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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처음이라서 서툰 보통 어른에게 건네는 마음 다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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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은 지음| 오하이오 그림| 애플북스 |2019년 11월 15일 (종이책 2019년 11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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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1월 15일 (종이책 2019년 11월 04일 출간)
    포맷용량 ePUB(27.65MB, ISBN 9791157719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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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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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위로 # 응원

여전히 서툴고 모르는 것투성이지만
찬찬히 어른이 되어가는 당신을 위한 마음 다독임

“우리 모두 어른은 처음이잖아.
너무 바쁘게 달려갈 필요 없어. 때론 쉬어가도 괜찮아.”

누구나 나이를 먹지만, 아무나 ‘괜찮은 어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어릴 땐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지금보다 선명해지고 성숙한 어른이 될 것 같지만, 막상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미숙하고 어려운 일투성이다. 오히려 ‘이것만큼은 이룰 줄 알았는데, 고작 이것뿐이구나’ 하며 바라왔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아 헛헛해진 현실과 마주하기도 한다.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감성 에세이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의 윤정은 작가가 이번엔 어른이 되어가며 경험한 고민과 위로를 담은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을 출간했다. 저자는 어른으로 살아가는 오늘의 나에게 그리고 당신에게, 처음이라 서툰 게 당연한 일이라며, 헤맬지라도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야 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는 어른이 되는 과정은 모두 힘든 거라며 조금 부족한 대로, 서툰 대로 나를 긍정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 속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꿈꾸었던 근사한 어른의 삶이 아닐지라도 지금이 꽤 그럴싸하고 아름답다는 자기 믿음 같은 것이 생기고, 아무것도 아닌 날들이 특별한 오늘이 되는 기쁨을 맞이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당장 내 안에서부터 나를 인정하고 사랑한다면 찬찬히 어른이 되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상세이미지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 아무것도 아닌, 보통의 날

1장.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
누구나 청춘을 지난다
우리는 모두 첫 어른이야
길을 잃어도 괜찮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하여
마음의 낯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흔들려도 괜찮아
선택도 연습이 필요하다
편의점에서 먹는 한 끼
할 수 있는 게 늘어간다
어른에게 필요한 용기
이봐요, 당신 삶이 아름다워요
앉은 자리가 꽃자리임을

2장. 달콤쌉싸름한 어른의 맛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간다
좋아하는 ‘일’...

저자소개

윤정은

저자 : 윤정은

산책하며 흩어지는 생각을 글로 옮겨 적는 걸 좋아합니다. 걸으며 종종 딴생각을 해 자주 넘어지긴 하지만, 자연스레 착지법을 익히기도 해요. ‘익힌 착지법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쓸 수 있다니, 얼마나 아름다운가’ 하며 감탄하는 사람입니다. 오래도록 읽고 쓰고 사랑하는 이들 곁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히 나이 들어가길 바랍니다.

저서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세상의 모든 위로》 《같이 걸을까》 외 다수

그림 : 오하이오

나로부터 시작되는, 정말 원하는 것들에 집중해 작업합니다. 손끝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들을 그리며, 스스로와 주변을 재발견하고 표현합니다.

책속으로

길을 잃는 삶을 살다 보면 이점이 많다. ‘이쪽으로 가면 왠지 목적지가 나올 거 같아’라는 감이 생긴다. 지도가 알려주는 방향을 보지 못하니 충실히 감각을 동원하고, 사람들에게 물으며 자세히 길 위를 들여다본다. 이 신묘한 능력은 다른 일에도 발휘되는데, 예를 들어 ‘지금 이 정도 힘든 일을 버티다 보면 곧 빛이 보일 거 같아’ 혹은 ‘이 시기를 지나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등 무엇 하나를 잃으면 다른 하나가 주어지는 생의 이치를 깨닫는다. 한 걸음씩 걷다 보면 길 위에는 모든 인생이 있다. 그 인생 하나하나의 표정을 살피다 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한다.
낯설지만 길을 잃기도 하는 여행 같은 삶을 사는 것. 지루한 일상에 지쳐 있다면 가끔은 일부러 길을 잃어보는 건 어떨까. 멀리 떠나지 않아도 새로운 자극을 수혈받을 수 있다. _26p

