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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사춘기가 되면 엄마는 혼자서 눈물을 흘린다

엄마들의 엄마가 들려주는 사춘기 딸 잘 기르는 법

에토 마키 지음| 김슬기 옮김| 유노라이프 |2020년 01월 30일 (종이책 2020년 0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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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20년 01월 30일 (종이책 2020년 01월 28일 출간)
    포맷용량 ePUB(19.82MB, ISBN 9791196806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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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부모교육 # 갱년기 # 감정조절 # 대화법 # 관계

‘사춘기 딸 엄마’가 도대체 뭐라고…
사춘기 딸의 말투, 행동, 성적 대처부터 엄마의 감정 조절까지
‘엄마들의 엄마’가 들려주는 사춘기 딸 잘 기르는 법

“그런 차림으로 나가겠다고? 속옷이 다 보이잖아.”
“아, 어쩌라고! 내가 알아서 할 거니까 내버려 둬 좀!”
“너 엄마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다 널 걱정해서 하는 소리잖아!”

딸이 사춘기가 되면 이렇게 엄마와 딸의 전쟁이 시작된다. 어렸을 적에는 말 잘 듣는 착한 딸이었는데, 그때 그 아이는 대체 어디로 간 걸까?
사춘기에 접어들어 갑작스런 변화를 겪는 딸을 보면 엄마의 불안감은 커져만 간다. 엄마도 겪어 봐서 잘 알기에 세세한 것들까지도 신경이 쓰이고 버릇처럼 잔소리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엄마는 때때로 사춘기 딸의 까칠한 반응에 상처받고, 설거지를 하다가 혹은 닫힌 딸 방문을 망연히 바라보며 혼자서 눈물을 흘린다. 더 심하면, 가뜩이나 갱년기에 접어든 엄마는 자기혐오에 빠지기도 한다.

‘사춘기 딸의 엄마’가 도대체 뭐라고 이리도 힘든 걸까?

엄마들의 배움터 ‘마더 칼리지(Mother Collage)’를 주재하며 일본에서 ‘엄마들의 엄마’로 불리는 저자는 사춘기 딸 때문에 상처받은 엄마들의 마음을 다독거리는 것으로부터 이 책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왜 딸은 유독 엄마에게 까칠한지, 그런 딸과 잘 지내려면 엄마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이야기한다. 이 과정을 통해 엄마는 그동안 딸과의 사이에 깊게 패인 감정의 골에서 빠져나와 엄마로서, 한 여성으로서 딸과 새롭게 관계 맺기에 나서게 된다.
더 나아가 사춘기 딸을 둔 부모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들도 대거 공개한다. 핵심은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부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싶어 매사 까칠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모가 중심을 잡아 주기를 내심 바라는 게 사춘기 특성이다. 그러니 사춘기 딸의 마음은 받아 주되, 행동은 단호하게 규제해도 좋다!
이를 위해 저자는 부모 교육 전문가답게 딸아이의 거친 말투와 행동에 대처하는 법부터 학교생활, 공부 및 성적 관리, 더 나아가 앞으로의 진로를 계획하는 일까지 폭넓게 노하우를 전수한다.

저자는 자신 스스로 두 딸을 겪은 육아 경험과 부모 코치를 통해 만난 수많은 엄마들의 육아 경험을 이 책에 폭넓게 녹여냈다. 그만큼 사춘기 딸을 둔 모든 엄마들이 막연히 갖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딸 키우는 기쁨을 맛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상세이미지

딸이 사춘기가 되면 엄마는 혼자서 눈물을 흘린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며 ‘사춘기 딸 엄마’가 뭐라고…

1장 왜 사춘기 딸은 엄마에게 까칠할까?
/ 엄마와 딸, 그 비밀스런 관계

예쁘기만 했던 딸은 어디 갔을까?
딸의 사춘기 vs. 엄마의 갱년기
짜증을 가라앉히는 스킨십의 힘
엄마는 화를 내도 된다
여자는 말로 감정을 주고받는다
반항하지 않는 아이는 위험하다
딸 가진 엄마는 모두 동지다
왠지 육아가 안 풀린다고 느껴지면
딸이 온전히 믿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공감’이 안 되면 ‘이해’라도 하라

2장 사춘기 마음은 받아 주고 행동은 규제하라
/ 사춘기 딸을 위한 ...

저자소개

저자 : 에토 마키

교육 코칭 기관 ‘사이타 코디네이션(Saita Coordination)’ 대표이자 엄마들을 위한 배움터 ‘마더 칼리지(Mother College)’를 주재하는 부모 교육 전문가.
몸소 육아와 입시 전쟁을 겪으면서 엄마와 자녀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부모 코칭 인정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엄마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엄마 자신의 시야를 넓히고 자녀와 원활히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도쿄 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고, 현재 같은 연구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부 잘 하는 아이 기르는 법》, 《합격하는 힘 코칭》, 《공부하기 좋아하는 아이 키우는 법》, 《엄마의 언어 사전》 등이 있다.

