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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세상과 주변에 얽매이지 않는 연습

오카다 이쿠 지음| 최윤영 옮김| 유노북스 |2020년 01월 22일 (종이책 2020년 01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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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20년 01월 22일 (종이책 2020년 01월 23일 출간)
    포맷용량 ePUB(20.23MB, ISBN 9791189279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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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로부터
“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소중한 것들은 쌓여만 가는데, 지키고 싶은 동시에 자유로워지고 싶은 두 마음 때문에 괴로운 적이 있는가? 없다면 거짓말이다. 마흔 여성의 삶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녀들은 결혼했거나 하지 않았거나. 아이가 있거나 없거나. 육아 중이거나 출근 중이거나. 대개 이 테두리 안에서 같은 듯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희미해지고 세상의 기준과 주변의 기대는 커져만 가는 늪에서 허우적대다가 결국 홀로 쓸쓸해진다.
저자는 자신의 삶을 통제하기 위해 아등바등 기를 썼다. 서른에는 이런 옷을 입고, 서른다섯에는 이만큼 돈을 모으고, 마흔에는 뛰어난 임원이 되고, 끊임없이 주위 사람과 비교하며 불안해했다. 정처 없이 헤맸다. 세상과 주변에 얽매이지 않는 연습이 필요했다.
이 책은 마흔 즈음의 여성들에게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자신에게 유해한 것들을 그만두자고 제안한다. 얼핏 비겁하고 무기력해 보일지라도 그만두어도 지장이 없는 일들이 많다. 모든 걸 한번에 정리하기는 어려워도 조금씩 가벼워질 수 있다.

나의 마흔은 ‘그만두기’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 나이

왜 그만두기일까? 나다워지기 위해서, 나다움을 잃지 않기 위해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그만두어야 할 39가지를 소개한다. 남과 비교하지 않기부터 나이 세지 않기, 전화 받지 않기, 빈틈없는 미인이고자 노력하지 않기까지 나를 구속하는 것들로부터 해방을 선포한다.
잘할 수 없는 일은 전문가에게 맡긴다. 이를테면 화장, 돈 관리, 운전, 집안일, 요리가 그렇다. 다소 돈이 들지라도 조악한 결과물로 계속 고통 받을 바에는, 전문가에게 맡기고 자유로워지기로 한다. 과감히 단념하면 돌아가지 않고 바로 지름길로 갈 수 있다.
인생의 더하기만큼 빼기 역시 중요하다. 저자는 쇼핑에서 빼기 기술을 적극 활용하며 ‘100일 패션 단식’을 실천한다. 유행을 따라 이것저것 사기 바빴던 날에서 벗어나 시간과 돈을 절약하고, 남는 시간과 돈을 나다워지는 데 사용하는 유익을 누린다. 나아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당신도 ‘그만두어도 될 일’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삶이 더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지고, 홀가분해질 것이다.

상세이미지

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며 “마흔에 그만두어야 할 것들”

제1장 마흔의 여성에게 유해한 것들
01 비교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2 하이힐을 벗어던지다
03 쇼핑으로 다 채울 수 없는 마음의 공백
04 가장 무용한 일, 나이 세기
05 다 같이 늙어 가는 마당에
06 하늘의 계시는 적당히 잊기로 했다
07 몸이 무거워지는 일은 피하는 게 상책
08 인간답고자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

제2장 그만두고 나서 얻은 마흔의 아름다움
09 내 모습 그대로가 아름답다
10 긴 머리도 좋고, 짧은 머리도 좋다
11 좋은 여자란 누구인가
12 전문가에게 맡기고 홀가분해졌다
13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취향’이라는 보통 명사
14 하마터면 계속 화장할 뻔했다

제3장 일상이 홀가분해지는 비결
15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 한들
16 지갑에서 불순물 덜어 내기
17 명품 가방을 들면 멋진 여자가 될까?
18 돈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멀어지는 법
19 커피 한 잔 정도는 홀가분하게
20 돈을 아끼지 않을 줄 안다는 것

제4장 악습을 끊는 어른의 태도
21 술 따르려고 회사에 들어온 게 아닌데
22 존댓말을 버리고 얻은 발언의 자유
23 약속 시간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24 ‘죄송합니다’를 ‘감사합니다’로 바꿨을 뿐인데
25 마흔에 할 수 있는 선언
26 내 인생에서 전화는 빼겠습니다
27 서로 상식적이면 참 좋을 텐데
28 스스로가 지킬 수 있는 적당한 선을 찾다

