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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가 만만해지는 이과식 독서법

필요한 만큼 읽고 원하는 결과를 내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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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타 히로키 지음| 정현옥 옮김| 리더스북 |2019년 08월 23일 (종이책 2019년 08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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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8월 23일 (종이책 2019년 08월 23일 출간)
    포맷용량 ePUB(21.87MB, ISBN 978890123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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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과식으로 읽어봤니?”
명문대 신입생들의 고민 상담에서 시작된
괴짜 이과대 교수의 특별한 읽기 처방 30

√ 책이 어렵다면 저자를 탓하면 된다
√ 지적 소비와 지적 생산을 구분한다
√ 막히면 건너뛰며, 빈칸 채우기 식으로 읽는다

“책 읽기가 벌서는 것 같아요.” 저명한 화산학자이자 교토대 교수로 학생들로부터 해마다 ‘가장 수강하고 싶은 교수 1위’로 꼽히는 저자는 명문대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책 읽기를 고문처럼 여기며 전공서와 씨름하는 것을 보며 특별한 처방을 주고 싶었다.

『책 읽기가 만만해지는 이과식 독서법』은 이공계뿐 아니라 책과 마음의 담을 쌓은 사람 누구나 책을 더 만만하게 읽고,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과학 연구와 행정, 교육직을 두루 거치며 수많은 책과 논문과 문서를 읽고 쓰는 게 일이었으므로, 저자는 40년의 경험에서 추출한 자신만의 ‘이과식’ 독서 노하우를 명쾌하게 전수한다.

한편 저자는 소비하는 독서와 생산하는 독서를 또렷하게 구분하고, 아웃풋을 향해 나아가는 독서법을 제안한다. 굳이 ‘이과식’인 이유는 뭘까? “이과 사람들은 편해지기를 꿈꾸는 종족”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에너지를 덜 쓰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지 늘 궁리하는 것이 이과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 이를 책 읽기에 응용한 ‘이과식 독서법’의 가장 큰 특징 역시 쉽고 간편하다는 것. 무엇보다 “책이 어렵다면 저자 탓, 작심삼일은 의지가 아니라 시스템 탓”이라 단언하는 저자의 관점에 단번에 마음의 빗장이 열린다.

상세이미지

책 읽기가 만만해지는 이과식 독서법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며 : 독서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1부 책 읽기가 힘겨운 사람을 위한 독서법]
1장 책과 친해지기 ----- 20
첫 번째 고민, 시작하지 못한다 | 두 번째 고민, 끝까지 읽지 못한다 | 음악적 독서와 회화적 독서 | 독서용 디바이스 활용하기 | 책을 독파하는 것은 무조건 대단할까 | 세 번째 고민, 읽을 시간이 없다
2장 책 읽기 전 준비 자세 ----- 40
책이 어렵다면 저자를 탓하라 | 네 번째 고민, 책에 맞는 독서법을 모르겠다 | 인간관계도 책 읽기도 2 : 7 : 1 법칙 | 3가지 정보만 얻고 덮는...

저자소개

저자 : 가마타 히로키

관심작가 등록
  • 출생 : 1955
도쿄대학교 이학부 지질광물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통상산업성 지질조사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 미국 캐스케이드 화산관측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교토대학교 대학원 인간?환경학과 및 종합인간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화산학자인 동시에, 자칭 ‘과학 전도사’로 대중을 상대로 강연하고 글 쓰는 일에 열정을 쏟고 있다. 그의 대학 강의는 해마다 교토대생들에게 ‘가장 수강하고 싶은 교수 1위’로 꼽힐 만큼 인기가 많다. 과학뿐 아니라 글쓰기, 공부법, 직장생활, 인간관계에 이르기까지, 특유의 명쾌한 강연으로 명성이 높다. 일본지질학회 논문상 1996, 우수 강연상 2004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지구의 역사』 『화산은 대단하다』 『마그마의 지구과학』 『작가의 명문 방정식』 등 다수가 있고, 국내에는 『세계를 움직인 과학의 고전들』 『업무 기술의 전략』 『그 사람은 왜 인복이 많을까』 등이 소개되었다.

역자 : 정현옥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일본에서 학교와 직장을 다니며 7년을 보내고 돌아왔다. 현재 출판 기획 및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초예측』 『슈퍼 기억력 트레이닝』 『피로 독립』 『결국 성공하는 힘』 『스스로 배우는 학생을 만드는 가르치지 않는 수업』 『나는 일주일에 이틀만 일하기로 했다』 『기다림의 힘』 등이 있다.

