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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나를 어필하고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맞장구 잘 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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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지음| 포레스트북스 |2018년 08월 07일 (종이책 2018년 07월 0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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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8월 07일 (종이책 2018년 07월 02일 출간)
    포맷용량 ePUB(20.60MB, ISBN 979119641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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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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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대화법

머뭇머뭇 하고 싶은 말을 꾹 참기만 했던 말문을 트여줄 책!

무리에서 늘 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있다. 그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고 중요한 대화가 이뤄진다.
특별히 말재주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내가 하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왜 사람들은 그의 말에는 집중하고 내 말은 흘려듣는 걸까? 어째서 내 말은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 사람 말은 상대의 귀에 착착 감기는 걸까?
MBC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풍차돌기, 독침쏘기, 물구나무서기 등 어디서도 보지 못한 기상천외한 화술 수업으로 화제가 된 김현아 교수가 자신의 캐릭터만큼이나 흥미롭고 유쾌한 책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방송 당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풍차교수’라는 닉네임을 얻었고, 이후 유명 배우, 교수, 정치인의 화술 멘토로 활동해왔다. 언뜻 날 때부터 말을 잘했을 것 같지만 저자는 열 살이 되어서야 겨우 말을 뗀 ‘말이 느린 아이’였다고 고백한다.
어렸을 때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말에 대한 콤플렉스가 그녀를 계속 따라다녔다. 이를 극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지금은 그 누구 앞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왜 하필 ‘맞장구’일까? 입담이 없어도 말주변이 부족해도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대화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또 나를 어필하면서 동시에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맞장구 스킬 몇 개만 익혀 놓으면 평생 말로 속 썩을 일이 없다. 사회생활이 즐거워지고, 사업이 잘되고, 인간관계가 넓어지고, 배우자가 나를 더 사랑하게 되고, 내 아이의 성적이 올라간다.
한번 익히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맞장구 기술, 안 배울 이유가 없지 않은가?” 김현아 교수의 말처럼 이 책에서 말하는 18개의 맞장구 기술만 익히면 당신도 리액션 하나로 상대를 매혹하는 스피커가 될 수 있다.

상세이미지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내 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나를 어필하고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맞장구

CHAPTER 1. 몸으로 듣기
대화가 끊기는 순간 어색한 게 싫은 사람을 위한

말::태어날 때부터 말 잘하는 사람은 없다
몸을 써야 소리가 열린다 | 말재주가 없으면 잘 들으면 된다 | 감정은 드러내는 게 좋을까, 억제하는 게 좋을까 |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 사람들 앞에서 말이 부자연스러운 이유

경청::말하는 것보다 듣기가 더 어려운 이유
왜 다들 자기 말만 하려고 할까 | 대부분 상대의 말을 듣고 있다고 착각한다 | 끼어들기와 호들...

저자소개

저자 : 김현아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 공연예술원(Russian State Institute of Performing Arts)에서 화술교육방법론으로 박사를 취득했다. 현지 학생들도 받기 힘든, 전 과목이 A인 학생에게만 주는 ‘붉은 졸업장’을 받았다.
모스크바 메이어홀드센터(Meyerhold Center)에서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했고, 화술, 보컬, 연기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모두가 예술가인 나라, 러시아의 유학 경험을 살려 배우를 가르치고 연출을 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영상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극단 ‘환’ 대표, 한국화술학회 교육이사, 경기인형극진흥회 이사, 몸·소리 연구소 대표로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선보인 독특한 화술 수업이 화제를 모으며 수많은 정치인, 교수, 배우의 스피치 트레이닝을 담당하고 있다.
정작 본인은 “사람들은 나를 화술 전문가라고 하지만 스스로 말을 잘한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 그저 자신감 있게 상대가 누구든 진심을 다해 대화할 뿐이다”라고 말한다.
열 살에 말을 튼 자신도 해냈으니 맞장구 기술 몇 개만 익히면 누구든 스피치 강사 뺨치는 화술의 고수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자 이 책을 썼다.

