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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으로 읽는 세계사

세계사에서 포착한 물건들의 파란만장한 연대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박현아 옮김| 현대지성 |2018년 12월 05일 (종이책 2018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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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일 2018년 12월 05일 (종이책 2018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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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 문화사 # 카카오 # 커피 # 이슬람 # 몽골 # 징기스칸 # 콜럼버스 # 대항해시대 # 식민지 # 제국주의

커피가 어떻게 최초의 보험을 만들었을까?
설탕은 어떻게 자본주의 경제를 일으켰을까?
일상 속에서 발견한 역사 이야기

커피가 어떻게 최초의 보험을 만들었을까?
설탕은 어떻게 자본주의 경제를 일으켰을까?
일상 속에서 발견한 역사 이야기

‘이것’ 없이 여태껏 어떻게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당연한 일상의 물건들. 이 평범한 물건에 대단한 역사가 숨겨져 있다면 어떨까?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바라보던 미야자키 마사카츠가 이제는 무심코 지나치던 우리 주변의 물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는 고대부터 21세기까지, 역사 속 물건들의 파란만장한 연대기를 파헤친다. 큰 강 유역, 대초원, 대양, 산업도시, 글로벌 사회까지, 세계사의 주요 무대가 된 장소들을 따라가며 역사의 순간마다 자리한 물건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우리 앞에 펼쳐낸다.

커피 하우스가 어떻게 세계 최초의 보험을 탄생시켰을까? 어쩌다 토마토가 정력의 상징이 되었을까? 흔히 알려진 역사에서는 알 수 없는 생활의 세계사를 만나보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5,000년의 역사를 관통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동전, 커피, 설탕, 자동차, 슈퍼마켓, 냉장고처럼 우리가 매일 보던 물건들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제1장 큰 강 유역에서 만들어진 물건-사회 윤곽의 형성

큰 역사의 흐름─ 농업 취락에서 도시, 그리고 제국으로

1. 수로와 제방─개발의 중심지, 도시의 출현
2. 달력─시간이 사람을 움직이게 되다
3. 문자─복잡한 사회를 만들어 낸 초석
4. 도장─질서 형성에 이용된 도구
5. 동전─터키와 중국, 두 가지 기원
6. 도로─대규모 공사로 만들어진 제국의 혈관
7. 유향, 후추, 비단─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특산품

제2장 대초원-유목민의 진격과 동서 문명의 대교류

큰 역사의 흐름─ 이슬람 ...

저자소개

저자 : 미야자키 마사카츠

저자 : 미야자키 마사카츠
1942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현 쓰쿠바대학) 사학과를 졸업했다. 도립미타고등학교, 쿠단고등학교, 쓰쿠바대학부속고등학교 세계사 교사, 홋카이도교육대학 교육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NHK에서 10년 넘게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사 강의를 전담했으며,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역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RHK)를 비롯해 『처음부터 다시 읽는 친절한 세계사』(제3의공간), 『공간의 세계사』(다산초당),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 공부』(어크로스) 등이 있다.

역자 : 박현아
계원예대, 국민대학교 졸업 후 직장을 다니다가 무작정 일본으로 떠났다. 어느 여름, 일본 자취방에서 문득 일본어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 분투 끝에 번역가로 정착했다. 집과 카페에 틀어박혀 혼자 골똘히 생각하는 것을 좋아해 번역이 천직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다. 언제나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며 센스 있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저서로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역서로 『기름 혁명』, 『강아지와 나의 10가지 약속』 등이 있다.

역자 : 박현아

책속으로

대정복 운동 시 아랍 전사들은 대농경 지대의 주변에 있는 불모의 사막과 단봉낙타를 교묘하게 활용하여 싸웠다. 그들에게 사막은 바다였으며, 오아시스는 항구, 낙타는 배였다.
-「단봉낙타 · 이슬람 사회를 지탱한 사막의 유능한 일꾼」중에서

영국에서 1596년에 토마토를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으나, 정력제, 최음 식물로 여겨졌던 것 같다. 영국에서 토마토를 ‘러브 애플’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 늑대와 같은 정력이 생긴다는 의미에서 ‘울프 애플’이라고 부른 것은 그 때문이다.
-「토마토와 카카오 · 신대륙에서 전래된 새로운 식재료」중에서

‘카카오’라는 용어는 중미의 아즈텍인과 마야인들이 ‘카카아토르’, ‘카카우’라고 불렀던 것이 스페인어로 발음된 결과라고 한다. 카카오의 학명은 ‘테오프로마 카카오’인데, 전체 뜻을 살펴보면 ‘신의 음식’이라는 뜻이 된다. 아즈텍 제국에서는 카카오 콩이 화폐로 이용되었으며 100알을 노예 한 명과 교환할 수 있을 정도로 고가였다.
-「토마토와 카카오 · 신대륙에서 전래된 새로운 식재료」중에서

커피 하우스는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논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번성하였으나 서서히 정보 교환의 장소로도 활용되어 정치 활동 등 각종 집회의 장으로도 이용되었다. 그래서 당시의 국왕, 찰스 2세가 반(反)국왕 세력을 진압하기 위해 1675년 12월에 커피·티 하우스 금지령을 내릴 정도였다. 국왕의 칙령에 국민들이 강하게 반대하여, 불과 11일 만에 금지령이 취하되었다고 한다.
-「보험 · 커피하우스에서 시작된 이유」중에서

