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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죽음은 처음입니다

웰다잉플래너 강원남이 말해주는 인생학교의 졸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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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남 지음| 메이드인 |2018년 12월 20일 (종이책 2018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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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8년 12월 20일 (종이책 2018년 10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14.25MB, ISBN 9791196340766)
    •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당선작 > 2018년 선정도서 > 2018년 선정도서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8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8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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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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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웰다잉

2018년 웰다잉법(연명의료결정법) 실시,
하지만 우리는 아직 존엄하게 죽지 못한다.

이 책에서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천 명의 사람이 있다면 천 가지의 죽음이 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두렵기만 한 죽음을, 그러나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죽음을 조금이라도 덜 두렵고 덜 고통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웰다잉플래너’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수년간 활동해왔다.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려면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죽음은 늘 두렵고 불편한 주제지만, 죽음이 없는 삶은 없다. 죽음도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로 받아들인다면 거기서 더 없이 소중한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오직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잘 죽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입니다.”

목차

추천사
편집자의 글
프롤로그

제1장. 사람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는다
인생학교의 졸업생들
사람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그렇게 죽음을 맞이했다
죽음이 죽었다
죽음을 말하지 못했다

제2장. 잘 살고 계신가요?
죽음을 받아들이는 다섯 가지 모습
그리고 희망의 죽음을 맞이하다
죽어가는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잘 살고 계신가요?
사사와 자마니

제3장. 당신 뜻대로, 당신 그대로
짬뽕 한 그릇
어떻게 죽고 싶으세요?
니들이 대신 죽어줄 것도 아니잖니?
병원에서 죽는다...

저자소개

저자 : 강원남

저자 강원남
사람들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꿈을 갖고 2014년 행복한 죽음 웰다잉 연구소를 설립, 현재 웰다잉플래너로 활동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할머니, 할아버지, 대학생, 청년, 전업주부, 직장인 등 많은 분들과 함께 잘 죽는 법 그리고 잘 사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고 있다. 또 죽음을 보고 듣고 마주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다니고 있다.

책속으로

서른아홉, 죽음을 말하기엔 아직 젊은 나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삶의 황혼기에서 바라보는 죽음이 아닌 청춘이 바라보는 죽음에 대해 말해보고 싶었다. 웰다잉플래너라는 이름으로 들여다보았던 죽음과 삶의 이야기들을 적어보려 한다. 물론 부끄럽고 어설프고 서툴고 넘어질 때도 많았지만, 천천히 그리고 부단히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함께했던 삶과 죽음의 이야기들을 꺼내 함께 나눠보고자 한다.
- 14쪽, 프롤로그

사람들은 내게 물었다. 당신은 죽음을 연구한다던데, 그렇다면 당신이 생각하는 죽음이란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런 질문에 나는 거리낌 없이 “죽음은 곧 삶”이라고 대답한다. 사람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심오한 종교의 교리로 설명하지 않아도, 철학적 논증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게 된 죽음의 모습은 곧 삶의 모습이었다.
- 29쪽, 사람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는다

웰다잉플래너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서 말하기를 꺼린다는 것이다. 서점에서도 자기계발, 재테크, 취미 등 다양한 책들을 찾아볼 수 있지만, 죽음에 관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심지어 한국 사람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엘리베이터의 4층 버튼조차 F로 바꾸어 버렸다. 죽을 死 자가 연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결혼식, 출산과 같은 좋은 일을 앞두고 있으면, 부정 타기 때문에 장례식장에 가지 말라고 한다.
한 복지관 교육 담당자는 교육을 의뢰하며 어르신들이 불편해하실지 모르니 수업 중에 ‘죽음’이라는 단어는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잘 죽는 법을 배우는 수업인데 죽음을 말하지 말라니 당황스러웠다.
- 37쪽, 죽음이 죽었다