책속으로

나는 어쩌면 대부분 사람이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다 보니 ‘적절한 표현’이 어느 정도인지를 잘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을 절제하는 것과 감정이 없는 것 간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순재 선생님도 비슷한 얘기를 하신 적이 있다.
요즘 젊은 배우들은 소리 지르고 욕하는 연기는 잘하는데 품격 있는 절제된 연기를 소화하는 배우는 드물다고. 실제로 그렇다. 감정을 표현하라고 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악을 쓰고, 감정을 조금 누르라고 요구하면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는다. 연기에서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감정을 잘 표현하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잘 알아챌 수 있다. 표현을 하지 않다 보니 서로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는 채 지내고, 그러다가 한계에 도달해서 폭발하면 관계가 끝나버리기 일쑤다. 삶에 균형이 잡히길 바란다면 평소의 표현이 한쪽으로 치우쳐선 안 된다. 표현 방식이 불통의 원인이라면 그 방식을 다시 살펴야 한다. 지나치게 감정적인 것도, 남을 의식해 감정을 안으로만 쌓는 것도 좋지 않다. 상황과 목적과 대상에 맞춰 유연하게 표현해야 한다. p.21~22

예술 중에서 인간의 삶과 가장 닮은 것이 연극인데, 연극은 ‘놀이’에서 출발한다. 사당패가 한바탕 신나게 노는 마당을 생각하면 된다. 상황에 몰입해서 마치 진짜인 양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거리낌 없이 즉흥적으로 하는 놀이는 생각과 표현을 거침없이 보여준다.
하지만 사람들은 보통 커뮤니케이션에서 리액션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주춤거리곤 한다. 왜 그럴까? 즉흥적인 리액션은 어른답지 못하다고 생각해서는 아닐까? 사회화 과정에서 아이 같은 호기심과 적극성이 많이 줄어들지 않았나 하는 얘기다. 머뭇거리는 마음은 표현력에 장애를 준다.
생각과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고 제약을 받는다. 이 머뭇거리는 마음이 말을 위축시킨다. p.25~26

강의를 할 때 보통 강사는 이야기하고 청중은 듣는다. 그런데 스피치 강의는 일반 강의와 달리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말로 연결하여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듣기에서 끝나면 효과가 없다. 나는 스피치 강의 때 청중에게 이완, 호흡, 발성 같은 동작을 설명하고 따라 해보라고 계속해서 권한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이해하는 강의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뇌는 우리 몸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전체 근육을 사용하면 오래 남는다.
하루는 특강을 위해 관계자들과 만나 미팅을 했다. 그 관계자는 나에게 ‘스피치’ 하면 일반적으로 입만 움직이면 되는데 왜 몸으로 훈련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했다. 그래서 설명을 해줬더니 그가 갑자기 말했다.
“아하! 그래서 고등학교 때 독일어 선생님이 우리보고 뛰면서 der, des, dem, den……을 외우라고 하셨군요. 다른 건 다 잊었는데 뛰면서 외웠던 격변화만큼은 아직도 기억이 나요.” 뇌의 기억보다 몸의 기억이 오래 남기 때문이다. p.73~74

상대가 신체를 통해 보내는 메시지를 거울처럼 반응하려면 자세가 좋아야 한다. 간단히 말해 척추가 곧게 세워져 있어야 한
다는 말이다. 메시지를 보내는 상대는 곧게 세워진 자세가 아니기 쉽다. 이미 어떤 상황이나 감정 안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신체를 감정의 도구로 이미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반응하는 사람은 자신만의 신체 습관으로 반응해서는 안 된다. 맞장구는 중립 자세에서 시작해야 한다.
평소 자세에 균형이 잡혀 있지 않다면 상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맞장구치는 사람의 신체를 보고 화자가 평소에 받은 느낌으로 추측해버릴 소지가 있다는 얘기다. ‘아하, 저 사람의 자세를 보니 애초에 내 말을 듣지 않았던 거야.’ ‘내가 바보지, 저렇게 삐딱하게 듣는데 내 속마음을 털어놓다니…….’
‘팔짱을 꽉 낀 채 날 완강히 거부하는군.’ 이런 식으로 상대의 자세를 보고 지레 판단해버린다.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내가 치우쳐서 듣지 않겠다는 의지를 신체를 통해 표현하는 것이다. 자세는 강력한 표현 수단이다. p.114

소리는 공기 중의 규칙적인 움직임을 뇌가 해석한 결과물이다. 예컨대 규칙적인 소리의 파장을 듣기 좋게 만든 것이 음악이다. 사람이 만들어내는 소리는 모두 공명을 갖고 있으며, 공명에 따라 소리가 다양하게 전달된다. 공명은 성대의 울림에 소리가 증폭되어 진동이 더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성대에서 만들어진 소리가 가슴이나 목, 입, 코, 머리 등에서 진동이 확장되는 것이다. 공명은 움푹 들어간 공간이나 단단한 표면에 닿을수록 더 높아진다. 흔히 ‘뼛속에 사무친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이 역시 말이 가지는 파장 때문에 생겨났다. 상대의 어떤 말이 깊은 내면까지 파고들어 꽂힐 때 쓰는 말이다.
말이 지닌 의미가 가슴속에 와닿

