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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언어 예술 편

가리지날 시리즈3

조홍석 지음| 트로이목마 |2019년 08월 21일 (종이책 2019년 07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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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9년 08월 21일 (종이책 2019년 07월 17일 출간)
    포맷용량 ePUB(56.51MB, ISBN 979118744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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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헛! 내가 아는 언어 예술 상식이 가짜였다니!”
99%가 모르는 놀라운 사실을 밝혀주는 가리지날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수많은 책과 각종 연구자료, 신문, 방송 등을 파헤쳐 엮은 ‘가리지날 시리즈’(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리지날’로 알고 있는 상식이 실제로는 ‘가짜 오리지날’임을 낱낱이 밝혀 오리지날 지식의 유래와 역사를 알려주는 상식사전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사람들에게 잘못 알려지거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수많은 상식 중 세 번째로, 말과 글, 음악과 미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의 내용을 담은 ‘언어?예술 편’을 출간했다.

시리즈 제1권 ‘일상생활 편’과 제2권 ‘과학?경제 편’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저자는 시리즈의 분야를 확대해 ‘언어?예술 편’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특히 전공이나 관련 업무와는 다소 무관하지만 오랜 마니아(덕후) 생활로 쌓은 지식을 독창적이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언어와 예술은 인간의 지식과 문화를 발전시키고 이어준 중요한 도구이자 수단이었고 역사를 거치며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왔는지를 보여주면서, 학창 시절 국어 시간이나 음악, 미술 시간에 배우지 않았던 상호연결된 지식을 선보인다. 더불어 재치 있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뿐 아니라 다양한 논쟁이 진행 중인 이야기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읽는 재미와 유익한 지식을 함께 제공한다.

메이플라워 호를 타고 아메리카대륙으로 건너간 영국인들이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영어로 소통할 수 있었던 이야기,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의 거센 탄압에도 우리말과 한글을 지켜내기 위한 말모이 운동과 근현대사 이야기, ‘스핑크스’와 ‘더치페이’, ‘펜실베이니아’ 등의 단어와 관련된 가리지날 스토리, 세계적 건축물, 조각상, 그림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 남자라면 분홍색이고 가장 뜨거운 색깔은 파랑이며 서양 괴물이 모두 녹색인 이유, 마이클 잭슨이 세계적 록그룹 ‘퀸(queen)’의 싱글곡을 추천해 대박 난 에피소드, 비틀스(Beatles)를 우주 최강의 밴드로 만든 숨은 조력자 엡스타인 스토리, SF소설 덕후이자 일본 문화 마니아였던 조지 루카스가 ‘스타워즈 시리즈’로 일궈낸 엄청난 창조경제 등, 언어, 음악, 미술, 영상 등 커뮤니케이션과 예술 분야의 수많은 가리지날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저자는, 소위 99%의 사람들이 의심 없이 믿고 있는 잘못된 상식, 즉 가리지날에 의문을 품고, 지식의 원천을 찾아내 반전의 내용을 전해줌으로써,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한국형 지식 큐레이터,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모든 지식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으로, 독자들에게 단편적 지식을 제공하기보다 다양한 지식 간의 입체적인 연결고리를 살펴볼 수 있는 작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려 노력 중이다.

상세이미지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언어 예술 편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들어가며

1부. 언어
01. 메이플라워 호 영국인은 인디언과 어떻게 대화했을까요?
02. 말모이 운동의 앞과 뒤
03. 물고매 사건을 아십니까?
04. 나성에 가면 편지를 띄우세요, 뚜비뚜와~
05. 우리말 사용의 올바른 ‘도리’를 찾아서
06. 전 세계 가리지날 단어를 찾아서
07. Corea? Korea?

2부. 미술
01. 고려 청자 어디까지 알고 오셨수?
02. 하늘은 검고 바다는 빨갛다? 색상 발전의 역사
03. 왜 무지개는 빨주노초파남보 7색일까요?
04. 그리...

