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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의 탄생

김명훈 지음| 비아북 |2016년 06월 07일 (종이책 2016년 06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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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정보
    출간일 2016년 06월 07일 (종이책 2016년 06월 03일 출간)
    포맷용량 ePUB(8.16MB, ISBN 9791186712139)
    • 세종도서 교양도서 > 2016년 > 2016년
    •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 2016년 주요일간지 소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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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1부 ‘누가 상류인가?’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상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승자’와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한국인들이 미국의 화려하고 왜곡된 아메리칸 드림을 좇느라 정작 미국을 지탱하는 상류와 그들의 가치에 대해서는 성찰하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2부 ‘책임을 다한다는 말’에서는 한국인들이 좀처럼 관심을 가지지 않는 미국의 오래된 상류들의 진면목에 대하여 다룬다. 저자는 오랜 시간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담아두었던 생각들을 풀어놓는다. 상류의 가치는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는 일종의 공중도덕에 가깝다.

3부 ‘다르게 사는 방법’에서는 부모와 재산과 학벌에 의해 형성되는 고정된 계급이 아니라 내면의 자세에 따른 유동적 계급, 즉 ‘내면의 계급’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은 이런 고결한 책임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지도층의 다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회가 전반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는 지적은 경청할 만한 부분이다.

상세이미지

상류의 탄생 도서 상세이미지

목차

책머리에

1부 누가 상류인가?

01 불편한 이야기들
탐욕의 1퍼센트와 반사회적 인격장애
승자와 상류를 혼동하지 말라
워너비 문화
한국 사회의 속물화
LA 교민 문화와 미국 유학파

02 너희가 상류를 믿느냐
무심한 사람들
교황이면 상류일까?
상류 인간의 표본

03 계급 이야기
돈이 이겼다?
타락한 귀족
성공한 야만인
쓸모 있는 바보들, 중산층

2부 책임을 다한다는 말

04 윗물이 맑은 나라
미국의 상류 정신
가장 위대한 세대
레이건은 상류가 아니었다
외롭지 않은 진...

저자소개

저자 : 김명훈

저자 김명훈은 1963년 서울 출생. 1974년 강남초등학교 5학년 재학 중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갔다. 중학교에서 대학원까지 모두 뉴욕에서 다녔으며, 현재까지 뉴욕에서만 40년째 살고 있다. 미국 땅을 밟는 순간부터 정체성에 대한 갈등이 싹트기 시작하여, 이식된 삶의 온전치 못함에 대하여 생각하지 않고 하루를 넘긴 기억이 없다.
코넬대에서 영문학, 컬럼비아 예술대학원에서 작문을 전공하였고, MFA(순수예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어로 글 쓰는 것이 가장 편하지만 한국어로도 가치 있는 글을 써야 한다는 강박에 이끌려 대학 졸업 후 중앙일보 뉴욕 지사에 입사했다. 덕분에 다른 진로를 택했더라면 상상하기 힘들었을 ‘본국’과의 깊은 인연이 시작되었다. 7년 동안 일하며 한국 언론과 조직 사회의 속사정을 들여다보았으며, 한국 문화의 멋과 부조리를 함께 끌어안는 요령도 터득했다.
언론사를 떠난 뒤 9년간 미국 연방 공무원으로 일했다. 2002년부터는 한국과 거래가 있는 미국 기업의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을 운영하며 한미 양국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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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상류가 결정한다
상류는 누구인가? 재산이 많은 사람인가 아니면 지위가 높은 사람인가? 이 책의 저자는 둘 다 아니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재산이 많고,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된 도널드 트럼프는 상류가 아니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아니라 심지어 교황이라고 해도 ‘상류’라고 부를 수 있으려면, 그 사람의 태도와 행동이 ‘상류적 가치’와 맞닿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상류’에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자신의 재산과 지위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미국의 경우를 보면, 가족들이 모두 앞장서서 군에 복무한 케네디가의 일화나 신입 공무원 신분으로 거대 제약 회사에 맞서 위험성이 있는 성분의 약을 막아낸 켈시 박사의 일화, 제2차대전에 참전하고, 주유소에서 25년, 백화점 경비원으로 17년을 일한, 가난하게만 보였던 로널드 리드라는 한 평범한 노인이 9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유산 600만 달러를 지역 도서관과 병원에 기부한 일화, 그리고 이런 일화들을 언론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미국의 상류적 가치는 일종의 사회적 전통이나 국가의 기풍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대표적인 윗물인 대통령이 보인 모범적 태도가 공무원들과 사회 지도층을 거쳐 일반 시민들에게 이어진다는 말이다.
정치인, 기업가, 공무원, 전문직 종사자, 심지어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성공한 이들과 힘을 가진 이들이 어떻게 자리에 올랐으며 어떻게 행동하는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고 그것을 자신도 따라한다. 그래서 상류들은 책임이 무거울 수밖에 없고, 반대로 시민들은 책임 없이 권력과 재산을 탐하는 무늬만 상류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상류가 누구인지 묻는 것은, 그 사회의 중요한 가치를 묻는 것과 같다.

