은 부모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다. 처음에는 어떤 아이든지 착하게 행동해서 부모에게 칭찬받으려고 한다. 그런데 아이가 적절한 행동을 할 때, 부모는 대부분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지나친다. 그러면 아이는 어떻게든 부모가 자신을 쳐다보게 하기 위해 문제 행동을 시작한다.

- 아이를 야단치지 말자: 야단쳐 봤자 아이는 문제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부모가 자신을 쳐다보게 하는 것이 문제 행동의 목적이라면 야단치는 것이야 말로 아이의 목적을 이루는 것이다. 부모가 자신에게 주목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심하게 야단쳐도 아이는 문제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야단치기 때문에 문제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아이가 어차피 문제 행동을 멈추지 않을 거라는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야단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야단맞으며 자란 아이는 야단맞을까 봐 무서워서 소극적으로 변하며,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볼 것인지만 생각하게 된다. 그릇이 작은 아이가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야단치는 대신 어떻게 하면 좋은지 지혜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 아이를 칭찬하지 말자: 수직 관계가 전제되는 ‘평가하는 말’, 칭찬
아이뿐 아니라 누구도 자신을 야단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을 야단치면 그 사람과 거리가 생긴다. 아들러는 분노란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갈라놓는 감정이라고 했다. 이렇게 거리가 멀어지면 아
이를 지원해 줄 수 없다.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설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를 야단쳐서 관계가 멀어진 다음에 아이를 지원해 주려고 한다. 하지만 관계가 멀어진 다음엔 아이가 귀담아 듣지 않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칭찬하며 띄워 줘야 하는 걸까? 아들러 육아론에서는 그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칭찬받으며 자란 아이는 칭찬해 줄 사람이 없을 때 스스로 판단하여 적절한 행동을 하지 못할 뿐 아니라 기대했던 대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과제에 도전하지 않게 된다. 또한 칭찬은 야단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직 관계가 전제되는 ‘평가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아들러는 모든 인간은 ‘같지는 않지만 대등’한 존재라고 말했다. 성별, 연령, 지식, 경험, 외모 등 모든 사람이 차이가 나지만 어떤 차이가 있든 대등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적용시킨다. 그는 어른과 아이는 같지 않지만 인간으로서는 대등하며, 아이를 신뢰하고 존중하며 대하면 야단치지 않아도 되고 칭찬할 필요도 없다고 말한다.

- 아이에게 용기를 주자: ‘자기 수용’이 필요한 아이와 부모
칭찬도 하지 말라니, 놀라운 얘기다. 칭찬하면 아이의 기를 살려 줄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칭찬만 바라는, 칭찬에 지배받는 아이가 될 뿐 아니라 칭찬받을 수 없을 땐 행동하지 않거나 포기해 버린다니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건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아들러 심리학은 용기의 심리학이다. 드디어 그 유명한 용기가 등장한다. 아들러 심리학에서는 아이를 야단치지도 칭찬하지도 말고 아이에게 ‘용기를 주라’고 권한다. 여기서 용기를 준다는 건 아이가 자신의 인생 과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런 용기를 주는 방법을 보여 주고, 칭찬 대신 어떤 말을 해 주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아들러는 ‘보통으로 사는 용기’라는 말을 했다. 이것은 평범해지라는 의미가 아니라 ‘뛰어날 필요도 없고 나빠질 필요도 없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라’는 뜻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자기 수용’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필요하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부모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자녀상에서 아이의 단점을 깎는 마이너스적인 시선이 아닌 제로 상태에서 아이의 장점을 더하는 덧셈 육아를 한다면 아이는 용기가 넘쳐나게 될 것이다.

- 아이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문제 행동 Vs 중성 행동
자, 이제 좀 더 어려운 고개를 넘어 보자. 저자는 어쩌면 한국의 부모에게는 무리한 요구일지도 모를 제안을 한다. 아이의 일이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참견하고 좌지우지하는 부모들에게는 난감한 제안일 듯하다. 우선 문제 행동과 중성 행동이 뭔지 알아보자. 저자는 문제 행동은 ‘공동체(가족, 직장, 학교, 지역 등)에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행동’이라고 말한다. 부모들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공부 안 하는 건 문제 행동에 끼지 않는 것이다. 그럼 공부 안 하는 건 무슨 행동일까? 본인은 곤란하지만 부모(공동체)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 이런 행동은 ‘중성 행동’이라고 한다. 저자는 중성 행동에 대해서는 아이 자신의 의지를 존중해야 하므로 부모가 야단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떤 일의 최종 결말이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또는 어떤 일의 최종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가를 생각하면 그 일이 누구의 과제인지 알 수 있는데(예를 들어 공부를 하고 안 하고는 아이의 과제가 되는 것이다), 아들러는 모든 인간관계의 문제는 남의 과제에 제멋대로 개입하거나 개입당해서 일어난다고 말했다면서 아이의 과제에 개입하지 말라고 말한다.
아이의 과제에 개입하지 말라, 참 시크하고 멋져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 부모들은 시크와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육아의 목표는 아이의 자립이라는 저자의 말은 맞는 말이다. 아이는 언젠가는 사회 속에 홀로 서야 한다. 언제까지나 품 안에 둘 수는 없다. 이렇게 저렇게 조종하는 대로 말 잘 들으면 그 당시에는 좋을지 몰라도 자기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겁쟁이가 될 것이다. 그리고 나이 들어서도 자립하지 못하고 늙은 부모에게 기대려 할지도 모른다. 이것이야 말로 무서운 일이다. 그래서 “스무 살에 명문대 입학할 것을 바라보지 말고 서른 살에 독립하는 걸 목표로 자녀를 교육하라”는 얘기가 나오나 보다. 당장 아이의 과제를 별개로 보는 게 그래도 저 끔찍한 미래보다는 덜 무서운 듯하다. 더군다나 저자는 아이의 과제를 ‘공동의 과제’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서 부담감을 덜어 준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과제의 분리가 아니라 아이와 협력하며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 아들러는 프로이트, 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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