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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라이트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9

마이클 코넬리 지음| 이창식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15년 03월 13일 (종이책 2015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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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5년 03월 13일 (종이책 2015년 01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79MB, ISBN 9788925598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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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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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넬리 소설 『로스트 라이트』. 들라크루아 가문의 비극적 사건 이후 환멸과 소명으로 LA 경찰국을 떠나게 된 해리 보슈. 공권력에 대한 미련을 버린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악을 응징하고 약자를 구하는 사립 탐정으로 활동하기로 한다. 그동안 모아둔 미제 사건을 되짚어보던 보슈는 4년 전 성범죄 살인 사건이 200만 달러 강탈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일대 유명세를 탔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한 안젤라 벤턴 사건에 관심을 가진다. 죽는 순간까지 구원을 원했던 벤턴의 마지막 모습을 잊지 못하는 보슈.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옛 동료들은 그의 수사를 정면으로 막아서기만 하는데…….

목차

프롤로그
01 영화제작자
02 휴가의 끝
03 사명
04 사건 현장
05 하이 징고
06 일련번호
07 OU 파일
08 무언가 있다
09 재즈
10 심문실
11 옛 친구
12 사건 파일
13 의뢰인
14 감시 카메라
15 단발이론
16 가석방 없는 종신형
17 미행자
18 무력감
19 FBI 감방
20 걸어가기
21 메모리 카드
22 파라다이스 로드
23 정말 멋진 세상이야
24 대리인
25 우리
26 주사위
27 행운이 필요하다
28 면회
29 100K
30 오직 당신뿐 ...

저자소개

  • 출생 : 1956년 07월 21일
  • 데뷔년도 : 1992년
  • 데뷔내용 : 'The Black Echo'

저자 :
저자 마이클 코넬리 Michael Connelly는 1956년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고,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저널리즘 과정을 공부했다. 학창 시절 레이먼드 챈들러를 매우 좋아했으며, 소설가이자 교수였던 해리 크루즈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졸업 후에는 플로리다의 데이토너 비치와 포트 로더데일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1986년, 두 기자와 함께 항공 사고의 생존자 인터뷰 기사를 썼는데, 이 기사로 퓰리처 상 후보에 올랐다. 이때의 경력으로 미국 최대 신문사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범죄 담당 기자로 일하게 되었으...

책속으로

마음속에 있는 것들은 다함이 없다. (중략) 무슨 일이 어떻게 일어나든, 그것은 마음속에서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었다. 그것은 어떤 사람이나 장소일 수도 있고, 꿈이나 사명 같은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신성한 것이면 무엇이든. 그것은 비밀 폴더 속에 있는 모든 것들과 연결되어 있으며, 그 자체의 모든 부분이고, 우리 가슴속에서 같은 박동으로 뛰며 언제나 거기 있을 것이었다.
난 지금 쉰두 살이지만 그 말을 믿는다. 오밤중에 몸을 아무리 뒤척여도 잠이 안 올 때, 그때 나는 그것을 깨닫는다. 모든 오솔길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고, 내가 사랑하고 미워하고 돕고 상처 준 사람들이 눈앞에 떠오르는 그런 때, 나는 나를 향해 내민 손들을 본다. 심장 박동 소리를 듣고 내가 해야 할 일을 깨닫는다. 나는 나의 사명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외면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다는 걸 알고 있다. 마음속에 있는 것들은 다함이 없다는 걸 내가 깨닫는 것은 바로 그런 순간들이다. _본문 중에서

몇 개월이 지나는 동안 단 하루도 경찰서를 박차고 나온 것을 후회하거나 축하하지 않고 지나간 날이 없었다. 그 기간에 내가 한 가장 큰 일은 경찰 신분증의 위력을 나의 개인적 업무와 분리하는 것이었다. 오랜 세월 동안 나는 그 두 가지를 불가분의 것으로 믿어왔다. 한 가지가 없이는 다른 것도 가질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고 몇 달이 경과하자, 나의 정체성이 경찰 신분증을 대체하고도 남을 만큼 크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나의 사명은 간섭받지 않았다. 경찰 신분증이 있든 없든 이 세상에서 내가 해아 할 일은 죽은 자 편에 서는 것이었다. 나는 현관으로 가서 죽은 자들의 온갖 목소리를 담고 있는 먼지 덮인 파일 상자를 꺼냈다. 기억 속에서 그들은 내게 호소했다. 범죄 현장의 모습들도 떠올랐다. 그들 중에서도 안젤라 벤턴의 모습이 가장 선명했다. _본문 중에서

슈거 레이는 교수법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멋진 스승이었다. 그는 내게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악기를 사랑하고 그것에서 살아 있는 음을 뽑아내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내가 낼 수 있었던 음 하나하나에 추억과 이야기가 담겼다. 나는 멋진 색소폰 주자가 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두 번씩 찾아와서 한 시간쯤 재즈에 대한 이야기를 듣거나 그가 아직도 품고 있는 불멸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곤 했다. 그런 것들은 내 안으로 들어와 내가 색소폰을 입술에 대었을 때 나 자신의 호흡으로 흘러나왔다. _본문 중에서

출판사서평

하드보일드 소설의 새로운 경지, 현대 범죄 스릴러의 걸작
형사 해리 보슈의 첫 번째 사립 탐정 이야기!

