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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실험

복잡한 세상을 쪼개어 단순하게 이해하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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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레비 지음| 전현우 옮김| 이김 |2019년 10월 07일 (종이책 2019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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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0월 07일 (종이책 2019년 10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35MB, ISBN 97911896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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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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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과학이야기 # 심리철학 # 윤리학

인간이 할 수 있는 사고의 범위를 탐사하는 효과적인 방법!

고전적인 것부터 비교적 최근에 이야기되고 있는 논의까지 40가지의 사고실험을 다섯 주제에 걸쳐 다룬 『사고실험』. 고대 자연철학자부터 현대 물리학자까지 그들이 바라본 ‘자연세계’에 관한 역설에서 시작해, 의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영역이 두뇌와 신체라는 물리적 영역으로부터 어떻게 발생하고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심리철학’,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무엇이 옳고 그름을 규정하는지를 탐구하는 ‘도덕철학/윤리학’, 우리가 정말 무엇을 알 수 있기는 한 것인지, 앎에 대해 탐구하는 ‘인식론’, 마지막으로 동일성과 변화, 진정성 등 우리를 인간으로 존재하게 하는 것들에 대한 ‘존재론’적인 탐구에 나선다.

목차

들어가며 8
옮긴이의 말 11

Part I. 자연 세계
제논의 역설: 아킬레우스와 거북이 16
갈릴레오의 공 24
뉴턴의 대포 30
덤불숲의 시계 36
라플라스의 악마 41
다윈의 상상 속 묘사 48
맥스웰의 악마 54
빛을 따라가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60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람 68
할아버지 역설 74
존재론적 역설 81
슈뢰딩거의 고양이 87

Part II.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라이프니츠의 방앗간 94
잃어버린 대학교 100
튜링의 이미테이션 게임 10...

저자소개

저자 : 조엘 레비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과학과 역사 전문 작가 겸 저널리스트.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한 후 심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Poison 독의 세계사』(세경북스)를 비롯해 『숫자로 끝내는 화학 100』, 『숫자로 끝내는 역사 100』, 『BIG QUESTIONS 수학』 (이상 지브레인), 『익사이팅 사이언스』(엑스오북스), 『사과는 왜 떨어졌을까?』(써네스트), 『과학자들의 대결』(바이북스) 등 다양한 책을 집필했다.

역자 : 전현우

서강대학교에서 분석철학을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자연종(natural kinds)을 주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위험, 철도, 에너지 등의 물질문명에 대해 관심이 많다. 의학의 철학을 다룬 『증거기반의학의 철학』, 『역학의 철학』(이상 생각의힘), 『숫자에 속아 위험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살림)을 번역했고, 지금은 거대 도시, 재정 제약, 에너지와 기후변화와 같은 현실의 조건 속에서 철도가 인류의 번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책(근간, 워크룸프레스)을 쓰고 있다.

책속으로

* 현재 컨텐츠 정보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출판사서평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역사 속 위대한 사상가들은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고 실험과 역설들을 사용해 왔다. 『사고실험』은 고전적인 것부터 비교적 최근에 이야기되고 있는 논의까지 40가지의 사고실험을 다섯 주제에 걸쳐 다루고 있다. 고대 자연철학자부터 현대 물리학자까지 그들이 바라본 “자연세계”에 관한 역설에서 시작해, 의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영역이 두뇌와 신체라는 물리적 영역으로부터 어떻게 발생하고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심리철학”, 훌륭한 삶을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지, 무엇이 옳고 그름을 규정하는지를 탐구하는 “도덕철학/윤리학”, 우리가 정말 무엇을 알 수 있기는 한 것인지, 앎에 대해 탐구하는 “인식론”, 마지막으로 동일성과 변화, 진정성 등 우리를 인간으로 존재하게 하는 것들에 대한 “존재론”적인 탐구에 나선다.

다섯 명의 목숨과 한 명의 목숨 중 어느 편이 더 중요할까?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자율주행차는 보행자 또는 차량 탑승자 둘 중 누구를 살려야 합당할까? 어떻게 해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까?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 중에 무엇이 더 우선시되어야 할까? 어떤 것이 옳으며 어떤 것이 그를까? 그것은 누구의 입장에서일까? 우리가 아는 것이 과연 진정 아는 것일까?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같은 사람인가?