역자 : 김슬기

충북 대학교 전기 공학부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일본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공지능의 마지막 공부》, 《우주의 탄생과 대칭》, 《열세 살 딸에게 가르치는 갈루아 이론》이 있다.

책속으로

엄마를 행동 모델로 삼는 딸은 엄마와 경쟁하는 관계에 있고 아들보다 훨씬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성장합니다. 그만큼 서로를 의식하고 비판하게 됩니다. 또한 여자는 과거의 일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두고 “그때는 섭섭했어”라고 말한다거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아들 사이보다 엄마와 딸 사이에서는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기 쉬운 게 아닐까요? 실제로 딸을 가진 엄마들에게 “딸이랑 싸우고 같이 펑펑 울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20쪽, ‘예쁘기만 했던 딸은 어디 갔을까?’에서

엄마는 언제나 짜증 가득하고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딸을 보며 ‘딸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딸은 항상 어둡고 침울한 엄마를 보며 ‘엄마가 변했다’고 느낍니다. 즉 서로가 서로를 아주 좋아하는 사이이기에 더욱 자신에 대한 상대방의 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런 엇갈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엄마는 딸의 변화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25쪽, ‘딸의 사춘기 vs. 엄마의 갱년기’에서

반항하는 아이와 완전히 정면에서 맞서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 막다른 길에 서 있는 아이를 받아 줄 수 있는 것은 엄마밖에 없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는 엄마한테 조금도 반항할 줄 모른다’고 느낀다면 왜 반항하지 않는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가능한 한 엄마에게 뭐든지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38쪽, ‘반항하지 않는 아이는 위험하다’에서

왜 딸은 엄마한테만 자신의 분노를 쏟아붓는 걸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딸에게 엄마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막 태어났을 때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 준 엄마에게는 얼마든지 짜증을 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에게는 함부로 자신의 분노를 폭발시키지 않습니다. 아빠에게도 일정한 선을 그으며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47쪽, ‘딸이 온전히 믿는 사람은 엄마뿐이다’에서

아이와 똑같이 화를 내면 보호자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쓸데없이 체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타이르고 아이에게서 한 발 물러나 보세요.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는 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면 ‘답답해서 힘들어하고 있구나’, ‘불안해하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15쪽, ‘딸이 화내고 소리 지를 때는 가만히 들어 주자’에서

엄마가 딸에게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하더라도 함께 웃어넘길 수 있는 관계가 된다면 아이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엄마에게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엄마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시간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엄마가 먼저 “엄마가 또 실수했네. 그런데 이번에는 이런 걸 배웠어”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여 주면 딸아이는 ‘사람은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143쪽, ‘미숙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 주는 육아법도 있다’에서

그렇다면 딸아이는 어째서 ‘어차피’라고 말하는 걸까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엄마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엄마가 “넌 하나도 안 하고 있잖아”, “왜 집중을 못 하니?”라고 딸을 부정하고 나서 딸이 ‘어차피’라는 말을 한다면 엄마는 말하는 방식을 바꿔야만 합니다. 만약 그 말에 ‘엄마가 제일 싫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95쪽, ‘아이가 체념한다면 엄마의 말투를 돌아보자’에서

아이가 “친구네 엄마는 허락해 줬다던데” 하며 불평하더라도 “그 집은 그 집이고 우리 집은 우리 집”이라고 말해 주세요. 아이도 아이의 친구도 ‘우리 부모님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아이가 친구들에게 거절 의사를 표할 때 “나는 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해 줘서 못 갈 것 같아”라고 이야기할 수 있게 말이죠.
-241쪽, ‘우리 부모님은 엄하시다고 생각하게 만들자’에서

출판사서평

꼭 닫힌 딸의 방문,
그 앞에서 한숨짓는 엄마

“딸과 크게 싸우고 설거지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문을 꼭 닫고 방에 틀어박힌 딸, 신경질을 낼까봐 문은 못 열겠고… 방에서 도대체 뭘 하는 걸까요?”
사춘기 딸을 둔 엄마들의 하소연들이다. 친구랑은 깔깔거리며 유쾌하게 잘 지내는데, 왜 사춘기 딸은 유독 엄마한테만 까칠할까? 어려서는 곧잘 애교도 부리고 예쁘기만 하던 딸인데,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어쩌다가 말 한마디 건네는 것조차 버거운 존재가 되었을까?
엄마들을 위한 배움터 ‘마더 칼리지’를 주재하는 부모 교육 전문가 에토 마키 사이타 코디네이션 대표는 우선 딸과 엄마의 특수한 관계를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사춘기 딸에게 엄마는 믿고 따라야 하는 행동 모델이자 동시에 넘어서야 하는 경쟁자이기도 하다. 태생적으로 서로 의식하고 비판하는 관계인 것이다. 게다가 과거의 일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 두는 여자 특유의 감정 패턴이 작용하면, 엄마와 딸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쉽다.
따라서 사춘기 딸을 잘 기르는 첫 번째 과제는 엄마와 딸의 감정 대립은 일상적인 일이고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딸의 ‘도발’에 상처받지 않을 수 있고, 딸의 마음과 감정을 이해한 상태에서 좀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춘기 딸과 갱년기 엄마의
소리 없는 전쟁을 끝내는 법

사춘기 딸의 느닷없는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않을 만큼 마음이 강해졌다면, 이제 ‘사춘기 딸 잘 기르는’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저자는 부모 교육 전문가로서 딸이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는 법, 사춘기 딸과 대화하는 법, 학교생활과 성적을 관리하는 법, 딸을 위한 성교육법, 그리고 인생 진로를 설계하는 법까지 차근차근 안내한다. 하나같이 저자 자신과 많은 코칭을 통해 만난 엄마들의 육아 경험을 녹여낸 노하우들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몇 가지 큰 원칙들이 작용한다.

