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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

일, 놀이, 배움, 인생에 대한 18가지 지혜

앨런 클레인 지음| 김정은 옮김| 생각의서재 |2019년 01월 28일 (종이책 2019년 0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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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1월 28일 (종이책 2019년 01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21.74MB, ISBN 9791189649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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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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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인생수업 # 삶의지혜

사는 게 재미없고 소심해진 오늘의 내가
그때 그 시절의 나에게 배우는 유쾌한 인생수업

아이들에게 세상은 언제나 새롭고 배울 것이 넘친다.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솔직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아이들은 매일 매순간 신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간다. 우리 모두에게도 분명 그랬던 시절이 있었을 테지만, 어른이 된 지금 우리는 이런 훌륭한 능력과 품성을 잃어버린 채 심심하고 소심하게 살아간다.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의 저자 앨런 클레인은 아이들에게서 배운 교훈들을 공유한다. 배꼽 빠지게 웃기는 일화부터, 생각할 거리를 주는 이야기까지, 오직 아이들의 입에서만 나올 수 있는 놀라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편견 없이 스스로를 성장시켜가는 아이들의 삶 속에서 삶의 지혜를 구해보자.

상세이미지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추천사
들어가며-철이 들면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01 감탄
꼬리가 뭐라고 | 처음 먹는 것처럼 | 작은 것에 주목하라 | 보통의 마법을 찾아서 | 잡초의 경이로움 | 아이처럼 열광하라 | 귀를 기울이면 들린다 | 철없는 어른 되기

02 초심
시작하는 마음으로 | 가능성으로 가득한 세계 | 아는 것과 모르는 것 | “특별함을 찾아 봐” | 단순한 시간 | 철없는 어른 되기

03 용기
삶을 온전히 즐기고 있는가? | 사소한 것에 열광하라 | 자유로운 정신 | “나를 보세요” | 디저트부터 먹어라 | 먹기의 기...

저자소개

저자 : 앨런 클레인

인기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전미강사협회(the National Speakers Association) 공인전문강사이며, 유머치료응용협회(the Association for Applied and Therapeutic Humor)에서 공로상을,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Toastmasters International)에서 소통과리더십상을 받았다. 또한 뉴욕시립대 헌터칼리지 명예의전당에 헌정되었으며, TEDx 강연을 하기도 했다.
희귀병을 앓아 34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아내의 유머감각에 감명을 받아 이 분야에서 40년 이상 연구, 집필, 강연에 매진했다. 올해 82세인 그는 지금까지 유머, 동기부여, 긍정적 사고, 삶의 지혜 등에 관한 책을 25권 출간하여 60만 부 이상을 판매했다. 이 책은 유머치료응용협회로부터 2018년 ‘최고의 책’로 선정되었다.

역자 : 김정은

서울대학교에서 외교학을 공부했으며, 졸업 후에 국제무역과 금융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근무했다. 보람과 재미도 컸지만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 싶어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숫자 갖고 놀고 있네』『수상한 식물들』『산은 신기해』 등이 있다.

책속으로

어느 날 아침, 나는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변에 아이들은 보이지 않았고, 어른들만이 신문을 읽거나 잡담을 나누거나 허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스피커에서 항공편이 취소되었다는 방송이 시끄럽게 울려 퍼졌다. 짜증이 난 승객들은 비행 일
정을 변경하기 위해 창구로 몰려들었다. 그때 두 아이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곱 살과 여덟 살 정도 되어 보였다. 이 상황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 사람은 두 아이뿐인 것 같았다. 상황이 이렇게 되었음에도 두 아이만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아이들은 바닥에 주저앉더니 작은 가방에서 플라스틱 ‘돌연변이 닌자거북’ 한 무더기를 꺼내어 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닌자거북 놀이가 질렸는지 바닥 카펫에 난 선을 밟아가며 놀았다. 카펫 한 칸마다 몇 가지 색깔이 뒤섞여 있는지를 세어보기도 하고, 하나의 카펫에서 다른 카펫으로 뛰어넘는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_「03. 용기」 중에서, 47쪽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창의력은 나이가 들수록 감퇴한다. 창의력의 감퇴는 심지어 아주 어린 나이부터 나타난다. 예를 들어, 여섯 살짜리 아이들의 90퍼센트는 창의적이다. 하지만 여덟 살 아이들을 살펴보면 그 수치가 10퍼센트까지 떨어진다. 그러니 대부분의 어른들이 어렸을 때보다 훨씬 창의적이지 못하다는 건 어찌 보면 아주 당연한 일이 아니겠는가?
아이들에게서 장난스러움과 창의력을 몰아내는 건 바로 부모와 교사들이다. 얌전히 좀 있으라고, 더 진중해지라고 아이들을 타박하고, 아이들이 던지는 장난스럽고 창의적인 물음에는 이런 ‘질문’으로 응수한다. “너 언제 철들래” 만화가 휴 매클라우드의 말처럼, 유치원에서는 우리 모두가 색색의 크레파스를 받지만, 사춘기가 오면 받았던 크레파스를 모두 빼앗기고 지루한 것들만을 억지로 손에 쥐게 된다. 수학이나 역사 같은 것들 말이다. 하지만 우리 내면의 목소리는 ‘제발 내 크레파스를 돌려주세요’라고 애원하고 있다. _「04. 창의력」 중에서, 67-68쪽

