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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의 습관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감성 버킷리스트

송정연 , 송정림 지음| 박하 |2019년 10월 01일 (종이책 2017년 10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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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10월 01일 (종이책 2017년 10월 24일 출간)
    포맷용량 ePUB(13.16MB, ISBN 978896570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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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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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감성에세이 # 일상 # 행복

두근대면 무죄! 설레지 않으면 유죄!

베스트셀러 《당신이 좋아진 날》의 송정연,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의 송정림. 감성의 연금술사 송자매 작가가 제안하는 잿빛 일상에 파란을 일으키는 싱그럽고 유쾌한 행복 연습. 20여 년을 라디오와 드라마 작가로 동시대인들과 매일 소통을 하며 누구보다 대중의 감정을 예리하게 포착해온 송정연, 송정림 작가.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통해 독자들의 심금을 울려왔던 송 자매가 이번에는 설렘을 잃어버린 건조한 일상에 촉촉한 물기를 선사하는 감성 에세이 《설렘의 습관》을 들고 찾아왔다.

《설렘의 습관》은 심장을 팔딱팔딱 뛰게 하는 설렘의 순간을 되살리기 위해 이제껏 한 번도 체험하지 못한 인생의 첫 경험에 도전하라고 제안한다. 신나고 흥나는 감성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다. 놀이 공원에서 하루 종일 놀기, 선글라스 끼고 미니스커트 입고 설거지하기, 침대에서 라틴 댄스 추기, 철 지난 바닷가 거닐기, 성산 일출봉에 누워 하늘 쳐다보기, 영화에 나오는 음식 만들어 먹기……. 이 책에서 제시하는 60가지의 제안을 따라 읽으며 이제껏 못 해본 일들을 떠올리며 기록해보자.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리스트를 작성해나가는 것 또한 당신 인생에 선사할 수 있는 귀여운 일탈이자, 엉뚱한 일상일 것이다.

상세이미지

설렘의 습관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송정연이 연다

Part 01 그 시절 소녀와 만나보실래요?
사계절 제대로 만끽하기/초등학교 찾아가기/젊을 때 한껏 방황하기

Part 02 떠난다는 것의 의미
햇살 받으며 자전거 타기/놀이 공원에 가서 종일 놀다 오기/서울 시내 투어하기/과감한 여행 계획 세우기/매일 핸드백 속에 여행 짐 꾸리기/비행기 안에서 재미있게 놀기/빵집 순례하기/크루즈 여행하기

Part 03 취미가 뭐예요?
춤 배우기/노래 열 곡 마스터하기/악기 한 가지 배우기/입에 장미꽃 물고 사진 찍기/자화상 그리기/유머 백 개 노트 만들기/시 몇 ...

저자소개

저자 : 송정연

저자 송정연은
언제나 소녀처럼, 아니 어린아이처럼 탄성을 터뜨리며
화사하게 웃으며 인생의 매 순간을 대하는 사람,
세상에, 사람들에 관심 가득한 인간 호기심 천국,
하나를 받으면 열 개를 내어놓는 사람,
받기보다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
어떤 모든 상황도 해피엔딩으로 만들 줄 아는 기지를 지닌 사람,
매일매일 글 쓰는 직업을 선물처럼 받아들이는 사람,
글에 통, 통, 통 음표가 날아다니는 작가,
말을 즉흥적으로 재밌게 만들어내는 언어의 마술사,
그때 상황에 맞게 즉각 원고를 뽑아내는 순발력의 대가,
세상을 바로 보고 사람을 사랑하는 작가,
동생 송정림의 글 스승이자 영원한 소울메이트.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는, 천생 라디오 작가로
감성은 다시 일어서게 하는 힘을 제공하며
부서지기 쉬운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라고 믿고
매일매일 감성주의자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

현재 SBS <이숙영의 러브FM> 메인작가로
매일 세상에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방송작가.
2010년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 2014년 한국방송작가상을 수상했고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열일곱 살의 쿠데타》 등의 소설과
《따뜻한 말 한마디》 《당신이 좋아진 날》 등의 에세이집을 출간.
송정림

저자 : 송정림

저자 송정림은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세상을 보는 시선이 맑고 선해서 늘 손해 보고 사는 사람,
화 한 번 낸 적 없는, 타고난 온유한 사람,
온기가 있어서 함께 있으면 그곳의 온도를 높여주는 사람,
글에 꽃잎이 날아다니고 눈이 내리는 감성의 천재,
마감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성실의 마왕,
그림을 잘 그리고 아무거나 걸쳐도 멋스런 패셔니스타,
늘 주위에서 경호해주고 보호해주고 싶은 사람,
언니를 자부심 돋게 해주는 최고의 동생,
손끝 마디마디, 발끝 하나하나, 천생 여자,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는 천생 작가,
동생이 아니어도 절친으로 매일 만나고 싶은 사람.

