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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생어

진현석 지음| 책들의정원 |2018년 09월 11일 (종이책 2018년 09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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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9월 11일 (종이책 2018년 09월 10일 출간)
    포맷용량 ePUB(12.56MB, ISBN 9791187604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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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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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글쓰기》의 강원국, 《사축일기》의 강백수 강력 추천!
배달의민족, 구글, 편강탕 등의 광고 카피를 기획한 카피라이터의 사자성어 비틀기

《사자생어》는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대리만족과 소확행을 주고자 사자성어를 철학적, 사회적, 실용적으로 작심하고 비틀어대고 있다. 언뜻 4행시나 말장난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저자의 한없는 주관적 깨달음에 철학과 개념, 줏대들을 객관적으로 담아냈으므로 불필요한 오해는 금지!

막연히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싶었던 저자는 카피라이터의 길을 걸어왔지만 그 길이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길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 오랜 고민 끝에 억지로 쓰는 글이 아닌,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 감정을 움직이고 나아가 행동을 유발시키는 글을 쓰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광고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온전한 글쓰기를 위한 도전과 실패, 주변인들과의 갈등, 기존의 직장을 퇴사하고 새로운 곳에 입사하기까지… 저자는 우여곡절 끝에 어느 정도 꿈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 어찌 보면 타협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하지만 현재의 생활이야말로 요즘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사자생어》에는 그 ‘워라밸’을 실현해 가는 과정에서 저자가 얻은 나름의 깨달음과 철학이 응축되어 있다. ‘나는 이렇게 살았고, 앞으로 이렇게 살 거야. 너는 어때?’라며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듯 읽는 이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킨다.

상세이미지

사자생어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무지몽매한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꿈을 꾸자

1장 비 오는 거리에서 낭만을 외치다
이별은 쌍방과실 / 糊口之策 · 호구지책
그냥 사랑이라고 말해 / 好事多魔 · 호사다마
낭만 같은 소리하고 있네 / 囊中之錐 · 낭중지추
비를 맞으며 철없이… / 徹頭徹尾 · 철두철미
그렇게 우리는 진짜가 된다 / 自信滿滿 · 자신만만
내 안의 내진설계 / 自他共認 · 자타공인

2장 너와 나의 거리를 재다
이 연사, 외칩니다 / 雪上加霜 · 설상가상
오해가 오예(Oh, Yeah)가 되는 그날까지 / 寤寐不忘 · 오매불...

저자소개

저자 : 진현석

저자 진현석
수학이 싫어 문과를 선택했으나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더니, IT 붐에 휩쓸려 첫 사회생활을 프로그래머로 시작했다. 2년이 지나서야 적성에 맞지 않음을 깨닫고 막연한 꿈이었던 카피라이터가 되기 위해 퇴사. 광고연구원을 수료하고 인턴십을 거쳐 카피라이터가 되었다. 광고업계에 들어와 밤샘과 ‘오늘 출근, 모레 퇴근’인 일상을 보내며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에게 많은 빚을 지었다.
이마트, 편강탕, 배달의민족, 레모나, 버물리, 카페 드롭탑, 롯데 기프트박스, HP, 록히드마틴, EBSlang, 능률교육, 파고다어학원, 야나두, SC제일은행, Google, Microsoft 등의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온·오프라인 카피를 담당했다.
남을 위한 카피를 쓰다 보니 어느 순간 나를 위한 글이 쓰고 싶어져서 카카오브런치에 ‘사자생어’를 연재하였다. 이후 제5회 브런치북 대상을 받아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현재는 모바일 커머스 회사에서 생활형 카피라이터로 조용히 서식하고 있다. 7포 세대이지만 하나씩 덜 포기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책속으로

모든 이별은 쌍방과실이다. 그저 그 사람이 좋아져서 사귀었고, 어느 순간 싫어져서 헤어졌을 뿐인 이야기다. 지나간 인연과의 추억은 남기되 후회와 미련은 지워버리는 것이 좋다. 좋은 연애, 나쁜 연애는 있어도 옳은 연애, 틀린 연애는 없다._p.20

문득 학창 시절이 떠올랐다. 나도 그 시절 친구와 함께 비를 맞으며 집에 돌아가던 때가 있었다. 땅에 고여 있는 비를 발로 차기도 하고 나무를 흔들어 빗물을 떨어뜨려 서로를 적시는 장난을 치며 집에 가곤 했다. 무척 자유로웠다. 사방에 비를 튀기며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마구 뛰어다녔다._p.41-42