저자소개

저자 : 조홍석

‘아폴로 11호’가 달에 도착하던 해에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신동으로 소문났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가족들은 기억이 없다는 반응이다.
초등학생 때 본 영화 ‘스타워즈’에 감명받아 우주의 수호자가 되겠다는 야심 찬 꿈을 품은 채 연세대학교 천문기상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인류 최후의 위대한 학문인 천문학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가 아무것도 안 하는 편이 낫겠다.’는 자아성찰의 시간을 보낸 뒤, ‘이 정도면 나름 잘 생겼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갖고 삼성그룹 공채 시험에 합격해 삼성SDS를 거쳐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9년간 지인들에게 보낸 메일과 외부 매체에 써온 칼럼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강제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1권 ‘일상생활 편’과 2권 ‘과학·경제 편’에 이어 세 번째로 ‘언어·예술 편’을 출간하게 되었다. 다만 저자의 전공이나 업무와의 연관성은, 순대 위에 살짝 찍힌 소금 정도의 비율이지만 수많은 시간의 독서와 덕질(?)로 완성할 수 있었다고 한다.
‘걸어 다니는 네이버’, ‘유발 하라리 동생, 무발 하라리’라는 별명도 있으나, 정작 본인은 유쾌한 지식 큐레이터로서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 불리길 원하고 있다.
수년 전 쌍둥이 남매를 낳은 후 “내가 니들 애비다.”라고 나직이 읊조리며 책의 인세로 우주 정복을 준비하려 한다는 소문이 여전히 돌고 있으나, “대한민국 출판계의 불황에 씨도 안 먹힐 가짜 뉴스일 뿐, 정년까지 열심히 근무하는 것이 소원”이라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책속으로

1부는 언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류의 지식을 전파하는 유용한 수단인 언어와 관련된 슬픈 신대륙의 역사, 우리나라 영문 표기, 여러 나라 가리지날 단어,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우리말과 글에 관련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2부 미술은 주로 색상에 대한 고정관념과 조각상이나 미술품에 얽힌 가리지날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색깔에 대한 이미지 중 오래된 원류와 최근 정반대로 뒤집힌 사례에 대해서도요.
3부 음악에서는 고전음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발달이 사회경제적 흐름과 전혀 무관하지 않았다는 주제 속에서 잘못 알려졌거나 막연히 알고 있는 내용들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4부 영상매체(영화, TV)는 앞서 소개한 언어, 미술, 음악 등이 총망라된 종합예술로서 최근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 잘못 알려진 상식, 최근 유행 중인 시리즈 영화의 기원과 발달 과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p6. 들어가며

대체 이게 어찌 된 일이었을까요? 왜 느닷없이 거기에 영국 유학을 다녀와 유창한 런던 킹스 잉글리시 발음으로 환대하는 인디언 청년이 나타났던 걸까요?
콜럼버스가 후추 직접 구매 루트를 뚫기 위해 인도를 찾아 떠났다가 본의 아니게 신대륙을 발견한 때가 1492년었으니, 이들 청교도가 상륙하던 1620년은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안 지 128년이 지난 시점인지라 이미 유럽 국가들이 신대륙을 갈라먹던 상황이었고, 미국 동부와 남부 지역은 영국 개척회사가 장악하고 있었어요.
그때 이들 플리머스 청교도들이 만난 ‘스콴토(Squanto)’라는 이름을 가진 인디언 청년은 왐파노아그(Wampanoag, 새벽의 사람들) 연맹의 일파인 파두셋 부족 청년이었어요. 20대 청년이던 1605년에 이 지역을 탐험하러 온 영국 개척가들에게 납치되어 영국으로 끌려가 10년간 영어를 배웠다네요. 당시 개척자들은 원주민 청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식민지 개척 때 통역가로 이용하려고 한 것이지요.
- pp21~22. 1부 언어 01. 메이플라워 호 영국인들은 인디언과 어떻게 대화했을까요?

이틀간 열띤 토론에 감명받은 인파로 문 밖 복도까지 꽉 들어찼습니다~.
홍색 코너~ 조선어학회 최현배 선생 등장합니다. 청색 코너~ 조선어학연구회 박승배 선생 등장합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조선어학회 최현배 선생, 주시경 선생의 수제자죠. 조선어학회 대표 선수라 할 만합니다.
아, 최현배 선생!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는 ‘표의주의’를 주장하며 묵직한 공격을 날립니다.
반격에 나선 조선어학연구회 박승배 선생, 글자 사용의 편리성을 강조하며 발음 나는 대로 적는 ‘표음주의’를 주장하며 가볍게 되받아칩니다.
앗, 최현배 선생, 분연히 일어납니다! ‘발음 나는 대로 적는 것이 편하기는 하지요. 그러나! 왜놈들이 권장하는 것처럼 발음 나는 대로 적게 하면 사람마다 지역마다 다 달리 적을 것인데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정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이오? 우리말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는 어간의 뜻을 밝혀 적어야 언제가 다시 우리말을 자유롭게 쓰게 될 우리 후손들에게 혼란이 일어나지 않소.’
아, 자리에 모인 모든 관중들 환호성과 함께 열렬한 박수로 최현배 선생을 응원하네요~.
조선어학회, 첫날의 부진을 씻고 대역전승을 거둡니다~! 이상 동아일보사 특설 강연회장 중계방송을 모두 마칩니다~.
- pp56~57. 1부 언어 02. 말모이 운동의 앞과 뒤

