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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25년차 직장의 신이 우리 시대 미생에게 건네는 따뜻한 격려와 시원한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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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미 지음| 책들의정원 |2018년 08월 30일 (종이책 2018년 08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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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8월 30일 (종이책 2018년 08월 30일 출간)
    포맷용량 ePUB(7.08MB, ISBN 97911876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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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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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직장처세술 # 직장생활 # 직장인

애경그룹 최초 여성임원이 약 25년간 회사 안팎을 넘나들며
깨알같이 기록해둔 직장생활 사용설명서

“상사에게 묻기는 애매하고, 동료에게는 말하기조차 사소한 이야기들의 해법들로 넘쳐난다”

이제 막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 사원, 육아와 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가 버거운 워킹맘과 그 옆의 육아대디, 성공에 목을 매고 싶은 워커홀릭, 정년퇴임 후 치킨집을 차려 적자만 떠안고 있는 최 이사, 조기 퇴직을 목표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박 차장, 오늘도 호시탐탐 이직을 고민하는 이 과장, 회사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수많은 일개미 같은 김 대리까지 이 책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그에 걸맞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준다. 마치 모두가 직장생활 드라마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의 매 에피소드 주인공인 것처럼….

상세이미지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프롤로그 대한민국에서 샐러리맨으로 살아간다는 것

Chapter 1 오늘도 출근하는 우리 회사 김 대리를 소개합니다
바쁜데 외롭거나, 지루하거나 | 직장에서는 자주 눈물겹다 | Are you OK? | 가볍게 힘 빼고, 자유롭게 |
잘 지내나요, 마이 라이프 인 컴퍼니 | 오늘도 아득한 출근길에 서서 | 두렵지만 잘하고 싶은 그대에게 |
결국 당신이 이긴다 | 나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Chapter 2 회사 인간, 회사 언어
이상한 회사의 앨리스 | 회사생활은 모노드라마가 아니다 | 일터에서 행복할 권리 | 대담하...

저자소개

유세미

저자 : 유세미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졸업. 자유롭게 살고 싶어 전국 맛집 소개 책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발품 팔며 신나게 만들다가 결국 모범적인 샐러리맨 인생을 시작했다.
삼성물산과 애경그룹에서 20여 년간 유통 전문가로 재직했으며, 애경그룹 최초 여성 임원으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치열했던 직장생활을 되돌아보며 본인이 품었던 고민을 이제는 한 발 떨어진 시각에서 해답을 찾아 소개하는 것을 새로운 ‘일’로 시작했다. 사막 한가운데서 차가운 샘물을 퍼 올리듯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이 성공과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돕는 아카데미 ‘직장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저서로는 《성공이 전부인 줄 알았다》가 있으며, 현재 서울신문에서 〈유세미의 인생수업〉이라는 칼럼을 연재 중이다. 직장인을 위한 자기계발 및 소통과 공감의 강사로서 기업 강의와 컨설팅을 겸하고 있다. 보석 같은 인생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특히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지혜를 공유하고자 블로그와 카페에도 글을 쓰면서 독자와 소통한다.

책속으로

먼저 상급자로서 부하직원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업무 이외의 일은 일절 참견하지 말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사람의 성향에 따라 소위 오지랖이 넓어도 너무 넓은 사람이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자기 일에 열중하는 듯 보여도 실은 저쪽 동료가 무슨 통화를 하는지, 내용으로 유추할 때 부부 사이가 원만한지 등을 훤히 꿰고 있는 부류의 직원이 있기 마련이다. _ p44

우리는 회사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며 지낸다. 내 업무 실력에 대해, 인간관계에 대해, 대책 없는 저질 체력에 대해. 그리고 하루에도 몇 번씩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라고 갈등을 겪는 시기도 직장생활 중간에 거치기 마련이다. 어차피 회사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다. 그렇다. 우울증에 걸리는 것조차 직장에서 뭔가 해보고 싶고, 잘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으니 걸리는 증상이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데 장애물에 자꾸 걸려 넘어지니 우울한 것이다. 걸려 넘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자. 다시 일어서서 걷든 뛰든 하면 된다. 걱정, 불안, 상처도 버릇이다. 위기나 상처에 대처하는 용기에 덧붙여 스스로에게 괜찮다고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음, 그 안에 정답이 있다. _ p107

묵묵히 일을 잘한다고 해서 일에 만족하고 있다고 믿으면 오산이다. 또 다른 성실한 후배는 별다른 불평 없이 일하다 얼굴이 돌아가는 구완와사에 걸렸다. 스트레스를 참고 참은 결과였다. 함께 파트너로 일하던 동갑내기 후배는 입으로는 쉬지 않고 투덜대며 빽빽한 업무량에 항의하지만 결국 남에게 일을 나눠주지도 않고 혼자 다 끌어안고 처리하는 걸 보면 스스로에 대한 가학 증상이 있나 싶기도 했다. 그는 그렇게 투덜대며 일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_ p176

요즘 신입사원들을 보면 첫 번째 특징이 어렵게 입사해서 쉽게 퇴사한다는 점이다. 기업에서는 기껏 신입사원들을 채용하고 교육했는데 퇴사율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경우도 많다. 이력서 100장을 쓰고도 취업을 못하고 있는 막막한 청년들 입장에서는 이 무슨 배부른 소리고 억울한 시추에이션이냐고 따질 만하다. 치열한 경쟁률 속에 합격한 사람은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해놓고 헌 짚신짝 벗어버리듯 쉽게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니 그 자리가 일생 소원이던 탈락자들은 억울할 수밖에. _p237

