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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샤우팅! 노뮤직 노트래블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날들의 기록

에이칸(신현석) 지음| 북로그컴퍼니 |2018년 03월 20일 (종이책 2018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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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03월 20일 (종이책 2018년 03월 20일 출간)
    포맷용량 ePUB(32.35MB, ISBN 979118729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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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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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 로드트립 # 여행에세이

대학 졸업 후 은행 다니던 ‘잘난 놈’에서 벤처 회사를 차려 ‘더 잘난 놈’이 되었던 그는 서른 생일을 앞두고 연대보증 1억, 부채 2천만 원이라는 마이너스 스코어를 남긴 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났다. 젠장! 보기 좋게 망했다. 서른에 쫄딱 망한 그놈, 신현석 a.k.a 에이칸(AKAN). 굴속에 은둔하듯 옴짝달싹 하지 않고 자취방에 처박혀 지내던 그는 애써 재기를 위해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지만 실상은 마이너스 통장을 야금야금 갉아먹으며 근근이 생활을 하고 있었다. 대출, 이자, 부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빚이 늘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종일 머리가 지끈거렸던 그때! 호주로 이민 간 친구와의 전화 통화 끝에 배낭 하나를 메고 도망치듯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으니,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그의 로드 트립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No music No travel 프로젝트 티저 영상

▶ 길 위에서 만난 50명의 친구들과 함께 노래한『ONE LOVE』 영상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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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서른 번째 생일을 앞두고 쫄딱 망해버렸다!

Part 01 도망치듯 떠나 비로소 알게 된 것들
그래, 나는 지금 블랙 코미디를 찍고 있는 거다
5번 냉동 창고의 외국인 노동자, 에이칸
모든 것은 153번지 셰어 하우스에서 시작됐다
Interview 01 타릭(32), 프랑스
자네 랩 해볼 생각 없나?
Interview 02 부기 a.k.a 스트라이카원 Strika#1(21), 뉴질랜드
그녀는 가버렸다, 저 멀리 보헤미안처럼
Interview 03 헬렌(21), 레위니옹
히피로 살겠노라 결심했...

저자소개

저자 : 에이칸(신현석)

스스로 전생에 사자였다고 믿는다.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며 한국외대에서 아프리카어와 신문방송학을 복수 전공했다. 학창 시절, 펜보다는 기타를 들고 “Love&Peace!”를 외치며 록스타를 꿈꿨으나 열정과 달리 기타에 영민한 재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제3세계 국가로 여행을 쏘다녔다.

졸업 후 금융권에 입사해 정신을 좀 차리는가 싶었지만 단조로운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2년 만에 사표를 냈다. 이어 2개의 벤처 기업을 공동 창업해 회사를 급성장시켰으나 만 30세가 되던 해에 여차여차 회사에서 쫓겨나 빚더미와 함께 도망치듯 호주로 날아갔다.

호주 서부의 냉동 창고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게 된 에이칸. 빚을 갚기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한 그는 1년 만에 빚을 정리하던 날 결심했다. 앞으로는 재미있는 일만 하며 살겠다고. 이후 길 위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남쪽 바다 부산, 햇볕 잘 드는 곳에 작은 작업실을 차렸다. 칼럼을 쓰고, 음악과 영상 작업을 하며 여전히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는 그. 로컬 기반의 인디 뮤지션, DJ들과 함께 연주하고 파티를 기획하는 등 서브 컬처와 여행을 주제로 ‘나쁜여행(badtrip.kr)’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 저자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dtripkr

책속으로

족쇄 같던 빚도 다 갚았으니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새로운 인생을 사는 거다. 그 순간 다짐했다. 앞으로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만 하며 살겠다고. 그때 퍼뜩 두 가지가 떠올랐다. 환하게 웃던 히피 청년 마우로의 얼굴, 그리고 잭 케루악의 소설 《길 위에서On the road》. 그래! 이거다! 자유롭게 길 위를 방랑하며 음악을 만드는 히피로 살아보는 거다! 내가 생각했지만 이거 너무 근사한데? 21세기에 히피 음악 여행이라니 말이야! 나는 기타를 사야겠다고 맘먹었던 질풍노도 청소년 시절로 돌아간 듯 두근대는 심장을 주체할 수 없었다. - 087p