책속으로

연구자인 내가 실천해온 아웃풋 우선의 기술 역시 과학자만의 것이 아니라 어느 분야에서건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일하는 데 크게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서적, 보고서, 논문을 읽기 위한 이과식 정보처리 기술은 누구나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과의 학문적 전통에는 본질을 추출하기 위한 합리적인 지적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개의 현상을 미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구조를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방법론으로, 나는 이것을 ‘이과식 구조주의’라 칭한다. 이 책은 말하자면 이과적인 구조주의와 정보처리 기술을 독서법에 응용한 것이라 하겠다. (들어가며 중에서)

책은 착실하게 읽지 않아도 괜찮다. 독서란 책을 읽고 어떻게든 ‘의미’를 깨달으면 족한 것으로, 그 의미가 남들과 달라도 상관없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그다지 딱딱한 게 아니다. 적당히 해도 좋으니 자신과 가장 어울리는 책 읽기를 하면 된다.
사람이건 책이건 궁합이라는 게 있다. 궁합이 나쁘면 초반에 관계 맺기를 멈추어야 한다. 아무리 기를 써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 책은 궁합이 나빠서라고 결론 짓고 자신과 맞는 책으로 갈아타자.
내 경험상 나와 어울리는 책은 어딘가에서 꼭 나타난다. (27쪽)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러한 고민의 해결책으로, 단시간에 집중력을 높이는 ‘15분 집중법’이 있다. 최소한의 시간 단위를 15분으로 정해 놓고 그동안에만 집중하는 방법이다.
날마다 15분만이라도 좋으니 독서를 일상으로 끌어들여 보자.
인간이 지닌 집중력의 한계가 15분 남짓이라고 한다. 거꾸로 말하면, 인간은 적어도 15분 동안에는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집중할 수 있다는 뜻이다. 괴로운 독서라도 15분이라면 시도해볼 만하다. 15분마다 읽는 책을 바꾸는 방식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효과적이다. 15분마다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과 같은 성취감을 맛보는 것이다. (38쪽)

이미 책을 펼쳤다면 일단 덮고 띠지를 보자. 띠지는 책에서 제목과 마찬가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책의 핵심 내용을 한 줄로 설명하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기 때문이다. 부제목도 중요하다. 제목을 보완할 뿐 아니라 저자의 의도가 짙게 반영된 경우가 많다.
우선 목차부터 읽자. 목차 읽기는 의외로 중요한 과정이다. 목차를 어떻게 읽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본문을 읽을 때의 효율이 달라진다. 이 작업을 해두면 책에서 필요한 부분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43쪽)

독서는 오래 참기 대회가 아니다. 세상에는 근성을 시험하기 위해 쓰였다고 볼 수밖에 없는 난해
한 책이 있다. 그럴 때 자기 머리가 나빠서라고 탓하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저자의 설명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대부분 저자의 머리가 나빠서이지 독자의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다.
백 보 양보해서 훌륭한 내용이 적힌 책이라 해도 글쓰기 방식이 나쁘고 초심자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저자의 책임감 부족이다. 그런 책을 만났다면 읽기를 당장 그만두는 게 좋다. 더욱 알기 쉽게 쓰인 책을 분명 찾아낼 수 있다. (46쪽)

내가 추천하는 자기계발서 독서법은 책에서 머릿속에 넣고 싶은 지식을 세 가지로 한정한 후 그
목표를 달성하면 읽기를 그만두는 방식이다. 과도한 정보 입력을 막기 위해 자동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모조리 읽으려 하는 시도 자체가 이 분야에는 맞지 않는다.
읽기 전에 목차를 훑어두면 어떤 부분을 집중해 읽어야 할지 머릿속으로 정리할 수 있다. 세 가지로 한정한 내용이 포함된 부분은 한 번 더 읽고, 새로 알게 된 내용을 머릿속에 완전히 정착시킨다. 이때 책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해도 좋다. (55쪽)

책 읽기란 원래 90퍼센트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다듬는 행위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가치관이나 판단에 자신이 없었는데 그것이 틀리지 않았음을 저자에게 입증받는 작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런 다음에야 새롭게 접하는 정보가 비로소 머릿속에 들어온다.
그러니 낯선 내용이 머릿속에 곧바로 들어오지 않는 게 당연하다. 인간이 새로운 지식을 획득할 때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10퍼센트만 추가될 뿐이다. 한 권의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지식이나 식견은 자신이 얼마만큼 바탕을 만들어 놓았는가에 따라 그 양이나 질이 달라진다. (60쪽)

난해한 책은 권말에 있는 해설부터 읽어도 된다. 예를 들어 철학 서적에는 해설 페이지에 그 철학자의 생애와 철학자가 사상을 형성하게 된 계기, 과정 등이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이 부분만 읽어도 핵심 개념과 내용 상당 부분을 이해할 수 있고, 저자의 프레임워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저자에 대해 많이 알수록 그 사람의 가치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얼핏 어려워 보이는 문장이라도 글쓴이의 사람됨을 마중물로 삼아 독해하는 즐거움

출판사서평

“책 읽기가 벌서는 것 같아요.”
명문대 인기 교수가 들려주는 ‘이과식 가성비 독서’