여러분은 스핑크스(Sphinx)란 단어를 들으면 어떤 장면이 생각나세요? 이집트에서 피라미드 앞을 지키고 있는 사람 얼굴과 사자 몸을 한 스핑크스가 떠오르신다고요? 그래요. 아마도 저 사진 속의 길이 72m, 높이 20m인 거대한 조각을 떠올리는 분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런데 이 조각물의 이름이 스핑크스란 건 가리지날입니다. 이 거대한 조각물을 스핑크스라 부르는 것은 그리스인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거랍니다.
애초 이 조각물을 고대 이집트인들은 ‘하르마키스(Harmakhis)’ 등으로 불렀는데, 이는 ‘호루 엔 아케트(지평선의 호루스)’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해요. 호루스(Horus)는 이집트인들이 믿던 신 중 하나로, 이시스(Isis)와 오시리스(Osiris)의 아들이에요. 매의 머리와 인간의 몸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종종 묘사되는데, 아버지 오시리스를 죽인 세트(Set) 신과 대결하여 승리함으로써 태양신이자 이집트 왕조의 시조가 되었다는 신화를 갖고 있어요. 이에 이집트를 다스리는 파라오는 ‘태양신의 아들’이라 칭했는데, 파라오가 죽은 뒤 무덤으로 만든 피라미드를 지키는 저 수호신 조각을 ‘지평선의 호루스’라 여겼던 거죠.
원래 스핑크스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괴물 이름인데, 제우스의 부인, 헤라 여신이 죄를 범한 그리스 테베의 왕 라이오스(Laius)를 벌주기 위해 이집트에 있는 이 스핑크스

출판사서평

말과 글, 음악과 미술,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넘나드는 상식의 반전,
따로따로 쌓은 지식의 연결고리를 하나로 엮은 진짜 상식 이야기!

√ 가짜 오리지날, 즉 가리지날을 파헤쳐 오리지날 상식의 유래와 역사를 알려준다

이 책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언어?예술 편’은, 제1권 ‘일상생활 편’과 제2권 ‘과학?경제 편’에 이은 가리지날 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가리지날 시리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리지날’로 알고 있는 상식이 실제로는 가짜 오리지날, 즉 ‘가리지날’임을 낱낱이 밝혀 오리지날 지식의 유래와 역사를 알려주는 상식사전이다.
책의 저자인 조홍석은 수많은 책과 연구자료, 신문, 방송 등을 바탕으로 공부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9년간 정기적으로 사내 인트라넷 블로그, 각종 동호회 회원과 회사 동료,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일, 그리고 외부 매체 칼럼 등을 통해 약 4만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과 함께 나눠왔다.
저자의 ‘가리지날’ 콘텐츠에 열광한 4만여 명 응원에 힘입어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일상생활 편’과 ‘과학ㆍ경제 편’을 출간해 수많은 독자들로부터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걸어 다니는 네이버’, ‘유발 하라리 동생, 무발 하라리’, ‘한국의 빌 브라이슨’ 등으로 불리며, 역사(한국사, 세계사)와 인물, 지리, 천문, 의식주, 스포츠, 음악, 미술, 언어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오리지날’ 상식과 지식을 소개해온 저자는, 이번 제3권에서는 책과 방송뿐만 아니라 오랜 마니아(덕후) 생활로 쌓은 지식을 풀어내 언어와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 아메리카대륙에 이주한 영국인들은 어떻게 원주민들과 대화가 가능했을까?
- 우리말과 한글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 LA가 나성(羅城), 동베를린이 동백림(東白林)이 된 사연은?
- 퀸(Queen) 앨범이 300만 장이나 팔린 건 마이클 잭슨 덕분이었다!
- 이집트 피라미드를 지키는 사자 몸에 사람 얼굴 조각이 ‘스핑크스’가 아니라고?
- 남자라면 분홍색, 파랑이 가장 뜨거운 색, 서양 괴물이 녹색인 이유는?
- 비틀스(Beatles)의 다섯 번째 멤버, 엡스타인을 아시나요?
- 오페라는 원래 서민층을 위해 탄생한 음악이었다!
- 이언 플레밍의 ‘007 시리즈’는 상사의 무용담 덕에 탄생했다!
- 미국인들이 영화 ‘스타워즈’에 열광하는 진짜 이유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말과 글, 음악과 미술,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커뮤니케이션과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새로운 즐거움과 지식을 얻을 수 있다.

