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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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누명』은 MBC 스페셜에 방송되며 숱한 화제를 모았던 《지방의 누명》이 책으로 출간됐다. 지방이 살을 찌우고 혈관에 쌓여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는 기존의 상식을 뒤집고, 지방을 섭취함으로써 체중감량과 건강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논란이 일기도 했던 방송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최신 연구결과를 추가한 책은 지방이 그동안 왜 홀대를 받아왔는지, 지방이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함으로써 지방에 대한 오해를 풀고 더 나아가 식습관을 바꿀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지만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사항을 Q&A 형식으로 정리했으며, 쉽게 만들어서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함으로써 수월하게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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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제작진
저자 : 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제작진
저자 MBC 스페셜 《지방의 누명》 제작진
홍주영 작가
1993년 SBS 예능국에서 방송계에 입문, 현재 교양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엄마도 모르는 아이의 정서지능〉, 〈놀이의 반란〉, 〈화산〉, KBS 〈생로병사의 비밀〉, SBS 스페셜 〈이영애의 만찬〉, MBC 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 시리즈의 〈채식의 함정〉, 〈탄수화물의 경고〉, 〈지방의 누명〉 등 수많은 다큐멘터리를 집필하였다.
감수 : 정명일
감수자 정명일은 러트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에서 영양학 박사를 받았고 세부전공으로 분자생물학을 공부했다. 태반의학영양의학회 학술위원이자 대한저탄수화물 고지방학회 수석 학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한 세상을 꿈꾸며 (주)건세바이오텍을 운영하고 있다.
출판사서평
대사기전을 가지고 있다. 비만은 칼로리 섭취와 소비 간 불균형이 초래한 결과라기보다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대사장애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는 혈중 인슐린을 높여 체내 에너지원이 지방으로 축적되도록 대사의 방향을 설정한다. 반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를 하면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서, 체내 에너지원을 근육이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방향을 재설정한다. 즉, 밥 100kcal와 소고기 등심 100kcal는 체내에서 전혀 다른 대사 결과를 낳는 완전히 다른 칼로리며, 지방을 먹을수록 지방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살을 빼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은 제한하고, 탄수화물을 줄인 만큼 지방으로 채워야 한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의 장점은 살이 빠진다는 것뿐만이 아니다. 혈당과 인슐린의 평형 상태를 유지해줌으로써 혈압,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등등 수많은 질병을 개선할 수 있다.
3. 단 2주면 몸의 변화가 느껴진다!
억지로 참지 않고 쉽게 즐기며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
“저는 ‘적게 먹는 것’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적게 먹는 것’은 모든 것을 제대로 할 때 저절로 얻어지는 결과입니다.”
미국 가정의학과 전문의 제프리 거버(Jeffry Gerber)가 한 말이다. 다시 말해,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를 제대로 실천하면 저절로 식욕이 조절되어 섭취하는 음식 양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의 큰 장점은 배고픔을 견디고 식욕을 억지로 참아가며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그저 탄수화물, 특히 질 낮은 당을 지방으로 대체하기만 하면 된다. 탄수화물은 끝없이 들어가지만 지방은 그렇지가 않다. 또한 탄수화물은 쉽게 배고프게 만들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다. 탄수화물을 줄이면 인슐린과 혈당이 안정되고, 식욕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 이 상태에서 천연지방을 먹으면 포만감이 느껴지고 오래 지속된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늘리면 호르몬 대사가 안정되어 자연스럽게 식욕이 조절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오랫동안 어렵지 않게 실천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이 효과는 상당히 극적이라서 제작진이 단 2주간 쌍둥이 자매와 실시했던 실험만 봐도 알 수 있다. 한 사람은 고탄수화물 식이를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고지방 식이를 했는데, 탄수화물을 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