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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나를 안아주었다

나의 강점을 발견하게 해준 긍정심리학

이정미 지음| 웨일북(whalebooks) |2020년 01월 14일 (종이책 2019년 12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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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20년 01월 14일 (종이책 2019년 12월 09일 출간)
    포맷용량 ePUB(19.62MB, ISBN 9791190313155)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9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9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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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교양심리학 # 긍정심리학 # 행복

나다움을 찾는 방법, 긍정심리학
불행의 이유를 찾던 기존의 심리학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행복을 찾다

생애 초부터 형성된 불안 애착, 먹고살기 위해 직장에 붙들려 있다는 생각에서 오는 피로, 그리고 헝클어진 주변 관계와 습관처럼 찾아오는 일상의 우울감… 어쩌면 삶은 누구에게나 고통의 연속인지도 모른다. 이제껏 심리학과 정신의학에서는 일상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을 없애야 하는 ‘무엇’이라 규정하고 지우는 방법에 몰두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더 많은 불안을 끌어안고 살고 있다. 왜 그럴까? 여전히 자기 자신조차 모른 채, 삶의 고통만 떠올리기 때문이다. 행복은 결코 불행을 되짚을 때 오지 않는다. 서 있는 자리에서 행복을 이야기하고 얻기 위해 애쓸 때 다가온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있는 그대로’를 지키는 근육이다. 이 책은 계속되는 삶의 난관 속, 자신의 행복을 지키는 방법을 긍정심리학으로 말한다. 긍정심리학의 ‘긍정’은 ‘부정의 반대’가 아니다. 삶에 필연적으로 어두운 면과 밝은 면이 있다는 걸 밝혀내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는 태도와 연결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 게임에서 플레이어로 뛰는 자기 자신을 열렬히 응원하는 팬이어야 한다. 상처 입은 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라고, 다시 해보자고, 해낼 수 있다고, 결국 해낼 거라고 힘을 북돋아 주는 무조건적인 지지자여야 한다. 낙관성은 우리가 우리 인생의 플레이어인 우리 자신의 열렬한 팬일 때,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할 때 길러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행복도 습관이다’에서

이 책에는 비슷한 불행을 읊조리는 내담자들의 다양한 사례가 있다. 불행을 벗어나겠다는 강박으로 오늘의 행복을 놓치는 사람, 자신의 성격 강점을 단점으로 오해하는 사람, 맹목적인 관계를 사랑이라 착각하는 사람, 일상을 해치는 나쁜 습관에도 지금이 좋다며 미래마저 버리는 사람까지. 불행에 빠져 허우적대던 그들은 이제 긍정심리학을 통해 그 자리에서의 행복을 말한다.
행복을 말할 때, 우리가 자주 잊는 건 나 자신과의 친밀도다. 사실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남보다 못한 나와의 관계를 말이다. 스스로가 남보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어도 타인의 걱정과 고민에 귀를 기울인다. 타인과의 관계만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착각 탓이다. 하지만 행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아는 것이다. 지금 ‘나’의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실마리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과의 관계가 좋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먹고살기 어렵다는 변명으로 점점 자신과 멀어진다면, 행복을 찾아낼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어려움에 시달리고 점차 행복과 멀어지기 마련이다.
나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우리는 이미 지나간 나와의 관계에 집중해 ‘왜’라고 묻지 않아야 한다. 그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이 책은 앞으로 더 나은 나와의 관계를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무의식 속의 나를 만나 진짜 자기를 이해하는 방법, 명상을 통해 의식 수준에서 자기 자신을 만나는 방법으로 고요한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돕는다. 가볍게 행복을 맛보고 싶을 때, 수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 지금의 삶을 살아내고 있는 스스로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보자. 타인보다 더 중요한 나를 통해서 행복으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상세이미지

심리학이 나를 안아주었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PROLOGUE_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안아주세요 …4
Chapter 1. 우리, 행복할 수 있을까?
1. 당신, 안녕한가요? …15
2. 자아가 약해졌을 때 빠지기 쉬운 함정 …20
ㆍ지금 나, 이대로 괜찮은 걸까? …26
3.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렌즈, 긍정심리학 …30
4. 지금 나는 행복한 걸까? …37

Chapter 2. 고통과 잘 지내는 법
1. 우울의 망망대해 속, 삶이 외로울 때 …51
ㆍ지금, 내 기분은 어떨까? …58
ㆍ외롭고 우울할 때 …59
ㆍ우울 자가 관리법 …60
2. 불안, 우리가...

