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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권기돈 옮김| 웅진씽크빅 |2011년 06월 10일 (종이책 2008년 09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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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1년 06월 10일 (종이책 2008년 09월 26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37MB, ISBN 97889011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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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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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정치학

유럽의 정치 교사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신랄하고 냉철한 정치론!

『군주론』. <군주론>은 출간 당시 온 유럽을 충격에 빠뜨렸다. 절대 권력을 얻기 위한 무자비한 책략을 옹호하고 전통적인 도덕을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악마의 대리인으로 간주되었고, 그의 이름은 자코뱅파의 공포정치가를 지칭하는 ‘마케빌’로 쓰였다. 그러나 공화정치를 선호하고 인민의 충직함을 신뢰한 그가 남긴 이 군주 지침서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마키아벨리는 전제정치를 찬양했다기보다는 정치 생활과 정치적 판단의 복잡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면서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규칙이나 특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쳤다. 정치 기술에 대한 이 논문을 위해 마키아벨리는 격동기의 피렌체 공화국에서 쌓은 공직 경험을 끌어들였다.

이를 통해 정치 이론의 전통적 가치들을 거부하고 정치 생활의 복잡하고 덧없는 본질을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고상한 이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치체제에 관한 논설인 <군주론>은 현실 정치의 경전이 되었고,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남기고 있다.
펭귄 클래식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펭귄클래식」한국어판. 충실한 원본을 토대로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자 및 현대 주요 작가들이 직접 쓴 서문을 함께 실어 전문성을 갖추었다. 또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선별하되, 그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목차

1500년 당시의 이탈리아
서문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로렌초 데 메디치 전하께 드리는 편지
1. 군주국의 다양한 종류와 그것이 획득되는 방식
2. 세습 군주국
3. 복합 군주국
4. 알렉산더에게 정복당한 다리우스 왕국은 왜 그가 죽은 후 그의 후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5. 각자의 법 아래에서 살던 도시나 공국들은 정복한 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가
6. 자신의 무력과 능력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7. 타인의 무력과 운의 도움으로 얻은 신생 군주국
8. 악행으로 권력에 오르는 자들
9. 시민...

저자소개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자 : 니콜로 마키아벨리

▶ 니콜로 마키아벨리
1469년 5월 3일 이탈리아 중부의 도시국가 피렌체에서 베르나르도 디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피렌체 공화국의 제2서기관직에 임명된 1498년까지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약관 29세의 나이로 중책을 맡은 그는 이후 외교와 국방을 담당하는 최고 행정관의 비서가 된다. 1500년 외교사절로서 프랑스의 루이 12세에게 파견되어 5개월간 머무르며 강력한 군주 아래 통일된 나라의 국력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또한 로마냐로 체사레 보르자에게 파견되기도 하였는데, 이때의 경험을 통해 그는 체사레 보르자를 통일 이탈리아를 이룩할 수 있는 새로운 군주의 모범으로 삼게 된다. 1503년에는 새로 선출된 교황 율리우스 2세를 수행하여 처음으로 정복 전쟁에 나서기도 했다. 그리고 1507년 말에는 신성로마제국 막시밀리안 황제에게 외교사절로 파견되어 독일을 시찰한 뒤 독일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1509년 피렌체의 지배를 받던 피사가 반란을 일으키자 보병대를 지휘하여 피사를 함락했다.
3년 후인 1512년 피렌체 공화국은 신성동맹에 패하고,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를 되찾는다. 그 결과 그는 공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1513년 메디치 가문에 대한 음모의 혐의로 붙잡혀 투옥되고 고문을 당한다. 약 한 달 만에 석방된 그는 산 카시아노 근처의 농가에 은둔하여 아내와 여섯 아이들과 함께 살면서 연구와 저술에 몰두했다. 이때 『군주론』(1513)과 『로마사 논고』를 썼다. 『군주론』을 로렌초 데 메디치에게 바치지만 관직에는 등용되지 못하였으며, 로렌초가 사망한 후 피렌체를 통치하게 된 줄리오 데 메디치 추기경에게 『전쟁의 기술』을 저술하여 바치지만 한직을 얻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1520년 추기경이 그에게 피렌체의 역사를 저술하는 임무를 맡겼고, 그는 1525년에 이 일을 완수했다.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에서 두 번째로 추방된 후 피렌체는 다시 공화국이 되었고, 마키아벨리는 과거 공화국 시절 자신이 가졌던 지위를 회복하리라는 기대를 품었으나 메디치 가문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그가 남긴 대표작으로는 『군주론』 외에도 『리비우스의 첫 10년간에 관한 담론』, 풍자 희극 『만드라골라』 등이 있다. 1527년에 사망했다.

▶ 서문 앤서니 그래프턴
미국 프린스턴 대학 교수. 유럽 르네상스 역사를 가르친다. 저서로 『조제프 스칼리제: 고전학사의 한 연구』, 『텍스트 옹호자들』, 『주석: 기이한 역사』 등이 있다.

▶ 주해 조지 불
작가이자 언론인. 영국 옥스퍼드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후 《파이낸셜 타임스》 등에서 일했고, 영국-일본 경제학회 회장, 왕립 문학회 회원, 영국-이탈리아 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옮긴이 권기돈
1963년 부산 출생. 서울대 동양사학과와 동아대 사회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사회학과 박사 과정에 있다. 『직업윤리와 시민도덕』,?『현대성과 자아정체성』, 『여성의 역사 4』(공역) 등 다수의 사회학, 역사학, 철학 서적을 번역했다.

