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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기의 시대

김태일 지음| 이담북스 |2014년 02월 21일 (종이책 2013년 10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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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4년 02월 21일 (종이책 2013년 10월 10일 출간)
    포맷용량 ePUB(3.13MB, ISBN 9788926846100)  |  PDF(4.63MB)
    쪽수 524쪽(PDF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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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한국, 중국의 굴기를 주목하라!

『굴기의 시대』는 중국경제정보분석(CEIA) 수석분석가 김태일이 중국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다양한 변수를 통해 앞으로 중국의 변화를 주시한 책이다. 문화, 경제, 금융, 산업, 자원, 군사 등을 아우르는 입체적 접근을 통해 글로벌 파워의 이동 과정과 그 속에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이 세계와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력을 끼칠지 면밀히 분석한다. 저자는 중국 굴기를 각 영역의 진퇴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이라고 이야기하며, 세계 구도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과정 중의 하나일 뿐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글로벌 역학관계가 다변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 앞으로 한국이 나아갈 방향과 도전과제를 제시한다.

목차

머리말

Ⅰ. 중화굴기
Ⅱ. 문화굴기
Ⅲ. 경제굴기
Ⅳ. 금융굴기
Ⅴ. 소비굴기
Ⅵ. 산업굴기
Ⅶ. 자원굴기
Ⅷ. 군사굴기
Ⅸ. 해양굴기
Ⅹ. 우주굴기

저자소개


저자 :
저자 김태일은 국내에서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대기업 기획실에서 M&A와 IR 업무를 잠시 경험하였다. 그 후 중국 상해재경대학원에서 중국주식 분야를 연구하였으며, ‘중국의 세계금융중심 건설 전략’이라는 주제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1급 학술지인 중국관리과학에 논문을 게재하였으며 그 외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재학 중 한국선물거래소에서 주최한 논문대회에 ‘KOSPI 주가지수 선물, 옵션 시장 내 투자자 유형별 매매패턴 연구’라는 내용으로 입상하기도 하였다. 현재 중국경제정보분석(CEIA) 수석분...

책속으로

중국은 지금 중화주의로 왕도와 패도의 문을 열려고 한다. 유교 문화권을 복원하고 공산당이 아닌 중화의 이름으로 세계에 호소한다. 주위를 경제블록으로 두르고 위안화를 매개로 차이나 경제권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을 지역세력으로 묶어두려는 미국의 시도는 비관적이며 이후에도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 왜냐하면 전략의 전제조건부터 오류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영국, 프랑스, 일본과 같은 국가단위의 존재가 아니다. 그 자체로 대륙이며 시장이고 문화권이다.
-중화굴기(38족)

중국은 다른 나라에 어떤 형태의 문화침투도 한 적이 없고 가치관과 발전모델도 수출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중국은 자신이 당사자가 아닌 일을 두고 다른 나라에 무언가를 강제하는 것은 내정불간섭이라고 보며 이는 자신의 기본국책에 위배되는 일임과 동시에 중국의 화평굴기와도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베이징컨센서스라는 말도 이런 중국적 특색을 담고 있다. 각국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한 상태에서 세계화를 추구한다는 뜻은 일국의 레짐 전환을 강제하지 않는다.
-문화굴기(127쪽)

전통적으로 중국과 프랑스의 관계는 긴밀한 편인데 이는 프랑스가 중국의 유럽창구이기 때문이다. 독일도 이에 뒤질세라 부쩍 중국과의 관계 격상에 공을 들이고 있고 다른 유럽 국가들도 앞다퉈 중국에 러브콜을 보낸다. 미국의 메신저인 영국은 쭈뼛거리며 뒷걸음질치고, 중국은 차이나머니를 흔들며 ‘너는 어떻게 할래?’라고 묻는다. 19세기 중국은 덩치만 큰 덜떨어진 나라로 변해 유럽열강의 계몽대상이였지만 21세기 들어 이들의 관계는 어느덧 역전되었고 중국은 유럽 보고 똑바로 살라고 일성을 내뱉는다.
-경제굴기(184쪽)

