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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

복잡한 국제 정세를 이해하기 위한 진짜 미국 읽기!

김봉중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9년 04월 08일 (종이책 2019년 03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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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4월 08일 (종이책 2019년 03월 15일 출간)
    포맷용량 ePUB(19.18MB, ISBN 97911900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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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미국사 # 미국식민주주의 # 미국사회문화

“미국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위기 속에서도 전통을 이어온 미국의 특별한 조건


2001년 9.11테러 이후 미국은 큰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조시 부시, 버락 오바마, 도널드 트럼프 등 정권이 세 번 교체하는 동안 미국은 9?11테러 이전의 미국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여전히 미국은 세계정세를 좌우하고 있으며, 국제 분쟁이나 군사 문제, 경제 협약 등 다양한 국가와 관계를 유지하며 담대한 도약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처럼 미국이 국가적 위기에도 큰 흔들림 없이 기존의 사회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가속화된 정보화?세계화와 무관한, 특별한 그들만의 전통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점에 천착해 불안한 우리나라의 현실과 미래를 전망해보기 위해서라도 미국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구상했다. 《오늘의 미국을 만든 미국사》(2013)를 개정한 이 책은 ‘프런티어’, ‘민주주의’, ‘지역 정서’, ‘다문화주의’ 등 미국을 움직이는 네 가지 힘에 주목했다. 이번 책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정권 이후 최신 정치?경제?문화 정보를 추가했고, 각 장 마지막에 ‘더 읽을거리’ 코너를 마련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미국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형성된 네 가지 힘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어져오고 있는지, 어떻게 네 가지 힘이 전통이 되었고 미국인들을 지탱하고 있는지 하나씩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제1장 서부에서 시작된 개척의 힘 : 프런티어
프런티어 정신, 국경을 확장하다
민간인이 앞장선 서부 개척의 길
민주주의의 싹을 틔운 베이컨의 난
서부 개척에 평화를 가져온 북서부영지법
텍사스와 오리건 정착, 미국 영토를 확정짓다
아메리칸 드림, 황금을 찾아 서부로
탄압 받던 중국인들, 서부 개발의 주역이 되다
카우보이는 만들어진 영웅이었다
미국을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 프런티어 이론
여전히 움직이고 있는 새로운 서부의 프런티어

제2장 시민의 정신을 지탱하는 자...

저자소개

저자 : 김봉중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미국 톨레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샌디에이고시립대학 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다. 미국사 전공자로 미국의 베트남 개입부터 탈냉전 이후까지 미국 외교의 흐름에 주목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외관계를 통해 미국의 정체성을 깊숙이 추적하면서 일반인들이 미국에 대한 올바른 식견을 가질 수 있도록 그간의 연구 결과를 대중화하는 일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독트린의 역사》, 《이만큼 가까운 미국》, 《이런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 《카우보이들의 외교사》 등이 있으며, 〈탈냉전과 대서양 공동체의 분열〉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책속으로

서부는 매혹적인 프런티어가 아니라 실제적인 미국 문명의 중심부에 우뚝 서게 되었다. 예전의 독특한 지역으로서의 서부가 아니라 새로운 미국의 가장 미국적인 지역이 된 것이다. 과거의 서부는 값싼 토지라든지 땅속에서 추출한 광물질 혹은 한동안 미국인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금의 발견과 같은 자연의 특혜, 그것을 얻기 위해 모험을 시도했던 수많은 사람이 몰려왔던 곳이었지만, 이제 서부는 연방정부의 정책을 통해 개발되고 주민이 정착한 지역이 된 것이다. _87쪽, 〈제1장_서부에서 시작된 개척의 힘 : 프런티어〉 중에서

토크빌은 근대 유럽 민주주의의 여정에서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는 귀족주의의 관습에 대한 식상함을 조건의 평등에서 비롯한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발견했던 신선함으로 대체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그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모델을 제공했다. 또한 토크빌은 당대의 유럽과 미국을 비교하는 것 이상으로 미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인류 역사에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세계사적인 쾌거로 생각하고 있었다. _124쪽, 〈제2장 시민의 정신을 지탱하는 자유와 평등의 힘: 민주주의〉 중에서

북부에서 진보란 활동의 의미가 강하다. 그들의 관점으로는 사람들은 물질적 충족을 위해 환경에 적응하며 자연에 도전함으로써 인간의 행복을 추구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 인간은 끊임없이 도전해야 한다는 동적인 의미의 진보인 것이다. (중략) 반면 남부는 인간의 목표가 물질적 생산을 증가시키거나 문화의 척도가 물질적인 부분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중략) 그들은 전원적인 농경 사회야말로 안정과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고 믿었다. _192~193쪽, 〈제3장 분열과 연합을 반복하는 모순의 힘: 지역 정서〉 중에서