#1. 딸의 마음은 받아 주고 행동은 규제하라
가장 먼저, 마음을 받아 주고 나서 행동을 규제해야 한다. 사춘기는 간절히 어른이 되고는 싶은데 몸과 마음이 따르지 못해 좌절하는 시기다. 그래서 부모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치는 한편으로 부모의 품이 주는 안정감을 원한다. 사춘기 딸을 대할 때는 이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온전히 받아 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런 다음에야 아이의 행동을 규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못한 상태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잔소리에 불과하고, 아이의 거친 반발을 불러올 뿐이다.
아무리 사춘기라도 아이는 아이고 엄마는 엄마다. 아이가 엄마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보다 엄마가 아이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2. 딸이 엇나갈 때는 엄마의 말투를 돌아보라
이해하기 힘든 말버릇과 행동, 옷차림을 하는 딸을 보면, 엄마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난감하다. 그럴 때는 비록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더라도 우선 아이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단 ‘Yes’로 긍정하고 그다음에 ‘But’으로 엄마 의견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가 이성을 잃고 큰소리로 엄마에게 대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아무리 엄마지만 딸아이의 ‘도발’에 욱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가르쳐야 할 듯싶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아이의 잘못을 지적하는 대신, 아이에게서 한 발 물러서 보면 어떨까? 그리고 절규하는 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라. 아마도 ‘답답해서 힘들어하고 있구나’, ‘불안해하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상황은 훨씬 부드러운 단계로 넘어갈 것이다.
혹시 아이가 ‘그렇지만’, ‘왜냐하면’, ‘어차피’를 입에 달고 산다면, 엄마의 말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과 ‘왜냐하면’은 엄마의 의견과 다른 자신의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말이고, ‘어차피’는 그럼에도 엄마가 자신의 의견을 무시할 때 체념하며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엄마의 말투는 흥분한 아이를 가라앉히고 의기소침한 아이를 일으켜 세운다. 아이의 상태가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우선 엄마의 말투가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 돌아보라.

#3. 딸 앞에서 완벽한 엄마이기를 포기하라
가장 바람직한 관계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자연스럽게 드러냄으로써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서로를 알아가는 노력을 하는 상태다. 이것은 사춘기 딸과 엄마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엄마가 절대적으로 옳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춘기가 되면 친구로부터의 정보나 자극에 더 흥미를 느끼고 엄마가 하는 말을 부정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잘못한 일, 애매한 일을 예리하게 추궁하고 규탄하려 들기도 한다. 딸과 엄마의 감정
소모전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하지만 엄마도 언제까지나 완벽한 척할 수는 없다. 따라서 딸아이에게 지적을 당하고 딸아이와 다투는 과정은 오히려 엄마도 미숙한 존재임을 보여 주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딸아이의 사춘기는 아이 앞에서 ‘완벽’했던 자신의 모습으로부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는 시기이자, 엄마와 딸의 관계가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시기인 셈이다.

#4. 딸의 인생 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가 돼라
인생은 흔히 마라톤에 비유한다. 우리는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전력질주를 해서는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완주할 수 없다. 마라톤에 페이스메이커가 선수의 페이스를 조절해 주듯, 엄마도 아이의 인생 마라톤에서 페이스메이커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의 부침에 일희일비하는 대신, 아이가 너무 지친 듯하면 쉬게 하고 너무 느슨한 듯하면 분발하게 하는 식으로 도와줘야 한다.
단,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어디까지나 선수는 아이이지 엄마가 아니라는 점이다. 마치 엄마가 선수인양 대신 뛰어 주면 아이는 아이의 인생을 사는 데 서툴게 된다. 엄마는 어디까지나 페이스메이커로서 아이의 인생 마라톤을 보조해 주는 느낌이면 좋다.

멋진 엄마가
멋진 딸을 키운다

딸에게 엄마는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어른 여성이다. 그런 엄마가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자립한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사실 육아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다.
엄마는 항상 딸이 걱정돼서 언제까지고 딸의 곁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 주고 싶고,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사춘기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혹시 아이들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한 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엄마를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분명 아이는 엄마가 더 자유로운 인생을 살아가길 바랄 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딸에게 자립하길 바라는 것처럼 딸 역시 엄마도 여성으로서 자립하길 바란다.
따라서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엄마도 엄마의 삶을 살기 시작하라! 사춘기 육아는 엄마의 자립으로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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