저자소개

저자 : 이정미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사, 문학석사 및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2010년부터 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에서 긍정심리전공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심리학회 정회원, 한국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및 수련감독자이며, 여러 학회의 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지만, 곤경에 처한 내담자들을 만나는 일, 수련생들을 전문상담자로 길러내는 일, 그리고 연구 결과를 학술논문으로 발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긍정심리학을 ‘부정의 반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의 오해를 풀고, 불행의 원인을 밝히는 데 집중했던 기존의 심리학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긍정심리를 친밀하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정적 정서가 삶에 불어넣어 주는 힘, 자신의 대표적인 성격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행복을 일궈내는 법,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과 조화 속에서 스스로 진정 행복할 수 있는 삶의 방향과 의미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책속으로

기존 심리학의 목적은 문제의 진단이나 평가에 기초해 그 문제를 수정하거나 교정하는 것이다. 이 목표는 문제 감소에 기여할 수 있지만,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면 문제가 실제보다 크게 부각되고 그 때문에 당사자들이 느끼는 자존감과 웰빙도 낮아지게 되는 부작용의 위험이 있다. 모든 에너지를 문제를 다루는 데 쓰느라 성장과 발달에 할애할 여유가 없어지고 결국 본래 잘하던 강점까지도 잘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마는 것이다. 기존 심리학의 접근법인 ‘문제 초점 전략’의 큰 결함이라 할 수 있다.
비단 학문적 접근에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삶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도 직결된다. 이는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문제를 줄이겠다는 부정적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바람직한 일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 비해 비관적이다. 또한 새롭고 도전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낮았다. 반면, 긍정적인 목표에 집중하는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더 잘 몰입하고, 도전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시도할 뿐만 아니라, 낙관적인 마인드로 과제에 접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p. 31-32

부정적인 목표, 즉 문제를 줄이거나 회피하기 위한 목표는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 긴장, 불안과 같은 마이너스 정서, 즉 ‘부(-)적 정서’를 느끼게 한다. 부정적 목표에 집중할수록 부적 정서를 더 많이 더 자주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에너지를 떨어뜨리고 의지를 상쇄시킨다. 이러한 부정적인 목표로 기대할 수 있는 최상의 결과는 기껏해야 문제를 피하는 정도다. 설사 문제를 성공적으로 피했다는 안도감을 얻게 된다 해도, 이는 다른 목표를 추구하기 위한 힘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한다. 대개는 문제를 줄이거나 피하지도 못한 채, 목표 추구 과정에서 경험한 부적 정서로 인해 문제가 더 심각해져 버리기 일쑤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목표는 결코 우리를 성취, 행복, 번영으로 이끌지 못한다.
반면, 우리가 바라는 어떤 상태에 도달하고자 하는 긍정적 목표는 설렘, 즐거움, 기대감 등의 플러스 정서, 즉 ‘정(+)적 정서’를 느끼게 한다. 긍정적인 목표에 집중할수록 정적 정서를 더 많이 더 자주 느끼게 되며, 이는 에너지와 활력을 불러일으켜 우리의 의지를 더욱 북돋운다. 긍정적인 목표는 원하는 상태에 도달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보상이 어마어마하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해도 실패한 게 아니다. 최종적으로 이루어 내지 못했을 뿐, 목표 설정 이전에 비해 분명한 변화와 성장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긍정적 목표를 지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이미 성공 궤도에 오른 셈이다.
pp. 34-35