저명한 화산학자이자 교토대 교수로 학생들로부터 해마다 ‘가장 수강하고 싶은 교수 1위’로 꼽히는 저자는 명문대에 들어온 신입생들이 책 읽기를 고문처럼 여기고 피하는 것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 특히 이공계생들은 독서에 관해 일종의 두려움까지 느끼는 경우도 많다. 따지고 보면, 공부만 열심히 했지 책 읽기에 관해서는 어디서도 배운 적이 없지 않나! 학생뿐 아니라 많은 사회인, 중장년층도 책을 멀리하기는 마찬가지다.
성인의 연간 독서량은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2018년 기준 국내 성인 연간 독서량은 평균 8.3권). 새해가 되면 책을 많이 읽겠노라 다짐하지만 슬슬 회피하다 연말이 되면 자괴감에 휩싸인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독서 작심삼일은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스템 문제입니다. 자기를 탓하지 말고 시스템을 탓하세요. 그리고 시스템은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자가 보기에 독서가 힘든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마음의 장벽이다. 이 장벽은 아주 작은 습관, 사소한 생각의 변화만으로도 쉽게 허물어질 수 있다. 이처럼 책과 마음의 담을 쌓은 사람들을 위해 누구나 책을 더 만만하게 읽고,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자가 마련한 특급 처방을 만나보자. 과학 연구와 행정, 교육직을 두루 거치며 수많은 책과 논문과 문서를 읽고 쓰는 게 일이었으므로, 저자는 40년의 경험에서 추출한 자신만의 ‘이과식’ 독서 노하우를 쉽고 유쾌하게 전한다.

이과식 독서의 핵심은
‘미뤄두기’와 ‘요소분해’

굳이 ‘이과식’인 이유는 뭘까? “이과 사람들은 편해지기를 꿈꾸는 종족”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야 에너지를 덜 쓰고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지 늘 궁리하는 것이 이과 사람들의 사고방식으로, 이를 책 읽기에 응용한 ‘이과식 독서법’의 가장 큰 특징 역시 쉽고 간편하다는 것.

“나는 이과의 학문적 전통에는 본질을 추출하기 위한 합리적인 지적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개개의 현상을 미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 구조를 거시적으로 파악하는 방법론으로, 나는 이것을 ‘이과식 구조주의’라 칭한다. 이 책은 말하자면 이과식 구조주의와 정보처리 기술을 독서법에 응용한 것이라 하겠다.” (들어가며 중에서)

이공계 출신은 독서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수많은 문서와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뛰어난 생산성을 발휘한다. 저자는 책이란 끝까지 독파할 필요가 전혀 없으며,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취하며 읽는 것으로 충분한다고 말한다. 다만 이를 좀더 편리하게 실행할 자기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관건으로, 이 책에는 독서 시스템 설정과 업데이트를 위한 다채로운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난해한 책은 미뤄두기와 요소분해법을 활용해 읽으면 편리하다. 즉, ‘모르는 것은 망설이지 말고 덮어버리기’ 그리고 ‘조각내 생각하기’를 접목하는 것이다. 현재 목적에서 벗어난 길은 깊이 파고들지 않는 것, 불필요한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책을 마지막까지 읽는다고 훌륭하다며 상 주는 사람은 없다. 무엇이건 필요한 부분만 취하는 것이 이과식 방법론이다.” (본문 중에서)

많이 읽을 필요 없다
끝까지 읽지 않아도 좋다
대신 반드시 아웃풋을 향해 나아간다

저자는 소비하는 독서와 생산하는 독서를 또렷하게 구분하고, 아웃풋을 향해 나아가는 독서를 할 것을 강조한다. 이토록 가벼운 책 표지를 막상 펼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상 독서의 목적이 명확하지 않아서다. 많은 지식을 머리에 넣고, 교양을 쌓아야 한다는 막연한 의무감은 머릿속에 잡동사니를 늘리거나 마음의 짐만 더한다. 명확하게 자기가 필요한 부분을 인지하고 그 빈 구멍만 메꾸겠다는 태도로 책을 펼쳐야 한다. 즉 상관 없는 부분은 성큼성큼 건너뛰며 읽으면 된다. 대신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어려운 부분은, 조각조각으로 분해해 다른 방식으로 세 번 읽는 방식을 추천하기도 한다.
수포자, 영포자를 걱정하지만, 그보다 더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은 독서다. 일과 공부에 필요한 지식부터, 삶의 방향과 의미에 이르기까지, 책은 우리가 살면서 맞닥뜨리는 수많은 빈칸을 채워줄 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책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사소한 시도부터, 원하는 결과물을 내기 위한 읽기 노하우, 나아가 수집하고 메모하고 정리하는 방법까지 간명한 언어로 정리한 『책 읽기가 만만해지는 이과식 독서법』은 이과와 문과를 가리지 않고 독서를 시작하거나 심화하려는 모두에게 가성비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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