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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테러리즘 속 이슬람

이븐 워라크 지음| 서종인 옮김| 시그마북스 |2018년 07월 30일 (종이책 2018년 10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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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7월 30일 (종이책 2018년 10월 01일 출간)
    포맷용량 ePUB(5.05MB, ISBN 9791189199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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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슬람은 왜 테러의 종교가 되었나
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근원을 밝히다

이슬람 테러리즘을 논함에 있어 많은 학자들이 테러리스트 개인의 신앙을 고려하지 않는다. ‘이슬람 테러리즘’을 지난 40여 년 동안 새로이 나타난 현상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수많은 분석가들이 미국이 대외정책 때문에 테러의 타깃이 되었다고 믿으며, 빈곤을 포함한 사회경제에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반면 이 책의 저자인 이븐 워라크는 이슬람교가 태어난 7세기경부터 진정한 이슬람을 부흥시키겠다는 폭력적인 움직임은 항상 존재해왔으며, ‘이슬람 테러리즘’의 근본 원인 또한 이슬람 신학(특히 지하드라는 개념 및 ‘옳고 그름’을 강요하는 정신) 및 이슬람의 역사에 있다고 주장한다. ISIS나 탈레반과 같은 지하디스트 테러조직을 단순히 욕구불만에 빠진 폭력적이고 가난한 사이코로만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슬람 테러리즘은 전략적으로 철저하게 계획된 행위이며, 테러리스트들의 목표는 쿠란과 수나, 하디스에 드러난 이슬람법인 ‘샤리아’를 근간으로 이슬람국가를 건립하는 것이다.

목차

감사의 글
들어가는 글

제1장 근본 원인의 오류
이슬람 테러리즘: 빈곤도, 교육의 부족 때문도 아니다 | 이스라엘-아랍 분쟁 때문도 아니다 | 미국의 외교정책 때문도 아니다 | 서양의 제국주의 때문도 아니다 | 십자군 전쟁 때문도 아니다

제2장 이슬람 테러리즘에 대한 해명들
인간행위, 자유의지, 책임 | 동력으로서 이데올로기가 가지는 의의 | 소비에트 연방과 공산주의 | 나치즘의 이데올로기 | 이슬람, 혹은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이데올로기

제3장 지하디스트 안의 마르크스, 프로이트와 다윈
이슬람 테러리즘...

저자소개

저자 : 이븐 워라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저지르는 무수한 폭력 행위의 원인이 이슬람 교리 자체에 있음을 주장하는 논쟁적인 글로 유명한 이슬람 학자이자 「뉴잉글리시리뷰」의 시니어 에디터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왜 무슬림이 아닌가(Why I Am Not a Muslim)』, 『서구를 위한 변론(Defending the West)』 등이 있다.

역자 : 서종인

뉴욕주립대학교 국제정치학, 경제학을 복수 전공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렌체: 피렌체 회화와 프레스코화 1250-1743년』, 『이슬람의 시간 : 이슬람의 역사, 종교, 정치 제대로 이해하기』 등이 있다.

책속으로

나는 지난 수십 년간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믿음, 다시 말해 ‘이슬람교’는 엄밀한 의미에서 파시스트라고 불러도 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 연구에서 나는 이탈리아의 소설가이자 철학자, 그리고 기호론자인 움베르트 에코가 꼽은 ‘시간 초월적 파시즘(혹은 원형 파시즘Ur-Fascism)’의 전형적인 특징 열네 개를 가지고 와서 이슬람이 어떻게 이 조건들을 만족시키고 있는지를 논한다.
또한 이슬람은 전체주의로 묘사되기도 해왔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필자가 2008년에 쓴 글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찰스 왓슨과 조르주 앙리 부스케는 이슬람이 그저 전체주의적 체제에 불과하다고 말한 반면, 버트런드 러셀, 쥘 몬느로, 체슬라브 밀로즈는 다양한 측면에서 이슬람과 공산주의를 비교했다. 칼 구스타브 융, 칼 바르트, 아돌프 히틀러, 사이드 아미르 아르조만드, 막심 로댕송, 만프레드 할펀 등은 이슬람이 파시즘이나 나치즘과 유사한 점이 있음을 지적했다(파시즘과 나치즘은 주로 동의어처럼 사용된다).
좀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1937년 이집트의 기독교 선교사였던 찰스 왓슨은 이슬람을 전체주의라고 묘사하면서, “일상생활의 모든 부분을 꿰뚫는 수백만 개의 뿌리들에는 모두 종교적인 의미가 부여되어 있으며, (이슬람은) 이를 통해 무슬림 사람들의 삶을 지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제리아대학교, 보르도대학교의 법학교수였으며 이슬람법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혔던 조르주 앙리 부스케(1900-1978)는 이슬람에는 이슬람법과 지하드라는 두 가지 전체주의적 요소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지하드라는 이슬람식 개념은 결국 전 세계를 단일한 권력 아래에 굴복시키기 위한 정복을 의미하는 데에서 더욱 그러하다.
- 중에서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즉각적인 목적은 군사 활동으로서의 지하드(성전)이지만, 그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 지구를 이슬람 아래에 두는 것이다. 이 세계에서는 서구 세계의 다양한 세속 헌법 등이 아닌 샤리아에 의해 지배된다. 무슬림들은 다른 그 어떤 종교나 법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쿠란에 따르자면 무슬림들만이 완전한 진실을 알고 있으며, 이슬람만이 모든 국가들에게 최선이 될 수 있다. “이슬람 외에 다른 종교를 추구하는 자들은 결코 하나님께 수락되지 않을 것이며, 내세에서 패망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리라(Q3. 알 이므란, , 109)”, 이슬람은 진실의 종교이기 때문에, 이슬람을 따르지 않는 이들은 반드시 예속되어야 하며 세금을 바치도록 만들어져야 한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최후 심판의 날을 믿지 않으며 하나님과 선지자들이 금지한 것을 금기시하지도 않고 진리의 종교를 따르지 아니한 자들이라면 제아무리 성서의 백성이라 하더라도 그들이 우리의 우위를 알고 세금을 지불할 때까지 정복의 대상이 되리라(Q9. 앳 타우바, , 29).” 이슬람은 결국 세상을 압도할 운명이기 때문에, 다른 특정 교리를 이슬람과 동등한 지위로 받아들이는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그분이 복음과 진리의 종교를 선지자에게 보내어 그것을 모든 종교 위에 있도록 하시었으니 다만 다신교도들이 증오하더라(Q9. 앳 타우바, , 33).” Q48. 알 파스, , 28 및 Q61. 알 사프, , 9에서도 이와 정확히 일치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 중에서