√ 1,2 편에 이어 평범한 상식과 특별한 지식이 뜻밖의 지점에서 만난다

시리즈 제1, 2권에 이어 세 번째 책에서도 저자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맛깔나는 스토리텔링을 들려준다.
예를 들면,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메이플라워 호 영국인들의 스토리로 시작해 아메리카대륙의 정복 역사를 훑어낸다든지, 말모이 운동을 통해 우리의 말과 글에 얽힌 근현대사를 짚어낸다든지, 색깔의 개수가 어떻게 역사적으로 변해왔는지, 어떤 색깔은 정반대의 개념으로 정립된 이유는 무엇인지를 설명한다든지, 서양의 고급 종합예술 장르인 ‘오페라’가 음악인들의 경제적 상황에 의해 서민층을 위한 음악으로 만든 것임을 밝혀준다든지 하는 식이다. 또 록음악 마니아인 저자의 취향을 반영한 비틀스와 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스타워즈 사가(Saga)’를 창조해낸 조지 루카스의 엄청난 짜깁기 능력, 고려 청자와 조선 백자에 얽힌 오해와 도자기 기술이 없었던 일본이 도자기 수출로 세계로 나아간 이유, 프랑스 화가 밀레의 작품 ‘만종’ 속 감자 바구니에 얽힌 살바도르 달리와의 일화 등, 매 소재마다 익숙하고 쉬운 상식으로 시작해 특별하고 흥미진진한 지식으로 끝을 맺고 있는 저자의 스토리텔링은, 읽는 이로 하여금 ‘세상의 모든 상식과 지식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 구어체 식 설명과 유쾌한 일러스트로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제공한다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은, 구어체를 활용한 설명과 대화체를 들 수 있다. 저자는 일반 독자들에게 좀더 쉽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지금 현장에서 독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구어체 스타일로 글을 썼다. 더불어 저자가 창작해낸 ‘상황 묘사 대화체’와 유쾌 발랄한 스타일로 어우러진 일러스트는 독자들에게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장치로 손색이 없다.

네덜란드 상인 : “큰일났네덜란드. 청나라가 들어서더니 무역을 중단홀란트.
조선은 아예 나라 자체가 문을 닫아 미지의 세계이지브뤼셀.
이제 자기를 어디서 구하지테르담?”
일본 상인 : “아노~, 도자기
秀우리 니뽄도 만든다데스. 이 신상 도자기 어떠냐시마?”
네덜란드 상인 : “우왓. 그동안 파란 무늬 백자는 봤지만
이런 컬러풀 무늬 백자는 첨이오란다~.”
일본 상인 : “올해 새로 만든 아리타 도자기이지아리타.
파렴치한…… 아 아니, 합리적인 가격에 모신다사키~.”
네덜란드 상인 : “거러췌! 앞으로 우리하고만 거래하기로 약속화란~.”

[책속으로 이어서]
모차르트가 곤경에 빠지던 이 당시 유럽 사회가 혁명의 열풍에 휩싸이면서 음악인들의 처지 역시 급변하게 됩니다. 평생 동안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던 귀족, 성직자 계급이 몰락하는 상황에서 음악가들이 스스로 먹고살기 위해서는 일반 시민들에게 프로페셔널한 능력을 어필해야 하는 세상이 된 겁니다. 쉽게 말해 실력만 뛰어나면 평생 철밥통 공무원이 될 줄 알았는데 하루아침에 자영업자로 내몰린 신세가 된 거지요.
그래서 당시 실업자가 된 음악인들이 단체를 이루어 신흥 부르주아와 손잡고 극장 공연을 하며 생존을 도모하게 됩니다. 그때까지는 후원하는 귀족들을 위한 소규모 실내악이 주류였지만, 이제 일반 관객들로부터 관람료를 받아야 먹고 살 수 있게 된 음악가들은 각자 능력에 따라 성악가는 노래와 연기를, 악기 연주자는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연주하는 대규모 공연 형식인 오페라에 주력하게 되고 이것이 전 유럽으로 전파됩니다. - pp234~235. 3부 음악 01. 오페라의 탄생