하드보일드 소설의 새로운 경지, 현대 범죄 스릴러의 걸작

■ 작품 소개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가 창조한 이 시대 가장 걸출한 경찰 소설 《해리 보슈 시리즈》
한 번 손에 잡으면 놓을 수 없는 재미와 함께 현실적이고 진지한 사회범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크라임 스릴러의 마스터 마이클 코넬리. 에드거 상, 앤서니 상, 매커비티 상, 셰이머스 상, 네로 울프 상, 배리 상 등 수많은 추리문학상을 휩쓸며 영미 스릴러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거듭난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작품이 소개되어 말테스 팔콘 상(일본), 38 칼리베르 상(프랑스), 그랑프리 상(프랑스), 프리미오 반카렐라 상(이탈리아) 등의 영예를 수여받으면서 명실 공히 세계적인 크라임 스릴러의 거장으로 자리 매김한 중견 작가이다. 2010년부터 마이클 코넬리의 대표작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를 완역 출간 중인 알에이치코리아는 이번에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의 위상을 높이고자 현대적인 세련미와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으로 기출간된 시리즈 전권을 재단장하였다. 작가의 데뷔작이자 시리즈 1편인 《블랙 에코》를 시작으로 《블랙 아이스》, 《콘크리트 블론드》, 《라스트 코요테》,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등 시리즈 13편이 국내에 번역 출간되어 있는 ‘해리 보슈 시리즈’는 작가 마이클 코넬리의 오랜 범죄 담당 기자 경험에서 비롯된 놀라울 정도의 사실적인 범죄와 경찰 조직의 묘사, 그리고 안티 히어로 해리 보슈라는 걸출한 캐릭터로 평론가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이 시대의 가장 뛰어난 경찰 소설”이라 일컫는 작품이며, 영미권 크라임 스릴러의 모던 클래식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더 이상 총도, 배지도, 뒤를 받쳐줄 동료도 없다
4년간 미해결 상태로 남은 살인 사건을 되짚어가는 탐정 해리 보슈의 첫 번째 이야기
들라크루아 가문의 비극적 사건 이후 환멸과 소명으로 LA 경찰국을 떠나게 된 해리 보슈. 공권력에 대한 미련을 버린 그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악을 응징하고 약자를 구하는 사립 탐정으로 활동하기로 한다. 그동안 모아둔 미제 사건을 되짚어보던 보슈는 4년 전 성범죄 살인 사건이 200만 달러 강탈 사건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밝혀지며 일대 유명세를 탔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한 안젤라 벤턴 사건에 관심을 가진다. 죽는 순간까지 구원을 원했던 벤턴의 마지막 모습을 잊지 못하는 보슈.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옛 동료들은 그의 수사를 정면으로 막아서기만 하는데…….
위치의 변화는 있었지만 형사로서 언제나 본연의 임무를 다해왔던 해리 보슈에게 9편 《로스트 라이트》에서 큰 변화가 생긴다. LA 경찰국이라는 거대 조직 아래서 완전한 정의와 불의가 공존하는 것을 견디지 못한 보슈가 드디어 사립 탐정으로 나선 것이다. 30여 년간 공권력과 뒤를 받쳐주는 동료들에 익숙해진 보슈는 혼자만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나가야 하는 사립 탐정 일을 처음엔 어려워한다. 그러나 죽은 자에 대한 사명감과 악에 대한 제대로 된 응징은 그를 오롯이 혼자 설 수 있게 하는 힘을 만들어준다.

어느 순간에도 나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
이 세상에서 내가 할 일은 죽은 자의 편에 서는 것이다
공권력과 엄연히 분리가 된 해리 보슈의 첫 번째 사립 탐정 이야기를 그리는 이번 작품은 그리하여 전작과 분위기 차이가 있는 편이다. 1편 《블랙 에코》에서부터 8편 《유골의 도시》까지 작가 마이클 코넬리는 3인칭 시점으로 해리 보슈의 활약상을 견지하며 묘사해 나갔지만, 사립 탐정으로 나서는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작가는 1인칭 주인공 시점을 사용한다. 그동안 마이클 코넬리가 해리 보슈라는 캐릭터를 독자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둔 고독한 코요테 같은 캐릭터로 그려온 반면, 조직으로부터 독립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주인공의 내면세계를 더욱 표현해나가려 한 것이다. 이전 작품들이 사건과 피해자를 대하는 해리 보슈를 행동으로 주로 표현해왔다면, 1인칭 시점으로 표현되는 이번 작품에서는 보슈의 내면 묘사를 통해 독자들이 보다 주인공에게 동화될 수 있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마이클 코넬리 소설의 특징인 캐릭터 묘사도 여전히 화려하다. 코넬리는 주인공 외에 비중 있는 조연이나 스쳐지나가는 캐릭터에도 나름의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다. 해리 보슈를 비롯, FBI 요원이지만 남모를 이유로 보슈를 돕는 로이 린델이나 뛰어난 형사이면서도 권력 상승욕구 때문에 사무직으로 자리를 옮긴 흑인 여형사 키즈민 라이더, 그리고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 환자가 된 비운의 형사 로턴 크로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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