특히 수상비행기에 대해서라면 나에게도 특별한 기억이 있다. 내 딸이 열 살 때, 딸아이의 엄마, 그러니까 내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아내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년 동안은 딸과 나 모두에게 엄청나게 고된 시간이었다. 아내가 죽은 뒤에야 나는 딸과 나에게 지난 삶에서 잠시 동안이라도 벗어날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에게는 모험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는 알래스카 인사이드 패시지(미국 알래스카 남동쪽 해상로)를 지나는 여객선을 예약했다. 대단한 모험의 시간이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수상비행기와 급류 래프팅을 비롯하여 신나는 경험을 많이 했고, 거대한 빙하 옆에서 얼음덩어리들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기도 했다.
여행을 떠난 건 갑작스럽고 충동적인 결정이었지만 돌아보면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딸과 나는 아내를 잃어버린 슬픔을 잊을 수 있었고, 우리 둘 사이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다. 덕분에 딸과 나는 이제 아내의 죽음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서로 감정을 숨기거나 각자 느끼는 슬픔에 대해 대화를 피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이제 함께 웃기도 하고 함께 울기도 한다. _「07. 탐험」 중에서, 119-111쪽

아프리카 남부의 어느 원시부족은 누군가 무책임한 행동을 했을 때 그를 용서해주기 위해 놀라운 의식을 거행한다. 우선 남자와 여자, 아이들까지 모든 부족민들이 그를 둘러싸고 커다란 원형을 만든다. 원 한가운데에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홀로 서 있다. 다음으로는 모든 부족민들이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한 사람씩 차례로 말을 건넨다. 다만, 그가 저지른 악행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가 지금까지 살면서 베풀었던 선행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기억할 수
있는 모든 사건과 모든 경험을 다시 떠올린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이 갖춘 모든 긍정적인 특징과 선행, 장점, 친절함에 대한 대화가 아주 오랫동안 조심스럽게 이루어진다. 이 의식은 많은 경우 며칠씩 이어지기도 한다. 의식이 끝나고 나면 마지막으로 즐거운 축하파티가 열린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그렇게 다시 부족의 일원으로서 정식으로 환영받는다. _「08 용서」 중에서, 120쪽

6년 동안 새먼스는 심각한 병을 앓고 계시는 부모님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녀는 그 고단한 날들을 놀이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한다. “놀이는 내게 찾아온 모든 고통스러운 순간마다 부서진 마음을 털어내고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놀이는 나의 의식을 고양시켰고, 나로 하여금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슬픔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도록 해주었으며, 부모님 곁에서 보내는 소중한 순간들에 대한 깊은 감사와 희망을 갖도록 도와주었다

출판사서평

모든 것이 새롭고, 모든 것에 용감했던 그때를 기억하나요?

★★★ 토스트마스터즈 인터내셔널 소통과리더십상 수상
★★★ 뉴욕시립대 헌터칼리지 명예의전당 등재
★★★ 유머치료응용협회 2018년 ‘최고의 책’ 선정
★★★ TEDx 출연

“너는 어떻게 그렇게 매일 행복할 수 있니?”
여든 살 노인이 여덟 살 아이에게 배운 삶의 지혜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의 저자 앨런 클레인은 스스로를 세계 유일의 “재미전문가(Jollytologist)”라 부른다. 농담도 과장도 아니다. 그는 인생의 반인 40년 이상을 재미를 주제로 강연과 집필에 매진하였고, 그 결과 TED를 비롯해 유명 기업, 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인기 강연자로 통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26종의 책을 출판하여 60만 부 이상을 팔았다. 젊은 시절 연극 및 TV 무대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던 그가 이 분야에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은 1974년 아내가 세상을 떠나고부터다. 아내는 서른넷 젊은 나이에 간질환으로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았다. 그러한 아내의 유쾌한 삶의 태도와 긍정적인 사고방식에 깊이 감명 받은 그는 반평생을 웃음, 유머, 놀이가 가진 치유력에 몰입했다.