송정림 작가는
가슴이 뛰지 않는 것은 죽은 것과 같다는 생각으로
늘 설렘을 잃지 않으려 합니다.
매일 아침 일기처럼 에세이 한 편씩 쓰고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부지런히 드라마를 집필하는,
글 쓰는 일을 천직이라 여기는 글쟁이입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첫 번째~다섯 번째,
《명작에게 길을 묻다》 《신화에게 길을 묻다》 《감동의 습관》
《착해져라 내 마음》 《사랑하는 이의 부탁》 《내 인생의 화양연화》 등을 출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약속> <너와 나의 노래> 등의 TV 드라마와 <당신 뒷모습> 등의 라디오 드라마, <세상의 모든 음악> 등의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을 집필.

책속으로

아직 그네가 매어져 있는 그곳에서 열 살 계집아이를 만났다. 그네가 무서워 타지 못하고 우물쭈물 서 있던 그 소녀는 이제, 인생의 그네 앞에서 쩔쩔매며 서 있다.
소녀는 어느 날 용기를 냈고 주춤주춤 그네로 다가가 타보았다. 그리고 두 볼이 빨갛게 어는 것도 모르고 신나게 그네를 뛰었다. 그 소녀가 나를 돌아보며 말했다. 두려워하지 말고 인생의 그네를 타라고.
흘러가는 강물에 물수제비를 뜨고, 무지개를 잡아보겠다고 뛰어가고,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던 유년 시절. 그 시절의 나를 찾아가는 일은 이제는 뛰지 않는 가슴에 응급조치를 취하는 일이다. 아직도 두려워 인생의 그네 앞에 떨며 서 있는 나에게 ‘용기 백신’을 투입하는 일이다.
이제 그네 위에 힘차게 발을 올려놓게 될 것이다. 그까짓 그네쯤이야 박차고 날아오를 것이다. 뺨에 닿는 바람결을 한껏 느낄 것이다. 알싸한 공기를 마실 것이다. 힘껏 살 것이다. 한껏 사랑할 것이다.
내 안에는 아직 그 소녀가 산다.
‘초등학교 찾아가기-두 볼이 빨갛게 언 채 그네를 뛰던 그 소녀’ 중

“그래도 실수할 수 있지. 결혼으로 자기 인생을 완전히 묶어버리고 남은 인생을 힘들게 지옥처럼 살 순 없지. 누구나 실수할 수는 있지. 왜? 인생은 흔들리는 게 예의니까. 하하하.”
이숙영의 아버지는 그야말로 ‘할배 파탈’이다. 얼마 전 몇 번의 암 수술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겪어내셨다. 왜? 누구나 겪는 거니까. 흔들리는 게 인생이니까. 모든 게 정지하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니까.
사랑에 실패했다고? 그러면 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리라. 흔들리는 게 예의지. 인생에 대한 예의지. 흔들려봐야 설렘을 아니까.
‘젊을 때 한껏 방황하기 - 흔들리는 게 인생에 대한 예의다’ 중

선글라스를 끼고 하는 설거지가 재미있다니! 웬 참치 통조림에서 미꾸라지 튀어나오는 소리냐고? 웬 마카롱이 트위스트 추는 소리를 하냐고 하겠지만 굉장히 재미있다.
음식의 잔여물을 적나라하게 보지 않아도 된다. 선글라스라는 환상의 필터가 남은 음식물마저 뽀송뽀송하게 보이게 한다. 그 후로 나는 설거지를 지루한 주방 일이 아닌 신선한 나만의 힐링 타임으로 만들고 있다.
설거지할 때는 미니스커트나 원피스를 입고 하는 것이다. 사계절 내내 옷장에서 잠을 자고 있는 옷들을 되도록 활용한다. 5년간 안 입은 옷이라면 앞으로도 입을 확률이 거의 없기에 난 예전의 예쁜 옷들을 아끼지 않고 설거지 패션으로 활용한다.
오늘은 좀 작아진 듯한 파란 미니원피스를 입고 그 위에 앞치마를 둘렀다. 앞치마는 아주아주 요긴하다. 주머니가 있어서 스마트폰을 꽂기도 좋고 두르고 있으면 내가 조신한 여자인 듯하고 자신 없는 중부 지방의 부위도 커버해주니까 정말 좋다.
‘선글라스 끼고 미니스커트 입고 설거지하기 - 지루한 일상에 작은 변화를’ 중

출판사서평

“흔들리는 게 인생에 대한 예의이고 살아 있음의 증거다.
그러니 설레어라, 당신!”
나이가 들어갈수록, 경험이 늘어날수록 인생은 나날이 풍요로워져야 마땅할 터인데, 우리네 삶은 왜 이리 건조하고 팍팍하기만 할까.
불현듯 내 삶에서 마주치는 그 무엇에도 감탄사를 지르지 못하고 설레지 못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 적은 없는지. 코끝을 간질이는 봄바람에서 꽃향기를 감지 못하고, 어느새 성큼 다가와 피부를 감싸는 가을의 서늘한 기운에 흠칫 했다가도 잰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기만 하는 오늘 아침의 내가 서글펐던 기억은 없는지.
감동하고 설레는 재능이 어느샌가 사라져, 실종신고라도 내고 싶은 당신, 마음속 우체통에 수취인 불명의 러브레터만이 가득 쌓인 당신에게 《설렘의 습관》은 우선 당신의 인생과 연애를 시작하라고 충고한다.
“연애의 조건은 무엇인가요? 관심과 호기심입니다. 주변과 세상과 자연에 눈길을 주고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그러자 바람이 윙크를 보내주었습니다. 별이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꽃이 날 좀 바라봐달라고 애교를 떨고 있었습니다.”