유명해지면 좋겠지만 사실 영원히 무명으로 남아도 상관없어. 난 내가 좋아하는 일에 소신을 갖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거니까. 유명해지지 않는다고 실패하는 건 아닌 것 같아. 오히려 무명이라는 핑계로 자포자기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게 더 부끄러운 거 아닐까? 부기는 눈빛을 반짝이며 자신이 랩을 하는 이유와 자신의 꿈을 밤 새 쏟아냈다. 나는 확신했다. 이 녀석 정말 굉장한 뮤지션이 될 거라고. - 갱단 출신의 래퍼 스트라이카원(Strika#1)과의 만남 中

태어난 곳은 프랑스지만 청소년기를 스페인에서 보냈고, 부모님은 각각 스페인과 브라질 출신에 할머니는 또 우루과이 출신이셔. 남미와 유럽이 섞여 있다고 해야 하나? 혼란스러움은 잠시였고, 돌이켜보면 장점이 더 많았던 것 같아. 덕분에 여러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이 생겼다는 점이지. 어머니께선 늘 “네가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어. 다른 게 아니라 특별한 거라고, 아직 그 특별함을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것뿐이라고 늘 용기를 북돋아주셨지. 정말 그렇더라. 다른 점이 특별함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거,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지 않았다면 알 수 없었을지도 몰라. - 전 세계 서핑 포인트를 찾아 여행하는 자반(Djavan)과의 만남 中
벨기에에서 앨범을 내고 언더그라운드 클럽에서 활동을 하다가 슬럼프에 빠졌어. 음악을 좋아하지만 뭘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이번에 네가 만든 비트를 들으면서 가사를 쓰는데, 뭔가 가슴이 뛰더라. 그간 뭘 하든 성과를 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부담을 느낀 것 같아. 그냥 좋은 음악을 듣고, 멋진 음악을 만드는 것 그 자체로 내 가슴이 뛰었는데 음악으로 먹고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뒤로 슬럼프에 빠지게 된 것 같아. 여행을 하면서 유연해진 것도 있고, 우연한 기회에 너와 작업하면서 오랜만에 두근대는 예전의 나를 느낄 수 있어서 즐거웠어. - 사자의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 라스 입실로(Ras Epsylow)와의 만남 中

출판사서평

거침없이 승승장구하던 20대 벤처 사업가!
서른에 쫄딱 망하고 시작된 도망치듯 떠난 그곳에서 시작된 대반전 스토리!!!

대학 졸업 후 은행 다니던 ‘잘난 놈’에서 벤처 회사를 차려 ‘더 잘난 놈’이 되었던 저자는 서른 생일을 앞두고 엄청난 마이너스 스코어를 기록한 채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쫓겨나 도망치듯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렇게 시작된 냉동 창고 외국인 노동자의 삶. 지독히 아팠고, 지독히 외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냉동 창고 동료의 초대로 불금 하우스 파티에 가게 된 에이칸. 거실의 낡은 스피커에서 익숙한 사운드가 그의 귀를 강타했다! “Rock Will Never Die!!” 잠자고 있던 록 스피릿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한때는 록스타를 꿈꿨던 몸이다. 뭐, 그리 영민한 재주가 없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깨닫고는 제3세계 국가로 여행을 쏘다녔지만 이래봬도 록 스피릿 충만했던 놈이었는데…. 실로 오랜만에 가슴이 쿵쾅거렸다.

낮에는 냉동 창고에서, 밤에는 배달 일을 하는 고된 일상이 계속됐지만 그날 밤의 흥분을 잊을 수 없었던 에이칸은 집 한구석 조그마한 창고를 개조해 작은 녹음실을 만들었다. 짬짬이 인터넷을 뒤져 음악 프로듀싱 기술을 익힌 그는 하우스 파티가 열릴 때마다 친구들과 함께 디제잉과 라이브 잼을 하면서 제 인생 최고의 암흑기에 로큰롤 펀치를 날리곤 했다. 재기를 꿈꾸며 칼을 가는 록키처럼! 빰! 빰.빰.빰! 빰.빰.빠~~~암!

‘시트콤’ 같은 이야기 그러나 이것은 리얼!
실사판 ‘비긴 어게인’이 시작된다!!!

우여곡절 끝에 빚을 정리하던 날, 에이칸은 “길 위에서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며 여행하는 히피로 살아보겠어!”라고 선언한다. 그것도 이미 40만 km나 달린 중고차를 타고 말이다. 이 무모한 여행에 대학 밴드 동아리 후배 빽껸이 동참해 좌충우돌 ‘시트콤’ 같은 여정이 시작되는데…. “가진 것은 없지만 어디든 갈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다! 이거 기분 째지네!” 이건 100% 리얼! 이제부터 실사판 ‘비긴 어게인’이 펼쳐진다.