지금에야 비틀스 음악이 처음부터 대성공이었다고 하지만, 당시 데뷔곡은 영국 차트 17위에 오르면서 “어라? 시골 밴드가 제법 인기 있네?”라고 주목받게 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차트 진입 역시 엡스타인의 노력 때문이었어요. 응? 어떤 노력이었냐고요? 엡스타인이 밴드를 알리기 위해 무려 1만 장을 사재기했거든요. (아아~, 음반 사재기의 시조, 엡 선생님!)
그리고, ‘록음악의 생명은 반항’이라며 생양아치 스타일로 다니던 멤버들을 단정한 교복차림 더벅머리 총각으로 이미지 변신(모즈 룩)을 시키는 등 호감도를 높이는 작업을 단행합니다. (아아~, 전문 의상 코디의 시조, 엡 선생님!)
경영학 용어 중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란 것이 있습니다. 초기에 소수의 얼리어답터만 알던 제품이 어떤 계기로 폭발적으로 알려지게 되는 순간을 의미하는데, 비틀스의 두 번째 싱글곡 ‘Please Please Me’가 차트 1위에 오르더니, 이후 3, 4번째 싱글곡도 7주, 6주 연속 1위에 오르게 됩니다. 1집 앨범 ‘Please Please Me’가 30주 1위를 한 후, 바로 2집 앨범 ‘With the Beatles’가 1위를 차지할 정도로 1963년 영국은 비틀스 천하가 됩니다.
- p284. 3부 음악 03. 비틀스의 5번째 멤버, 엡스타인을 아시나요?

흔히 007 소설이 이언 플레밍이 첩보원으로서 실제로 겪은 일을 토대로 쓴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이는 가리지날.
이언 플레밍은 영국 육군사관학교 중퇴 후 독일과 스위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로이터통신 기자로 근무하다가 1939년 영국 대외정보부(MI6)에 들어간 뒤, 영국 해군을 위한 후방지원 정보조직원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작전 계획은 수립했지만 소설 속 제임스 본드처럼 실전에 투입된 적은 없었다네요. 이언 플레밍은 영국 육군사관학교 중퇴 후 독일과 스위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로이터통신 기자로 근무하다가 1939년 영국 대외정보부(MI6)에 들어간 뒤, 영국 해군을 위한 후방지원 정보조직원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작전 계획은 수립했지만 소설 속 제임스 본드처럼 실전에 투입된 적은 없었다네요.
그런데 당시 정보국 총괄 윌리엄 스티븐슨(William Stevenson) 경이 후배들의 영혼을 탈탈 털며 일을 시키고선 퇴근 후 회식 자리에서 술만 들어가면 “왕년에 내가 말이야~.”라면서 엄청난 허풍을 떠는 데 질려서 전쟁이 끝난 뒤 퇴직했다나요? 하지만 정규 기자 자리를 구하지 못해 프리랜서로 신문에 기고문을 쓰지만 돈벌이가 시원치 않아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자 불현듯 옛 상사의 허풍 시리즈가 떠올랐답니다. ‘그래 그 인간의 허풍을 토대로 20세기판 ‘돈키호테’ 작품을 한번 써보자!’ 그리하야 1953년 제임스 본드(James Bond)라는 가상의 영국 해군 중령의 모험을 담은 첫 번째 소설이 탄생하니, 그 작품이 바로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입니다. 첫 작품에서 부여된 제임스 본드의 코드명인 ‘007’은 영국 첩보국의 살인면허 번호입니다. 즉 007은 살인을 해도 문제삼지 않는 ‘00’코드를 가진 7번째 요원이란 의미입니다. 그는 이 소설을 리얼 첩보소설이 아닌 모험(어드벤처)소설이라 여겼다네요. (중략)
그러니……, 직장인 여러분, 마음에 안 드는 상사가 아재 개그를 하거나 회식 자리에서 허풍을 떤다고 귀를 막지 마시고 잘 들어두기 바랍니다. 잘~ 하면 여러분도 상사님의 허풍을 소재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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