쿠틉의 세계에서 정치와 종교는 한몸이나 다름없었다. 지하드는 곧 “신앙을 목도하는 일이자 신앙에 내재되어 있는 일이며, 신앙을 가지고자 함은 곧 현존하는 자힐리 체제의 세계에 신앙을 사회학적으로 적용시키고자 노력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지하드는 “이슬람의 영토나 그 안에 살고 있는 무슬림에 대하여 어떤 거대한 위협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지하드를 행하는 이유는 그 메시지의 본질 안에 있으며, 인간사회의 실제 조건들 속에 있다. 단순히 방어가 필요하다는, 어쩌면 임시적이고 제한적인 이유 때문에 행하는 것이 아니다.” 쿠틉의 말에 따르자면 사실 이슬람은 지하드를 개시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본질적으로, 이슬람은 하나님이 아닌 다른 자에 대한 종노릇으로부터 전 인류를 자유롭게 하는 데 앞장서기” 때문이다. 또한 “이슬람은 모든 장애물들을 제거할 권리를 가진다. (중략) [이슬람은] 그 어떤 정치체제의 간섭이나 반대 없이, 인간의 이성과 직관에 직접 말을 걸고자 한다.” 이 때문에 “자유로 향하는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들인 (중략) 그 모든 정치체제를 전멸시키는 것은 곧 무슬림들의 의무가 된다.” 쿠틉은 자신이 저술한 쿠란 주해서에서, “이슬람을 위해 싸우고자 하는 것은 곧 이슬람의 생활방식과 그 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싸우는 것이다. 반면 신앙은 그 모든 압력들과

출판사서평

현대 이슬람주의의 탄생에서 이슬람국가(IS)의 탄생까지
이슬람 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이슬람 테러리즘의 근본 원인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 의한 테러가 발생할 때마다 많은 서구의 지도자들은 해당 테러 행위가 이슬람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말해왔다. 무슬림을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는 열망, ‘이슬람 혐오주의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싶지 않다는 소망, 그리고 동료 시민들의 종교를 문제 삼지 않는다는 서구의 전통 때문에 이슬람을 비판한다는 것이 상당히 까다로운 일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저지르는 숱한 폭력 행위에 대한 이 책의 논리는 명확하다. 그들의 폭력이 결국 그들이 그토록 숭배하는 쿠란과 하디스의 가르침에 있다는 것. 결국 이슬람 신앙은 20세기에 이미 우리가 경험했던 나치즘이나 파시즘과 같은 전체주의적 이데올로기와 다를 바 없으며, 따라서 21세기에 우리가 무찔러야 할 또 하나의 이데올로기일 뿐이라는 말이다.
이슬람교가 태어난 7세기경부터 진정한 이슬람을 부흥시키겠다는 폭력적인 움직임은 언제나 존재해왔으며, 주로 당시 무슬림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이 이를 이끌었다. 작금의 무슬림 사회가 초대 무슬림 지도자들의 이상에 따르지 않는다는 게 그 이유였다. 7세기경 아즈라키트파 등의 단체들은 잊혀버린 신앙과 의식들을 되살리고자 했으며, 순수한 무슬림 신앙을 더럽힌 행위들을 이슬람의 요체에서 씻어내고자 했다. 한 예시로 데오반드파 극단주의자들은 지난 8~9세기 이슬람의 발전을 거부하는 이들로, 그 사상은 1762년에 세상을 떠난 샤 왈리 알라의 철학에 특히 잘 드러나 있다.
9세기부터 10세기 초반까지의 바그다드에는 여러 종류의 종교적 폭력이 들끓고 있었다. 이를 이끈 사흘 이븐 살라마와 바르바하리 등의 사상 지도자들은 혁신(비다)을 거부하면서 991년~1092년 사이 바그다드에 더 큰 종교적 폭력을 몰고 왔다. 17세기 이스탄불에서 일어난 폭력적인 카디자델리 운동은 18세기의 아라비아의 이븐 압드 알 와하브에게도 영향을 주었으며, 결국 오늘날 거의 모든 테러리스트들에게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와하브파의 극단주의는 인도에까지 전파되었으며, 그 영향력은 오늘날까지도 아라비아 경계를 훨씬 넘어서까지 살아 숨 쉬고 있다.
이처럼 근본주의 운동은 이슬람 역사에서 고질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현대의 지하디스트들 또한 스스로의 이슬람 전통에 일관적으로 기대어서 행위와 계획을 도덕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정당화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이슬람 테러리즘의 원인이 이슬람 교리 자체에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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