친구를 통해 조사해본 바로는 대부분의 지인에게 있어 나는 그냥 착한 애였다. 나는 평생 다른 사람에게 ‘그냥 착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걸 원하는가? 답은 ‘아니오’였다. 아무도 내 진짜 성격이 어떤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물론 착하기도 하지만 그게 나라는 존재를 표현할 형용사의 전부는 아니었다._p.91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확실한 선을 긋기가 쉽지 않다. 다만 공과 사의 경계가 노을처럼 그러데이션이어서는 절대 안 되겠다. 노을이 지나면 어두운 밤이 오듯 시간이 지나면 당신의 일상도 곧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깜깜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막막함은 덤이다. 공과 사의 그러데이션이 아니라 콜라보레이션이라면 나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_p.129

수작이라는 단어가 참 재밌다. 본래 뜻은 ‘서로 술잔을 주고받는 것’인데 술잔을 주고받으며 얼마나 좋지 않은 행동들을 계획했으면 ‘수작 부린다’는 비하적인 의미를 지닌 말이 생기게 되었을까._p.179

우리는 살면서 무수히도 많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처음으로 마주했던 선택의 순간은 언제였을까? 아마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가 아닐까 싶다. 어른들의 이러한 폭력적인 질문은 아이로 하여금 선택이란 참으로 어렵고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임을 깨닫게 한다._p.251

출판사서평

“독특한 발상과 현대적 시각으로 사자성어를 비틀다!”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낸 우리네 일상에 담긴 삶의 정수

사자성어란 네 개의 한자로 이루어진 고사성어로써 옛 성인들의 지혜와 삶의 정수,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교훈이 담겨 있다. 놀랍게도 몇천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삶에 적용되는 진리에 가까운 말도 있지만, 말이 만들어진 지 너무 오래되어 그 안에 담긴 사상이나 철학 등이 현 시대와 맞지 않는 것들도 있다. 그래서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기존의 사자성어에 담으면서 과감하게 비틀어 유쾌하고 경쾌한 말로 재탄생시킨 것이 《사자생어》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캔디를 떠올리게 하는 순정 만화 캐릭터가 예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엉뚱한 말로 웃음을 자아내는 편강탕 캠페인 광고를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저자는 카피라이터로서 광고계의 혁명이라 불리는 이 편강탕 광고 제작에 참여하여 “내 성장판이 벌써 닫혔을 리가 없어. 은행도 아닌데 왜 그렇게 일찍 닫아!”, “하도 코를 풀어댔더니 코가 헐다 못해 없어져버리겠어” 등 귀에 착! 달라붙는 기발한 카피를 만드는 데 일조하였다. 《사자생어》에는 그러한 저자 특유의 기발함과 위트가 꾹꾹 눌러 담겨져 있다.

호사다마 - 호감이든 사랑이든 다 좋아하는 마음이니 따지지 말자
1장에서는 사랑, 이별, 낭만, 자존감 등 사람의 마음을 강렬하게 움직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내적 감정들에 대해 실제 자신의 경험을 통해 주관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다룸으로써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반추하게끔 하고 있다.

오매불망 - 오해는 매듭 같아서 바로 풀지 않으면 불신과 불만이 뒤엉켜 관계를 망친다
2장에서는 어린 시절 따돌림으로 인한 상처에 대한 것에서부터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 그리고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에 이르기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그에 따른 대처법 등을 다룬다.

공사다망 -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면 둘 다 망한다
3장에서는 공사 구분 없이 부하 직원을 부려 먹는 상사에 대한 대처법, 일과 취미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마음 다스리기, 한반도 모든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월요병을 날려버릴 방법 등 온갖 고난이 가득한 회사생활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하우가 담겨 있다.

명불허전 - 명품이 불티나게 팔리는 것은 사람들의 허전한 마음 때문이다
4장에서는 불경기로 인해 ‘십장생’이니 ‘N포 세대’니 하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많은 것들을 포기해야만 하는 우울한 상황과 시대를 보내고 있는 우리 세대들의 모습과 이러한 문제를 야기한 사회 풍토를 저자 특유의 풍자와 해학으로 표출했다.

결자해지 - 결정은 자기 스스로 해야 남 탓하지 않는다
5장에서는 세상의 온갖 시름을 다 짊어진 듯 고민을 감추고 살아가는 이들이나 오늘 옷은 뭘 입을지 점심은 뭘 먹을지조차 고르지 못하는 결정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한 조언과 함께 여러 가지 인생의 문제를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게 풀어내고 있다.

사랑, 인간관계, 회사생활, 사회문제 그리고 꿈…. 저자는 사자성어를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변형시키면서 그 안에 자신의 삶의 정수를 녹여내고 있다. 그의 지금까지의 삶,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고 싶은 삶에 대한 철학과 개념, 줏대, 그리고 위트를 담은 《사자생어》는 읽는 이로 하여금 세상의 시름을 잊고 한바탕 신나게 웃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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