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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합본)

소설로 읽는 철학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 윤예지 그림| 현암사 |2017년 06월 17일 (종이책 2015년 1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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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7년 06월 17일 (종이책 2015년 12월 23일 출간)
    포맷용량 ePUB(9.74MB, ISBN 9788932318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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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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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서양철학 # 철학소설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소피의 세계》 전면 개정판!

방대한 서양 철학을 독특한 소설 구조 속에 녹여내어 철학 이해의 장벽을 낮추고 철학을 우리의 삶에 보다 가까이 끌어와 철학 대중화의 성공적인 예로 평가받아온 《소피의 세계》가 20여 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세대에게 익숙한 문투로 바꾸었으며, 노르웨이 인명·지명을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바꾸었다.

부제 ‘소설로 읽는 철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철학에 관한 소설이지만 단순히 철학 소개를 위한 흥미 위주의 소설은 아니다. 철학 교사였던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의 실존주의까지, 3천년에 걸친 방대한 서양 철학의 역사에서 발자취를 남긴 철학 거장들의 사상을 하나하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풀어가면서도 독특한 소설적 장치로 독자들을 매혹한다.

책은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14살 소녀 소피가 의문의 편지를 받으면서 시작된다. “너는 누구니?”라고 쓰인 편지를 보낸 사람은 스스로를 ‘철학자’라고 소개하며 곧장 소피와 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는 이처럼 많은 문제를 통해 독자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철학적 삶과 태도에 대한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는 “철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비판과 분석 능력을 계발하는 사회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라는 말로 오늘날 철학이 지니는 의의를 얘기한다. 소피와 신비로운 철학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플라톤, 데카르트, 흄, 칸트, 마르크스 등 인간 이성의 역사를 빚어낸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저자가 의미한 바는 무엇인지 우리가 왜 철학을 알아야 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1부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피의 세계』 출간 20주년을 맞으며

에덴동산
마술사의 모자
신화
자연철학자들
데모크리토스
운명
소크라테스
아테네
플라톤
소령의 오두막
아리스토텔레스
헬레니즘
우편엽서
두 문화권

2부
중세
르네상스
바로크
데카르트
스피노자
로크

버클리
비에르켈리
계몽주의

3부
칸트
낭만주의
헤겔
키르케고르
마르크스
다윈
프로이트
우리들의 시대
가든파티
대위법
빅뱅

옮긴이의 말
감수자의 말
찾아보기

저자소개

요슈타인 가아더

저자 : 요슈타인 가아더

관심작가 등록
  • 출생 : 1952년 08월 08일
  • 데뷔년도 : 1986년
  • 데뷔내용 : 단편소설집 '디아그노시스와 다른 이야기들'
저자 요슈타인 가아더(Jostein Gaarder)는 195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문학을 공부했고 작가로 데뷔하기 전까지는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1986년에 출간한 단편집으로 작가 생활을 시작했고 여러 소설과 단편, 어린이와 젊은이를 위한 작품들을 썼다. 1990년 『카드의 비밀(Kabalmysteriet)』로 노르웨이 문학비평가협회 어린이ㆍ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다. 1994년에는 『소피의 세계(Sofies verden)』가 북유럽과 독일에서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으면서 독일 청소년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세계적인 작가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철학을 대중하한 책으로 극찬받은 『소피의 세계』는 지금까지 프랑스, 독일, 미국 등 6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에서 4,0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지은이는 환경 재단을 설립하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과 함께 『여보세요, 거기 누구 없어요?』, 『오렌지 소녀』, 『마법의 도서관』 등을 출간했으며 노르웨이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역자 : 장영은

역자 장영은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3년 숙명여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동 대학원에서 독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1991년까지 독일 오토-프리드리히 밤베르크 대학에서 수학하여 독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숙명여대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ㆍ독 여성문화론』(공저, 1999), 『독일어권문화 새롭게 읽기』(공저, 2001), 『유럽 동화작가론』(2014) 등이 있다.