토머스 프리드먼은 “오늘날 세계에는 두 개의 슈퍼파워가 있다. 미국과 무디스의 채권 신용평가다. 미국이 폭탄으로 당신을 파괴한다면 무디스는 채권등급을 강등하여 당신을 파괴할 수 있다. 근데 어느 쪽이 더 센지는 종종 헷갈린다”고 말했다. 독점된 권력은 부패한다는 말도 이들을 위해 준비한 것 같다. 신용평가기관의 권력화로 기업신용평가는 작전재료, 국가신용평가는 정치적 행위로 변질됐다. 그러나 여기에도 사전 전제조건이 붙는다. 그것은 바로 이들의 권력이 채무자에게만 유효하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중국은 세계증시에서 아주 새로운 변수이다. 세계는 미국 증시를 표상으로 삼고 중국 증시는 실체로 여긴다. 왜냐하면 중국 증시는 언어의 향연으로 움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

차이나머니 파워를 앞세워 중국 국부펀드들이 세계의 주요 자산을 사들이고 있다. 오늘날 중국은 그들의 사상이 아닌 머니(Money)로 말하며 사서오경을 버리고 국부론을 탐독한다.
-금융굴기(199쪽, 210쪽)

중국은 “과학, 녹색, 저탄소”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차세대 에너지 전략을 수립했고 이에 맞추어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절전기능을 강화하며 총량통제를 다잡고 에너지 최적화와 다원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녹색 저탄소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과학기술을 혁신하고 경제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2013년 3월에는 탄소포집 이용발전규획을 발표하면서 탄소포집활용저장(CCUS)산업 발전을 궤도에 올렸으며 그해 6월에는 심천에서 1차로 600여 개 기업을 모아 탄소배출권 거래를 가동했다. 중국은 성장방식 전환의 중요 분야로 에너지 수급모델 전환을 꼽는다. 고성장 구조를 토대로 만든 매너리즘적 예측에서 벗어나 과학적 분석과 평가를 토대로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배경에서 중국은 에너지 과학효과를 측정하고 에너지 발전에 필요한 잠재적 기술, 경제, 환경제약 요인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자원굴기 356쪽

리커창 총리는 “대국 사이 충돌은 필연적 규율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미국 양당 인사들이 “당신은 안심해도 된다. 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중국과의 협력과 하나의 중국 정책 태도는 불변이다”라고 밝혔다고 80년대 미 방문기억을 회고했다. 이는 중국 지도자가 누가 되든지 미국과의 윈?윈 전략추구는 불변이라는 점을 우회적으로 암시한 것이다. 그는 30여 년 전 중?미 무역규모는 10억 달러에도 못 미쳤지만 2012년 현재 5,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고 제시하며 양국 앞에 놓인 현실은 무력충돌이 아니라 경제협력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다시 30여 년이 흐른다면 양국 사이 무역규모는 몇 조 달러로 확대될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위의 말을 되돌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즉, 누가 지도자가 되더라도 국가, 특히 대국의 본성은 변하지 않으며 설혹 시진핑과 오바마가 평화를 원해도 국가란 존재는 늘 탄약을 장전하고 상대방을 압도할 군사력을 키운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전 인류를 멸절시킬

출판사서평

전 세계적 카타스트로프(catastrophe, 파국) 징조
지금 현시점은 더없이 불안하다. 전 세계적으로 카타스트로프(catastrophe, 파국) 징조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아메리카 드림을 외치지만 나이트메어가 된 지 이미 오래고, 중국은 다 함께 잘살자며 왕조를 뒤엎었지만 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나만 잘살자로 귀결되고 있다. 일본은 천천히 망하는 것에 지쳐 빨리 망하는 길로 들어섰고, 한반도는 긴 대치상태에 노이로제가 걸려 이제는 한판 붙고 빨리 끝내자는 극단적 생각마저 고개를 들고 있다. 유럽은 이대로 다 함께 빈곤해지니 지금이라도 각자 찢어져 제 살길을 찾자는 욕구가 강렬해지고 있으며, 중동은 총체적 난국 속에서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아프리카는 이제 막 근대에서 탈피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는 여전히 방황한다. 러시아는 구소련의 정화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양 날개로 삼아 창공을 비약할 생각에 부풀어 있지만 영향력 중심 위치도 고수하기 힘겹고, 인도는 글로벌 강대국을 꿈꾸지만 지역 강대국도 불안하다. 브라질은 가야 할 길만큼 불확실성도 크고, 아세안은 계속 주변부만 맴돈다. 이렇듯 국가적 파국, 지역적 파국, 글로벌 파국이 뒤엉켜서 중구난방으로 분출되고 있다.