이처럼 미묘하고 어려운 선택이 계속되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혹은 일어날 일들을 어떻게 더 잘 이해하고 판단하고 예측할 수 있을까?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사고실험을 통해 머리를 맞댄다면 괜찮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사고실험보다 쉽게 할 수 있는 실험은 없어 보인다. 건전한 직관 말고는 필요한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장비를 다루는 한편, 때로 말을 듣지 않는 대상과 함께 해야 하는 전형적인 실험실 실험, 그리고 그 품질이 균질하지 않을지 모르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해야만 하는 자연 실험과 비교해 보면 더욱 그렇다. 생각을 기록할 종이, 그리고 필기구만 있다면, 아마도 사고실험은 모든 질문을 다룰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고실험 역시 쉬운 작업은 아니다. 아무 생각이나 좋은 사고실험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떤 공상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가치가 있는 내용과 형식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공상이 어떤 학술적 맥락, 그리고 실질적인 실천의 맥락과 연결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럴 때, 역사는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이 소개하는 40가지(박스 글로 처리된 것까지 하면 좀 더 많다) 사고실험은 긴 세월 동안,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보았을 자유 낙하하는 갈릴레이의 공, 튜링 테스트, 죄수의 딜레마는 물론, 이 책에 실린 모든 사고실험들은 저마다의 논쟁사를 품고 있는 하나의 작은 분과 학문과도 같다. 이 책이 하나의 지하철 노선이라면, 각각의 절들은 이런 풍성한 논의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처럼 보인다. 나아가 인간이 할 수 있는 사고의 범위를 하나의 도시에 빗대어 이해할 수 있다면, 아마도 『사고실험』은 이 도시를 탐사하는 꽤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 같다.
이 책의 사고실험 가운데, 특히 심리 철학(2장)과 윤리학(3장)의 사고실험은 대부분 20세기 후반 들어 철학계에서 제시된 것이다. 20세기 후반 이후, 사고실험이 철학의 주요 방법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일 것이다. 이런 방향이 무결하다고 할 수는 없다. 실험이 활용하는 주된 도구인 철학자들의 직관은 여러 방향에서 편향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 세계에 대한 사고실험에 인간의 직관이 알맞은 것인지는 그리 분명하지 않다. 윤리적 쟁점을 다루는 사고실험이라 하더라도, 철학계의 주류는 백인 고학력자들인 만큼 이들의 직관이 인류를 대표할 수 있는지는 그리 분명하지 않다. 게다가 철학계는 다양한 실천적 분야들과 거리를 유지한 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실천적 분야들이 품고 있는 의문과 이들 사고실험이 얼마나 조응하는지는 그리 분명하지 않을 수 있다. 철학자들은 이제 안락의자에 앉아 사고하는 것으로 자신의 연구 방법을 제한해서는 안 되며, 과학의 성과를 비롯해 세계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활용해야 한다는 콰인의 제안을 어떻게 사고실험 중심의 철학적 활동과 결합시켜야 하는지는 여전히 격론이 벌어지고 있는 문제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고실험은 강력한 도구다. 실험실 실험을 통한 그 어떤 조작보다도, 그리고 자연 실험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어떠한 데이터보다도, 사고실험은 묻고자 하는 질문과 무관한 요소를 간단하고 완전하게 배제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비록 (실험 제안자의) 부주의와 (주변 학자들의) 오독 덕분에 논의가 공전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적어도 사고실험은 실험 일반이 추구하는 목표를, 다시 말해 단순히 주변 현상에 대한 관찰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질문을 해결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만들어 내는 강력한 수단처럼 보인다.
40개의 사고실험들이 이런 이상화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수행했는지, 그리고 독자 여러분이 삶 속에서 품게 되었을 많은 의문들 역시 이처럼 이상화되어 풀 수 있는 형태로 정리될 수 있을지, 레비의 안내를 받으면서 이들 질문에 답하며 사유의 훈련을 할 수 있는 독서가 되었으면 역자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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