1765년, 파리에서 불랑제라는 사람이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의 활력을 북돋는 양고기 수프를 팔아 호평을 얻었다. 레스토랑이란 프랑스어로 원기를 회복시킨다라는 의미이므로, 현재로 치면 ‘스태미나 수프 가게’라는 뜻이다. 프랑스 혁명 직전, 1786년에 발표된 법령으로 요리와 음료를 제공하는 가게를 ‘레스토랑’이라고 부르기로 정했다.
-「펍과 레스토랑 · 시민 혁명으로 풍요로워진 소비문화」중에서

당시의 지하철은 역 위로 커다란 환기구를 마련하고 기관차가 그곳에서 대형 보일러를 튼 뒤, 증기를 모아 다음 역까지 달리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증기기관차는 때때로 주행 중에 검은 연기를 뿜어내 승객을 괴롭게 만들었다. 폐쇄된 공간에서 검은 연기를 뿜어냈으니, 승객들은 견딜 수 없었으리라.
-「지하철과 전철 · 도시의 확장으로 탄생하다」중에서

출판사서평

이 책을 읽고 나면 일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베스트셀러『하룻밤에 읽는 세계사』의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가 들려주는
세상을 바꾼 물건들의 이야기

“‘이것’ 없이 여태껏 어떻게 살았을까?”
오늘날 우리는 물건에 파묻혀 살고 있다. 오늘은 이 물건을 사고, 내일은 저 물건을 산다. 그야말로 대량 생산, 대량 소비의 시대다. 하지만 공장에서 하루 만에 찍어낸 물건에도 몇 천 년의 역사가 숨어있다면 어떨까? 지금 우리 앞에 툭 놓인 커피 한 잔도 실은 800년의 역사를 지닌 ‘뼈대 있으신 몸’이라면?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를 비롯해 바다, 공간, 경제 등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를 바라보던 미야자키 마사카츠가 이제는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의 물건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에 따르면 세상에는 몇 가지 ‘핵’이 되는 물건이 존재한다. 그 핵을 중심으로 물건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또 그 무리들이 서로 조합되어 복잡한 사회가 생겨난다. 그러니 우리가 물건과의 관계를 풀어내고 각각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과거에서 이어져 내려온 오늘의 생활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다.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는 고대부터 21세기까지, 문명이 시작된 큰 강 유역, 유목민의 대초원, 대항해시대의 대양, 산업혁명의 도시, 네트워크로 이어진 전 세계 등 세계사의 주요 무대가 된 다섯 장소를 따라간다. 또한 그 장소들에서 역사의 전환점이 된 37가지 물건의 파란만장한 운명을 파헤친다.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에서부터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사회 인프라까지 빼놓지 않고 담았다.

바지를 입으면 야만인? ‘오랑캐의 옷’ 바지가 유럽을 휩쓸기까지
토마토는 야하다? 영국에서 토마토를 금지한 이유
평범한 물건들의 대단한 역사를 말하다

한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메르스(MERS)를 기억하는가? 낙타를 통해 병이 옮을 수 있다는 걱정에 온 나라가 두려움에 떨었다. 그런데 그런 낙타가 실제로 세상을 멸망시킬 뻔한 적이 있었다면 어떨까? 7~8세기 아라비아반도의 아랍인들은 ‘사막의 배’ 낙타를 타고 세상을 정복하러 나섰다. 이 대정복 운동의 결과로 로마와 페르시아 제국의 시대가 저물고 이슬람의 시대가 도래했다. 메르스의 낙타 이전에 무함마드의 낙타가 있었던 것이다.

마사카츠에 따르면 물건에는 운명의 순간이 있다. 오늘날 옷을 ‘치마’와 ‘바지’로 나눌 정도로 흔한 복장인 바지는 한때 오랑캐의 옷이라 하여 천대받았고, 이탈리아의 국민 음식 토마토는 정력의 상징이었던 적도 있었으며, 길거리에 넘치는 카페는 영국에서 불온한 사상의 장으로 여겨져 방문 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물건으로 읽는 세계사』는 세계사의 그런 장면들을 포착했다. 5,000년 역사가 우리 일상으로 자리하기까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알 수 있다. 책을 읽고 나면 동전, 커피, 설탕, 자동차, 슈퍼마켓, 냉장고처럼 우리가 매일 보는 물건일수록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5,000년 세계사를 이해하는 가장 친밀한 방법
더 가깝고 더 알기 쉬운 일상의 역사를 만나다

역사가 재미있다는 사람과 생각만 해도 지루하다는 사람, 무엇이 다를까? 역사를 이야기로 생각하느냐, 공부로 생각하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는 오직 세계사를 ‘더 가까이, 더 알기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에도 물론 역사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중요한 연도도 빼놓지 않고 넣었다. 하지만 그 이름과 업적을 줄줄 나열하지는 않는다. 또한 연호 등도 꼭 필요할 때만 표기했다. 대신 책에 등장하는 물건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떤 물건이었고 어떻게 세상을 바꾸었는지 같은 이야기들을 자세히 풀어내려 노력했다. 요점정리처럼 사실들만 마구 나열하기보다 하나의 큰 이야기를 엮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에는 일상과 동떨어진 역사는 제대로 된 역사가 아니라고 믿는 저자의 신념이 배어있다. 흔히 알려진 역사에서는 보이지 않는 생활의 세계사를 만나보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물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거와 현재를 관통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세계사를 처음 접해보는 독자들과, 색다른 세계사를 읽어 보고 싶은 독자들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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