다가올 2050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계속 존속하리라 장담하지 마라.
레진스키는 그의 최근 저서인 [전략적 비전(부제: 미국과 글로벌 파워 위기)]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줬는데 그는 지정학적으로 가장 위험에 처한 8개 지역으로 한국, 조지아, 대만,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이스라엘과 중동을 꼽았다. 브레진스키는 여기서 “미국의 쇠퇴로 한국은 고통스러운 선택에 직면할 것이다. 중국의 지역적 지배력을 받아들이며 동아시아 안보의 보증인으로서 행동하는 중국에 좀 더 기대든지 또는 역사적으로 인기는 없지만 민주주의 가치와 북한 또는 중국의 침략에 대한 두려움을 공유하는 일본과의 관계를 훨씬 강화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강력한 미국의 뒷받침 없이 중국에 맞서는 일본의 경향은 기껏해야 (가능할지) 의문시되는 정도일 따름이다. 그러므로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안보 공약이 덜 믿을 만할 때는 한국은 혼자 힘으로 군사 또는 정치적 위협에 직면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의 견해를 직설화법으로 바꾸면, “한국은 미국의 쇠퇴와 중국의 지역적 우위를 인정하고 이제 독자생존의 길을 준비해라” 정도로 해독할 수 있다. 이대로 반세기만 흐른다면 한반도는 지도에서 사라지고 두 번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불길한 생각도 가끔 떠오른다. 다가올 2050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계속 존속하리라 장담하지 마라.

『굴기의 시대』 중국을 분석하는 4가지 관점
파국과 불안의 시대, 한국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환상에서 빠져나와 G1으로 향하는 중국을 읽어라.

언제까지 미국의 쇠퇴와 중국의 굴기를 단순히 경제적, 군사적 힘의 변동으로 여기고 관망할 것인가? 파도치는 국제사회에서 좌초되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우리는 중국에 대해, 크게 깨고 넓게 읽을 필요가 있다.『굴기의 시대』는 문화, 경제, 자원, 군사, 우주 등을 아우르는 입체적 접근을 통해 우리의 현실적 필요를 담고 있다.

선택은 우리의 몫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 역시 우리의 몫이다.

끝으로 저자가 제시하는 4가지 중국 분석의 틀을 통해 가장 현실적인 중국을 맞이하기 바란다.

첫째, 중국 부상이 서양에서 동양으로 글로벌 파워가 이동하는 역사적 과정 속에서 벌어지는 현상인지, 아니면 중국의 부상으로 인해 서양에서 동양으로 글로벌 파워가 이전하는 것인지를 생각하라.
둘째, 미국 쇠퇴와 중국 굴기가 역사적 대세라면 글로벌 정치체계는 어떤 모습을 띠고 중국과 미국으로 상징되는 G2와 21세기 영향력의 중심들(21st Century centers of influence) 간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될지를 고민하라.
셋째, 중ㆍ미의 권력교체 시점과 방식, 중국 굴기의 지정학적 결과는 무엇인가를 떠올려보고, 21세기 중국의 역할은 무엇이고 이런 중국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를 생각하라.
넷째, 중국의 발언권 강화 환경과 그 환경이 부정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없는지, 중국의 지속성장 전제조건과 동력은 무엇인지, 중국이 직면할 도전과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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