2. ‘좋은 나라’는 공동선을 지향한다
개인에게 품격이 있는 것처럼 국가에도 품격이 존재한다.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면 ‘국가 브랜드’일 것이다. 이 말을 처음 만든 사이먼 안홀트는 많은 사람들이 GNP, GDP를 들먹이며 유형의 수치 평가에만 머물러 있을 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사실은 실물 경제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는 ‘가치’들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한발 더 나아가 안홀트는 2014년 영국의 정책컨설팅 전문가그룹과 함께 ‘좋은 나라 지수’를 조사하여 발표했다. 유엔과 세계은행, 비정부기구 등의 광범위한 자료를 토대로 인류 공동선共同善에 대한 국가별 기여도를 평가한 것이다.
대한민국은 조사 대상이었던 125개국 가운데 47위를 차지했다. 과학기술, 문화, 국제평화와 안보, 환경과 기후, 건강과 복지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었던 조사에서 상위권 국가는 대체로 북유럽의 복지 국가들이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건 국민들이 자기 삶의 질에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국가일수록 인류에 대한 공동선의 실천에도 적극적이라는 사실이다. ‘좋은 나라 지수’가 결국 해당 국가의 품격, 다시 말하면 국가 브랜드와도 무관하지 않음을 누구나 짐작할 것이다. 지난 정부에서 그렇게 구호를 외쳤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방법이 사실은 국민의 행복, 복지, 교육 등에 있었다는 뜻이다.

3. 상류의 가치는 시민이 함께 만든다
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자의 삶을 살았다. 주로 뉴욕에서 평생을 살면서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를 나오고, 연방 공무원 생활을 할 정도로 미국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하는 ‘한국인’이기도 하다. 저자는 언젠가부터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의 소박하고 정 많고 점잖은 사람들이 이른바 힘 있고 돈 많은 무늬만 상류들에게 밀려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경험하고 공부한 진짜 ‘상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펜을 들었다.
미국의 상류들은 돈보다는 가치를 중시하고, 지위보다 태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재산의 정도로 상류냐 아니냐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언행을 본다는 말이다. 미국이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도 많은 국민들이 상류적 가치를 지향하고 이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이 전 세계에서 11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산율을 보이는 이유는 바로 공동체의 기풍이 어지러워졌기 때문이다.
‘가치’는 고리타분한 교훈이 아니라 가장 현실적인 문제일 수 있다. 후진국의 경제가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사회적 거래 비용이 높기 때문이라는 사실만 떠올려 봐도 사회적 신뢰와 그것을 지탱하는 공통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세계에서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달리는 미국에 사는 저자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담아 이야기한 주제가 다름 아닌 ‘상류의 가치’인
까닭도 여기 있다.
본문에서 저자는 ‘내면의 계급’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마틴 루터 킹이 이야기한 ‘인격의 내용’과 같은 개념으로 인종과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며 돈으로 살 수 없는 사람의 품계를 뜻한다. ‘상류’라는 것은 결국 이 ‘내면의 계급’이 어떠냐에 달렸다는 말이다. 정치인이나 재벌이라고 해서 내면의 계급이 높은 것도 아니고, 운전기사나 백화점 직원이라고 해서 낮은 것도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면의 상류적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회적 분위기의 형성이다.
‘양심선언’을 한 사람이나 ‘내부 고발자’를 보호하고 인정하는 것, 부정과 비리를 저지를 사람에 대해 정확히 비판하고 그 사람을 유사한 자리에 놔두지 않는 것,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경과 부러움의 시선을 거두는 것이 모두 시민과 언론이 함께 가꿔가야 할 사회적 분위기다. 상류 가치를 지향하는 내면의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4. 내면의 품격을 높이는 간략한 소개
1부 ‘누가 상류인가?’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상류라고 부를 수 있는지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상류’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사회적 지위가 높고 돈이 많은 ‘승자’와는 거리가 멀다. 저자는 한국인들이 미국의 화려하고 왜곡된 아메리칸 드림을 좇느라 정작 미국을 지탱하는 상류와 그들의 가치에 대해서는 성찰하지 못했음을 지적한다.
2부 ‘책임을 다한다는 말’에서는 한국인들이 좀처럼 관심을 가지지 않는 미국의 오래된 상류들의 진면목에 대하여 다룬다. 저자는 오랜 시간 조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담아두었던 생각들을 풀어놓는다. 상류의 가치는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 않는 일종의 공중도덕에 가깝다.
3부 ‘다르게 사는 방법’에서는 부모와 재산과 학벌에 의해 형성되는 고정된 계급이 아니라 내면의 자세에 따른 유동적 계급, 즉 ‘내면의 계급’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각국은 이런 고결한 책임 의식을 가진 사람들이 지도층의 다수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회가 전반적으로 건강할 수 있다는 지적은 경청할 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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