그리고 이제 여든 살 노인이 된(38년생) 그가 아이들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를 말한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현명한 시기를 아주 어린 시절과 아주 나이 든 시절로 본다. 노인은 더 이상 지켜야 할 것이 별로 없고, 아이는 아직 지켜야 할 것을 많이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이 둘은 사회의 지위, 체면, 규칙에 얽매이지 않은 진짜 ‘행복의 기술’을 알고 있고, 서로 통한다. 아이가 노인을, 노인이 아이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밥 먹기 전에 디저트부터 먹으면 안 되나요?”
시선과 관습 따위는 잊고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즐겨라
저자는 아이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18가지 주제로 나누어 소개한다. 감탄, 용기, 창의력, 호기심, 탐험, 용서, 친절함, 쉼 등에 대한 지혜를 직간접 경험과 사례, 연구 결과를 통해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그 중에 어린 시절의 딸을 통해 얻게 된 깨달음은 특별하다.

첫 책 『유머의 치유력』을 쓸 때의 일이다. 마감에 쫓기고 있었지만 아이들은 그 무게를 조금도 가늠하지 못했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딸 사라는 거의 15분에 한 번씩 서재로 찾아와 일을 방해했다. 바쁘니까 귀찮게 하지 말라고 몇 번이나 말했지만 계속해서 같은 행동을 되풀이했다. 나는 문 앞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대문짝만하게 써 붙여놓았다.
“급한 일 아니면 절대로 방해하지 말 것!”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화가 치밀어 올라서 소리쳤다. “급한 일 없으면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
그러자 사라는 문밖에서 정말로 급한 일이 있다고, 지금 꼭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문을 열고 무슨 일이냐고 짜증스럽게 묻자 아이는 이렇게 대답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6쪽)

식당에 가서 메뉴를 정하고 주문하기 전에 디저트부터 달라고 해보자. 또는 친구들을 초대한 식탁 위에 초콜릿이나 과자부터 올려보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마도 종업원이 주문을 이해하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테고, 친구들은 ‘입맛 떨어지게…’라며 머뭇거릴 것이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일이라고 한다.
반면에 아이들은 요리가 먼저든 디저트가 먼저든 상관없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그저 온전히 즐길 뿐이다. 케이크가 나오면 포크 대신 손으로 푹 찔러 넣는다. 얼굴과 식탁이 엉망이 되어도 맛있으면 그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깨어있음’, 시선과 관습 따위에 얽매이지 않는 ‘용기’가 당신에게도 있는가?

아이처럼 살면 후회가 없다. “철 좀 덜 들어라!”
17세기 일본, 에도시대 가장 유명한 시인 마쓰오 바쇼는 “하이쿠를 쓰고 싶다면 먼저 작은 아이를 찾아라”라고 말했다. 바쇼는 하이쿠의 단순함과 위대한 지혜를 모두 품고 있는 어린아이의 진정한 정수를 간파해냈던 것이다. 아이들의 말은 그 천진난만함 때문에 엉뚱하고 사랑스럽기도 하지만, 진정한 지혜를 담은 말을 해서 정곡을 찌르는 경우도 많다.
한 아이에게 매년 새해 전날 밤에 새해의 결심을 다지는 전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자 아이는 그게 뭐냐고 되물었다고 한다. 새해 동안 달성하고자 하는 것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거라고 설명해주자, 아이는 잠시 골똘히 생각하더니 이렇게 현명한 대답을 했다고 한다. “그런 일이라면 매일매일 할 수 있잖아요. 왜 새해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죠? 바보 같아요.” (296쪽)

저자는 나이가 들수록 “철 좀 들라”는 말이 그다지 좋은 가르침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철이 든 근엄한 어른이 자신의 일과 삶 그리고
이 세상을 즐기지 못하게 되는 모습을 수없이 목격했기 때문이다. 철이 들면서 어른들은 자기 자신을 잃어간다. 어쩌면 그런 어른들과 우리 자신에게 “철 좀 덜 들라”고 조언해야 할는지도 모른다. 『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는 철들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위해 철들기 전에 이미 알고 있던 지혜에 대해 위트 넘치는 이야기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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