출판사서평

“왜 아무도 내 말에 집중하지 않는 걸까?”
평범한 말도 특별하게 만드는 맞장구의 힘
‘내 말은 다른 사람 말에 소리 없이 묻힌다’, ‘웃기려고 한 말인데 상대가 잘 알아채지 못한다’, ‘중요한 말이라고 했는데 아무도 중요한지 모른다’ 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무리에 있어도 있는 듯 없는 듯하고, 어쩌다 한마디를 해도 사람들은 그가 말한 걸 잘 모른다.
질문에 단답형 대답밖에 못 해 대화가 길게 이어지지 않고, 대화에는 끼고 싶은데 타이밍만 보다가 결국엔 하고 싶은 말을 못 하고 후회한다. 왜 똑같은 말을 해도 내 말은 묻히고, 저 사람 말에는 집중하는 걸까?
별로 중요한 말도 아닌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대화를 주도하는 이들에겐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목소리만 들어도 에너지가 넘치고, 손이나 상체를 활용한 제스처가 자연스러우며, 소리 내어 잘 웃는다.
대화 중간에 상대의 어깨를 살짝 치거나 몸을 가까이 가져다 대면서 “그거 정말이야?”, “어머, 웬일이니” 등 적절히 맞장구를 칠 줄 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모두 상대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증거이자, 그들의 말에 힘을 실어주는 행동이다.
내가 하는 말이 대단하거나 놀랄 만한 큰 얘깃거리가 아니어도 상대가 맞장구를 쳐주는 순간 평범한 말은 어느새 특별해진다.

“저 사람과 또 얘기하고 싶다!”
모두가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는 법
맞장구라고 하면 아부하기, 호들갑 떨기, 끼어들기 등을 떠올리는데 이는 모두 잘못된 리액션이다. 또 상대의 말에 무조건 반응하는 것도 맞장구가 아니다. 오히려 말하는 이의 집중력을 흩트리고, 초점을 화자가 아닌 자신에게로 돌리는 무례하고 건방진 맞장구다.
그러므로 영혼 없는 칭찬, 무턱대고 끼어들기, 말끝마다 토 달기는 피해야 한다. 과한 리액션은 독이 될 수 있으니 오버하지 말고 심플하게 맞장구치는 게 좋다.
맞장구는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공감의 표시이자 존중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맞장구가 늘 ‘말’의 형태일 필요는 없다. 상대를 향해 미소 짓기, 고개 끄덕거리기, 위로와 격려를 담은 토닥거림이 될 수도 있다. 말로 맞장구치는 것이 힘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자.
대화가 끊기는 순간이 어색해 다음 할 말을 생각하는 대신 짧은 감탄사를 내뱉거나, 상대의 말을 정리해서 되물어보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이에게 호감을 느낀다. “저 사람과 또 얘기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싶은가? 진심으로 들어주고 맞장구쳐주면 된다.

“왜 다들 자기 말만 하려고 할까?”
최고의 맞장구는 잘 들어주는 것이다
우리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의 말을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끝까지 듣지 않고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의 평소의 말 패턴을 미루어 짐작해 듣지 않아도 무슨 말을 할지 다 안다고 생각해버리는 것이다. 부모는 자식에게 자기 생각을 강요하고, 상사는 부하에게 일방적으로 업무 지시를 한다.
친구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약속 장소를 바꾸고, 연인에게 이유 없이 분풀이를 한다. 방식만 다를 뿐 상대의 말을 무시하고 자기 말만 일방적으로 내뱉는 이기적인 행동이다.
원래 말하는 건 쉽지만 듣기는 어려운 법이다. 하지만 모든 대화가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맞장구 역시 잘 듣는 것에서 시작한다. 여기서 듣는다는 것은 말소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몸짓, 말투, 표정, 뉘앙스 등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다.
상대의 몸과 마음에서 나오는 이 정보들을 치우침 없이 받아들일 때, 상대를 돋보이게 하고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최상의 맞장구가 나올 수 있다. 맞장구는 ‘개떡 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맞받아치라는 게 아니다.
말의 의도가 달라지면 리액션도 당연히 바뀌어야 한다.최고의 맞장구는 상대의 말을 온전히 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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