제5장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29 운전을 그만두고 백배 더 좋아졌다
30 집안일, 꼭 내가 할 필요는 없잖아요?
31 다리미질에 좀 소홀해지면 어때서
32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권리
33 정리정돈의 늪에서 빠져나오다

제6장 홀가분한 여성은 혼자서도 강하다
34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35 나에게 가족은 여기까지가 최선이에요
36 영원할 수 없는 사람과 사람 사이
37 미인은 잠꾸러기? 잠이 보약이다
38 내가 만원 전철에서 뛰어내린 이유
39 조국을 떠나며

나오며 “마흔에 찾은 나다움”

저자소개

저자 : 오카다 이쿠

매년 한 살씩 더해지는 나이,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한다’라는 말에 너무 위축되지 않았는가. 이제는 나를 둘러싼 그 모든 것들로부터 홀가분해지고 싶다.
저자는 마흔 즈음의 여성들에게 인생의 더하기가 아닌 빼기를 이야기하며, 인생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그만두자고 제안한다. 비겁하고 무기력해 보일지 모르지만, 하지 않아도 사는 데 지장이 없는 일들이 태반이다. 이제부터 ‘그만두어도 될 일’을 생각해 보자. 그때 비로소 삶은 더 편안해지고, 자유로워지고, 홀가분해질 것이다.

인기 에세이스트. 1980년 도쿄 태생. 출판사에서 여성 잡지와 문예 서적을 편집하는 일에 종사. 2012년 퇴사한 이후 웹 매체를 중심으로 수필 집필 활동 시작. 2015년 여름부터 미국 뉴욕에서 생활. 파슨스 미술 대학 그래픽 디자인 학과 수료. 일본에서 다수의 책을 출간.

역자 : 최윤영

일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자신이 전하는 글이 모든 사람에게 따스한 봄 햇살처럼 가닿기를 바란다. 역서로는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먹는 즐거움은 포기할 수 없어!》, 《혼자가 되었지만 잘 살아보겠습니다》, 《당신이 매일매일 좋아져요》 등이 있다.

책속으로

‘모두가 하니까’라는 식으로 세상에 존재하지도 않은 완벽한 인간상을 목표로 삼고 의욕의 노예가 되기보다는 그만둘 의지를 발휘하는 쪽이 스트레스나 삶의 고단함을 훨씬 줄여 준다.
-20쪽, ‘비교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무리하게 음식을 먹어치우는 식습관을 고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두 번 다시는 가혹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마지막 한 입을 꾹 참는 것이다. 이게 꽤 어렵다.
-64쪽, ‘몸이 무거워지는 일은 피하는 게 상책’에서

요리를 못하겠으면 컵라면으로 때워도 된다. 놀러 나갈 기운이 없으면 근처 목욕탕에서 느긋하게 몸을 녹이면 된다. 연애에 휘둘려 지낸다면 연애를 그만두면 된다. 건강을 해칠 것 같으면 다른 방식으로 일하면 된다. 게으름뱅이라거나 의지가 약하다고 꾸중을 들어도 괜찮다. 의지만 강하고 나머지는 헛돌면 그게 더 위험하다. 게으름을 피울 때마다 자신을 탓하더라도 자신의 시간이 없는 것보다야 훨씬 낫다.
-78쪽, ‘인간답고자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에서

이것저것 고민하지 않고 타인에게 손발을 맡기는 순간, 혼자서 잘해 내지 못해서 받는 미용에 대한 스트레스가 확 줄어든다. 그 해방감이나 긴장감 해소까지 전문가에게 지불하는 돈에 포함되어 있다고 본다.
-104쪽, ‘전문가에게 맡기고 홀가분해졌다’에서

돈을 대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몇 번 도전해도 작심삼일로 끝나는 가계부를 노력해서 계속 쓰는 일을 그만두자. 발상의 전환만으로도 인생에서 생각지도 못한 낭비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 내가 통장을 두 개로 나누어 쓰기 시작한 것처럼 말이다.
-146쪽, ‘돈에 대한 불안으로부터 멀어지는 법’에서

가끔 “더 마셔라 마셔” 하고 술을 더 부어 주고 싶은 마음도 든다. 하지만 그건 타인의 퍼스널 스페이스를 침범하는 과잉 간섭이다. 다음 날 아침 맨 정신이 되었을 때 반드시 후회할 행동이다. ‘직접 따르고 자신만의 속도로 마시는 게 가장 맛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잊어버릴 만큼 자제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
-168쪽, ‘술 따르려고 회사에 들어온 게 아닌데’에서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스마트폰이라고는 하나, 여기에 매이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화면상에서 ‘통화’ 버튼을 폴더 안으로 깊숙이 잘 보이지 않게 넣어 두었다. (…) 그렇게 나는 전화를 그만두었다. 세계 인류로부터의 착신을 거부한 셈이다.
-200쪽, ‘내 인생에서 전화는 빼겠습니다’에서