오래전 장례식은 대부분 집에서 이루어졌다. 의료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당시의 어르신들은 집에서 눈을 감았고, 가족들은 곁에서 임종의 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 장례 절차 또한 가족들이 손수 준비했다. 이웃들도 함께 거들며 슬픔을 나누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아이들은 장례식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죽음을 보고 배우고 생각할 수 있었다. 이처럼 죽음은 따로 시간을 내서 배울 필요가 없는,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삶의 한 과정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대부분 죽음의 과정은 병원에서, 장례는 장례식장에서 전문가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가족들은 한 걸음 떨어져서 참여하는 참관인이 되었다. 어른들은 더 이상 아이들을 장례식장에 데리고 가지 않는다. 고3 수험생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아들의 시험을 걱정하여 할머니의 장례식에도 데려가지 않았다.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굳이 아이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여겼다.
- 48쪽, 죽음을 말하지 못했다

출판사서평

당신은 다른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당신의 죽음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우리나라에선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을 때 안타까운 마음에 간단한 묘를 만들어 매장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땅에 묻는 것은 위법이고, 쓰레기봉투에 처리하면 합법이다. 우리나라가 죽음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예다.
건물 엘리베이터의 4층 번호마저도 죽을 死 자가 연상된다고 F로 바꾸어 놓았다. 입시생, 고시생은 장례식에 오지 못하게 한다.

세계 행복지수 조사, 국민 삶의 질 지표 등 우리 삶을 보여주는 통계조사 결과에 대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익숙할 것이다. 이런 조사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죽는지도 알 수 있을까.
2015년 영국의 저명한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기관인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세계 ‘죽음의 질’ 지수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위는 영국이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대만이 6위, 일본이 16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18위였다.
행복지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잘 알려져 있는데, 죽는 것도 생각보다 순위가 높지 않다. 한국에서는 죽는 비용도 상당히 크다. 한국에서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 1억 원의 병원비를 쓴다면, 죽기 한 달 전에 50%인 5000만 원을 사용하며, 죽기 3일 전 2500만 원을 사용한다. 즉 임종이 가까워질수록 과잉 진료가 이루어지고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웰다잉플래너’라는 새로운 직업을 만들고 사람들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수년간 활동해왔다. 저자는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마주 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15년 이상 죽음에 대한 공부를 해왔다.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이나 최근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고독사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돕는다.
사람들과 죽음에 대해 터놓고 이야기하고 싶어 광화문과 대학로에서 거울로 만든 영정을 들고 서 있기도 했다.

아직 우리는 잘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죽음에 대해서는 아무도 드러내놓고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다. 저자는 이런 죽음을 함께 이야기해자며 차분하게 말을 걸어온다. 이 책은 웰다잉 강사로 활동하는 저자의 기록이자 우리가 죽음을 배우는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한 번 사는 인생’이라는 말은, 반대로 삶에는 반드시 죽음이 온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떻게 더 행복하게 살지를 고민하고, 내일의 안정보다는 오늘의 행복을 선택하는 자세다. 사람들은 언젠가 끝날 삶을 살고 그 뒤엔 죽음이 있으므로 지금 행복해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한다. 우리는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을 제대로 살고자 한다.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려면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한다. 죽음은 늘 두렵고 불편한 주제지만, 죽음이 없는 삶은 없다. 죽음도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로 받아들인다면 거기서 더 없이 소중한 삶의 의미를 배울 수 있다.

“거울에 죽음을 비춰봤더니 삶이 마주 섰다. 사람들은 살아온 모습 그대로 죽음을 맞이했다. 죽음의 모습은 곧 삶의 모습이었다. 잘 죽기 위해선 잘 살아야 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죽음을 통해 다시 삶이 궁금해졌다.”

이 책에서는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천 명의 사람이 있다면 천 가지의 죽음이 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두렵기만 한 죽음을, 그러나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죽음을 조금이라도 덜 두렵고 덜 고통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죽음이 있으므로 삶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다. 오직 한 번뿐인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잘 죽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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