책속으로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존재한다는 것도 제대로 경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삶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피할 수 없는 죽음을 깨닫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다.
- p.22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관심을 가질 만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걸까? 그들이 누구이며 이 세상 어디에 살고 있든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과 관련 있는 무엇이 있을까? 그래, 소피야! 모든 사람들이 골똘히 생각해봐야 할 그런 의문이 있단다. 이 강의는 바로 그러한 의문들에 관한 거야.
- p.32

소피에겐 철학이 무척 흥미로웠다. 소피가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떠올리지 않아도 자기의 이성만으로 여러 생각들을 따라가 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소피는 근본적으로 철학은 배워서 익힐 수 없지만 철학적으로 ‘사유하는’ 방법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p.73

한번은 어떤 사람이 아테네에서 제일 현명한 사람이 누구인지 델포이 신탁에 물었단다. 델포이 신탁은 소크라테스라고 대답했지. 이 신탁을 소크라테스가 전해 듣고 그는 아주 놀랐다고 해. 소크라테스는 모든 사람이 현명하다고 여기는 한 사람을 찾아갔어. 그런데 그 사람이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분명히 대답하지 못하자, 소크라테스는 결국 델포이 신탁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지.
- p.112~113

플라톤은 우리 주위의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만물, 즉 우리가 잡고 만져볼 수 있는 모든 것은 비눗방울에나 비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감각 세계에 실재하는 사물은 무엇이든 간에 시간이라는 시련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야. 우리는 변하는 사물에 대해 확실한 지식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플라톤의 철학 문제였단다.
- p.136

르네상스 시대의 인문주의는 고대 인문주의보다 더욱 강하게 개인주의 경향을 띠었어. 우리는 인간인 동시에 유일무이한 개인이야. 이런 생각은 거의 맹목적인 천재 숭배로 이어졌어. 그 이상향을 르네상스 인간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삶과 예술과 학문의 모든 분야에 정통한 사람을 가리키는 거야.
- p.295

“데카르트는 자기가 모든 것을 의심하고 있으며 이것이 자기가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는 인식에 도달하게 됐지. 이것이 그가 신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사실이야. 그가 의심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가 의심한다는 건 그가 생각한다는 사실도 확실해지지. 데카르트 자신의 말을 빌리자면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이라고 할 수 있어.”
- p.346

“칸트는 처음부터 옮고 그름의 차이는 단순한 감정 문제 이상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고 있었어. 그런 점에서 그는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는 것은 사람의 이성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 합리주의자들과 같은 의견이었지. 모든 사람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알고 있어. 그건 배워서가 아니라, 그것이 우리의 이성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야. 칸트는 모든 사람에겐 도덕 영역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말해주는 ‘실천 이성’이 있다고 믿었어.”
- p.480

우리가 공부한 것처럼 아주 작은 생명체라도 큰 연관성 속에서 보면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게 다윈 진화론의 결론이야. 우리는 살아 있는 행성이야. 우주 안에서 불타는 태양 주위를 항해하는 커다란 배지. 하지만 우리 각자는 유전자라는 짐을 싣고 삶을 항해하는 배이기도 해. 우리가 이 짐을 다음 항구로 실어 나를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헛된 것은 아니겠지.
- p.610

시몬 드 보부아르는 여성이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되찾아야 한다고 했어. 여성은 자신을 되찾아야 하며 자기 남편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쉽게 넘겨주지 말아야 한다는 거지. 왜냐하면 남성만이 여성을 억압하는 게 아니라, 여성이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떠맡지 않으면, 여성도 스스로를 억압하기 때문이야.
- p.657

출판사서평

출간 20주년 기념 전면 개정판 『소피의 세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가장 많이 팔린 철학책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철학 이야기꾼,
일상성에 매몰되어 있던 우리의 의식을 깨운다!

방대한 서양 철학을 독특한 소설 구조 속에 녹여내어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던 『소피의 세계』가 20여 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나왔다. ‘소설로 읽는 철학’이라는 부제가 붙은 『소피의 세계』는 철학 이해의 장벽을 낮추고 철학을 우리의 삶에 보다 가까이 끌어와 철학 대중화의 성공적인 예로 평가받아왔다.

2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소피의 세계』의 이번 개정판에서는 새로운 세대에게 익숙한 문투로 바꾸고 노르웨이 인명·지명을 현재의 외래어 표기법대로 바꾸었다. (그러나 지은이 이름은 혼란을 피하기 위해 그대로 두었다.)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학 신입생 추천도서
★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추천도서
★ 네이버 오늘의 책
★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
★ 부산시교육청 필독도서
★ 울산시교육청 권장도서
★ 전라북도교육청 필독도서
★ 한우리 권장도서
★ 동아일보 열아홉 살의 필독서 50권
★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 선정