과연 미국의 다문화주의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중략) 만약 별다른 탈 없이 다문화주의의 약점을 극복하며 계속 미국의 힘을 결집한다면 미국은 세계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세계 역사에서 가장 예외적이고 독특한 영역을 미국이 차지할 것이다. 민족, 인종, 지역, 기타 서로 다른 차이점의 편견을 극복하지 못하는 인류에게 희망 섞인 좌표를 제시해줄 것이다. 역으로 미국이 결국 다문화주의의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숙명에서 좌초할 경우, 그것도 우리에게 유용한 교훈을 남겨줄 것이다. _338~339쪽, 〈제4장 전 세계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포용의 힘: 다문화주의〉 중에서

미국은 정적인 사회가 아니라 동적인 사회다. 미국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이지 이미 완성된 나라가 아닌 것이다. 미국이 특별했다면 지금까지는 이 동적인 전통을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도 지켜왔다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프런티어 정신, 민주주의, 지역 정서, 다문화주의 등 이 모든 영역을 토대로, 미국은 동적이며 만들어가는 나라임을 믿는 미국인들이 미국은 정적이며 완성된 나라라고 믿고 그것을 지키려는 세력보다 우세했다. 미국인들이 바로 그 전통을 미국의 특별함으로 믿고 그 전통을 계속 유지했던 게 미국을 가장 미국답게 만들었으며, 미국을 특별한 나라로 만들었던 것이다. _409~410쪽, 〈제5장 무엇이 미국을 미국답게 만드는가〉 중에서

출판사서평

프런티어, 민주주의, 지역 정서, 다문화주의…
미국을 지탱하고 움직여온 네 가지 특별한 힘
먼저 ‘프런티어’는 1600년대 서부에 자리를 잡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고자 했던 영국의 민간인들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1787년 북서부영지법, 1803년 루이지애나주 매입 전까지 무질서했던 사회는 안정을 찾았고,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일확천금을 노린 이민자들, 카우보이들 등이 광활한 대지를 개척하며 그들만의 문명을 만들어냈다. 이런 그들의 노력은 도전과 개척을 두려워하지 않는 미국인들의 문화와 정신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그다음 ‘민주주의’는 알렉시스 드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를 중심으로, 자유로운 미국식 민주주의가 발전하게 된 역사적 이유를 살펴본다. 토크빌에 따르면 자연환경에 따른 거친 생활 방식과 습관, 누구나 평등하고 계급 없는 자유, 보편화된 실용주의로 인한 지적 평등,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하게 만든 종교와 정치의 분리, 대중의 참여 민주주의 발달 등 특화된 개인주의가 미국의 민주주의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한편 ‘지역 정서’는 남북전쟁에서 그 줄기를 찾아본다. 지금의 진보와 보수 진영을 든 남북 전쟁을 살펴보고, 노예제도, 정치적 갈등, 경제 구조의 차이, 헌법 해석상의 이견 등 제도상의 문제들을 예시로 들면서 분열과 통합을 반복하는 과정이 어떻게 미국의 지역 정서로 굳어졌는지, 그 대립의 여파는 현재 미국에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다문화주의’는 신대륙 발견 이후 건너온 유럽인, 18세기 이후 멕시코인의 이주 등 다양한 인종이 정착하면서 벌어진 정치적?인종적 배척운동 등에 주목한다. 19세기 이후 미국보호협회(APA)의 반가톨릭운동, 큐 클럭스 클랜(KKK)의 반이민운동 등 다문화사회가 겪을 수밖에 없는 혼란을 넘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오래 정착하지 않는 유동성, ‘도가니 문화’로 표출된 이민자 수용 및 동화 정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스패닉계 이민자와 흑인의 빈부격차 및 차별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숙제로 남아 있다고 전망한다.

미국을 알아야 우리나라가 보인다
급변하는 세계정세를 이해하기 위한 교양 미국사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제1,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미국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혹은 부정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을 하기 전에 우리는 미국을 좀더 객관화된 시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고, 흔들리지 않는 국가의 조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이 제시하는 네 가지 힘은 미국을 알고 싶은 독자에게, 더 나아가 세계정세를 파악하고 한국의 상황을 비교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준거를 마련해준다.
저자는 미국은 만들어지고 있는 과정에 있고, 이미 완성된 나라가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만약 미국이 특별했다면 지금까지 동적인 전통을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도 지켜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미국을 가장 미국답게 만든, 미국을 특별하게 만든 정체성은 역사의 긍정성을 믿고 끊임없는 도전과 경계 없는 공존을 동시에 선택한 미국인들의 정신에 맞닿아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한국의 정체성은 무엇인지, 국가를 탄탄하게 유지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반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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