낡은 커튼을 떼어내고, 불필요하게 커다란 짐들을 버리고, 신지 않는 신발과 옷들을 정리했다. 짐을 정리하며 생긴 공간만큼 동선이 편해졌다. 점점 집에 머무는 시간이 좋아졌다. 물건에 대한 집착과 욕심을 내어주니 오늘 나의 일상 속 고마움이 보인다.
그러나 나는 안다. 지금은 비웠다 한들 어느 날 다시 욕심이 스멀스멀 몰려올 것을. 방을 꽉 채우고 싶은 욕심이 몰려올지라도 괜찮다. 방을 비웠을 때의 여유를 경험했으니, 몰려온 욕심을 몇 날 며칠 고민하다 떠나보낼 것임을 예감한다. 행여 다시 어떤 물건으로 채운다 한들 그것 역시 괜찮다. 욕심 많은 모습도 나고, 비울 줄 아는 모습도 나니까. 둘 중 어느 편이 옳고 그른지 구분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행동을 멈추기로 했다. 어른이 된다는 건 서글프기도 하지만 경험을 통해 아는 것이 늘어가니 근사하기도 하다. _52~53p

아무에게도 듣지 못한 어른의 삶을 살고 있다. 어린 시절 상상했던 근사한 나는 아닐지라도,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좇으며 일상을 영위하는 어른이 되었다. 먹고 싶은 걸 사 먹을 수 있는 돈을 벌고, 스트레스를 잔뜩 받은 어떤 날에 떡볶이를 사 먹으며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안다. 마음껏 늦잠은 못 자도 쪽잠이나 달콤한 휴식이 찾아오면 감사하는 마음이 스친다.
정호승 시인의 시처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라는 말에 공감하는 어른이 되었다. 하나님도 외로워 눈물을 흘린다는 걸 알아챌 만큼 어른이란 마냥 강한 존재가 아니라 누구보다 위로가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에게 건네는 다정한 눈빛 한 번에 마음이 녹고, 안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 하나에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고된 삶을 버거워만 하고 주저앉아 있기보다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동행하는 어른이 되어간다. _70p

완벽해 보일지라도 누구에게나 하나쯤 빈틈은 있다. 나는 글쓰는 재주 말고 다른 일엔 영 젬병이라 곁에서 사랑해주는 이들 덕분에 살아간다. 그들의 보살핌과 넓은 아량으로 부족하고 모난 부분이 채워진다. ‘근사해 보이는’ 이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그들도 나와 비슷하다. 어느 한 부분 말고는 허점이 있고, 방황하고 고민하는 보통 사람일 뿐.
니체는 “춤추는 법을 잉태하려면 반드시 스스로 내면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른으로, 인간으로 살아가는 이상 우리 삶에서 내면의 혼돈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이렇게 되뇌어야 한다. 혼란스러움 자체가 인생이라고.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_130p

어쩌면 인생에서도 빨리 채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사소한 욕심 때문에 채우며 배를 불리려 무리하고 있는 건 아닐까. 조금 비어 있는 대로 두거나, 굳이 지금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억지로 해 스스로를 불편하게 하고 있지는 않을까. 쓰레기봉투를 묶으며 남는 공간에 한심하고 아집투성이인 생각도 같이 집어넣는다. 봉투가 터지려고 한다. 정말 버려야 할 건 이거였구나. _167p

출판사서평

“괜찮은 어른이 되는 법은 잘 모르지만
오늘의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법은 알게 되었다.”

어른아이, 어른이 등 나이는 먹었지만 마음은 아이인 채로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청춘들이 많다. 이처럼 ‘어른’이 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현상 속에서 저자는 ‘어른은 어른다워야 한다’는 사회가 강요하는 어른의 굴레에서 벗어나 ‘진짜 어른’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조금 헤맬지라도 스스로 괜찮은 어른으로 살 방법을 고민하고, 어른이 처음이라서 부딪는 일들에 자책하지 않고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어쩌면 이 시대 오늘을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조금 서툴러도 괜찮다”며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라고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일지 모른다.

어른이 처음인 당신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어른의 세계에 진입한 저자는 어떤 결정 앞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사회적 통념 안에서 좋지만 싫기도 한 양날의 검 같은 어른의 삶과 마주한다. 마음껏 원하는 것을 먹고, 가고 싶은 곳을 가고, 목표를 이루어가는 기쁨을 즐기면서도 한편으론 삶과 일, 미래에 대해 고민하며 어른의 굴레에 갇힌 경험, 꿈꾸던 회사에 들어간 친구가 몸과 마음에 병들어가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아야 했던 일, 굳이 남에게 근심걱정을 얹어주고 싶지 않아 속마음을 감춘 채 혼자 삭혔던 일 등을 경험하며 좌절한다.
어른으로 살며 쉽게 흔들리고 길을 잃는 과정은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힘겨운 어른 살이에서 저자처럼 자신만의 중심을 잡고, 위로하며 살아간다면 조금 더 괜찮은 어른으로 행복해진 자신과 마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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