사랑받을 권리는 태어나는 생명 누구에게나 선험적으로 주어지지만, 슬프게도 그것은 가능태일 뿐 누구에게나 현실태로 구현되지는 않는다. 꽃으로 피어날 가능성을 지닌 똑같은 민들레 홀씨라 할지라도 어디에 떨어지냐에 따라 실제 꽃을 피울 수도 있고, 그냥 도랑물에 떠내려가 버리거나 바위 위에 떨어져 햇빛에 말라버리기도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가 어떤 토양 위에 떨어질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만나게 될 가족 배경, 처하게 될 사회적 상황이나 조건은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조건 위에 주어진 시간 안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선택할 수 있다. 가능태를 현실태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에 달려 있는 것이다. 금수저로 태어났더라면 좀 더 쉬웠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그것대로 또 힘든 역경이 있는 법이다.
내가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더라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았어도 나름대로 의미 가득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남들보다 고생을 더 한다는 것이 당시에는 억울하고 힘들 일이었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긴 삶의 여정 속 한 모퉁이에 지나지 않는다.
pp. 54

누구라도 자신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불안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지 잘 들여다보아야 한다. 만약 삶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 수 없어 불안을 느낀다면 안심해도 좋다. 이것은 고차원적인 지성이 살아 있다는 신호이고, 지극히 정상적으로 지성이 활동하는 사람의 특징이다. 결코 정신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다. 이런 불안은 나침반의 떨림과 같은 것으로 우리의 영혼이자 깊은 내면의 진정한 자기가 보내는 일종의 신호 같은 것이다. 어떠한 흔들림도 없이 오직 한 곳만을 고정적으로 가리키는 나침반은 고장 난, 존재 이유를 잃은 나침반이다. 나침반이란 모름지기 방위를 가리키기 위해 방향을 찾느라 끊임없이 떨리기 마련이다. 떨리지 않는 나침반이 오히려 문제인 것이다.
pp. 65

죽고 싶다는 생각은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느껴질 때, 절망에 자신의 마음을 온통 내어 준 뒤 얻게 되는 증상이다. 절망감에 빠진 순간,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할 정도로 기력이 쇠잔해지고

출판사서평

단점이 아닌 ‘나의 강점’ 들여다보기
당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당장의 행복을 얻게 된다

심리학의 사명은 첫째 아픈 사람을 치유하는 것, 둘째 뛰어난 사람들을 탐구해 그들로부터 배울 점을 후대에 전수하는 것, 셋째는 보통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심리학의 발전과 반대로 행복으로부터 멀어진 삶을 살고 있다. 문제에만 집중하다 보니, 나를 살게 하는 ‘나의 강점’을 잊기 때문이다. 물론 문제를 찾는다는 건 문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실제 문제보다 더 크게 느껴지거나 자존감과 웰빙도가 낮아지는 부작용도 생긴다. 원래부터 있었던 나의 강점을 찾고, 어떻게 강점을 활용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삶의 태도를 찾아야 하는 이유다.
인간의 성격에서도 병리를 진단하고 분류한 심리학으로 인해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의 병리를 지닌 존재가 되고 말았다. 결코 더 바람직한 곳으로 인간을 이끈다고 할 수 없다. 보통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다는 심리학의 사명에서 벗어나 차츰차츰 행복을 지우는 데 힘을 보탰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삶을 바라봐야 하는 걸까?
누구에게나 부족한 점은 있다. 하지만 알아야 하는 건 강점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우리가 강점으로 시선을 돌릴 때 행복은 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질문지를 통해 자신의 강점을 살피고 더 발전하도록 돕는 방법을 제안한다. 스스로를 자책하고 부족한 사람이라 여기는 일에서 벗어나는 일이 서툴지라도, 충분히 혼자서도 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우리의 불안은 당연하다, 사람이니까. 하지만 작가는 사람이니까 불안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자신의 성격 감정을 알아차리고 행복 습관을 쌓을 수 있는 질문을 거치다 보면, 불안의 늪에서 허둥대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을 얻는 힘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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