집안일 역시 노동이다. 일시적이지만 대행 서비스를 사용해 보니 그 말을 시각적으로 실감할 수 있었다. (…) 화장실 청소, 가스레인지 닦기, 옷방 정리에 소요되는 시간이 무상으로 간주될 리 없다. 그러므로 집안일 대행 서비스는 가정부를 고용하는 일에 비하면 파격적으로 싼 금액이다.
-238쪽, ‘집안일, 꼭 내가 할 필요는 없잖아요?’에서

외식을 많이 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협박받는 일도 종종 있지만 초심자가 직접 해 먹는 음식 역시 건강에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 집에서는 국 하나에 반찬 한두 가지로 끼니를 해결하고, 고기나 채소는 밖에서 실컷 먹는 편이 오히려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쉽다. 규칙적으로 절제하면서 외식을 이어가는 지금이 집에서 콩나물만 먹던 때보다 훨씬 건강하다.
-253쪽, ‘맛있는 음식을 사 먹을 권리’에서

같은 피가 흘러도 가치관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유전자를 물려받은 관계일수록 가까이 있으면 서로 불편한 법이다. 10년 후에 만나도 웃는 얼굴로 인사할 수 있는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나는 친척 관계를 그만두었다.
-276쪽, ‘나에게 가족은 여기까지가 최선이에요’에서

출판사서평

“어느덧 마흔이다,
이제는 내 인생을 오롯이 누려야지”
어느덧 마흔이다. 큰 세대로 여겨지던 마흔이, 어느새 젊은 부류에 속하게 되었다. 세상일에 미혹되지 않는 나이라고 하여 마흔을 불혹이라 칭했는데, 과거의 불혹과 현재의 마흔 사이에는 잇기 힘든 간극이 존재한다.
뒤돌아볼 틈도 없이 매일 정신없이 쫓기며 바쁘게 살다 보니, 주어진 역할에 무턱대고 열중하다 보니, 세월이 흘러가버린 게 아닐까. 마흔에 겨우 깨닫는다. 후회해도 소용없다. 인간은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죽는다. 예외는 없다.
나를 옭아매던 의무와 책임을 내려놓고, 지금부터라도 하고 싶은 일은 바로 시작하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당장 그만두는 용기를 발휘하면 어떨까? 이제는 인생을 온전히 누리고 싶다.

온전한 나를 찾기 위해 그만두어야 할 39가지
매년 한 살씩 더해지는 나이, ‘이것도, 저것도 해야 한다’는 말에 위축되지 않았는가. 마흔까지 세상과 주변의 기대에 발맞추어 살았다면, 마흔부터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홀가분해지기로 하자. 있는 그대로의 나로 살아가자.
저자는 인생에 유해하고 소모적인 일들을 하나하나 헤아려 나가며 그만두기 시작한다. 그 결과, 세상에 해야 할 일도 많지만 하지 않아도 되는 일 역시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마흔에는 홀가분해지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저자는 39가지 그만두기 리스트를 공유한다. 당신의 실천을 응원하고 돕고자 한다.
나이를 자세히 세는 버릇부터 미인이 되려는 노력, 궁합이나 하늘의 계시에 일희일비하는 마음, 의미 없는 존댓말 사용, 인간관계에 얽매이는 태도까지 인생의 낭비를 줄여 나가기 위해 노력했다.
39가지 항목 중에는 끝내 그만두지 못한 것도 있고 마음먹고 그만둔 것도 있다. 이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자신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홀가분한 여성, 편안한 마흔은 아름답다
일하는 여성은 모든 영역에서 완벽한 모습을 요구받는다. 언제나 곱게 치장해야 하고 모든 사람에게 상냥해야 한다. 또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야 하고 남성과 똑같이 일하면서도 집안일, 육아에 몇 배나 더 많은 부담을 지어야 한다. 그렇다고 직장에서 연봉이 오르지도, 승진이 보장되지도 않는다. 사회적 대우가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하나라도 잘못되면 여성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비난한다.
여성의 인생에 참견할 권리를 누가 누구에게 부여한 것일까? 이 책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과 다름없다. 끊임없이 자신을 비워 내며 주변의 압박, 기대, 참견에서 자유로워진다.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으로부터, 내 안의 절망, 초조, 불안으로부터 홀가분해진다. 쉰, 예순에는 마흔에 맞이한 삶의 변화를 돌아보며 기뻐할 수 있기를, 혼자서도 강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완연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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