철학을 아름답게 형상화시킨 소설
『소피의 세계』는 철학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 선보인다. 철학에 관한 소설이지만, 단순히 철학 소개를 위한 교양 소설이나 흥미 위주의 소설만이 아니다. 딱딱한 철학을 그저 쉽게 풀어낸 책만도 아니다. 『소피의 세계』는 현대 정신문명의 철학적 뿌리를 환상적인 이야기 구조 속에서 이해하게 한다.
가아더는 철학적 사변을 가장 대중적인 문학 형식인 소설을 통해 성공적으로 형상화시켰다. 즉 이 소설에는 철학적인 진지함과 엄밀함이 매혹적인 아름다움의 옷을 입고 아름답게 형상화되어 있다. 작가는 철학적 사색의 길이 비록 고통스러운 정신의 노동과 인내를 요구하더라도 거기에는 다른 곳에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아름다움과 기쁨이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읽는 사람의 마음속에 철학적 삶과 태도에 대한 자연스러운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바로 이 점이 여타 철학책들과 구별되는 결정적인 특징이다.

가아더는 왜 『소피의 세계』를 썼을까?
영화평론가 이동진은 “철학은 이상한 시원함을 준다. 소설책처럼 술술 읽히지 않아 어떻게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철학은 기본적으로 언어로 사고하는 학문이고 언어를 엄정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그런 이유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다.”라고 철학의 매력을 피력하기도 했다.
철학 선생님이었던 가아더 역시 아이들에게 늘 철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에게 철학은 민주적이며,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처럼 모든 사람과 관련이 있는 질문을 담기 때문에 모든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는 학문이다. 가아더는 한 인터뷰에서 “철학은 전 세계적으로 영원하게 지속되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철학이 중요한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철학은 우리의 삶을 더 강렬하게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철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비판과 분석 능력을 계발하는 사회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 맹목적으로 반항하는 세대를 만들어내는 사회는 매우 위험하다.”라는 말로 오늘날 철학이 지니는 의의를 얘기한다. 이를 통해 지금, 철학 부재의 시대에 우리가 철학에 대해 알아야 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독자가 스스로 묻고 답하는 철학의 퍼즐
『소피의 세계』는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의 실존주의까지, 3,000년에 걸친 방대한 서양 철학의 역사에서 발자취를 남긴 철학 거장들의 사상을 하나하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풀어가면서도 지은이만의 독특한 소설적 장치 속으로 독자들이 깊이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은 철학을 단순히 주입식으로 익히게 하지 않고 많은 사례와 문제 제기를 통해 책을 읽는 독자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철학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게 하면서 빈자리를 맞춰나가는 퍼즐 게임처럼 진행된다. 따라서 논리조차 암기해야 했던 청소년과 대학생, 나아가 성인들에게도 철학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며 사고하는 즐거움과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게 한다.

유럽에서 전 세계로 확산된 베스트셀러 『소피의 세계』 열풍
1993년 8월 독일에서 번역판이 출간된 이후 『슈피겔』지 등 5대 시사 주간지가 선정하는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독일뿐 아니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뉴욕 타임스 북리뷰(New York Times Book Review)>에서는 ‘원래 청소년을 위해 쓰였지만 성인들이 이 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다’고 기사화하기도 했다. 2011년 기준, 6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4,000만
부가 판매되었다.

■ 줄거리
노르웨이의 작은 마을 클뢰베르베이엔에 살고 있는 열네 살 소녀 소피는 어느 날 의문의 편지를 받는다. “너는 누구니?” 편지를 보낸 사람은 스스로를 ‘철학자’라고 소개하고 곧장 소피와 철학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시작한다. 우체통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고 엉뚱한 소리를 하는 소피의 행동을 의심하는 소피 엄마의 의심에 굴하지 않고 이 흥미진진하고 미스테리한 철학 수업은 계속 진행된다. 이어서 정체를 드러낸 철학 선생님 알베르토 크녹스는 자연철학자들,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의 고대 철학자에서부터 흄, 키르케고르, 프로이트 등 현대의 철학자들까지 시대적 배경과 그들의 이론의 흐름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 과정의 중간에 알베르트 크나그 소령과 힐데라는 인물이 튀어 나오고 소설은 미스테리에 싸인 채 전개되면서 중세 철학의 세계 속으로 들어간다.
앞부분에서 생생한 현실로 그려지던 ‘소피의 세계’가, 실은 레바논에 주둔하고 있던 노르웨이 유엔 평화 유지군의 알베르트 크나그 소령이 딸 힐데의 생일 선물로 쓴 창작 소설 속의 허구라는 메타 픽션(metafiction) 구조가 밝혀지면서 독자를 혼란에 빠뜨린다. 자신들이 소설의 주인공일 뿐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한 소피와 알베르토 크녹스 선생은 자신들을 창작한 크나그 소령에게 반발해 소설 『소피의 세계』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모종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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