메말랐던 일상에 꽃이 피어나면 인생은 선물이 된다
매일 일으키는 사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의 반란!
우리의 인생이 유한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그렇기에 우리의 인생은 한정판이고, 살아 있음의 행복도 엄연한 한정판이다. 리미티드 한정판이라고 하면 눈이 번쩍, 귀가 쫑긋하는 오늘의 우리인데 우리의 행복은 더욱더 절대 절명의 한정판인 것이다. 그러니 어서 행복을 질러야지 않겠는가.
이 책은 매일의 생에서 행복을 지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 방법은 일상에 반란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 반란이 대단해야 할 까닭도 없다. 늘 입던 칙칙한 옷을 벗어버리고 도발적인 색상의 옷을 입어보는 것, 늘 가던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우회해서 가보는 것, 늘 타던 차를 버리고 뚜벅이가 되어서 걸어보는 것. 그 사소한 하나하나가 일상의 반란이 될 수 있다.
“내 인생 반전의 예술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면 인생도 반 바퀴 턴을 하며 짠! 멋진 변신을 보여준다. 내 인생이 지리멸렬하다고 느껴질 즈음 가던 길목 꺾어 다른 길로 접어들어도 좋다. “해가 서쪽에 뜨겠네!” “무슨 일 있어요?”라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지금이 그 소리를 들을 적기다.”

[책속으로 추가]

이제 나 혼자라도 내 침대에서 라틴 댄스를 마구 격렬하게 추리라. 음악을 틀어놓고 춤꾼처럼, 세기의 댄서처럼. 침대 매트가 망가질 만큼 춤춰보고 싶다. 유혹적이고 격정적인 라틴 댄스를.
내 방에서만큼은 내 자유를 죄의식 없이 맘껏 누리리라. 내 성의 성주는 나 자신이므로. 나 자신에게 명하리라! 춤을 맘껏 추어라! 흔들어라, 망가져라, 방탕하라! 내 방에서 자유롭게 하리라!
온몸에 땀이 흐르도록 춤추고 나면 신기하게도 잡념이 사라지겠지 싶다. 춤과 샤워와 잠. 이 3종 신비 세트는 놀랍도록 조화를 이룰 것이다. 어젯밤 방전된 스마트폰이 밤새 충전되어 활기 있게 나를 맞아줄 것이다. 어젯밤에는 지쳐서 해롱거리던 사물들이 밤새 충전되어 힘차게 손짓할 것이다.
땀을 흘리고 나서 샤워하고 나면 신비할 만큼 잠이 달달해진다. 잠이야말로 진정한 휴식이다. 몸을 격하게 흔든 후 샤워로 몸은 릴랙스되고, 잠으로 스트레스를 절연해줄 테니 힘이 솟으리라!
‘침대에서 라틴 댄수 추기 - 내 방 안에서 방탕하기’ 중

파도가 밀려왔다 스러지는 모래밭에 아무렇게나 주저앉아 하염없이 바다를 바라본다. 따뜻한 어깨를 빌려주었던 한 사람이 떠오른다. 그 사람과 흥얼거렸던 노랫소리가 들린다. 이제 먼 수평선처럼 멀어져버린 사람이다.
결국 우리가 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이 빈손뿐이라는 것을 바다는 말해준다. 마음이 텅 빈다. 그러나 그때 우리 마음에 고여드는 것이 있다. 아주 천천히 마음을 채우는 그 이름, 그 장소가 희망을 불러다 준다. 그 희망은 하늘에 누군가 모닥불을 지핀 것처럼 석양이 타오를 때 마음에 등 하나를 달아준다. 그 등불은 따뜻하다. 밝다. 아름답다.
철 지난 바다에 가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다 비우고, 그 자리에 새로운 것을 채우기 위해서다.
‘철 지난 바닷가 거닐기 - 바다가 말해주는 것들’ 중

삶이 팍팍하고 내 앞에 놓인 360도가 다 헛헛하게 느껴질 때 성산 일출봉으로 가서 하늘을 보자. 무념무상이라도 좋다. 내 시선이 하늘에 닿는 순간 우주의 에너지도 나에게로 와서 완전히 충전이 된다. 언덕에서 하늘보고 내려와서는 전복죽을 한 톨 남김없이 다 먹자.
날씨가 황홀하도록 좋아서 손가락으로 찌르면 잉크물이 뚝 떨어질 것 같은 푸른 하늘. 그 안에 흰 구름을 가득 품어준다면 최고의 날이겠지. 날씨가 궂어서 비구름만 잔뜩 끼었다면 그 또한 일출봉의 다른 모습
응감상하는 또 다른 최고의 날이다.
가끔, 아니 종종 하늘을 보자.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서.
삶의 멀미를 달래기 위해서.
‘성산 일출봉에 누워 하늘 쳐다보기 - 하늘에 대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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