낡은 고물차에 텐트, 침낭, 간단한 조리 도구 그리고 음악 장비들을 싣고 출발! 길은 나섰지만 계획은 없음! 낯선 나라, 낯선 거리에 자리를 펴고 앰프 볼륨을 높일 뿐이다. 길 위의 관객들은 실수투성이 연주에도 박수를 쳐주었고, 기꺼이 ‘한 곡 더’ 앵콜을 외쳤다. “와! 이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들어주고 있다니…. 그래, 록스타가 뭐 별거냐!”

첫 ‘버스킹’에서 뭐라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낀 두 친구는 홈페이지 하나를 만들었다. 이름하야 노 뮤직 노 트래블No Music No Travel. 애초에 음악이 아니었다면 시작되지 않았을 여행길이다. 그러니 이 여행길에서 ‘음악’과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면 더 ‘?타스틱’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겠어? 국적, 인종, 나이 불문 함께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고 싶은 녀석이 있다면 “요~ 요~ 붙어라!!!” 작곡, 녹음, 뮤비, 프로필 사진… 뭐든 가능! 음악과 여행을 좋아한다면 우린 분명 좋은 친구가 될 테니까!!!

떠난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
어쩌면 이 여행이 위대한 기록이 될지 모를 일이다!!!

여정의 첫 숙소였던 퍼스 벨몬트의 어느 게스트 하우스 홈파티에서 마치 사자가 포효하듯 랩을 쏟아내던 라스 입실로를 만나 함께 합을 맞추게 된 빽껸과 에이칸은 그가 쥐어준 종이 하나를 들고 다시 길을 나선다. 구겨진 종이 위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전화번호만이 휘갈겨져 있었는데….

빽껸과 에이칸은 줄곧 길 위에서 만난 누군가와 친구가 되었고, 그 친구들이 소개해준 또 다른 친구들을 만나러 이동하며 여행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딱히 연결고리가 없는 곳에 다다르면 그 길 위에서 다시 음악을 연주하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다. 버스킹 도중 취객에게 악기를 빼앗기고 곤혹을 치르고 있을 때 사자후와도 같은 일갈을 날리며 등장한 슈퍼 히어로 기타리스트 매튜, 셰어 하우스 형제 타릭의 소개로 멜버른의 어느 뮤직 페스티벌에서 만나게 된 여행 생활자 유네스, 폭풍우를 피해 다다른 폐허 수준의 캠핑장에서 세계 최고의 기타 브랜드 깁슨의 어쿠스틱 기타를 꺼내 비틀스의 <블랙 버드>를 연주하던 한량 청년 맷, 그리고 젊은 시절 여행을 다니며 받았던 수많은 도움들을 떠올리며 가난한 여행자들을 위해 자신의 집을 기꺼이 내어주는 벤 아저씨….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각양각색의 그들과 진정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비록 차가운 길 위에서였지만 가장 ‘뜨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기 때문이다. 밤새 술을 마시고, 함께 음악을 듣고, 부끄럼 없이 춤추고, 삶을 토해냈던 매순간 그들은 밥 말리의 를 노래했다.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더 없이 뜨겁고 뭉클했던 만남!
발 디딜 자리만 있어도 충분했던 ‘발칙한’ 로드 트립!!!


히피가 되겠노라 선언했으나 누군가를 만나면 이름보다 나이를 먼저 묻게 되는 토종 한국인! 자유롭게 여행하는 친구들에게 “언제까지 여행할거야?” “앞날이 불안하지 않아?” “여행이 끝나면 뭘 할 거야?”라는 질문을 쏟아내고, 여행자들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하는 카우치 서퍼에겐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면 돈도 벌고 좋잖아요?”라는 속내를 드러내기 일쑤였던 에이칸. 질문과 동시에 자본주의적 마인드를 벗어나지 못한 자신을 부끄러워했던 한편, 그들과 밤새 이야기를 이어가는 동안 제 삶에서 무엇이 진정 소중한 것인지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하는 새처럼 그는 이제 조금씩 껍질을 깨기 시작한 것이다.

“길에서 만난 수많은 친구들과 주고받았던 보이지 않는 에너지가 줄곧 나를 벅차게 만들었다.”

그 벅찬 이야기로 출간 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100% 초과 달성!
3 YEARS, 10,000KM, MUSIC & FRIENDS…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가장 뜨거웠던 날들의 기록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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