역자 : 권기돈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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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유럽의 정치 교사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신랄하고 냉철한 정치론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주는 현실 정치의 경전

『군주론』은 출간 당시 온 유럽을 충격에 빠뜨렸다. 절대 권력을 얻기 위한 무자비한 책략을 옹호하고 전통적인 도덕을 무시하였기 때문이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악마의 대리인으로 간주되었고, 그의 이름은 자코뱅파의 공포정치가를 지칭하는 ‘마케빌’로 쓰였다. 그러나 공화정치를 선호하고 인민의 충직함을 신뢰한 그가 남긴 이 군주 지침서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마키아벨리는 전제정치를 찬양했다기보다는 정치 생활과 정치적 판단의 복잡성과 유동성을 강조하면서 절대적으로 보편적인 규칙이나 특질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쳤다. 정치 기술에 대한 이 논문을 위해 마키아벨리는 격동기의 피렌체 공화국에서 쌓은 공직 경험을 끌어들였다. 이를 통해 정치 이론의 전통적 가치들을 거부하고 정치 생활의 복잡하고 덧없는 본질을 인식하게 되었던 것이다. 고상한 이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정치체제에 관한 논설인 『군주론』은 현실 정치의 경전이 되었고, 현대에 이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경고와 교훈을 남기고 있다.

함정을 알아채기 위해서는 여우가 되어야 하고, 늑대를 겁주기 위해서는 사자가 되어야 한다.

마키아벨리의 정치 생활은 침략과 혁명으로 시작했고 끝났다. 그러므로 그가 정치 질서를 깨지기 쉬운 것으로 보고, 정치 질서의 유지가 유순하고 전통주의적인 마음의 양심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역설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페트라르카 이래, 마키아벨리 이전의 많은 인문주의자들도 이상적 군주라는 주제를 다루었다. 마키아벨리처럼 그들도 이상적인 군주의 교육 방식, 그에게 가장 필요한 도덕적·지적 자질, 그리고 그가 신민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논했다. 마키아벨리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저작들은 좋은 행실과 나쁜 행실의 고전적인 예들로 꽉 차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마키아벨리는 그가 다룬 가장 전통적인 질문들에 대해서도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주장했다. 이상적 군주에 관한 이전의 인문주의 논문들은 일반적인 윤리적 원칙들, 다시 말해 인간의 본성, 통치의 목적, 그리고 이 양자와 덕 있는 삶에 대한 추구의 관련성에서 출발했다. 반대로 마키아벨리는 정치를 실제 있는 그대로 다루겠다고 대담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어떤 가치 판단도 없이 군주가 자신의 왕국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설명했다. 따라서 마키아벨리는 종종 독자에게 전통적으로 기독교적 의미에서나 봉건적 의미에서 ‘덕 있다’고 여겨진 자질들은 군주에게서는 전혀 덕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마키아벨리는 정치이론에 관한 공식적인 글에서 전통적으로 강조되고 칭찬받던 가치를 일변시켰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때로는 강력하고 단호한 사자처럼, 때로는 교활하고 교묘한 여우처럼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주장함으로써 그는 군주가 자기 일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통상적 도덕의 요구에 제약되어서는 안 된다는 그의 신념을 강조했다. 요컨대 마키아벨리는 전통적 도덕의 교의를 터득하고 적용하려는 단순한 노력은 효과적인 통치자를 낳지 못할 것이라는 그의 깨달음을 처음부터 독자에게 내세웠다. 정치는 그 자체의 규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화정치 vs 전제정치

한편 마키아벨리는 또 다른 정치 저술 『리비우스의 첫 10년간에 관한 담론』을 통해 초기 로마의 경험을 분석하며 어떤 제도들이 공화국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철저히 탐구했다. 이 저술에서 그는 어떻게 로마인이 몇 세기 동안 존속한, 강한 인민적 요소를 지닌 국가를 성공적으로 세우고 유지했는지를 설명했다. 공화주의 정치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분석은 그의 군주 지침서만큼이나 현실적이고 실용적이었다. 그리고 인민 정부에 대한 강한 선호, 그리고 인민의 일반적 충직함과 덕에 대한 믿음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이것은 이전에 공화정이었던 국가에서 어떻게 절대 통치자가 지배권을 장악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군주론』에서 군중을 변덕스럽고 쉽게 기만당하는 존재로 본 것과는 화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마키아벨리의 시대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군주론』이 하나의 전통적인 형태의 정치 생활과 정치사상의 종언을 알리고, 또 그 모든 특유의 악을 지닌 근대성의 탄생을 알린다는 이유로 그를 의도적인 부도덕성의 교사로 취급해 왔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마키아벨리가 한편으로는 통치자가 동포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살육할 수 없음을,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혀진다 해도 그럴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모순을 해석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노력해 왔지
만, 마키아벨리가 가진 개인적 이상의 본질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따라서 마키아벨리의 사상 전체를 다루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엇보다 먼저 공화국의 이 충성스러운 종이 무슨 뜻으로 전제정치를 칭찬했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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