퇴직한 선배들을 보면서 ‘아휴, 이젠 쉬셔야죠. 그 나이에…’라고 했던 것을 많이 반성한다. 그들도 지금 내 마음 같았을 거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속이 염탕한다. 목에 뭔가 큰 덩어리가 꼭 끼어 있는 느낌이다. 점심을 먹고 책을 읽고 아이가 오면 밥을 챙기고, 청소기를 돌리고, 저녁 쌀을 씻어 밥을 한다. ‘반찬은 뭘 하지’라고 생각하며 또 속이 터진다. 콩나물을 꺼내 다듬고 삶으며 속에서 뜨거운 게 올라온다.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그럼 뭐 딱히 할 일도 없지만 그래도 나는 이러고 있으면 안 될 것 같다.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그렇게 세월을 보낸다. 속을 끓이며. _p288

출판사서평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이야기로 직장인들의 교과서라 불리는 〈미생〉,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 갑 계약직 미스 김’의 통쾌함이 돋보인 〈직장의 신〉을 넘어 부당해고에 대항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한국 사회의 단면을 날카롭게 파헤친 〈송곳〉에 이르기까지 지난 몇 년간 직장생활을 다룬 드라마들은 더없이 처절하고 생각 이상으로 고통 받고 아파하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어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그렇게 열광하는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우리는 이 한 마디도 빼놓지 않는다. “드라마가 저 정도인데 현실은 얼마나 더 냉혹하고 힘들까?”

그래서 이러한 직장 생활의 고단함을 잊고 일탈을 향한 욕망을 대리만족시켜주는 자포자기형 자기계발서들이 최근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3포 세대’를 지나 모든 것을 포기해버린 ‘N포 세대’, ‘헬조선’, ‘수저계급론’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용어들에 익숙해지다 보니 우리에게 과연 미래는 있는지, 회사는 왜 다녀야 하는지 등과 같은 보다 근본적인 비판이 비판을 낳는 악순환만 뫼비우스의 띠처럼 맴돌고 있다. 과거 수많은 직장인들이 산업을 일구고, 근면과 성실이 최고의 미덕이던 시대가 불과 20~30년 전이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직장’이라는 단어를 바라보는 시각이 너무나 급속하게 부정적으로 변화해버렸다.

이런 현상에 대한 모순과 현실적인 대책을 《오늘도 출근하는 김대리에게》의 저자는 자신이 약 25년간 출퇴근했던 직장에서 벌어졌던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예시들로 쉽게 풀어나간다. 오랜 기간 동안 삼성물산과 애경그룹에서 직접 부딪히고 경험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에 생생함이 펄떡인다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여성 직장인으로서 겪게 되는 차별, 상처, 편견 등을 숨김없이 솔직하게 드러내어 남성 중심의 직장 생활에서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비법을 담아낸 점이 눈에 띈다.

애경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서 저자는 언니나 누나처럼 따뜻한 격려를 전하기도 하고, 회사 및 인생 선배로서 속 시원해지는 조언을 건네기도 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직장 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알찬 백과사전처럼 선보인다.

“오늘도 회사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표 내는 상상보다 즐거운 내일을 위한 직장인 감정수업

오늘도 땀으로 등이 흥건해질 만큼 만원 버스로 출근하면서, 아침부터 전날 보고서 문제로 부장님에게 30분간 잔소리를 듣고 나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무색할 만큼 야근에 시달리면서 책상 속에 고이 넣어둔 사표를 몇 번이나 만지작거렸는지 셀 수도 없을 직장인들. 하루 중 절반 가까운, 아니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이 회사인데 이렇게 괴롭기만 하면 어떻게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주말 오후부터 초조해지고, 회사는 도무지 비전이 없고, 적성에는 맞지 않아 앞이 캄캄하다는 직장인들의 넋두리 아닌 넋두리가 새벽 2~3시쯤 메일로 당도할 때마다 저자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과연 그때까지 일을 하는 중이었을까?’,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일까?’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메일을 받을 때마다 성의껏 답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그 역시 똑같이 겪었으며, 고민했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답장을 요구하고자 메일을 보내진 않았겠지만 선배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한 줄 한 줄 정성을 빼놓지 않았던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는 동안 직장 생활에서 이론은 그다지 효용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대신에 문제는 실전이라고 여겼다. 직장 상사의 뒷담화, 회의 시간에 다시는 안 볼 것처럼 싸운 팀원의 경험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질책이라고 억지로 포장해 후배를 들들 볶아댄 이야기까지 사무실을 몰래 카메라로 생중계하듯 써내려간 이유이다.

솔직히 말해서 직장을 다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직장은 귀하고 감사한 선물이기도 하다. 직장이 있어야 나의 아이덴티티도 생기고, 생계를 꾸려나갈 밑천도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불평불만에 가득 차 죽을 것처럼 하루하루를 겨우 때울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대처해나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이 바로 그에 대한 작게나마 숨통이라도 틔워줄 역할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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